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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만의 나라” 법안 발의한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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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5년 03월호>
근 이스라엘이 자국을 “유대인과 민주주의 나라”에서 “유대인의 고국”으로 새롭게 규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온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특정한 지위를 특정한 시기에 허락하신 독특한 나라가 이 세상에는 존재하고 있다. 그 나라의 민족은 바로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 즉 유대인이다. 『그러므로 이제 만일 너희가 참으로 내 음성에 복종하고 나의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백성보다 나에게 독특한 보물이 되리니, 이는 온 땅이 내 것임이라』(출 19:5). 실로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분으로서 온 땅의 진정한 주인이시다. 그처럼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택하신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스라엘)의 계보로 이어지는 이스라엘은 사람들이 원하든 원치 않든지 간에 전 세계적으로 연일 방송매체를 타고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알려지게 하심으로 사람들의 눈과 귀가 예루살렘을 향하게 하신다. 이스라엘은 규모면에서 그다지 큰 나라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언제나 세계 최고의 강대국들 간에 줄다리기를 하도록 하는 묘한 힘이 있는 것을 보면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임에 분명하다. 『이날부터 내가 온 하늘 아래 있는 민족들로 너를 무서워하고 너를 두려워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에 관한 소문을 듣고 떨며 너 때문에 고심하게 되리라』(신 2:25).지난 2014년 11월 23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정부는 이스라엘을 “유대인 국민(민족)국가”로 규정하는 법안 발의를 확정했다고 한다. 언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속한 리쿠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무회의는 오늘 이스라엘을 유대인 국민국가로 규정하는 법안 초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는 격한 찬반 토론 끝에 찬성 14 대 반대 6으로 법안 발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최종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법안이 의회 의결을 거쳐 발효되면 이스라엘 헌법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기본법은 이스라엘을 기존 ‘유대인과 민주주의 나라’에서 ‘유대인의 고국’으로 새롭게 규정하게 된다. 법안에는 아랍어가 공용어에서 제외되는 등 아랍계 인구에 대한 차별요소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폭탄선언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나 이스라엘의 눈엣가시 역할을 하는 아랍 국가들, 특히 이슬람국가들이 뜨거운 프라이팬에 올려놓은 개구리처럼 펄쩍펄쩍 뛸 만한 선언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다른 사람들이야 뭐라 하든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성경을 통해서 잘 알고 있는 그리스도인이 볼 때 당연한 것이며, 오히려 그들의 강력하고도 즉각적인 결단력을 보고 있노라면 그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참으로 대단해 보인다.
이스라엘의 총리 네타냐후는 “유대인을 민주주의보다, 민주주의를 유대인보다 중요시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러나 이번 법안은 민주주의와 유대인의 가치가 평등하며 같은 정도로 여기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으며, “국기, 국가, 전 세계 유대인들이 이민 올 수 있는 권리 등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특징들은 오직 유대인과 이스라엘만 누릴 수 있는 권리”라며 “유대인은 민족자결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또한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법안과 별도로 “이스라엘은 선지자들의 계시에 부합되는 자유, 정의, 평화의 원칙 위에 세워진 민주주의 국가”라며 아랍계 주민이나 그 친척이 소요사태를 일으킬 경우 거주권과 복지권을 박탈하는 내용을 포함한 14개 조항이 담긴 법안을 발의했다고 한다.
