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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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때의 젊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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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8년 08월호>

성경은 『너는 이제 너의 젊은 날에 곧 재앙의 날이 이르지 않고 "나에게는 즐거움이 없다."고 말할 해가 가까워 오기 전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전 12:1)라고 말씀한다. 또한 열여섯 살이 된 요시야 왕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그의 치리 제팔년에 그가 아직 어렸는데도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찾기 시작하였고, 제십이년에는 유다와 예루살렘을 산당들과 아세라들과 새긴 형상들과 부어 만든 형상들로부터 정화시키기 시작하였으니』(대하 34:3). 본지에서는 십 대, 이십 대를 비롯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글을 쓰고자 한다.

1983년에 출간된 <세계 연감>에는 미국의 십 대 청소년들이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인물들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가 포함되어 있었다. 미국의 20개 중학교 소속 약 2천 명의 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소년들은 버트 레이놀즈(배우), 리차드 프라이어(문란한 코미디언), 알란 알다(배우), 스티브 마틴(배우 겸 코미디언), 마이클 조던(농구 선수), 로버트 레드포드(배우), 존 벨루시(배우 겸 코미디언) 등을 추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십 대들이 선호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순서대로 나열한 목록을 보면, 어떤 군인이나 의사, 과학자, 교육자, 목사, 순교자 또는 어떤 정치인도 30위 내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말하자면 진정한 영웅들에 대해서는 단 한 명도 우러러보지 않았던 것이다. 그 명단에 올라 있던 자들은 모두 일종의 "연예인들"이었다. 하나같이 인기를 얻기 위해 육신적인 삶을 사는 자들이었다. 오늘날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나기 힘든 이유가 무엇인가? 십 대 때부터 진정한 영웅을 우러러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이 위대하다고 여긴 자들은 알고 보면 모두 마약중독이나 간음, 음행, 변태성욕 등에 빠진 자들이었다. 그럼에도 그런 자들이 젊은이들의 "우상들"로 군림했던 것이다. 오늘날도 달라진 것은 전혀 없다.

비단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여러 나라들이 직면한 문제는, 우리 모두 마지막 때에 살고 있으며 과거의 영광은 이미 떠났다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는 미국에 『이카봇』이라고 팻말을 붙이셨으니, 이는 "영광이 떠났다."라는 뜻이다(삼상 4:21). 젊은이들이여, 예수 그리스도도 없고 바른 성경인 <킹제임스성경>도 없는 사람에게는 미래도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농사일이든, 은행업이든, 의료업이든 좋았던 옛 시절은 모두 끝났다. 모든 것이 망가져 버렸고 고결함도 모두 상실된 지 오래다.

그렇다면 오늘날 젊은이들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첫째로, 젊은이들은 죄인들을 부러워한다. 나에게 젊은이들을 위한 성경 구절로 단 한 구절만 인용해 보라고 한다면 잠언 23:17을 언급할 것이다. 『네 마음으로 죄인들을 시기하지 말고 온종일 주의 두려움 가운데 있으라.』 젊은이들은 세상에서 주로 무엇을 보게 되는가? 그들은 죄인들이 죄를 짓고서도 큰 탈 없이 편안하게 지내는 것을 본다. 또한 아름다운 모델이나 여자 연예인이 창녀처럼 음행하며 살아도 아무 문제없이 지내는 것을 본다. 운동선수나 가수들이 모든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면서 마음대로 술 마시고 원하는 대로 여자들과 놀아나도 별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다. 그런 상태가 한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그러나 마이클 잭슨, 엘비스 프레슬리, 존 벨루시 등은 모두 쉰 살이 되기 전에 자살하거나 생명이 소진되어 죽고 말았다.

