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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진리와 인간의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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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2년 12월호>
바리새인들은 유대교의 전통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켜 “하나님을 모독한다(blasphemous)”라고 했다. 거룩한 안식일에 병자를 치료해 주시는 예수님을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라고 욕했다. 성경이 완성되어 교리가 정립되면서부터 진리와 비진리가 대결하게 되었는데, 신약교회 사상 하나님의 진리를 준수한 사람들은 인간의 전통을 중시한 사람들에 의하여 항상 이단으로 취급되어 왔다. 이는 이들 전통을 중시한 사람들이 늘 숫적으로 우세하였고, 세상과 타협하여 세상적 권세를(정치적 권세) 종교적 권세와 함께 행세했기 때문이었다. 이 두 바빌론을 장악하려는 시도는 최초의 교황인 콘스탄틴(Constantine)에서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이어져오고 있다.오늘날 개신교도들은 카톨릭 교회를 적대시한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개신교가 카톨릭 교회를 왜 적대시해야 하는지 의문스럽다. 왜냐하면 개신교회들도 카톨릭 교회가 지키는 전통들을 거의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카톨릭 교회는 성경의 권위를 교황의 권위 아래 두고 있다. 카톨릭 교회에서 실행되고 있는 일들은 성경대로 실행되는 것이 아니라, 교황의 주도하에 만든 별도의 전통에 따라 실행되고 있다. 그런 일들은 성경의 가르침과는 무관한 것들이다.
요한계시록 17:5-6은, 『그녀의 이마에 한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신비라, 큰 바빌론이라, 땅의 창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하였더라. 또 내가 보니, 그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순교자들의 피에 취하였더라. 그러므로 내가 그녀를 보고 크게 의아해 하며 놀랐노라.』고 기록하고 있다. 요한은 천사가 보여준 이 영적 환상을 보고 무척 의아해 하며 놀랐다고 했다. 그 이유는 성도들을 죽임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 사람들의 피에 취한 이 여자를 이방 로마, 즉 당시에 그리스도를 박해한 로마 제국으로 알았었는데, 그것이 아니라 이 환상은 미래의 일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요한은 미래의 한 시점, 즉 “주의 날”에 미래에 전개될 일들을 환상 속에서 보았던 것이다. 현재 로마 제국이 그리스도인을 박해하고 있고 요한 자신도 박해받고 있는 한 사람인데, 로마 제국이 그리스도인을 박해한다는 환상을 보고서 왜 놀라겠는가? 그것이 로마 제국이 아니라 미래에 나타나 스스로 그리스도의 신부로 자처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자처하는 성모교회였기 때문에 놀란 것이다. 성령님께서는 성경에서 그 교회를 무엇이라 불렀는지 아는가? 계시록 17:1에서 창녀(religious whore)라고 하셨다. 이것은 놀랄만한 일일 뿐만 아니라 “신비”라고 했다. 성경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여자로 지칭한 곳은 한 군데도 없다. 교회는 “신부”로(계21장), “처녀”로(고후11장), “아내”로(엡5장) 불리웠지 여자로 불리지는 않았다.
계시록 17:1-6에 나오는 여자는 일곱 산 위에 세워진 종교적인 창녀로서 그녀는 자주색과 진홍색 옷을 입고 그녀의 상징인 금으로 된 잔을 손에 들었는데 그 잔에는 가증스러운 것들과 그녀가 행한 더러운 것들로 가득 찼다고 했다.
