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개정판을 고발한다 분류
형편없는 저질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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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4년 12월호>
<한글킹제임스성경>그때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하는 것을 보자 배우지 못한 무식한 사람들로 알았다가 놀라며 그들이 예수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더라.
<개역성경/개정판>
저희가 베드로와 요한이 기탄없이 말함을 보고 그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그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1. 사도행전을 잘 공부하게 되면 교리를 알고 또 실행함에 있어서 많은 실수를 줄일 수 있게 된다. 필자가 늘 C.I. 스코필드, 클라렌스 라킨, 로버트 앤더슨 경의 지식들에 감사하는 것은 이분들의 믿음과 지식에 대한 열성으로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 남들이 모르는 성경적 지식을 깨우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분들이 모든 면에서 완벽한 것은 아니다. 1947년에 거듭나서 즉시 밥 존스 대학(Bob Jones University)에 들어가 석사 과정과 박사 과정을 마친 피터 럭크만 박사는 지금까지 <킹제임스성경>을 160회 이상 정독했으며 10세 때부터 다양한 분야의 책 24,000여 권을 읽어 가히 초대 교회에서부터 오늘까지 성경을 가르치는 데 있어 가장 독보적인 인물이 되었다. 그는 성경 전권의 주석을 썼는데 아직 책으로 나오지 못한 주석서는 이사야, 예레미야 등 몇 권뿐이다. 그는 무려 154권의 저작을 가지고 있다. 독자 여러분은 그런 하나님의 종을 만나 본 적이 있는가?
클라렌스 라킨이 다니엘서 주석의 대가라면, 피터 럭크만 박사는 창세기, 신명기, 시편, 잠언, 전도서, 에스겔, 소선지서, 마태복음, 사도행전, 히브리서와 바울 서신서, 베드로전후서, 요한복음, 요한1,2,3서, 요한계시록의 대가이다. 그는 성경의 어떤 구절 앞에서도 그의 책을 팔아먹기 위해 어떤 비겁한 짓도 한 적이 없다. 자신이 모르는 것이면 모른다고 말한다. 과연 그리스도인다운 면모가 아닐 수 없다. 그의 사도행전 주석은 서문부터 다르다.
2. 독자 여러분은 신약성경에 전환기적인 책이 세 권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마태복음, 사도행전, 히브리서이다. 마태복음은 구약에서 신약으로 전환하는 연결고리와 같다. 사실 마태복음 26장까지는 구약이다.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율법 시대에 계셨다. 십자가 이전에는 새 언약이 나올 수 없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결행을 앞두고 제자들과 함께 주의 만찬을 가지셨는데, 그 자리에서 식사 후에 빵을 가지시고 축복하신 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받아 먹으라. 이것은 나의 몸이니라.』고 하셨고(마 26:26), 또 잔을 가지고 감사를 드린 후에 그들에게 주시면서 『이것을 모두 마시라. 이는 이것이 죄들을 사하심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을 위해 흘리는 나의 새 언약의 피이기 때문이라.』고 하셨다(마 26:27,28).
따라서 마태복음에는 율법의 냄새가 짙다. 율법은 그리스도인들과는 별로 관련이 없다.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받았지만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 것이라』(요 1:17). 사도 바울은 율법과 은혜에 관해 잘 구분해 놓았다. 『내가 할례받은 모든 사람에게 다시 증거하노니 그는 온 율법을 행할 의무가 있는 자라. 율법으로 의롭게 된 너희는 누구든지 그리스도가 무용하게 되고 은혜로부터는 떨어져 나갔느니라. 이는 우리가 성령을 통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의 소망을 기다림이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쓸모없고 오직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갈 5:3-6). 『너희가 다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으니 너희 가운데 그리스도 안으로 침례를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로 옷입었느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도 없고 종이나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와 여자도 없으니 이는 너희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너희는 아브라함의 씨요, 약속에 따른 상속자들이니라』(갈 3:26-29).
사도행전은 이스라엘에서 교회로 넘어가는 전환기를 다루고, 히브리서는 교회 시대에서 대환란으로 이어지는 책이다.
사도행전은 신약 교회의 교리서가 아니다. 매 시대마다 사도행전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교리로 붙들고 실행하려 했던 무리들은 모두 다 이단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1900년도에 방언, 신유, 축사를 들고 나온 은사주의자들은 거짓되이 사도행전의 어떤 부분을 강조하여 교리로 삼았다가 그들의 교리를 견지하지 못한 채 지금은 시들어 버렸다. 돈을 버는 것이 교회가 하는 일이 아니라는 점을 그들은 알지 못했기에 사람들을 모아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이상한 체험들을 하게 했고 결국은 수많은 영적 노숙자들을 양산하고 시들어 버렸다. 그 시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겠다고 나온 사람들은 그들의 순수한 믿음마저도 깡그리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것이 마귀의 장난이었다는 사실을 그들이 언제쯤 알았을까 궁금하다.
