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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씨앗은 발아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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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7년 11월호>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영원히 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이는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사람의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며, 풀은 마르고 꽃은 져도 주의 말씀은 영원토록 남아 있음이라. 이것이 너희에게 복음으로 전해진 말씀이니라』(벧전 1:23-25).1. 생계형 교회들이 늘어 가는 원인은, 거듭난 적이 없는 거짓 목사들과 교사들이 먹고살기 위해 어중이떠중이들을 모아 놓고 구성원으로 삼아, 교회라고 이름 붙여 그들을 데리고 교회를 하기 때문이다. 해가 갈수록 교회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늘어나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고 있다. 이런 현상과 관련하여 기독교 신앙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필그림들(Pilgrims)의 본거지인 미국이 가장 깊고 넓게 추락해 버렸다. 교회 수는 많은데 정작 그리스도인이 적은 것이다.
그런 교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드러난다. 우선 이들은 어떤 계기에서든지 찾아온 사람들에게 구원의 복음에 관하여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그들로 하여금 교회에 자유롭게 안착해서 서로 편안하게 교제하도록 해 준다. 교제라 하면서도 함께 만나 노닥거리면서 대개는 세상 이야기로 일관한다. 마귀가 그런 모임을 조장하고 있는데,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이 종교적 열성으로 모임을 형성하는 그런 곳을 좋아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거듭나지 않은 자연인들이 종교라는 채색옷을 입고 종교 놀이를 하게 될 때, 그런 자들에게 접근하여 파고드는 것이 너무나 쉽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이 부담스럽다면, 그 모임은 이미 마귀의 수중에 들어간 것이다. 개구리를 죽일 때는 개구리를 솥에 넣고 서서히 불을 지피기만 하면 된다. 자기를 죽음으로 이끄는 계략인 것도 모르고 따뜻함을 즐기고 있을 때, 조금 지나면 그의 운명은 끝나게 되어 있다. 어디 그뿐인가? 가볍게 차나 한잔하러 가자고 하는 것이, 그 다음에는 알코올이 든 음료를 가볍게 한잔하자는 것으로 이어진다. 그 가벼운 한잔이 경계심을 잃은 인간의 운명을 바꿔 놓기도 하는 것이다. 그것이 마귀가 관장하는 죄의 세상이다.
남왕국 유다 민족이 바빌론으로 포로 되어 간 배경을 보면, 바로 그 백성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제멋대로 하나님을 섬기는 체하며 흉내만 내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선지자들은 거짓되이 예언하고, 제사장들은 권력으로 다스리며, 백성들은 그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틈새를 이용하여 자기의 유익을 도모했던 것이다. 『선지자들은 거짓되이 예언하고 제사장들은 그들의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렇게 하는 것을 사랑하니 그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렘 5:31)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을 책망하셨다.
유다가 바빌론으로 포로 되어 갔던 시기는 B.C. 600년경이었는데, 어지간한 의식이 있는 백성이라면 그 누구라도 국가가 위험하다는 인식을 가질 수밖에 없는 사회적 실상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었을 것이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그 개탄스런 사회상을 보면서 눈물로 기도했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주신 답이 무엇이었는가? 『너희는 예루살렘의 거리를 여기저기 달려서 이제 보고 알며, 거기 넓은 곳에서 찾으라. 만일 너희가 한 사람이라도 찾을 수 있다면, 공의를 행하고 진리를 구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내가 그 성읍을 용서하리라』(렘 5:1). 즉 하나님의 대답은 "공의를 행하고 진리를 구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성읍(예루살렘)을 용서하시겠다."라는 것이었다. 남왕국 유다는 전체 국민 중에 공의를 행하고 진리를 구하는 한 사람이 없었기에 민족 전체가 바빌론으로 포로 되어 갔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포로 기간을 70년이라고 한정해 주셨지만 과연 그들이 정신을 차렸던가? 처음에 귀환한 유대인들은 42,360명에 불과했으며 7,337명의 종들까지 합해도 겨우 5만 명 정도였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위태로운 화약고다. 이 나라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신실한 성도들의 기도뿐이다.
