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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꾸짖으심 “너희는 너희가 어떤 영을 지녔는지 알지 못하고 있도다.”(눅 9: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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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7년 05월호>
누가복음 9:55,56<한글킹제임스성경>
『주께서 돌아서서 그들을 꾸짖으시며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너희가 어떤 영을 지녔는지 알지 못하고 있도다』(55절).
『인자는 사람들의 생명을 멸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 구원하려고 왔느니라."고 하시고 일행과 더불어 다른 마을로 가시더라』(56절).
<개역성경/개역개정판>
『예수께서 돌아보시며 꾸짖으시고』(55절).
『함께 다른 마을로 가시니라』(56절).
1. 예수님께서 하늘로 들리움을 받으실 때가 가까워지자, 예루살렘에서 십자가를 지시는 일을 결행하시기 위해 갈릴리를 떠나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자세를 확고하게 정하셨는데, 이 부분을 누가복음 9:51에서 기록하고 있다. 그때 주님의 제자들이 사마리아인의 마을에 들어갔으나 사마리아인들은 주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것 같았기에 주님을 영접하지 않았다. 제자들로서는 사마리아인들이 주님을 대하는 태도가 불손하게 보였기에, 야고보와 요한 형제는 주님께 이런 말씀을 드렸다. 『주여, 우리가 하늘에서 불이 내리도록 명하여, 마치 엘리야가 한 것처럼 그들을 살라 버리기를 원하시나이까 ?』(54절) 그때 『주께서 돌아서서 그들을 꾸짖으시며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너희가 어떤 영을 지녔는지 알지 못하고 있도다. 인자는 사람들의 생명을 멸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 구원하려고 왔느니라."고 하시고 일행과 더불어 다른 마을로』 가셨다. 그런데 개역성경은 이 55절과 56절을 삭제했다. 왜 삭제했을까?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의인들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요, 죄인들을 회개에 이르게 하려고 오셨다(눅 5:32). 주님의 열두 제자들은 주님의 뜻을 온전히 간파하지 못했다. 다만 그들이 지녔던 한 가지 사명이라고 하면, 주님을 아끼고 사랑하며 그분의 뜻을 존중하는 것이었다. 누군들 그렇지 않을 사람이 있었겠는가? 그러나 제자들이 그들의 노력과 사랑으로 주님을 보호하려 했던 열망은 잘못된 것이었다. 주님께서는 능력이 없으셔서 세상 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받으신 것이 아니라, 배척한 그들에게까지도 복음을 전하여 일깨움을 주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는 데 그 목적과 의의가 있으셨던 것이다.
이것이 영적인 일이다. 영적인 일을 육신적으로 처리하려고 육신이 설치게 되면 영은 그런 곳에서 할 일이 없게 된다. 우리가 세상에서 주님을 섬기려 할 때 마귀가 우리의 육신을 파고들어 하나님의 일을 망치게 한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주님을 섬기는 사역자가 이 세상에서 주님의 일을 하려고 할 때면 온갖 감내하기 어려운 경우들이 생긴다. 그런 일들을 통해 우리가 어떤 사람들인가를 알아야 한다. 또한 마귀가 그리스도를 섬기는 사역자의 발 앞에 장애물들을 놓고 마치 그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가 보려는 듯 코너로 몰아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우리로 간증을 잃어버리게 하려는 마귀의 첫 번째 시도이다. 하지만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주님께서 우리를 사역자로 세워 주신 목적이 마귀가 세운 사람들과 시시비비를 가리라는 것이 아님은 너무나 자명하다는 점이다.
『이는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욕하는 자들이나 약탈하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과 전혀 함께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니 그렇게 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니라』(고전 5:10). 이 세상에 죄인 아닌 사람들이 있는가 보라. 우리도 주님을 복음으로 만나기 전에는 그들보다 더 악한 세상 사람들로 살았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 세상은 악하다. 세상 사람들의 삶의 방식은 죄와 연계되어 있다. 그것도 이해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 가증하고 분노하게 하며 무례하기까지 하다. 지옥에나 가라고 말하고 싶지만, 어쩌면 우리가 그들보다 더 가증한 자들이었을지도 모른다. 주님께서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것은, 우리 자신을 위하고 만족시키시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도록 하시기 위함이다. 자기의 선교의 열정은 자신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일을 하기 위한 것이다.
