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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흘린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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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9년 10월호>
필자는 피터 럭크만(Peter Ruckman) 목사님을 개인적으로 알기 전부터 그분을 직접 만나 봐야 되겠다는 열망에 플로리다 주 펜사콜라에 가 보고 싶었다. 목사님을 만나기 전에 그분께 매료된 것이 두 가지 있었다. 첫째, 교회의 이름은 그 도시의 이름을 따는 것이 상례여서 "펜사콜라성경침례교회"(Pensacola Bible Baptist Church)인데, 그 교회 안에는 "펜사콜라성경신학원"(Pensacola Bible Institute, PBI)이라는 3년제 신학교가 있다.신학교의 학생들은 미국 전역에서 찾아온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인재들로서, 성경을 공부하여 주님께 쓰임받는 일꾼이 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6시에서 9시까지) 공부한다. 둘째, 그곳의 사역과 행사들을 소개하려고 봄과 가을에 "Baptist Blowout"(침례교도들의 나쁜 습관을 날려 보낸다는 의미)을 열어서 침례교도들의 나쁜 습관을 제거하자는 기치 아래 미국 전역으로부터 성도들을 불러 모아 다양한 설교자들(주로 PBI 졸업생들)의 설교를 듣게 한다. 뿐만 아니라 그곳 교회와 신학교의 활동 내용을 월간지로 펴내기도 하는데 그 월간지의 이름이
럭크만 목사님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킹제임스 주석성경을 썼으며, 성경 66권의 각 책이 영어 알파벳으로 몇 단어로 구성되어 있는지도 헤아려서 써 넣었다. 그분을 능가할 수 있는 성경 해석자는 아마도 신약 교회사에 없을 것이다. 특히 구약의 창세기, 출애굽기, 여호수아,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솔로몬의 노래, 소선지서와 신약의 마태복음, 요한복음, 사도행전, 히브리서, 야고보서, 요한계시록 주석서들은 "책 중의 책들"에 속한다. 필자의 판단으로는 과거 세계 전역의 성경 학자들과 목사들 중 그 누구라도 그를 능가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리라고 확신한다.
그 외에도 그는 반카톨릭 <신약교회사>를 썼다(794페이지 분량). 하나님께서는 그가 주님으로부터 받은 은사와 지혜와 영력으로 그가 원하는 책들을 다 쓰고, 또 펴내게 하셨다. 언젠가 필자는 그에게 반카톨릭 교회사의 실상들과 예화들을 어디서 구했는가를 물은 적이 있다. 그의 대답은 이러했다. 종종 시골 교회들로부터 설교 초청을 받으면 모텔도 없는 곳들이 많이 있어서, 한번은 어떤 시골 교회의 가장 오래된 가정에서 잠자리를 마련해 줬다고 한다. 그때 잠이 안 와서 그 집주인의 서재에서 오래된 책들을 뽑아 읽게 되었는데, 바로 그 책들에서 그렇게 좋은 자료들을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필자가 인용하려고 하는 <피 흘린 발자취>는 J.M. 캐롤이 쓴 책이다. 그는 1858년 1월 8일 미국의 알칸사스(Arkansas) 주에서 출생했고, 1931년 1월 10일 텍사스(Texas) 주에서 지상 생애를 마감했다. 그는 침례교회 목사였던 아버지의 권고로 텍사스침례교회(Texas Baptist Church)의 목사가 되었고, 이후 이 책을 펴내서 제17판 25,000부 이상을 보급하였는데 주로 텍사스 주의 남침례회 교회들과 신학교들에 보급하였다.
