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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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로 왕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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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0년 08월호>

1. 투로(Tyre)는 바위(rock)라는 뜻으로, 지금의 레바논의 항구도시를 가리킨다. 투로를 "강한 성읍"(수 19:29)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앗시리아 살만에셀왕이 이스라엘을 침공했을 때, 이 도시를 포위했는데도 5년 동안이나 버티었던 데서 비롯된 것 같다. 지정학적으로 보면 투로는 B.C. 2750년경 페니키아에 건설되었고, 이스라엘이 카나안 땅을 정복한 후 여호수아가 땅을 분배했을 때 투로는 아셀 지파에 속했다. B.C. 596년에는 바빌론의 느부캇넷살에 의해 지배당했고, 그 후에는 메데 페르시아에게로 넘어갔다. B.C. 332년에는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제에 의해 함락되었고, 그 후에는 시리아에, 그 후에는 사라센에게 정복되었으며, A.D. 1124년에는 십자군에게 함락되었고, 그 후에는 일부가 베니스에 합병되기도 했다. 1391년에는 터키의 수중으로 들어갔었으나, 지금은 레바논에 속해 있다.
이처럼 수없이 파괴되었다가 수없이 재건되는 역사를 반복했으나, 예루살렘처럼 지상에서 사라지지 않고 지금도 인구가 약 15,000명인 레바논의 한 도시로서 말없이 존속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경계를 정하신 땅에서는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지명도 바꿀 수 없다.
다윗왕 때 투로 왕 히람은 다윗왕을 위하여 집을 지어줬다. 『그때 투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자들과 백향목들과 목수들과 석공들을 보내어 그들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었으니 다윗이 주께서 자기를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세우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의 왕국을 높이신 것을 알더라』(삼하 5:11,12).
솔로몬이 등극하자 투로 왕은 솔로몬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여 솔로몬이 주의 전을 건축하려는 계획을 말하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레바논에서 벌목한 목재를 지중해로 옮긴 후 다시 뗏목으로 이스라엘의 지정한 장소로 옮겼다(왕상 5장). 이런 벌목과 운반은 성전건축 7년 후에도 솔로몬의 궁전을 완공할 때까지 또 13년에 걸쳐 행해졌다.
투로에는 히람이라는 이름을 가진 놋 기술자가 있었는데 그가 성전 현관의 놋 기둥을 세웠으며, 기둥들에 백합을 새겨 넣는 공사를 했으며, 2천 밧의 물을 담을 수 있는 놋으로 만든 바다와 그 바다를 받치고 있는 열두 마리의 수소와 백합꽃들, 테두리와 돌출부분에 사자들, 수소들, 그룹들을 새기는 공정도 완성했다(왕상 7장). 뿐만 아니라 히람은 성전에 쓰는 놋 물대야 10개, 그 받침대와 여러 가지 기명들도 만들었다.

2. 성경은 인류의 기원과 역사를 기록한 역사책임과 동시에 인간의 지상 생명을 다루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생사화복과 제국의 흥망성쇠를 다루심에 있어서 어떤 인간의 생명기간만을 다루시는 것이 아니며 또 어떤 제국의 융성기간만을 다루시는 것도 아니시다.
제국의 역사 중 가장 긴 것은 로마제국이었는데 그것도 겨우 500년 동안이었다.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은 이 지상에 천년왕국(Millennial Kingdom)을 수립하시어 매 세대의 경륜에 따라 구원받은 혼들을 살리시어 그들로 지상 낙원에서 살게 하신 후, 영원 세계인 하늘에서 내려온 새 예루살렘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계획하실 때 아담이 지었던 죄로 인해 그의 후대들에게 전가된 죄와, 죄의 삯인 사망을 제거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법을 충족시킬 제물이 있어야 했는데, 그 제물은 완전한 하나님이요, 완전한 인간이어야 했다. 인간의 피로는 불가능했기에, 하나님의 피(행 20:28)를 지닌 인자(Son of man)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 일이 현대 과학으로 가능했겠는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한 분이신데, 그 안에 각기 다른 위상을 가진 세 분이 계신다. 『이는 하늘에서 증거하시는 이가 세 분이시니,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이시요, 이 세 분은 하나이심이라』(요일 5:7). 그 중에서 아들 되신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내려오시어 한 처녀에게 성령으로 잉태되시어 태어나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셨다. 『나와 내 아버지는 하나니라』(요 10:30).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요 14:9).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시라』(딤전 2:5).
『이 예배는 오직 먹는 것과 마시는 것, 여러 가지 씻는 것과 육신의 율례들에 근거한 것으로 이것들은 개혁의 때까지만 부과된 것이로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다가올 선한 것들의 대제사장으로 오셔서,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러한 건물이 아닌 더 크고 더 온전한 성막을 통하여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신의 피로 한 번 성소에 들어가셔서 우리를 위하여 영원한 구속을 이루셨느니라. 황소와 염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도 불결한 자들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함으로써 거룩하게 한다면,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을 통하여 흠 없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죽은 행실에서 너희 양심을 정결케 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히 9:10-14) (히브리서 9:15-24을 잘 읽어 보라.)
