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개정판을 고발한다 분류
화자가 누구인지 모른다 (사도행전 2: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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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8년 10월호>
사도행전 2:30,31<한글킹제임스성경>
그러므로 그가 선지자가 되어 육신을 따라 그의 후손 중에서 그리스도를 일으키시어 그의 보좌에 앉게 하신다는 맹세를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것을 알고 그가 미리 앞을 내다봄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하여 말한 것은, 주의 혼이 지옥에 버려지지 아니하였으며, 또 주의 육신도 썩어짐을 보지 아니하였다는 것이라.
<한글개역성경/개역개정판>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미리 보는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말하되 저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1. <개역성경/개역개정판>은 본문 사도행전 2:30,31에서 일곱 단어가 삭제되었다. 『육신을 따라』, 『그리스도를 일으키시어』, 『보좌에』, 『주의 혼이』 등이다. 일곱 단어가 빠진 채 문장을 얽어매야 하였기에 뒤의 것을 앞으로, 앞의 것을 뒤로 가져옴으로써 개신교 설교자들이나 성경 교사들이 이 구절을 가지고 설교하고 성경을 가르치려 할 때 원래의 의미가 아닌 이상한 해석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것은 너무 뻔하다. 거짓 성경을 가지고 사역한다는 자체가 자기를 속이는 일이요 회중을 속이는 일이다. 성령님께서 그 일에 관여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하나님을 섬기려 하는 사람이 완벽한 성경을 거부하는 것이야말로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다. 영계(靈界)에도 하나님의 거룩한 영을 대적하는 마귀의 영들이 있어 거짓 선지자들에게 들어가 진리를 왜곡하고 거짓 예언을 했듯이 기독교계에도 하나님의 종을 가장한 거짓 교사들이 있어 갓 태어난 어린 혼들을 이단 교리로 세뇌시켜 그들의 생을 파멸로 이끌고 있다. 『그러나 백성 가운데도 거짓 선지자들이 있었던 것처럼 너희 가운데도 거짓 교사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저주받을 이단들을 비밀리에 불러들여서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기까지 하며, 급격한 파멸을 스스로 불러들이느니라』(벧후 2:1).
바른 성경도 없이 진리의 지식을 가르칠 수 있다고 나선 사람은 권투할 줄 모르는 사람이 링에 오르는 것보다 더 비참한 일이다. 그는 사람들의 육체만 손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혼과 영을 파괴시켜 옳은 것과 그른 것을 판별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들은 영적 장애인들이 된다. 교회 회중 가운데 이런 영적 장애인들이 많이 있다면 그들이 하나님의 일을 위해 어떤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겠는가? 정신병동에 수용된 사람들 중 80%가 예수님을 잘못 믿은 사람들이다. 기도원들은 어떤가? 그러한 수용시설이 아닌 가정에 틀어박힌 사람들은 어떤가? 누가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는가? 거짓 교사들에 의해 그렇게 된 것이다. 이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 아는가? 『나의 형제들아, 너희는 많은 선생들이 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더 큰 정죄를 받을 줄 앎이니라』(약 3:1). 성경을 모르면서 함부로 가르치려고 나서면 안 된다. 세상 학교 선생이라 해서 교회에 나오면 주일 학생들을 가르치라고 배정하는 목사는 무식한 자이다. 그런 교사들은 학생들의 믿음을 파괴시키는 마귀의 하수인들인 것을 알아야 한다.