이 땅의 성경대로 믿는 침례교도들이 사용하는 <한글킹제임스성경>은 각종 교단들이 쓰고 있는 개역성경과 3만 6천 군데 이상이 다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지상의 교회들에게 무엇을 당부하셨는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치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며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보라, 내가 세상 끝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시더라. 아멘』(마 28:19,20). 이 나라의 교인들은 이 구절 하나도 준수하지 못하면서 교회에 다니고 있다. 과연 그런 교회가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이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종교라는 이름으로 우상이나 죽은 사람을 섬기면서 숭앙하고 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령께서 마리아를 덮으셔서 태어나신 유일한 분이시다. 인간의 좁은 지혜로 예수님이 처녀에게서 성령으로 잉태하여 태어나신 것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은 기독교란 종교를 찾아 십자가를 꽂아 놓은 소위 교회라는 곳들에 가서 예배 아닌 예배를 드리고 있다. 성령님께서 처녀와 결합하여 잉태하게 하신 사실을 "경건의 신비"라 하는데, 경건의 신비는 논쟁의 여지없이 위대하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경건의 신비는 논쟁의 여지없이 위대하도다. 하나님께서는 육신으로 나타나셨고 성령으로 의롭게 되셨으며, 천사들에게 보이셨고 이방인들에게 전파되셨으며, 세상에서 믿은 바 되셨고 영광 가운데로 들려 올라가셨음이라』(딤전 3:16).
경건의 신비란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태어나신 것을 말한다.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느니라.』(창 1:1)라고 말씀하는데, 바로 그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태어나신 일을 인간의 지혜와 판단으로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구원받지 않은 수많은 교인들이 교회에 다니고 있으나, 그들은 제1차 관문에서부터 걸려 넘어진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들의 역량의 한계를 알기 때문에, 질병, 사망, 장수, 부자가 되는 일, 사람들에게서 존경받는 일 등을 위해서라면 서슴없이 자기보다 지혜와 역량이 더 뛰어나다고 판단되는 존재를 사람이건 우상이건 아무것이나 하나 골라서 섬긴다. 그것이 바로 석가모니이고, 브라만이며, 공자이고, 각종 우상들이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서는 그분께서 태어나시기 천 년 전이나(시 2:7) 712년 전(사 7:14) 또는 710년 전에(미 5:2) 성경에 예언되어 있었고, 또한 예언된 그대로 이루어졌다.
성경을 많이 읽어서 어디에 무슨 말씀이 있는지 알았다 해도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았으면 그의 지식과 믿음은 인정받을 수 없다. 왜냐하면 성경은 거듭난 성도만이 이해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거듭난 성도는 그 누구라도 다른 그리스도인으로부터 예수님의 출생뿐만 아니라 그분의 생애에 관해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 세상에는 교인들과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즉 거듭나지 않고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있는 것인데, 그런 자들이 바로 교인들이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믿으면 그리스도인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그리하여 사람과 같은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자신을 낮추시고 죽음에까지 순종하셨으니 십자가의 죽음에까지라.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극히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있는 한 이름을 그에게 주사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 위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있는 것이나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혀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8-11).
예수님께서는 살아 계실 때 예언하신 대로 죽으셨다가 삼 일 만에 부활하셨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런 것들을 씀은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며, 또한 너희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도록 하려 함이라』(요일 5:13). 『예수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분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분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분의 영으로 인하여 너희의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 8:11).
정말로 죽은 사람이 살아날 수 있는가? 이 점을 알려면 의심하지 말고 성경을 기록된 그대로 믿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무덤에서 삼 일 밤낮을 보내셨다가 부활하시어 지상에 40일 동안 계시면서 적어도 500명의 사람들에게 보이셨고 여러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승천하셨다. 또한 그렇게 올라가신 그대로 다시 오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주께서 올라가실 때에 그들이 하늘을 주시하고 있는데, 보라, 흰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말하기를 "너희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너희는 하늘을 쳐다보고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 하늘로 들려 올라가신 바로 이 예수는 너희가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고 하더라』(행 1:10,11).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나신 것이 전파되었는데도, 어찌하여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죽은 자들의 부활이 없다고 말하느냐? 그러나 죽은 자들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도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만일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못하셨다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너희의 믿음 또한 헛것이라.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의 거짓 증인들로 밝혀지리니 이는 우리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살리셨다고 증거하였기 때문이라. 만일 죽은 자들이 정녕 살아나지 아니한다면 그분께서 그리스도를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만일 죽은 자들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그리스도께서도 일으켜지지 못하셨으리라. 만일 그리스도께서 일으켜지지 못하셨다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너희 죄들 가운데 있는 것이라. 그렇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잠든 사람들도 멸망한 것이라.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오직 이생뿐이라면 우리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비참한 사람이라』(고전 15:12-19).