왜 사람들은 교회에 다니려 하며, 왜 거짓 목사들은 자기 생계를 유지하려는 수단으로 하필이면 거짓 교회, 즉 하나님의 계획에도 없는 교회를 하려고 하는 것일까? 그들은 그것이 미혹하는 마귀의 계략인 것도 모르면서, 그런 가증한 범죄 행위를 통해 자신을 속이고, 또 하나님을 속이려 하면서, 자기들이 회유하여 모은 자들을 데리고 교회 놀이를 하려고 한다. 그런 식으로 구성원들을 회유해서 사람 수가 더 늘어나면 하나님이 복을 주셨다고 떠드는 것이다.
2. "예언의 능력"(Power of Prophecy)이란 이름의 단파 방송을 통해 미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를 향해 다양한 성경 예언의 해석과 음모의 실체를 방송하고, 동시에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텍스 마아스(Texe Marrs) 형제가 최근에 흥미 있는 한 권의 책을 펴냈다. 이 책의 제목은 <목사들과 교회들이 미쳐 날뛰고 있다!(Pastors and Churches Gone Wild! : America's Christian Establishment Has Gone Berserk!)>이다. 지면 관계상 경악스러운 많은 사례들을 다 열거할 수는 없지만 일부 사례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미국의 목사들, 정치인들뿐 아니라 심지어 교인들까지, 그들은 성경에 반하는 일을 하면서도 습관적으로 "예수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위하여"라고 말하고 있다. 철봉을 세워 놓은 어떤 교회에서는, 한 젊은 여인이 몸에 달라붙는 분홍색 추리닝과 짧은 검은색 팬츠를 입고 다리를 철봉에 감으면서, 예수님을 위한 철봉 댄스라고 말하며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자랑했다. 그들은 그 누구라도 어떤 교회에 적을 두고 있으면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른다. 그녀의 말을 들어 보라! "우리는 기도하고 성경을 읽을 시간은 없어도 이 철봉 댄스만큼은 예수님을 위해서 하고 있어요."
2) 버지니아 주 아이버(Ivor, Virginia)에 있는 "White Tail Chapel"은 나체로 예배를 드린다. 목사도 나체이고, 교인들도 나체이다. 그 교회 목사인 앨런 파커(Allen Parker)의 설교단에는 십자가상이 걸려 있고 강대상 앞면에도 십자가가 붙어 있다. 우리나라의 어떤 교회들에서도 십자가에 달려 있는 예수님의 형상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제거하시려고 죽으신 뒤 삼 일 만에 부활하셨고, 곧 지옥에 내려가셔서 그들에게 전파하신 후 빗장을 걸고 나오셔서 낙원에 있는 성도들을 데리고 승천하셨는데,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사진이나 모형을 걸어 놨다는 것은 아직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계시다고 여기는 것 아니겠는가? 그 교회에서 초청한 한 부흥사는 젊은이들에게 정관 수술을 하라고 강권하면서 그들의 성기를 개인적으로 검사하기도 했다. "White Tail Chapel"의 앨런 파커의 강대상 앞에는 "나체로 예배한다."라고 쓰여 있다(좌측 사진 참조).
3) 어떤 교회의 목사는 예수님께서 소방관처럼 옷을 입고 자기에게 찾아오셨다고 했고, 자기가 예수님으로 환생했다고 거짓말하면서 자기 교회의 교인들에게 모두 "666" 문신을 해야 한다고 강권했다. 그 교회에서 초빙한 한 부흥사는 쉰 목소리를 냈는데, 교인들을 발로 차고 크게 트림을 하면서 욕설을 하기도 했다. 이것이 미친 교회가 아닌가? 그 교인들은 왜 그런 교회에 다니는 것인가? 악령이 들린 것인데, 그들은 그것을 모르고 있다.
④ 미국의 어느 일류 TV 부흥사는 예수님과 중국의 공산주의자 모택동이 정확하게 같다고 말했고, 또 어떤 자는 성경을 제쳐 두고 인도의 간디의 말을 인용해서 설교하기도 했다. 동시에 그 교회의 여자 목사는 예배 시간에 교회 회중에게 콘돔을 나눠 주기도 했다.
이것이 미쳐 돌아가는 미국의 교회들의 단면이다. 한 교회 목사는 최근에 강단을 떠나면서 소리 지르기를, "나는 이제 정신 병동에서 자유롭게 되었다."라고 외쳤다고 한다.
필자는 이런 사례들만 엮어 놓은 252페이지 분량이나 되는 책에서 서너 가지 사례만 들었을 뿐이다. 통계에 따르면 그런 교회들도 그리스도의 교회에 포함되어 있으며, 그런 교회의 교인들도 개신교인들이라고 등재되어 있는 것이다.
