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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하늘을 향해 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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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2년 09월호>
주님께서는 날마다 하늘을 향해 가는 우리에게 “오늘”을 강조하신다. 『또 어찌하여 너희는 의복에 대해서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지 생각해 보라. 그것들은 수고도 아니하며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모든 영광을 누릴 때의 솔로몬이 차려 입은 것도 이 들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도 하나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늘, 오 너희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분께서 너희를 더욱더 잘 입히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라고 말하며 염려하지 말라. (이런 것들은 모두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에게 이런 모든 것이 필요한 줄 아시느니라. 오히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해 주시리라. 그러므로 내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그 날의 재앙은 그 날로 충분하니라』(마 6:28-34). 성경은 『너는 내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라.』라고 말씀한다(잠 27:1).정말 옳은 말씀이다. 당신은 하루 동안에 당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는가? 오늘 일어날 일이 당신의 인생의 나머지 50년을 망쳐 놓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당신은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를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주님께서 다시 오시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은 매일 『그러하옵니다.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라고 기도한다. 그러나 좋든 싫든 주님께서 우리를 데리러 오실 때까지 우리는 육신의 장막이 있는 이곳 지상에 있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오늘”을 사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주님께서 기도를 가르치실 때도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마 6:11)라고 하시지 않았던가?
나는 이번 호에서 당신이 매일 해야 하는 일들에 대해 알려주고자 한다. 이 일들을 매일 꾸준히 실천한다면 영적으로 타락하거나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떨어져 나가는 일이 없으리라고 확신한다.
첫째, 당신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는 일을 최우선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 사람들보다 더 고상하여서 전심으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 말들이 그런가 하여 매일 성경을 상고하므로』(행 17:11). 매일 신선하게 떨어지는 만나를 취하라. 미국 국회 도서관에 2,300만 권의 책이 있다고 하지만 그 책들은 헛것보다 가벼운 인간의 저작들일 뿐이다. 거기에 인간을 올바른 길로 계도하는, 즉 사람답게 양육할 수 있는 책은 단 한 권도 없다. 그러나 오직 한 권의 책, 곧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만이 사람을 만든다. 성경이야말로 당신이 읽어야 할 책이며, 이 책은 당신의 일생을 읽는다(히 4:12).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일부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이들이 있긴 하지만, 불신자들은 모두 다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진화론자 헉슬리는 “늙을수록 멸종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다. 나는 1900년보다 오히려 1850년에 알았던 지식이 많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차라리 지옥에 가는 편이 낫겠다.”라고 뇌까리다가 그의 바람대로 지옥에 갔다. 반면에 펜사콜라성경신학원에서 공부했던 한 학생은 난치병에 걸려서 여생의 대부분을 병원에서 보내다가 죽었다. 하루는 그가 내게 편지를 썼는데 그 내용은 마귀가 그의 구원을 의심하게 하려고 한다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제게 남은 유일한 위로는 <킹제임스성경>이야말로 앞표지에서부터 뒤표지까지 완전하며, 제가 그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었다는 사실입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 한 어린 소녀가 엄마에게 “엄마, 성경이 정말로 하나님의 책이야?”라고 묻자 엄마는 “그럼!”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소녀가 재차 물었다. “그러면 왜 우리 집 사람들은 성경을 안 읽어?” 정말 맞는 말이다! 성경이 정말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라고 믿는다면, 대관절 이 성경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성경을 읽으면 우리 자신이 겸손해야 하는 이유를 배운다. 성경을 읽음으로써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지속적으로 열매를 맺는 원동력을 얻는다. 성경을 묵상함으로써 우리의 죄를 제거하게 되고 지상에서 장수하게 된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니 “목적이 이끄는 삶” 따위는 필요 없다. 우리의 삶이 성경 말씀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목적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둘째, 당신은 하나님께 매일 말씀을 드려야 한다. 3,4일에 한 번이 아니라, 주일마다가 아니라, “매일” 말씀을 드려야 한다. 『오 주여, 나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내가 날마다 주께 부르짖나이다』(시 86:3). 당신은 매일 하나님께 말씀을 드려야 한다. 즉 기도하라는 것이다. 당신의 가정은 기도가 필요하지 않는가? 당신의 아내, 당신의 남편, 당신의 자녀들도 기도가 필요하지 않는가? 배교한 라오디케아 교회 시대에 기도가 필요하지 않은 가정은 없다. “매일” 하나님께 말씀드리는 데 시간을 할애하라. 당신은 함께 사는 사람들과 대화하는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매일 대화하는가? 그렇다면 하나님과 대화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당연히 그 사람과 대화하게 된다.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하나님께 기도를 드림으로써 그분과 대화해야 하는 것이다.