『뿐만 아니라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들의 피를 가지고 거룩한 곳에 들어가는 것처럼 여러 번 자신을 드리실 필요가 없으니, 그리하면 세상의 기초가 놓인 이래로 그가 여러 번 고난을 당하셨어야 될 것이지만 이제 그는 자신을 희생제물로 드려 죄를 없애시려고 세상 끝에 한 번 나타나셨느니라. 한 번 죽는 것은 사람들에게 정해진 것이고 그 뒤에 심판이 정해진 것같이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들을 담당하시려고 한 번 드려지셨고, 두 번째는 자기를 바라는 자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시려고 죄 없이 나타나시리라』(히 9:25-28).
삼위일체를 성경으로 규명하지 못한 자들이 삼위일체를 믿는다고 거짓말하며 자기들이 마치 성경을 공부했고, 또 아는 것처럼 행세하기도 하는데, 그들이 목사와 신부 직함을 가지고 그들 회중들 앞에서 광대짓을 하고 있다. 그들이 쓰고 있는 성경에는 삼위일체를 가장 잘 증거해 주는 구절인 요한일서 5:7이 삭제되고 없다. 이제야 개역성경/개정판, ASV, RSV, NIV, NEB, 여호와의 증인들의 성서 등이 사탄이 변개시켜 놓은 성경들인 것을 알겠는가? 이 사실을 감추려고 로마카톨릭이 A.D. 350년경 콘스탄틴으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 전역을 흑암의 권세로 덮어 버려 진리의 빛을 꺼버렸으며 심지어 평신도들로 성경을 읽지 못하게 강요하여 그들을 모두 까막눈이 되게 했으며, 종교개혁으로 잠깐 동안 빛이 비추는 듯했으나 개신교도 똑같은 성경을 씀으로 인해 거짓 교리들을 종창처럼 퍼지게 만들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 기간 동안 진리에 눈뜬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카톨릭과 성경을 믿지 않는 개신교들에게 엄청난 박해를 받았으며, 무려 5천만 명 이상이 각가지 죄목으로 희생당했던 것이다.

3. 주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에게 바빌론 포로에 즈음하여 투로 왕에게 애가를 지어 말하라고 하셨다. 『또 주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말씀하시니라. 인자야, 투로 왕에게 애가를 지어 그에게 말하라.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는 완전한 규모를 확정하는 자라. 지혜가 충만하고 아름다움이 완벽하도다. 네가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 모든 귀한 돌인 홍보석과 황옥과 금강석과 녹보석과 얼룩마노와 벽옥과 사파이어와 에메랄드와 홍옥과 금으로 덮여 있었고 네 북들과 관악기들이 만들어짐이 네가 창조되던 날에 네 안에 예비되었도다. 너는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이라. 내가 너를 그렇게 세웠더니 네가 하나님의 거룩한 산 위에 있었고 네가 불의 돌들 가운데를 위아래로 걸었도다. 네가 창조된 날로부터 죄악이 네게서 발견되기까지 너는 네 길에 완벽하였도다. 네 상품이 풍부함으로 그들이 폭력으로 네 가운데를 채워서 네가 죄를 지었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내리라. 오 덮는 그룹아, 내가 불의 돌들 가운데로부터 너를 멸하리라. 네 마음이 너의 아름다움으로 인하여 높아졌고 너는 네 지혜를 네 찬란함으로 인하여 변질시켰도다. 내가 너를 땅에다 던질 것이며 내가 너를 왕들 앞에 두어 그들로 너를 보게 하리라. 너는 네 죄악이 많음으로 인하여, 즉 네 거래의 죄악으로 인하여 네 성소들을 더럽혔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네 가운데로부터 불을 일으키리니 그 불이 너를 삼킬 것이요, 내가 너를 보는 모든 자들의 목전에서 너를 땅 위에 재가 되게 하리라. 백성 가운데서 너를 아는 모든 자들이 너를 보고 놀랄 것이며 너는 몰락하여 결코 더 이상 존재하지 못하리라』(겔 28:11-19).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 하나님께서는 변개된 성경을 쓰는 자들에게 성경을 깨닫는 조명을 주시기 싫어하신다. 그러므로 그들이 교회를 흉내내기는 해도 기독교란 종교 행위 외에는 잃어버린 죄인들을 복음으로 이겨 그리스도의 나라로 데려오거나, 그들을 진리로 양육시켜 그리스도의 군사 되게 하는 일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들은 여기에 투로 왕이 누구인지를 모른다. 이 투로 왕이 솔로몬의 성전을 짓는 데 도움을 준 그 투로 왕이 아닌 것은 자명하다. 여기서 말하는 투로 왕은 사탄이다. 성경에서 사탄을 가장 잘 묘사한 곳은 에스겔 28장과 이사야 14장인데 그들은 사탄인 루시퍼를 새벽별(계명성)이라고 바꿔 예수 그리스도로 만들어 버렸다. 그런 사탄의 성경을 쓰면서 하나님의 교회라고 부르고 있다.