아도니람 저드슨 선교사는 씨를 뿌리러 버마에 갔었다. 하지만 그가 열대의 뜨거운 기온에서 감옥에 갇혀 있었을 때, 이교도의 처사에 대해 마음 깊은 데서 끓어올랐던 원망이 얼마나 컸겠는가? 그가 자기만족을 위해 좌지우지했더라면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을 잃었을 것이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심경뿐 아니라 그가 처한 환경도, 감옥에 갇혀 있던 시간들도 다 헤아리고 계셨다. 그는 생명의 면류관을 얻어 놓고 잠들었으며, 그가 간 이후 오늘날의 버마에는 도처에 교회들이 세워져 있다. 아도니람 저드슨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 버마에 있는 교회들은 침례교회로 시작되었다. 필자는 오래전에 버마에 가서 한 신학교에서 설교한 적이 있었는데, 그곳의 일꾼들과 신학생들은 아도니람 저드슨 선교사가 뿌린 씨앗의 일부였다.
남태평양의 식인종들에게 갔던 존 페이튼 선교사는 어떠했는가? 야간에 횃불과 몽둥이를 들고 공격해 온 그들을 대항하여 육신이 발로되었더라면 그의 이름인들 남아 있었겠는가? 그런데 그가 목선건조자금을 모금해서 선교지로 돌아온 다음 날 새벽에 어디선가 들려온 찬송가 소리를 듣고 꿈인가 싶었을 것이지만, 그것이 그가 뿌린 씨들이었다는 것을 알고는 뜨거운 눈물로 주님께 감사를 드렸다. 페이튼 선교사를 대적했던 식인종들이 변화되어 새벽에 찬송가 부르는 소리를 그가 들었기 때문이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들은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 126:5).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전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한 말들은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 럭크만 목사님은, 이 세상에 물질로 존재하면서 생명을 담고 있는 유일한 것은 성경뿐이라고 했다. 현대인들에게는 돈이 그들의 신이다. 돈을 위해 거짓말하고, 살인하며, 조폭이 되고, 정치를 하고, 몸을 판다. 그들은 그렇게 살다가 이 세상을 하직할 때에야 비로소 그것이 헛짓인 것을 알게 되지만 그때는 이미 늦어 버렸다. "예수님이시여,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입을 열었지만 어중간하게 미완성으로 끝낸 채 지옥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사 5:14).
주님의 제자들 중 야고보와 요한은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신 분임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사마리아인들이 주님을 영접하지 않는 것을 보고 육신이 발동하여 한마디 했던 것이다. "주여, 우리가 하늘에서 불이 내리도록 명하여, 마치 엘리야가 한 것처럼 그들을 살라 버리기를 원하시나이까?" 개역성경은 여기에서 " 마치 엘리야가 한 것처럼 "을 삭제시켰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제안에 동의하실 리가 없으셨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꾸짖으셨다. 개역성경은 또다시 이 긴 내용을 삭제했다. " 너희는 너희가 어떤 영을 지녔는지 알지 못하고 있도다. 인자는 사람들의 생명을 멸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 구원하려고 왔느니라. "
2. 로마카톨릭 교황은 그가 가는 곳마다 하는 말이 화평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그는 거듭나지도 않고 성경도 모르면서 화평을 말했기에, 아무도 그의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 만일 어떤 설교자들이 그의 말을 신뢰하여 강단에 서서 교황처럼 세계 평화를 말했다면 그들 모두는 거짓말쟁이들이 된다. 그가 성경을 모른다 해도, "세상의 역사는 곧 전쟁의 역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전쟁은 계속될 것입니다. 성경을 믿어야 합니다. 『그들이 땅의 넓은 데로 올라가서 성도들의 진영과 사랑하시는 도성을 포위하니, 하늘에서 불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와 그들을 삼켜 버리더라. 그들을 미혹하던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그곳에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영원무궁토록 밤낮 고통을 받으리라.』(계 20:9,10)"라고 말했더라면 거짓말쟁이라는 욕은 먹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화평을 말했기에 그는 거짓말쟁이인 것이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화평을 말하는 교황을 거짓말쟁이라고 공언했다. 『그들이 내 백성의 딸의 상처를 조금 고쳐 주고 말하기를 "화평이라, 화평이라." 하나 거기에는 화평이 없도다』(렘 6:14). 『그들은 나를 멸시하는 자들에게 여전히 말하기를 "주께서 말씀하시나니 너희가 평안하리라." 하며 또 그들은 자기 마음의 상상대로 행하는 모든 자들에게 말하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오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렘 23:17). 『화평을 예언하는 선지자는 선지자의 그 말이 이루어진 뒤에야 주께서 참으로 보내신 선지자로 알려지느니라." 하더라』(렘 28:9).