셋째, 복음 전파, 곧 하나님을 위해서 입을 여는 일을 매일 해야 한다. 『그들이 성전에서나 각 집안에서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치고 전파하는 것을 쉬지 않더라』(행 5:42). 우리가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속받은 그리스도인임에도 불구하고 입을 다물고 있으면, 그 입을 다무는 횟수가 늘수록 세상을 향해 입을 열기가 더 어려워진다. 반대로 주님을 위해서 입을 열면 열수록 입을 열기가 쉬워진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위해서 뭔가를 하고 싶어 한다. 우리가 지상에 남아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늘나라에서는 할 수 없지만 지상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바로 하나님을 위하여 잃어버린 혼들에게 입을 열어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그 일만큼은 하늘나라에서 할 수 없다! 당신도 주님을 위해서 뭔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당신이 구원받았다면 당신은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으며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있다. 그렇다면 “매일” 하나님을 위해 입을 열어서 복음을 전해야 하지 않겠는가?
군대는 수많은 부류의 인간 군상들이 모인 곳이다. 군인들이 어떤 품성을 지녔는지 나는 잘 알고 있다. 보병 장교 출신인 내가 군에 재입대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그들이 하는 더러운 농담 때문이었다. 나도 밤에 11시 30분까지 누워서 더러운 농담을 해 댔고, 막사에 있던 다른 병사들 전체를 웃기기도 했다. 그러나 거기에 분명히 그리스도인들이 있었음에도 그 누구도 나를 막지 않았다. 그들은 내 말이 정말 듣기 싫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필리핀에서 복무할 때 나의 중대장이 성경을 꺼내서 내게 “럭크만, 자네는 항상 뭘 읽길 좋아하니까, 내가 여기 성경 말씀 좀 읽어 줄게.”라고 했다. 나는 “그것 치우세요. 엉터리예요!”라고 했다. 그는 내 말대로 성경을 치웠다. 그가 올바로 복음을 전파하는 법을 배우고 훈련받았다면, 나는 4,5년 일찍 구원받았을지도 모른다. 그런 상황에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그래, 그럴지도 모르지. 그런데 여기 이 구절 좀 볼래?”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성경은 『그러므로 너희는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수하라.』라고 말씀한다(마 10:16).
넷째, 그리스도인들로서 함께 만나 서로 권면해야 한다. 『오직 오늘이라고 부르는 동안 매일 서로 권면하여』(히 3:13). 당신은 “교회는 아무 도움도 안 돼요!”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나는 교회가 없는 곳에서 내 아이가 성장하기를 원치 않는다. 당신이 교회를 좀 탐탁지 않은 곳으로 여기더라도 당신에게는 반드시 예수님과 성경을 기억나게 하는 교회가 있어야 한다. 성경대로 믿는 교회야말로 그리스도인이 출석하여 경배드리고 지체들과 교제하기에 좋은 곳이다. 물론 교회에 나간다고 사람들이 다 깨끗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일례로 당신은 “전에 앞으로 나가서 기도했어요. 왜 또 앞으로 나가서 기도해야 하죠?”라고 할지도 모른다. 교회에는 늘 그런 사람들이 있다. 그 말은 지난주에 샤워했으니까 이제 안 해도 된다고 하는 것과 같다. 당신은 일주일에 한 번만 샤워하는가?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소 하루에 한 번 샤워를 할 것이다. 나는 여러분이 겉을 깨끗하게 하려고 하는 것만큼 속도 깨끗하게 하기를 바란다.
말하자면 성도들과 개인적으로 만나는 것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컴퓨터로 만나는 것은 대안이 될 수 없다. 성도들이 함께 만나 기도 제목을 나누며 교제하는 것을 대체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대면해서 설교를 듣는 것을 대체할 수 있는 것도 없다. 그리스도인들은 가능한 한 서로 만나서 교제해야 한다.