그리스도인 젊은이로서 당신은 세속적이고 방탕하며 사악한 삶을 사는 "연예인" 혹은 "유명 인사"를 결코 존경하거나 시기해서는 안 된다. 그런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를 날"(Pay Day)이 반드시 올 것이기 때문이며, 그날은 생각보다 훨씬 더 빨리 다가올 수도 있는 것이다. 심각한 문제는 오늘날 젊은이들이 그런 죄인들이 마귀처럼 살아도 일시적으로나마 별 문제 없이 지내는 것을 보고 배운다는 점이다. 이런 죄인들이 죄를 짓고서도 별 탈 없이 사는 것을 보자, 젊은이들은 마음이 자주 완고해지고 영적인 일에 대해서는 완전히 무관심하게 된다. 나는 아홉 살에서 열두 살 된 아이들이 마치 30년 동안 해군에서 복무한 군인처럼 마음이 완고해진 것을 본 적이 있다. 한번은 어떤 목사의 열 살 된 아들과 상담한 적이 있었는데 그는 아버지에게 매우 반항적이었다. 내가 그 아이에게 "너, 지금 구원받아야 돼!"라고 하자, 그는 "관심 없어요!"라고 대꾸했다. "구원받지 않으면 지옥에 간단 말이야!"라고 말했지만, 그 아이는 여전히 "상관없어요!"라고 했다.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 젊은이들의 마음이 죄로 굳어 버린 것이 문제이다. 『오직 오늘이라고 부르는 동안 매일 서로 권면하여 너희 중 아무도 죄의 속임수에 빠져 완악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히 3:13). 즉 마음이 너무 굳고 악하게 되어서 양심까지 완전히 마비되어 버린 것이다. 존 레논이 바로 그런 자였다. 그는 <따스한 총이 곧 행복이다, Happiness is a Warm Gun>라는 곡을 쓰더니, 실제로 그 자신이 마흔 살에 "총"에 맞아 죽었다. 그는 "나는 열일곱 살 이후로 계속 약을 먹었고, 마약을 복용하지 않고서는 살 수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예수님을 믿지 않고 나 자신을 믿는다."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자기 자신을 믿기는커녕 마약을 끊을 힘도 없었다. 그는 약해 빠지고 꿈도 야망도 없는 부도덕한 부랑자 같은 죄인이었다. 또한 그는 책을 써서 예수님을 모독하는 말을 주절댔다. 그럼에도 세상은 이런 자를 치켜세워서 젊은이들에게 "영웅"과 "롤모델"로 삼으라고 부추기고 있다. 존 레논은 "하늘나라가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해 보면 쉬워요. 우리 아래에는 지옥이 없고 하늘만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모든 사람이 오늘만을 위해 산다고 상상해 보세요."라고 썼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이런 자를 가리켜 "바보, 천치," 곧 『너 어리석은 자야』(눅 12:20)라고 말씀하신다.

둘째로, 오늘날 젊은이들은 사람들이 자기들을 마냥 받아 주기만을 바라고 있다. 이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개념은 "수용"이다. "사람들이 나를 받아 줬으면 좋겠어. 그런데 받아 주지 않는 것 같아." 동성연애자들도 사람들이 자기들을 받아들여 주기를 바라면서 평생을 보낸다. 이런 변태성욕자들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변태적인 죄악을 허용해 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정상으로 받아들이고, 심지어 장려까지 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물론 나도 많은 사람들이 나를 수용해 주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의 부모도 나를 거부한 적이 있었고, 내 친자식과 친한 친구들도 나를 받아들이지 않을 때가 있었다. 내가 이런 일을 겪을 때 어떤 생각이 드는지 묻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나는 그런 것을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다. 에베소서 1:6에서는 "하나님께서 그 사랑하시는 이 안에서 우리를 받아들이셨다."라고 말씀한다. 만약 하나님께서 나를 받아들이셨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나를 받아주셨다면, 사람들이 나를 받아들이든지 말든지 그게 무슨 상관이겠는가! 당신이 나를 싫어하고 나도 당신을 싫어하면 그것으로 끝인 것이다. 만약 당신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내가 여전히 당신을 좋아하고 있다면, 내가 당신보다 더 많은 은혜를 내 마음속에 품었다는 뜻이 된다. 만약 나를 받아들여 줘야 할 사람들이 나를 받아들여 주고, 또 나를 거절해야만 하는 사람들이 나를 거절하고 있다면 그것으로 족할 뿐이다.

그런데 현대 젊은이들은 이런 점에 있어서 전혀 연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마냥 자신을 받아들여 주기만 원하는 것이다. 당신 자신에게 정직하게 물어보라. "과연 당신은 사람들이 받아들여 줄 만한 사람인가?" 또한 젊은이들은 마음속으로 "나도 사랑받기 원해요!"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과연 사랑받을 만한 사람인가? 우리가 사랑을 선물처럼 받기도 하지만, 때로는 노력해서 사랑을 획득해야 하는 것이 인생의 한 단면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당신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 점을 생각해 보았는가? 당신도 당신 자신을 원하지 않을 때가 있는데, 누군가가 당신을 항상 좋아할 것이라고 어떻게 기대할 수 있겠는가?

시카고에 케네스 미너드라는 스무 살의 청년이 있었는데, 그는 정신과 의사에게 마약에 관한 상담을 받았다. 그런데 그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자기 방에 유서 한 장을 써 놓고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총성을 들었다고 신고했다. 그런 다음 전화를 끊고는 권총으로 자살했다. 나중에 화장실에서 발견된 쪽지에는 이런 내용이 씌어 있었다. "제가 마약으로 인해 받았던 피해가 다른 사람에게 본보기가 되길 원해요. 한 번 마약을 시작하면 결코 끊을 수 없어요. 조금이라도 이 끔찍한 죄와 연관된 사람이 있다면 자기 자신을 위해 지금 당장 끊어야 해요!"