2. 갈릴리 호수에서 고기를 잡던 전문 어부 베드로가 했던 설교를 보라! 그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얼마나 심도있는 설교를 했는가? 『그러므로 그가 선지자가 되어 육신을 따라 그의 후손 중에서 그리스도를 일으키시어 그의 보좌에 앉게 하신다는 맹세를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것을 알고』(30절). 이것은 최소한 사도행전 2:25-29까지를 먼저 설명해야 한다. 베드로는 시편 16:8-11을 인용하여 설교하고 있다. 여기서 "나"와 "내가"는 다윗이다. 『내 속마음도 밤이면 나를 가르치나이다』(시 16:7). 성경은 어느 구절이라도 성도의 경건의 교훈을 위해 수용할 수 있다. 이때 꼭 교리가 될 필요는 없다. 사람은 고생하려고 태어났다. 『역경은 티끌에서 오는 것이 아니요, 고생도 땅에서 생겨난 것이 아니지만 불티가 위로 날아가는 것과 같이 사람은 고생하려고 태어나느니라』(욥 5:6,7). 사람의 입으로 들어간 것 중에 땀이 없이 마련된 것이 있는가 보라! 쌀, 야채, 과일, 고기, 생선 등은 그것들을 기른 농부와 축산업자와 어부들이 있다. 오징어 한 마리를 건져 올리느라고 졸린 눈으로 밤 바다의 바람을 견디지 않던가! 안강망 어선을 탄 어부들은 어떠한가? 그 무거운 그물이 얽히기라도 하면 구슬땀을 흘리며 허리를 펼 사이도 없이 분주히 움직여야 한다. 그나마 생선이라도 많이 잡히는 날에는 덜 피곤하겠지만 적게 잡은 날은 우울하기 그지없을 것이다. 풍랑이라도 만나 각고 끝에 배라도 구해냈다면 얼마나 다행이겠는가? 밥상에 올라온 전어 한 마리도 바다에서 튀어나와 바로 밥상에 올라온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땀에 의해서 마련된 것임을 생각해 보라!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인이 살 수 있도록 재능을 주셨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은사를 주셨다. 어떤 사람에게는 좋은 목소리를 주셔서 그로 그것을 생업으로 삼게 했으나 그는 전혀 감사하지도 않고 창조주를 찾지도 않고 사람들에게서 박수만 받고 산다. 그래서 그는 자기가 잘난 사람으로 안다. 하지만 그가 어떤 사유로 목소리를 잃었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때서야 얼굴을 들고 자기의 삶을 주관하신 분을 찾게 된다. 이것이 인간이다. 뼈저린 고난과 역경이 없이도 자기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고 사는 사람은 꽤 잘난 사람이다. 어찌 살았건 인간은 자기 한계를 알게 된다. 조금 빨리, 조금 늦게 그 차이만 있을 뿐 이 세상을 반드시 떠나야 한다. 떠날 때는 자기가 소중히 여겼던 사람, 재물, 기호품, 채권, 주식, 차, 배, 비행기라도 다 두고 떠나야 한다. 다윗은 자신의 오른편에 주님을 모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의 오른편에 계신다(히 1:3,13). 『이는 주께서 내 혼을 지옥에 버려 두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하신 분으로 썩어짐을 보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시 16:10). 주님은 몸의 구속을 받으셨기에 죽음이 그분을 지배할 수 없는 몸이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한 가지 신비를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오히려 우리가 모두 변화될 것이니 마지막 나팔 소리에 눈깜짝하는 순간에 그러하리라. 나팔 소리가 나면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하는 몸으로 일으켜지며 우리도 변화되리라. 그리하여 이 썩을 몸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몸을 입고 이 죽을 몸이 반드시 죽지 아니할 몸을 입으리라. 이 썩을 몸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또 이 죽을 몸이 죽지 아니함을 입게 되면 그때 "사망이 승리 속에 삼킨 바 되었느니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오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오 음부야,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고전 15:51-55)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신 주님께서는 밤낮 삼 일 동안 무덤에 계셨지만 부패가 진행되지 않았다. 나사로는 부패가 진행되어 죽은 지 나흘 되었을 때 악취가 났었다. 요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였다. 그의 기도를 들으신 주님께서는 그를 지옥에 넘겨주지 않으셨다. 『오 주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내 생명을 부패함에서 건져내셨나이다』(욘 2:6).
3. 구약에서 지옥을 스올(Sheol)이라 부른다. 구원받았건 구원받지 않았건 사람이 죽은 상태를 말한다. 『악인은 지옥으로 돌려질 것이요,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민족들도 그러하리라』(시 9:17). 『지옥은 스스로를 확장하였고 한없이 입을 벌렸으니 그들의 영광과 그들의 많은 무리와 그들의 허영과 기뻐하는 자가 그곳으로 내려가리라』(사 5:14). 신약에서는 지옥을 하데스(hades)라고 한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무덤, 즉 "Grave"를 지옥인 줄 아는데 이는 그들의 성경 실력이 빵점임을 스스로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왜 그들은 이런 주장을 하게 된 것인가? 무덤과 지하세계를 구별할 줄 모르기에 그런 오류를 범하게 된 것이다. 그들에게는 영감받은 성경이 없다. 그들은 파수대가 영감받은 것으로 알고 파수대의 기사를 그들의 최종권위로 삼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이전에 죽은 사람들은 죽으면 지하세계로 갔다. 지하세계에는 의인들이 죽어서 가는 아브라함의 품이라고 불리는 낙원이 있었고 또 악인들의 혼이 가는 지옥이 있었으며 그 사이에는 커다란 구렁이 있어 혼들이 서로 보기는 해도 건너갈 수 없게 되었다. 이 부분은 누가복음 16:19-31의 부자와 나사로의 죽음과 그들의 각기 처한 낙원과 지옥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이것은 비유가 아니라 실제의 인물들의 이름이 거명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지하세계에는 그 지옥말고도 세 개의 다른 지옥들도 있다.