사탄을 다룬 이사야서를 보라. 『오 아침의 아들 루시퍼야, 네가 어찌 하늘에서 떨어졌느냐! 민족들을 연약하게 하였던 네가 어찌 땅으로 끊어져 내렸느냐! 이는 네가 네 마음속에 말하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가서 내가 내 보좌를 하나님의 별들보다 높일 것이요, 내가 또한 북편에 있는 회중의 산 위에 앉으리라. 내가 구름들의 높은 곳들 위로 올라가, 내가 지극히 높으신 분같이 되리라." 하였음이라. 그러나 너는 지옥까지 끌어내려질 것이요, 구렁의 사면에까지 끌어내려지리라. 너를 보는 자들이 너를 자세히 살펴보고 숙고하여 말하기를 "이 자가 땅을 떨게 하고, 왕국들을 진동시켰으며, 또 세상을 광야같이 만들었고, 그 성읍들을 멸망시켰으며, 그의 갇힌 자들의 집을 열어 주지 않았던 그 사람이냐?" 하리라』(사 14:12-17). 에스겔 28장의 사탄은 그가 타락하기 이전을 묘사한 것인 반면, 이사야 14장은 사탄이 타락한 후를 기록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권세자들은 왕들이고, 그들의 마음은 교만으로 가득 차 있다. 『그가 모든 높은 것들을 바라보니 그는 모든 교만의 자식들을 다스리는 왕이니라』(욥 41:34).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잘났다고 교만을 부릴 만한 인간이 있겠는가? 『너희는 사람에게 의존함을 그치라. 그의 호흡은 그의 콧구멍에 있으니 그가 존중받을 것이 어디에 있느냐?』(사 2:22)
왕들을 세우신 분은 하나님이시고, 그분께서는 선한 왕들뿐 아니라 악한 왕들도 세우시는데, 인간의 짧은 안목으로는 이 점을 알 수 없다. 인간의 혼을 중시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때가 되어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시어 여자에게 나게 하시고(갈 4:4,5)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으며(갈 3:13), 그 목적은 죽음을 폐기하시고 복음을 통하여 생명과 불멸을 밝히시기 위함이었다(딤후 1:10).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사랑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전쟁, 사고, 지진, 폭풍, 질병, 가난 등으로 사람들을 죽도록 방관하시는가? 인간들은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한다. 주님은 인간들에게 진리와 공의를 제시하셨고, 죄를 멀리하고 선을 행하라고 명령하셨으나, 인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거절하며 자기들 좋을 대로 하며, 심지어 다른 신들을 섬기기도 하며 복음을 거절하고, 복음을 전하는 성도들을 미워하며, 유사 교회까지 만들어 거짓되이 복음 아닌 복음을 흉내내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짓을 하는 이스라엘을 벌하시려고 이방인 앗시리아를 들어쓰셨으며, 유다를 벌하시려고 바빌론을 들어쓰셨다. 그 결과 인류 역사 6천 년 동안 전쟁은 그칠 날이 없었다. 지옥은 저 세상에서 죄에 대한 심판이고, 전쟁은 이 세상에서 죄에 대한 형벌이다.
인간이 아담의 죄성을 물려받아 죄인으로 태어났기에, 마귀의 자식으로 살다가 죽으면 지옥으로 가게 되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로 마련해 놓으신 복음을 믿고 혼의 구원을 받으라 하는데도, 교만의 왕인 사탄의 지배하에서 하나님의 권면을 뿌리치고 사탄의 종들이 되어 사탄의 종노릇을 하고 산다. 교회가 세워지면 가장 먼저 사탄의 실체를 알아야 하는 일인데, 그리스도인이라 하는 사람들도 사탄의 실체를 모르기에 사탄의 종노릇을 하면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말하는 개탄스러운 일들이 일상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에스겔 28장을 근거로 타락 이전의 사탄의 정체를 보고, 타락 이후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보라!
① 마귀는 그 지혜와 아름다움이 완전한 규모이다. 빛의 천사로 가장하면 인간은 속지 않을 수 없다. 『그러한 자들은 거짓 사도들이요, 기만하는 일꾼들이요, 자신들을 그리스도의 사도들로 가장하는 자들이라. 이것은 놀랄 일이 아니니 이는 사탄도 자신을 빛의 천사로 가장하기 때문이라』(고후 11:13,14). - 『인자야, 투로 왕에게 애가를 지어 그에게 말하라.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는 완전한 규모를 확정하는 자라. 지혜가 충만하고 아름다움이 완벽하도다』(겔 28:12).