처녀에게서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고 예언대로 십자가에 처형되셔서 물과 피를 다 쏟으셨고, 또한 예언하신 대로 장사된 지 삼 일만에 부활하셨으며 5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보이셨고 여러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승천하셨다. 이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분의 다시 오심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으므로 우리가 그곳으로부터 오실 구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으니 그가 만물을 자신에게 복종시키는 그 능력의 역사로 인하여 우리의 천한 몸을 그분의 영광스러운 몸같이 변모시키시리라』(빌 3:20,21). 예수님의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보고(고전 15:5) 믿었다. 그 후 500명이 넘는 제자들도 주님을 직접 보고(고전 15:6) 믿었다. 주님의 제자들을 박해했던 바울도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보고(고전 15:8) 믿었다. 뜨내기들이 교단 교회들을 세워 그리스도인 행세를 하면서 세상에서 인정받는 일들을 하느라 매우 분망하지만, 그들은 거의 다 쭉정이들이지 알곡들이 아니다. 그들은 인생을 낭비하는 자들 외에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세상 편향적인 로마카톨릭의 비성경적인 작태를 견디다 못한 지도자들이 각 지역과 나라에서 일어나 모임을 결성했다. 로마카톨릭의 사냥꾼들에게 쫓겨 다닌 개인과 가정들이 많은 희생을 당했다. 그들은 성경의 구절들이 예외 없이 모두 성취될 것을 믿었다. 성경대로 믿는 믿음을 지킨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데, 그들의 명칭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 서로 다르게 불렸다.
1. 왈덴시안(Waldensians) - 피터 왈도(Peter Waldo)를 따랐던 사람들로서 스페인 북부 피레네 산맥 지대에서 살았는데, 그들이 그곳을 떠나 프랑스 남부에 정착했을 때 보도파(Vaudois)로 불렸다.
2. 베렝가리안(Berengarians) - 베렝가리우스(Berengarius)
3. 페트로브루시안(Petrobrusians) - 브루이의 피터(Peter de Bruis)
4. 아포스톨릭(Apostolics, 사도들) - 사도들(Apostles)
5. 헨리시안(Henricians) - 헨리(Henry)
6. 메노파(Mennonites) - 메노 시몬즈(Menno Simons, Netherlands)
지명을 따라 명명된 그룹들은 다음과 같다.
1. 리용의 가난한 사람들(the poor men of Lyons) - 프랑스 리용에서 활동한 사람들(리요니스트, 리용의 선한 사람들)
2. 알비겐스(Albigenses) - 알비(the district of Albi)에 사는 사람들
3. 셰냐르(Chaignards) - 프랑스 도피네( Dauphin e )에서 개들(dogs)로 불림
4. 트라몬태인(Tramontaines) - 알프스(Alps)를 넘은 사람들
5. 롤라드(Lollards) - 존 위클리프 이후에 영국에서 설교한 사람들
6. 아놀디스트(Arnoldists) - 프랑스 알비에서 설교한 아놀드를 따른 사람들
7. 프라트리첼리(Fratricelli) - 이탈리아의 작은 형제들(Little Brothers)
8. 파테린(Paterins) - 이탈리아에서 고난을 당하며 활동한 사람들
9. 파사제네(Passagenes) - 이탈리아의 가난한 순례자들
10. 가자르(Gazares) - 독일의 저주받은 사람들(교황은 로마카톨릭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이렇게 불렀음)
11. 털루핀(Turlupins) - 플랜더스(Flanders)에서 늑대와 함께 살았던 사람들(박해를 피하려고 늑대가 사는 숲에서 살았음)
12. 툴루지안(Toulousians) - 툴루즈(Toulouse) 지역에 살았던 성도들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은 유대인들에게 많은 핍박을 받았다. 그들 가운데도 복음주의 설교자들이 있는데, 하이만 애플만(Hyman Appleman), 벤 데이비드 루(Ben David Lew), 에디 리베르만(Eddie Liberman), 제이콥 가텐 하우스(Jacob Garten House) 등이 그들이다. 우리나라는 1990년에 한글킹제임스성경 신약이 출간되면서 하나님의 허락하심 아래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이 자연 발생적으로 태동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