방언(tongue)은 원래 외국어였기에 통역이 있어야 했는데 악령에 사로잡힌 자들이 자기들 멋대로 발설함으로써 알 수 없는 소리가 되고 말았다. 이것을 가리켜 "알지 못하는 언어"(unknown tongues)라 한다. 만일 방언이 성령으로부터 오는 발설이었더라면 성령으로 충만한 제자들이 왜 같은 언어를 못 알아들었겠는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첫 번째 오순절 날에 일어났던 이적은 성령님이 강림하신 것이었다. 『거기에 불 같은 모양으로 갈라진 혀들이 나타나 그들 각 사람 위에 머물더니 그들 모두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성령께서 그들에게 발설하게 하신 대로 다른 방언들로 말하기 시작하더라』(행 2:3,4).
『불 같은 모양으로 갈라진 혀들』을 개역성경은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라고 오역했다.
성령님이 강림하심으로 인해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셨을 때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 유사 이래 처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과 유대교로 개종한 이방인들에게 일어난 것이 방언들이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 특히 설교자들이 알지 못했던 것은 십자가 이후로 마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던 사역이 이루어져 왔던 것이라고 짐작하게 된 것인데 이것은 큰 실수가 아닐 수 없었다. 방언을 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거듭난 사람들이 아니었다. 따라서 방언을 했던 1900년대 초의 사람들도 거듭난 사람들이 아니었다. 특히 그런 마귀가 넣어 준 알지 못하는 소리들을 내어 성령의 역사인 것인 양 소리 내었어도 그것은 복음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이었다. 신약 교회 시대에 소위 방언으로 복음을 전한 사람들이 있었으며 방언으로 전한 복음을 듣고 믿어 구원받은 사람들이 나온 적이 있었는가?
사도 바울이 거듭난 때는 주님이 승천하신 후 약 2년이 지난 후였다. 사도 바울이 첫 번째 선교 여행을 떠났던 시기는 A.D. 44년경이었다. 그가 방언에 관하여 쓴 고린도전서 14장은 A.D. 59년경이었다. 그가 선교의 일선에서 일했던 1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사도행전 2장부터 베드로가 간헐적으로 설교했던 것은 정립된 신약 교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즉흥적인 것이었다. 특히 사도행전 2:38이 그랬다. 사도행전은 교리서가 아니다. 사도행전을 교리로 여겼다면 그들은 바울 서신에서 멀리 이탈해 버린 것이다. 성경에 두 가지 이상의 교리가 난무했다면 성경은 교리서는 물론이요 진리가 될 수 없는 것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훈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
특히 사도행전 2:38이 그렇다. 『베드로가 그들에게 답변하기를 "회개하라. 그리고 죄들을 사함받은 것으로 인하여 너희 각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라. 그리하면 너희가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라.』
베드로가 이 설교를 했던 때는 주님이 승천하신 직후로, 성령님이 강림하시어 갈릴리 호수의 직업 어부들인 주님의 제자들도 방언으로 복음을 전했던 때였다.
베드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은 이 예수가 메시아였다."고 소리쳤을 때, 이 말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형제 여러분, 우리가 어찌하여야 하리이까?"(행 2:37)라고 물었지, "우리가 구원을 받으려면 어찌하여야 하리이까?"라고 묻지 않았다. A.D. 33년에는 신약 교회의 교리가 정립되지 않았다. 신약 교회의 교리는 사도 바울이 쓴 13권의 성경과 히브리서 일부에 나온다.
그때 베드로가 말했던 대상은 유대인들이었다. 교회가 아직 없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경배는 구약 그대로 성전에서 계속되었고, 할례가 행해졌으며, 안식일을 지켰고, 율법에 따라 돼지고기와 비늘 없는 물고기를 먹지 않았으며, 남자들은 수염을 길렀다. 베드로는 그가 했던 사도행전 2:38의 내용을 그 후 세 번이나 다르게 설교했던 것이다. 『그분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기를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죄들의 사함을 받으리라』(행 10:43). 『너희가 모세의 율법으로는 의롭게 되지 못하였던 그 모든 일에 있어서도 믿는 자는 모두 그분을 통하여 의롭게 된다는 것이니라』(13:39).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는 것을 믿으며 그들도 마찬가지니라』(15:11).