위와 같이 살펴본 대로 이번에 발의된 이스라엘의 새로운 법이야말로 아랍계의 강력한 반발을 일으키고도 남을 만한 법들이다. 그리하여 반대 진영에서 많은 반발과 함께 물리적 도발을 할 것이 빤하다. 심지어 이 법안을 반대하는 이스라엘 내 반대파들까지도 “이스라엘을 유대인의 고국이라고 규정하는 법안의 통과는 이미 길거리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종차별행위의 법률적, 정치적 제도화를 의미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자국의 안녕을 위해서 그들의 계획을 강력하게 밀고나가 차질 없이 진행하는 모습을 볼 때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말하자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한 방어적 차원이나 강력한 보복 차원에서 행해지는 일들은 세상의 그 어떤 나라도 당해 낼 나라가 없는 것 같다. 그들은 어떤 일이든 정해지면 망설임 없이 실행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가운데 이스라엘 모사드가 “북한 거세 작전”을 벌일 시기가 임박했다는 외신의 보도가 있다. 언론에 따르면 유발 스타이니츠 이스라엘 정보전략부 장관은 핵무기와 관련하여 이란은 자금을, 북한은 기술과 인력을 제공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에게 있어서는 그들의 안보와 관련하여 모사드 등 이스라엘 정보기관들을 총동원하여 이란 핵개발은 반드시 막아야 할 당면한 문제이다. 그래서 이란의 핵개발을 위해 기술과 인력을 제공한 나라는 당연히 이스라엘의 적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중국과의 관계를 의식해서 당분간 방관했던 북한에 대해서 자세를 바꾸어 더 이상 방관만 하지 않고 행동에 나설 것 같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다. 다음은 美 월드트리뷴닷컴이 전한 유발 스타이니츠 장관의 작년 11월 20일 브리핑 내용이다. “이란은 그동안 북한으로부터 미사일과 핵무기 기술 관련 전문 인력들을 제공받았다. 이란은 그 대가로 북한 핵개발에 자금을 지원했다. 국제사회는 수년 동안 북핵 관련 협상을 했지만 결국 북한의 핵개발을 막지 못했다. 이란도 북한과의 협력으로 국제 사회의 모든 제재를 우회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유발 스타이니츠 장관의 발언은 지난 25일, 美 정부가 이란 핵협상 기한을 7개월 연장하겠다는 발표를 한 때에 맞춰 보도됐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미국을 포함한 서방 강대국들이 이란 핵개발을 ‘대화’만으로 막으려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것이라고 해석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세계 최고의 정보력을 자랑하는 모사드가 할 일은 무엇일까? 그것은 문제의 원점을 타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주요 언론들이 밝힌 바에 따르면 모사드 등 이스라엘 정보기관들은 북한과 시리아, 이란 간의 핵무기 및 미사일 개발 커넥션이 1997년 결성되자 이를 감시하고 깨뜨리는 데 전력을 다해 왔다. 실제로 2004년 4월에 일어난 북한 남포열차 사고를 모사드의 공작으로 보고 있는데, 2004년 4월 남포로 향하던 북한 화물열차에 북한으로부터 핵물질을 수령하러 가던 시리아 과학자 12명이 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폭파하는 사건을 주도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2007년 9월에는 시리아 타르투스 항으로 입항한 1,700톤급 북한 화물선에서 플루토늄 의심 물질이 발견되자 다마스커스 북동쪽 160km 지점에 있는 시리아 원전을 폭격하여 완전히 초토화시켜 버린 적이 있다. 이와 같이 시리아와 이란 그리고 북한 간의 커넥션 차단에 노력을 기울여 왔던 이스라엘은 지금까지는 중국 공산당과의 유대관계와 한국과 미국의 입장을 고려하여 북한을 직접적으로 응징하는 것을 자제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유발 스타이니츠 장관이 이란 핵개발의 협력자로 북한을 지목한 것은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 앞으로는 말로 하지 않겠다.”는 경고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2007년 9월 시리아 원전을 폭격하기 직전 이스라엘 정부는 미국 등 동맹국에게 이들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단 한 번만 경고를 한 뒤 곧바로 폭격을 감행했는데 시리아와 이란 그리고 북한은 감히 이스라엘을 막아내지 못했다. 이러한 전례로 볼 때 머지않아 모사드 등이 세계 곳곳에서 북한을 대상으로 행동에 돌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2천 년 전에 그들의 왕으로 오신 분,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한 결과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고, 그들은 지금 사방이 적으로부터 욱여쌈을 당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자비와 거짓말하실 수 없는 언약으로 말미암아 일정 부분 그분의 능력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언젠가는 주님께서 정하신 그 때에 완전히 회복될 것이다.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와서 야곱에게서 경건치 아니한 것을 제거하리라』(롬 11:26).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