마태복음 23:9에서 『또 땅에 있는 사람을 너희 아버지라 부르지 말라.』고 했는데, 그들은 성경을 믿지 않고, 그들 멋대로 신부(神父), 즉 아버지, 아니 더 나아가서 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다. 베드로전서 2:25에서 『너희가 길 잃은 양들 같았으나 이제는 너희 혼들의 목자와 감독에게로 돌아왔음이니라.』고 한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목자요 감독인데, 카톨릭 교회에는 예수 그리스도 위에 대주교(Archbishop)가 있고, 그 위에 교황이 있다. 그들은 믿음의 최종권위인 성경을 교황의 권위로 대체시킨 것이다. 그 뿐 아니라 성경이 필요없는 많은 사람들이 자칭 그리스도인이라 한다. 성경이 틀렸다고 해도 아랑곳 하지 않고 출간해 내며, 성경이 빠졌다고 해도 복음 전하는데 불편하지 않으면 된다고 하나님 같은 말을 한다. 틀린 성경도 괜찮다는 사람의 영은 성령으로 인도받는 영이 아니다.
1864년 바티칸 회의에서 결정한 교황무오성(papal infallibility)은 어떤가? 그뿐인가, 마리아의 무죄성과 그녀가 하늘로 승천했다는 주장은 전혀 성경적 근거가 없는 엉터리 날조로써 인간에 의한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와 동등한 위치를 확보케 하려는 저의인 것이다. 마리아에 관한 성경적 기록은 그녀가 죄 때문에 정결이 필요했다는 사실과(눅2:21-23), 그녀 스스로가 죄인이었기에 구주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했다는 것이다(눅1:47). 그녀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그녀를 부를 때 한 번도 어머니라고 부르지 않고 “여인(woman)”이라고만 불렀다(요2장; 19장). 성경에서 마리아를 마지막으로 언급한 곳은 사도행전 1장에서인데 그녀가 다락방에서 다른 여인들과 제자들과 더불어 기도하고 있었을 때였다. 열두 제자 중 누구도 마리아에게 교리나 전통이나 교회나 선교에 관해서 의견을 구한 적도 자문을 구한 적도 없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단 한 분의 중보자는 예수님 뿐이시다(딤전2:5).
그들은 성경이 필요없는 사람들이다. 성경이 틀렸으면 어떻고 옳으면 어떤가라고 한다. 성경이 있다 해도 그들의 전통을 준수하고 교황의 명령과 지시만 지키면 그만인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사람은 세례를 받음으로써 카톨릭 교회 안으로 다시 거듭나며 은혜의 상태에서 떨어져 나가면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가르친다. 여기에서 비롯된 세례의 전통을 개신교가 끈질기게 지키고 있으며 구원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계속해서 겁주며 노력과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히브리서가 이스라엘서나 유대인서가 안되고 왜 히브리서가 되었는지 아는가? 이는 다니엘의 70째 주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 히브리인들(유대인의 총칭)은 7년 환란 때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야 한다. 히브리서를 구속에다 맞추기 때문에 히브리서를 바르게 해석하지 못한다. 여기에 예외 될 수 있는 성경 주석가는 아무도 없다.
마치 야고보서의 믿음과 행위를 구원과 결부시키는 개신교 목사들과 마찬가지이다. 야고보서 1:1을 보라. 야고보서는 흩어진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게 쓴 것이지 그리스도인에게 또는 교회에게 쓴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영접하기를 거부한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고 그들의 죄를 해결 봐야 한다. 교회가 환란을 통과한다고 가르치는 설교자들은 다시 공부해야 한다. 성도가 환란을 겪어야 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도 없다. 환란을 겪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무지 때문이다.
세례는 성경을 거부한 사람들이 지키는 또 하나의 구전(oral tradition)이다. 여기에서 중대한 두 가지 오류가 나왔는데 하나는 세례 받음으로 거듭난다는 것(Baptismal Regeneration)이고 또 하나는 유아세례(Infant Baptism)이다. 최초의 진짜 카톨릭교도가 된 아프리카 출신의 어거스틴(Aurelius Augustine, 354-430)은 침례교도, 즉 당시 도나티스트(Donatists)들을 필요하면 투옥시키고 죽여도 좋다고 가르쳤다. 마치 죤 칼빈이 자기와 삼위일체 교리를 함께하지 않는다고 그의 친구 세르베투스를 화형에 처해 죽인 것과 같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죽이고서도 하나님의 일을 했다고 한다.