타타루스(Tartarus)라고 불리는 지옥인데 타락한 천사들을 가둔 곳이다(벧후 2:4, 유 6). 또 한 군데는 끝없이 깊은 구렁인데 무저갱이라고도 한다(계 9:11; 11:7; 17:8; 20:1,3). 천년왕국 기간 동안 마귀요 사탄인 옛 뱀, 즉 용을 일천 년 동안 가둬 두는 곳이다. 그 다음은 불못으로 백보좌 심판 후에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들이 던져지는 곳이다. 또 마귀, 짐승, 거짓 선지자, 즉 사탄의 삼위일체가 던져지는 곳이다(계 20:10).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가증스런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마술하는 자들과 우상 숭배하는 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 21:8). 이것이 둘째 사망이요, 끝이다. 이 지상에서 그처럼 지긋지긋한 거짓과 미혹과 전쟁과 증오가 사라지는 때이다. 천년왕국의 시민들은 이제 새 예루살렘으로 들어가게 된다. 요한계시록 21:10-27에 자세히 나와 있다.
예수님께서 죽으신 후 지옥에 내려가셔서 예수님의 십자가 이전에 죽은 낙원에 있던 혼들을 데리고 셋째 하늘 낙원으로 올라가셨다. 『그러므로 말씀하시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아갔고 사람들에게는 은사들을 주셨다."고 하셨느니라. (따라서 그가 올라가셨다는 것은 그가 땅의 더 낮은 부분들로 먼저 내려가셨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 내려가셨던 그가 모든 하늘들 위로 올라가신 바로 그분이니 그가 모든 것을 충만케 하시려 함이니라.)』(엡 4:8-10). 오늘날 지하세계의 낙원은 비어 있다.
4.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셨을 때 여섯 가지 이적들이 일어났던 것을 알고 있다.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찢어지고, 땅이 흔들리고, 바위들이 갈라지며, 무덤들이 열리고, 잠들었던 많은 성도들의 몸이 일어났으며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 예루살렘 시로 들어가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났다고 기록되어 있다(마 27:50-54). 어떤 구약 성도들의 무덤은 남아 있을지 모르지만 그들의 몸은 사라진 것이다. 이 성도들이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우리는 알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속죄받은 구약 성도들은 혼이 그리스도의 부활에 뒤이어 셋째 하늘의 지성소로 직접 올라갈 수 있었다(히 9:15). 다윗은 선지자였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예루살렘에 있게 될 다윗의 보좌를 주시겠다고 맹세하셨으며(삼하 7:12-16, 시 132:11), 메시야 왕의 계보가 다윗에게로 거슬러 올라갈 것이라는 약속도 하셨다. 『다윗의 아들이요, 아브라함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의 세대에 관한 책이라』(마 1:1). <개역성경/개역개정판>은 이 부분도 틀렸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성별된 바, (이는 그분께서 자기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이 복음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에 관한 것으로 그는 육신으로는 다윗의 씨에서 나셨으며 거룩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롬 1:1-4). 『그러므로 그가 선지자가 되어 육신을 따라 그의 후손 중에서 그리스도를 일으키시어 그의 보좌에 앉게 하신다는 맹세를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것을 알고』(행 2:30) 이 보좌는 신약에서 언급될 때마다, 주의 영광의 보좌라 불린다(렘 14:21). 이것은 높은 곳에 계신 위엄있는 분의 오른편이 아니라 예루살렘에 세워진 지상왕국의 보좌를 말한다. <개역성경/개역개정판>으로 이 점을 설명할 수 있는 신학자는 이 나라에 전무하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