다섯째, 당신은 매일 기뻐해야 한다. 『주를 기뻐함이 너희의 힘이기 때문이라』(느 8:10). 하나님께서는 자연을 초록색으로 만드셨다. 당신이 자연에서 보는 대부분의 색은 초록색과 파란색이다. 하나님은 색채 전문가이시다. 나도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서 하나님께서 정말 환상적으로 자연을 그려내시는 것을 보았다. 나는 9,10월에 미주리주 오자크스의 블루리지트레일에 가 본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 기뻐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푸른 자연을 황금빛으로 변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어린 소녀가 씨리얼을 먹는데 햇살이 수저에 비쳤다. 아이는 “엄마, 여기 보세요! 방금 햇빛 한 숟갈 먹었어요!”라고 했다. 당신도 햇빛 한 숟갈을 떠먹어 보라. 하나님께 불만을 품지 말라. 염려하지도 말라. 당신이 하나님 앞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면, 정말 최선을 다한 것이다. 지나간 일들로 인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대신 시간을 내어서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들을 보고 기쁘게 찬양해 보라.
여섯째, 당신은 매일 십자가를 져야 한다. 당신은 매일 십자가를 지고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눅 9:23)라고 말씀하셨다. 사도 바울도 『나는 매일 죽노라.』(고전 15:31)라고 말했다. 이것은 십자가에 못박힌 삶, 바로 십자가를 지는 것을 말한다. 어떤 사람이 구원받으면 주님을 사랑하게 되고 주님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어 한다. 주님을 향한 당신의 사랑을 드러내고 싶다면 일어나서 주님을 시인하라. 일어나서 당신이 침례받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라. “저는 너무 예민해서 사람들이 보는 것을 싫어해요.” 그럼 당신의 가족과 직장 동료들에게 당신에게 일어난 일을 말하라. “그러면 수입이 줄어들어서 안 됩니다.” “구원받았다고 하면 남편이 비웃을 거예요.” “가족에게 말하면 가족 장지에 묻히지 못할 수도 있어요. 카톨릭 신부가 제가 거기 묻히지 못하게 할 거예요.” 하나님과 세상에 발을 한 쪽씩 담근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모습으로 주눅 들어 있다. 그러나 자기 십자가를 지기 위해서는 주님을 위해 조롱과 박해를 감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언젠가 어떤 여자가 내게 전화를 걸어서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럭크만 목사님이세요?” 내가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하자 그녀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신이 강단에 설 때 나는 당신이 다시 거듭나고 구원받기를 기도할게요. 내가 너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책망하노라!” 나는 그녀에게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녀는 나를 마귀 들리고 회심하지 못한 자로 여긴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이런 일에 아무 신경도 쓰지 않는다. 그것이 내가 져야 할 십자가이기 때문이다. 성도여, 십자가를 감내하는 법을 배우라!
당신에게는 “오늘”이 받아들여진 때이다. 『말씀하시기를 “기뻐 받아들여진 때에 내가 네 말을 들었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도다.” 하였으니, 보라, 지금이 기뻐 받아들여진 때요, 보라, 지금이 구원의 날이라』(고후 6:2). 혹시 구원의 확신이 없다면 당신이 구원받아야 할 때는 바로 지금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당신의 구주로 신뢰한 때를 정확히 짚을 수 있는가? 당신은 “아, 저는 예수님을 영접하지도 거절하지도 않았습니다.”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다! 『나와 함께하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또 나와 함께 모으지 않는 자는 흩뜨리는 자니라』(마 12:30). 전능하신 하나님은 성경에 명확히 말씀하셨다. 위든지 아래든지, 뜨겁든지 차갑든지, 하늘나라든지 지옥이든지, 흑이든지 백이든지, 들어오든지 나가든지 하라. 예수님을 위하는 게 아니라면 대적하는 것이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느니라』(마 6:24). 당신은 예수님에 관해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중립지대는 없다. 당신의 인생의 시간이 끝나고 있다. 아무도 자신의 삶이 얼마나 빨리 끝나며, 언제 지옥에서 고통받기 시작할지 알 수 없다. 예수님을 당신의 구주로 지금 영접하지 않으면, 의롭고 거룩하시며 완전하시고 분노하시는 하나님께 왜 그분의 아들을 영접하지 않았는지 설명해야 한다. “오늘”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라!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