이 세례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에 하나를 더 덧붙여서 이번에는 침례를 받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그리스도의 교회가 있다. 그들은 사도행전 2:38만 읽고 사도행전 10:43과 15:11은 읽지 않는 사람들이며 특히 베드로전서 3:21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인하여 이제 우리를 구원하는 모형이니, 곧 침례라. (이것은 육체의 더러움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여 선한 양심을 고백하는 것이니라.)』를 덮어 버리는 사람들이다.
침례가 죄를 사해 주는 수단이 아니라는데 세례면 어떻고 침례면 어떻냐는 사람들이 소위 카톨릭의 엉터리 교리에 항거했다는 개신교도들이다. 주님은 승천하시기 직전 제자들에게 지상명령을 주셨고 그 명령은 오늘날 그리스도인이면 누구나 지켜야 하는 그야말로 위대한 명령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치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며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보라, 내가 세상 끝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시더라. 아멘.』(마28:19,20)고 엄명하셨는데 성경보다 더 권위있다고 생각한 사람이 침례를 세례로 고쳐서 자의적으로 행하며 하나님의 사역을 한다고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여겨 마음대로 변개시키는 자들이 어떤 신학과 교리를 가르치겠는가? 첫번째 단추가 잘못 끼워졌는데 나머지가 맞아 들어가겠는가? 그 교회들에 있으면서 구원받은 사람들은 구원에 관한 그들의 교리를 거부한 사람들 밖에는 없다. 극단적 칼빈주의, 성령세례와 방언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침례로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가? 스트롱(Strong)과 톰슨(Thompson)이 침례로 구원 받을 수 있다고 해서 그대로 믿겠는가? 그렇게 믿고 있다가 죽으면 생명의 약속을 보장 받는다고 생각하는가? 결국에는 지옥에 가는 것이다. 반드시 가게 되어 있다. 지옥에 가서 그 고통을 영원히 받게 된다. 복음을 잘못 전한 사람들 때문에 영원히 형벌을 받게 되는데 영원한 형벌을 받아도 좋다면 교회는 왜 다니는가?
이들 모두가 성경을 믿지 않고 교단 교리나 엉터리 전통을 믿기 때문에 교회만 다니고 진리의 지식에는 이르지 못한 것이다. 교리라고 모두가 성경에서 나온 참 교리는 아니다. 마귀의 교리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딤전4:1).
이들 모두가 성경이 필요 없는 사람들이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은 없어져도 내 말은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막13:31)고 하셨는데 예수님보다 위대하다고 하는 죄인들이 자기들 멋대로 성경을 고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은 이런 사람들에게 분명하게 알려주고 있다. 『만일 누구든지 자기를 선지자나 영적인 사람으로 생각한다면, 내가 너희에게 쓰는 글들이 주의 명령들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전14:37).
그리스도의 영이 있는 사람은 성경이 틀렸다면 가만히 있지 않는다. 자기 믿음의 기본이요 척도이며 권위인 성경이 틀렸다는데 무감각하게 있지 않는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느니라. 너희는 하나님의 말씀들을 듣지 아니하나니, 이는 너희가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라.”고 하시니라』(요8:47).
거듭나지 않은 사람에게 성령님은 역사하지 않으신다. 괜히 기분으로 거듭난 체 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는 구원의 복음이 아니다. 사랑, 사랑, 화평, 화평, 용서, 용서, 용서, 방언, 방언, 신유, 세례, 성령 세례는 복음이 아니다.
죽어서 지옥에 가지 않으려면 거짓 교리에서 벗어나서 참된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러나 위로자이신 성령을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ㄴ보내시리니,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며 또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면 구원 받는다. 그러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누가 거짓말로 현혹해도 흔들림 없이 진리를 향해 갈 수 있는 것이다. 무지는 언제나 죄이고 죄는 반드시 그 댓가를 치루어야 한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