에스겔 선지자도 교황을 거짓말쟁이라고 말했다. 『멸망이 이르리니 그들이 화평을 찾을지라도 아무것도 없으리라』(겔 7:25). 『그들이 내 백성을 현혹하였으므로, 말하기를 "화평이라." 하였으나 화평은 없었도다. 누군가가 담을 쌓으니, 보라, 다른 사람들이 잘 이겨지지 않은 회반죽을 바르는도다... 즉 그들은 예루살렘에 관하여 예언한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이며 이스라엘을 위하여 화평의 환상을 본다고 하나 실은 화평이 없도다.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겔 13:10,16).
다니엘 선지자도 그를 거짓말쟁이라고 말했다. 『그의 지혜를 통하여 그가 자기 손에 기술을 늘려서 자기 마음속에 자신을 높이고 평화로 많은 것을 멸하리라. 그는 또한 통치자들 중의 통치자를 대적하여 설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에 의하지 않고 부서지게 되리라』(단 8:25). 『또 그의 자리에 한 비열한 사람이 서리니 사람들은 그에게 왕국의 명예를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는 평화롭게 와서 술책으로 그 왕국을 얻을 것이며』(단 11:21).
3. 성경을 변개하는 자들이나 변개된 성경을 출판하는 자들이나 가짜 성경인 줄 알면서도 쓰는 그런 자들은 영이 죽어 있는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자들이 아니며,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이 영과 진리로 이룩되는 것을 알지 못하는 무지한 자들이다. 그들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발상부터가 잘못된 것이다. 그들은 육신으로 주님을 섬기려 하는 자들이다. 거듭나지 않은 자들 안에는 성령님이 계시지 않는다. 성령님이 없는 자들이 지상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체하지만 그것은 육신의 일이기에 헛짓한 것이다. 지옥은 그들을 위해 마련된 형벌의 장소다. 『그러므로 독보리들을 거두어서 불에 태웠듯이 이 세상의 끝에도 그렇게 되리라. 인자가 그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러면 그들이 실족케 하는 모든 것들과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그의 왕국에서 가려내어 모으리라. 그리하여 그들을 불타는 용광로 속으로 던지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고 있으리라』(마 13:40-42). 『그때에 왕이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도 말하기를 '너희 저주받은 자들아, 내게서 떠나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하여 준비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마 25:41).
그런 자들이 하고 있는 교회들을 보라.
『내가 나의 거룩한 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나의 집에서 그들을 즐겁게 해줄 것이며, 그들의 번제들과 희생제들도 나의 제단 위에 받아들이리니 이는 나의 집이 모든 백성에게 기도하는 집이라 불릴 것임이라』(사 56:7). "나의 집"은 하나님의 성전이기에 고통받는 성도들이 그곳에 와서 하나님께 기도로 구하여 필요한 것을 얻는 곳인데, 기도는 하지 않고 오히려 장사하는 곳으로 만들어 버렸다. 주님께서는 『성전으로 들어가셔서 그곳에서 팔고 사는 자들을 내어쫓기 시작하시며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기록되었으되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하였거늘 너희가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었도다."라고 하시니라』(눅 19:45,46).
교회는 거듭난 성도들이 모여 기도하고 경배하며 교제하는 곳인데, 세상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로 가장하고 들어와서 "돈"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이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