왜 이와 같은 일들이 소위 교회라는 곳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하는가? 마귀가 예수님을 모방했기 때문이다. 그런 자칭 목사들과 교회들을 자기의 이성이나 지성으로 판단할 수 없는 자들은 그 누구라도 마귀의 미혹에 걸려들게 되어 있다. 건전한 상식만 있어도 "저것은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이 아니라 악령이 하는 일이다."라고 식별할 수 있다. 하지만 상식도 없는 자들이 어떤 종교를 말하려 할 때, 마귀가 그를 자기 종으로 간주하여 써먹게 된다.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라"(시 116:11). 『만일 우리가 죄를 짓지 아니하였다고 말하면 우리는 그분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요, 그분의 말씀이 우리 안에 있지 아니하니라』(요일 1:10). 『"나는 그분을 아노라." 하면서 그의 계명들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쟁이니, 진리가 그 사람 안에 있지 아니하니라』(요일 2:4).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그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관하여 주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기 때문이라』(요일 5:10).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 중에서 에베소 교회는 필라델피아 교회 다음으로 많은 칭찬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내가 너의 행위와 수고와 인내를 알며, 또 네가 어떻게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지만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들이 거짓말쟁이임을 찾아낸 것과 또 네가 참고 인내하며 내 이름을 위하여 수고하고, 지치지 않은 것을 아노라.』라고 말씀하셨다(계 2:2,3). 둘째, 니콜라파의 행위를 미워했다. 즉 성직자들을 미워했던 것이다. 이는 그들이 목사라는 직임으로 사람들(평신도들)을 지배하려 했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니콜라파를 미워하신다. 교단을 형성하고 노회를 두는 짓들은 모두 비성경적이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 세워진 교회라면, 첫째, 목사가 하나님의 부르심(Divine Calling)을 받았다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 둘째,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인데, 그 교회의 구성원은 거듭난 성도들이어야 한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 모든 것들을 채우시는 분의 충만이니라』(엡 1:23). 최근에 우리 교회에서 면직당한 부목사가 자기 학교 후배를 시켜 거짓말을 퍼트려서 쭉정이 몇을 회유하여 모임을 만들어 놓고 "성경침례교회로부터 성별했다."라고 선언했다고 한다. 성별이란 어둡고 더러운 비성경적인 교회로부터 분리하는 것을 일컫는데, 우리 성경침례교회가 그런 교회란 말인가? 그렇다면 그들은 <한글킹제임스성경>과 우리의 찬송가 <영광을 주께>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만일 그가 <한글킹제임스성경>과 우리의 찬송가를 사용한다면, 그가 우리 교회로부터 성별했다는 그의 말은 거짓말이 된다. 이것은 마귀의 종이 하나님의 교회를 대적하는 행위인 것이다. 셋째, 주님께서 지상에 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친히 인류의 구원을 위해 흘려 주신 보혈을 통해 죄인들을 구속받게 하기 위함인데, 그렇게 구원받은 성도들은 주님께서 공중에서 부르실 때 모두 휴거된다. 하지만 그런 마귀의 종들이 구원받은 구성원이겠는가?
"교회와 목사들이 미쳐 날뛰고 있다." 한국에는 미쳐 날뛰는 교회와 목사들이 더 많다. 그렇다면 세계 전역에 세워져 있는 교회들이 왜 이처럼 마귀의 공격으로 맥없이 점유당한 채 세속화되어 버린 것일까? 거듭나지 않은 교인들을 회원으로 수용해 준 데에 가장 큰 원인이 있다.
썩은 씨앗은 발아할 수 없는데, 발아할 것이라고 기대한 목사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와 무관하게 생계형 목사로 시작했다가 자기 이름을 높여 사람들을 많이 모으면서 변질되어 버린 것이다. 이런 추세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거의 동일하다. 그런 것들을 교회라 부르고 있기에, 의식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교회를 경원하게 만들고, 결국은 그들을 지옥의 자식이 되게 한다.
썩은 씨앗은 발아될 수 없기에, 그리스도의 몸을 형성하는 유기체에 섞이지 못하고 마귀에게 사로잡히게 된다. 그들의 특징은 바른 성경을 거부하는 것이다. 그런 교회에 오래 다니면 다닐수록 쭉정이로 남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쭉정이가 밀에게 무엇이겠느냐?"라고 반문하셨다(렘 23:28).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