1990년에 실시된 어느 조사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는 약 5만 명의 학생들이 마약 투약 전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으니, 이들 모두 인생에서 그 어떤 영적 목표도 없었던 것이다. 젊은이들이여, 영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지금 조용히 자리에 앉아서 종이를 꺼내 올해 어떤 영적인 일들을 이뤘는지 써 보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과 관련하여 무엇을 이루었는지 써 보라. 영적인 목표가 없는 삶을 살고 있다면, 이미 당신은 마귀를 상대로 절대 이기지 못할 게임을 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젊은이들은 "만족"을 원한다. 디모데전서 6:6은 『그러나 만족할 줄 아는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라고 말씀한다. 문제는 오늘날 젊은이들이 "경건이 없는" 만족을 원한다는 데 있다. 그러나 하나님 없이는 진정한 만족이 있을 수 없다. 세상에서는 경건도, 만족도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경건도, 만족도 없다는 것 자체가 죄의 원인이 된다. 왜 젊은이들이 죄를 짓는 줄 아는가? 만족이 없는 까닭에 무언가를 계속 갈구하기 때문이다. 경건과 만족 모두 다 얻는 것이 가장 유익하겠지만, 둘 중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경건"을 얻는 것이 훨씬 낫다. 왜냐하면 경건이 있으면 만족도 자연스럽게 뒤따라오기 때문이다(빌 4:11-13).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어둠 속에 있다. 대중음악이나 록 음악을 좋아하는가? 무턱대고 좋아하지 말고 그 열매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게 되리라』(마 7:20). 그 음악의 열매가 무엇인가? 그것이 성령의 열매와(갈 5:22,23) 일치하는가, 일치하지 않는가? 일치하지 않는다면 왜 그런 어리석은 짓을 지속하고 있는가? 성경은 『육신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사망』이라고(롬 8:6) 말씀한다. 오늘날 세상의 뉴스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음란하고 불경건하며 타락한 남녀 죄인들을 신들로 만들어서 젊은이들로 하여금 그들을 추앙하고 따라하게 하고 있다. 진정한 영웅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프랭크 노리스 목사나 버마의 선교사 아도니람 저드슨과 그의 아내 앤 저드슨,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 선교사 메리 슬레서 등을 본받아라! 왜 하필이면 음행하고 거짓말을 일삼으며 부도덕하고 돈만 많고 자아 중심적이고 과시욕에 절어 있는 망나니들을 따르는 것인가? 이들은 정신이 나갈 정도로 술을 마시고 다른 사람의 배우자와 놀아나는 등 악하고 세속적인 일들만 생각한다.

나와 비슷한 연배라면 모두 알 만한 한 여인의 삶을 소개하면서 본 글을 마무리하겠다. 그녀의 이름은 주디 갤런드이다. 이 여인은 <오즈의 마법사>라는 영화를 찍었고, 이 영화에서 "저 무지개 너머 어딘가에는 파랑새들이 날겠지. 새들은 무지개를 넘어 날아가는데, 왜 나는 날지 못하는 것일까?"라는 노래를 불렀다. 사실 이 여인의 본명은 "프란시스 검"이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재물에 대한 욕심이 많았고 아버지는 변태성욕자였다. 주디는 그 영화를 찍으면서 살이 찌지 않게 하는 약을 먹었고 매일 밤 수면제를 복용했다. 그렇게 영화를 찍다가 약물중독자가 되었다. 자기보다 열두 살이 더 많은 데이비드 로즈와 결혼을 했는데, 그는 술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욕을 잘 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아내가 자신이 요구하는 것들을 해 주지 않는다면서 구시대적이라고 놀려 댔다. 주디는 술을 마시는 약물중독자였지만 로마카톨릭교도였다. 그녀는 하루에 두 시간씩을 서로 다른 두 명의 정신과 의사와 상담하면서 보내야 했다. 나이가 들었을 때는 신경쇠약에 걸려서 환영도 보고 상상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영화 촬영장에 늦게 나타나는 일이 잦아지자 영화사에서도 그녀를 거절했다. 마지막에는 목소리조차 잃어 버려서 노래도 부르지 못했다. 결혼 생활의 연속적인 실패 끝에 다섯 번째 남편인 미키 딘과 혼인을 했다. 하지만 그녀는 47세의 나이에 런던의 한 호텔방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쓸쓸히 죽었고, 그녀의 장례식에는 2천 명의 사람들이 찾아왔지만 그중에서 가족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녀는 파산했으며 수만 달러의 체납세를 남겨 두고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딸인 라이자 미넬리는 자신의 어머니의 생애를 담은 영화에서 그 어머니 역할을 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왜냐하면 어머니를 미워했기 때문이다.

"새들은 무지개를 넘어 날아가는데, 왜 나는 날지 못하는 것일까?" 새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는 반면, 주디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술, 마약, 매력, 섹스, 아름다움, 사랑, 관심, 돈, 인기 등은 죄인들로 하여금 땅을 박차고 비상하여 무지개 너머로 날아가게 하는 것은 고사하고 세상의 시궁창에서조차 건져 줄 수 없다. 젊은이들이여, 과연 지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고 있는가?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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