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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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구원받은 사람들이 적으니이까?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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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8년 07월호>

구원은 받았어도 사람은 여전히 육신적이다. 육신적인 사람의 인간적인 열성과 지식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한 영이시기 때문이다. 사람이 자신의 혼적 열성으로 하나님께 접근하려고 애쓸 때 그 시간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자신의 감정에 따라 희로애락의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며, 가치관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삶의 방식 자체가 세상 사람들과 다르다. 혼이 영을 벗어나면 영적 체계가 무너진다.

자신의 마음가짐은 변함이 없다 해도 인간의 혼은 영에게 예속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영, 혼, 몸과 비교해 볼 때 하나님 아버지의 위치는 혼이시고, 영은 성령이시며, 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영, 혼, 몸이 균형을 완벽하게 이룰 수 없다 해도 이 세 부분이 잘 보존되어 있을 때 영적 생활이 가능해진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과 교인 간의 차이점인데, 많은 설교자들이 이 점을 모르기에 올바른 사역을 하지 못한다.

『화평의 하나님 바로 그분께서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책망할 것이 없게 보존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노라. 너희를 부르시는 분은 신실하시니 그가 또한 이것을 행하시리라』(살전 5:23,24).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우리 몸 안에서 살아 역사하실 때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과 영적 교감을 이루며 현실 생활을 할 수 있게 되고, 자신이 원하는 일들을 위해 기도하는 동안 그 시간이 언제 그렇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된다. 그리스도인은 기도 생활을 통하여 자신의 영적 성장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고, 자신의 기도가 주님께 상달되었다는 것도 감지하게 된다. 또한 기도가 응답되어서 자신이 기쁜 것보다는 오히려 주님을 기쁘시게 했음을 알게 되어 마음에 희열을 느낀다. 다시 말하면 그 사람은 주님을 위해 자신이 무엇인가를 주님 안에서 이루었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삶은 자신을 기쁘게 하는 삶이 아니라 오직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자신의 뜻을 이루어 달라고 기도했을 때 그 일이 이루어져서 기뻐하기보다는 오히려 주님을 기쁘시게 했기에 기뻐해야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죄인으로 살다가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지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다고 고백하면 주님께서 그를 하나님의 아들로 받아 주신다. 세상적으로 말하면 거지처럼 살다가 부잣집에 양자로 입양되는 것과 같다. 그런데 그가 아직도 허물과 죄들 가운데 죽어 있던 시절의 몸가짐과 욕망으로 체통도 없이 무엇을 더 많이 가지려고 했거나, 또는 자기만족을 위해 일하고 살면서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총이라고 자랑했다면 그건 허풍에 불과하다.

죄인이 구원받는 시점과 과정에는 인간적인 방법이나 과정이 단 한 가지도 없다. 따라서 구원받는 것을 어떤 인간적인 요식이나 방법으로 들이미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우리의 대적 마귀에게 속은 것이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이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들이니라. 너희는 다시 두려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 되는 영을 받았으므로 그에 따라 우리가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함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하시거니와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들이니 하나님의 상속자들이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공동 상속자들이니 우리가 그와 함께 고난을 받은 것은 함께 영광도 받게 하려 함이니라』(롬 8:14-17).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했는데 그것이 어떤 요식 행위로 한 것이었다면 그의 혼이 구원받고 영이 거듭날 수 있었겠는가? 그렇게 해서 영적 할례를 경험했던가? 그가 어떤 환경과 처지에서 그토록 열망했던 세상의 쾌락과 만족으로부터 갑작스럽게 술잔을 던지고, 자기가 향유했던 육신의 정욕을 한순간에 단념하고 버릴 수 있었겠는가? 그가 그 짧은 시간에 성령님으로부터 그 큰 은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겠는가? 뿐만 아니라 다음에 이어지는 구절들을 이해할 수 있었겠는가? 『그러나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란다면 인내로 기다릴지니라. 이와 같이 성령께서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이는 우리가 마땅히 기도해야 할 것을 알지 못하나 성령께서 친히 말할 수 없는 신음으로 우리를 위하여 중보하시기 때문이라. 마음을 살피시는 분이 성령의 생각이 무엇인지 아시나니 이는 그분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들을 위하여 중보하시기 때문이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현재의 일들이나 다가올 일들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어떤 다른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떼어 놓을 수 없으리라』(롬 8:25-27,38,39).

구원받은 성도들은 구원받은 사람들에게나 멸망하는 사람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는 그리스도의 향기이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사망의 향기이고, 구원받은 사람들에게는 생명에 이르는 향기가 된다(고후 2:14-16).

그리스도인이 되고 난 이후에 해야 할 일은, "어떻게 하면서 살아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는가?"를 고심하는 것이다. 구원받기 전에는 패배자요 마귀의 자녀로서 시궁창 같은 세상을 헤맸지만, 이제는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자녀로서 뭔가 다르게 행해야 할 것 아닌가? 당신은 구원받은 이래로 지금까지 무엇을 하려고 애썼는가? 『무엇이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인지 입증하라』(엡 5:10). 『이 때문에 우리가 애쓰는 것은 거하든지 떠나 있든지 그분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를 바라는 것이라』(고후 5:9).

성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첫 번째 방법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일"이다. 『주께서는 자기를 두려워하는 자들과 그의 자비를 바라는 자들에게서 기쁨을 취하시는도다』(시 147:11).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명령은 구약의 상황에서만 주어진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을 존경하고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왕을 존경하라』(벧전 2:17). 혼란스러운 세상에서는 순종하기 어려운 구절이지만, 겸손하고 또 겸손하면 이 말씀을 지킬 수 있다.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써 성도가 얻는 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① 지혜를 얻게 된다(시 111:10). ②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린다(시 147:11). ③ 하나님께서 받아 주신다(행 10:35). ④ 하나님의 자비를 얻는다(시 103:17). ⑤ 복을 받게 된다(시 112:1). ⑥ 신뢰를 가져온다(잠 14:26). ⑦ 악에서 떠나게 된다(잠 16:6).

아기가 태어나면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라면서 대소변을 가리고, 기고, 앉고, 서고, 걷고, 이가 나고, 말을 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요구하게 된다. 이것이 성장해 가는 과정이다. 그러는 동안 부모는 성장에 필요한 것들을 가르쳐 주고 아이는 배운다.

어떤 사람이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하면 죽은 영은 거듭나고 혼이 구원을 받게 된다. 그렇게 구원받았다면 그때부터 성장의 과정을 밟아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필수 과정이다.

세상 교회들은 교회라고 불릴 만한 증거가 전무한데도 "교회에 다니면 복을 받는다," "새벽기도회에 가면 더 복을 받는다," "큰 교회가 좋은 교회다."라고 하면서 교인들을 속이고 있다. 가짜 성경을 들고 수년간, 수십 년간 부지런히 교회만 다니면서 깨닫고 배운 것이 무엇인가? 아무것도 없다.

이것이 바로 교인은 많아도 그리스도인이 적은 이유이다. 제대로 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려면 바른 성경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구원이 확실한지 점검해야 한다. 이것은 자기 자신이 "마귀의 자식으로 사느냐" 아니면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으면서 사느냐"를 가르는 중요한 척도이다. 『속지 말라, 하나님은 우롱당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이는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둘 것이기 때문이라. 자신의 육신에 심는 자는 육신으로부터 썩은 것을 거두고 성령에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지니, 쓰러지지 아니하면 때가 되어 거두리라』(갈 6:7-9).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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