② 마귀는 지상에서 "제사장"으로 나타난다. 『네가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 모든 귀한 돌인 홍보석과 황옥과 금강석과 녹보석과 얼룩마노와 벽옥과 사파이어와 에메랄드와 홍옥과 금으로 덮여 있었고 네 북들과 관악기들이 만들어짐이 네가 창조되던 날에 네 안에 예비되었도다』(겔 28:13).
③ 『너는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이라. 내가 너를 그렇게 세웠더니 네가 하나님의 거룩한 산 위에 있었고 네가 불의 돌들 가운데를 위아래로 걸었도다』(겔 28:14). 마귀는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었는데, 모든 종류의 값진 보석들로 덮여 있었고, 새 예루살렘을 모방하고, 대제사장의 위엄을 가장하고 있었다. (로마 교황과 추기경들, 대주교, 주교들, 사제들, 긴 옷 입은 목사들을 보면 쉬 알 수 있다).
④ 마귀는 음악과 얼마나 긴밀한 관계를 갖는가! 그가 창조되던 날부터 각종 악기들이 그 안에 예비되어 있었다. 『언제 새벽별들이 함께 노래했으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모두 기뻐서 소리쳤느냐?』(욥 38:7)
하나님께서는 천사들로 창조의 경이를 노래하게 했다. 이 하나님의 아들들은 아담 이전에 존재했던 천상의 존재들이었다. 마귀가 하늘에서 떨어지기 전에는 "하나님의 아들들"과 함께 있었다. 음악과 깊은 관련을 갖는 마귀가 이 세상의 신이며 통치자이다. 정사들(Principalities), 권세들(Powers), 세상의 어둠의 주관자들, 높은 곳들에 있는 영적 악이라고 성경은 그를 밝혀내고 있다. 사탄의 이름은 대적(Adversary), 하나님의 원수(Arch Enemy), 마귀, 고소자, 시험하는 자, 살인자, 거짓말쟁이, 뱀, 사자, 빛의 천사, 아침의 아들 루시퍼, 리비야단, 붉은 용 등으로 불린다.
⑤ 오늘날 인간들은 음악 없인 살 수 없을 만큼 음악이 생활을 관장한다. 편안한 정서와 안정을 위한 고전 음악이라면 몰라도, 심성을 해치는 록 음악, 저질노래, 소음 등에도 자신을 내어준 마귀의 종들이 있다. 교회 예배 음악도 성경적 진리를 담은 것들을 가장한 CCM이라든지, 통기타, 타악기 등의 소란함은 건전한 분위기를 해치는 마귀의 장난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베토벤의 황제, 영웅, 운명을 못 들어서 죽는 사람이 있는가 보라. 모차르트, 슈베르트, 브람스, 비발디, 차이코프스키, 요한 스트라우스 등의 음악을 못 들으면 사람이 미치고 죽는가 보라! 중세 암흑 시대 카톨릭이 주름잡던 시절의 교회음악이 아무리 좋다 해도 음악을 못 들어 죽지는 않는다. 공산국가들의 감옥이나 수용소에서 수십 년씩 고통당하는 사람들은 음악을 모른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가? 복음을 듣지 못해 구원받지 못한 채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음악만 연주하고 노래만 부르다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음악을 하지 않고 죽은 마귀의 자식과 동일하게 불못에 던져지게 된다.
마귀의 속성 가운데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지혜인데, 그의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와 다르다(사 29:14, 고전 1:19). 마귀의 지혜는 사람을 파멸시킬 뿐, 구원시킬 능력이 없다(롬 1:16, 고전 1:21). 거짓 지혜는 교만으로 변질시킨다. 아름다움, 지혜, 찬란함도 거짓과 손잡으면 교만으로 변질된다. 거짓 교리들은 진리가 왜곡된 것들이듯이 세상의 모든 악한 것들도 선한 것들이 왜곡된 것이다. 마귀는 교만의 화신이다. 하나님께서 교만을 그처럼 미워하시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교만은 자신을 속인다. 『오 너 바위틈에서 거하고 산의 높은 곳을 차지한 자야, 너의 무서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너의 보금자리를 독수리처럼 높게 지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주가 말하노라』(렘 49:16).
사탄은 하나님의 거룩한 산 위에 있었고 불의 돌들 가운데를 위아래로 걸었다(겔 28:14). 하나님께서는 지상에 존재했던 한 왕, 다윗의 보좌와 친했고, 성전을 건축하는 데 기여했던 왕, "바위"라고 불리고 강한 성읍이라고 불렸으나 패망한 투로 왕을 사탄의 화신으로 쓰신 것이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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