그런데 사도행전 2:38에 교리를 정립한 무리들이 있다. 그들이 소위 "그리스도의 교회"이다. 그들은 침례를 받으면 죄가 제거되고 구원받는 줄로 알고 있다. 교단 교회들도 세례를 받으면 거듭나는 줄로 믿고서 그렇게 행해 오고 있다. 이는 성령님이 가르쳐 주지 않으면 그 누구도 성경의 진리를 알 수 없다는 점을 일깨워 주고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해 유대인과 이방인이 한 몸을 이루게 되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시니 둘을 하나로 만드셨고 우리 사이에 가로막힌 중간의 벽을 허물어뜨리셨으며 원수 된 것, 곧 법령 안에 속한 계명들의 율법까지도 그의 육신 안에서 폐기하셨으니 이는 그 둘을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으로 창조하사 화평케 하시고 그가 십자가를 통하여 둘을 한 몸으로 만들어 하나님과 화해하도록 함이며 그 십자가로 원수 된 것을 죽이려 함이니라』(엡 2:14-16).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영접하는 이방인이나 유대인 모두 그분의 몸 안으로 들어가 몸을 이루게 된 것이다. 『요한은 정녕 물로 침례를 주었으나 너희는 여러 날이 지나지 않아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행 1:5).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한 성령에 의하여 우리 모두가 한 몸 안으로 침례를 받았으며 또 모두가 한 성령 안으로 마시게 되었느니라』(고전 12:13).
이 점을 깨달은 사람들은 오직 주님의 제자들뿐이었다. 그들은 이런 진리를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성령님께서 일깨워 주셨던 것이다. 성령님은 오늘날도 향상된 계시를 아무에게나 알게 하신 것이 아니다.
특히 방언으로 떠드는 자들에게는 어떤 조명이나 계시를 주시지 않는다. 그런 자들은 모두 헛짓을 행하며 성령의 능력이라고 거짓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성경으로 규명되지 않은 어떤 것도 진리가 될 수 없다.
유대인 종교 지도자들인 대제사장들, 서기관들, 율법사들, 바리새인들, 사두개인들, 헤롯 당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정면으로 대적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소리 지르며 로마 군인들에게 넘겨준다. 빌라도가 "너희의 왕을 보라!"고 말했으나, 그들은 "카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라고 소리 질렀다(요 19:15).
하나님께서는 스테판을 시켜 유대인들에게 그들이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아 그분이라고 거국적으로 설교했으나, 그들은 스테판을 돌로 쳐 죽였던 것이다(행 7장). 유대인들은 그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상실했다.
그러자 사도행전 8장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이 메시아로서 죽으신 것이 제시되지 않고 죄인들을 위한 속죄제물로 피흘리셨다는 계시가 알려진다. 그때부터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을 버리기 시작하신다(행 7장). 그 다음에는 소아시아의 유대인들을 버리신다(행 13장). 그 다음엔 유럽에 있는 유대인들을 버리신다(18장).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을 버리신다(28장).
그리고 A.D. 70년에는 로마 장군 티투스로 하여금 예루살렘을 파괴케 하시고 그들이 가장 소중히 여긴 성전을 불태우시는데, 그 속에 금이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돌 위에 돌 하나도 남기지 않고 폐허가 되어 버렸다. 예수님의 예언대로 되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지리라』(마 24:2). 성전이 없는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존재와 가치는 무엇인가? 이는 오늘날 예수님이 임재하실 수 없는 교회 건물을 자랑하는 구원받지 못한 목사들과 교인들과 유사했다. B.C. 721년 북왕국이 앗시리아로 사로잡혀 갔고, B.C. 606년 남왕국이 바빌론으로 사로잡혀 간 첫 번째 디아스포라의 비극을 겪고서도 그들은 다시 하나님의 진노의 채찍으로 두 번째 디아스포라를 겪어야 했다.
개역성경의 사도행전 4:13을 <한글킹제임스성경>과 비교해 보라. 그런 성경으로 어떻게 진리에 눈뜨게 하겠는가? 오히려 눈이 감기게 하고 있다. 무지한 설교자들은 소경인데 소경이 개역성경으로 그들 교인들을 소경 되게 하여 데리고 논다. 속지 않으려면 바른 성경을 찾아 공부하라. 그래야 성경의 저자께서 당신에게 조명을 주실 수 있음을 알라!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