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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었든 안 되었든, 이제 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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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2년 06월호>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떤 시간에 너희 주께서 오실는지 너희가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 그러나 이것을 알라. 만일 그 집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간에 올 것인지 알았더라면 그가 깨어 있어 자기 집을 뚫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였으리라.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너희가 생각하지 않은 시간에 인자가 올 것이기 때문이라』(마 24:42-44).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전혀 준비하지 않는다. 이것은 비단 구원받지 않은 죄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도 상당수가 주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지 않은 채 안일하고 나태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명절을 맞아 친지들이 집에 방문한다면 그들이 오기 전에 손님 맞을 준비를 할 것이다.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진료받아야 한다면 아무래도 옷을 깨끗하게 입고 샤워도 할 것이다. 만약 다음 주에 시험이 있다면, 시험을 망칠 생각이 없는 한 미리 공부할 것이다. 세계 각국의 정부들은 자기 나라가 외세로부터 공격받을 일에 대비해서 방어 체계를 갖춘다. 성경은 재림에 대해 말씀하면서, 그 성경을 쓰신 분께서 곧 나타나시어 적그리스도 아래 있을 UN의 2억의 기병대(계 9:16)를 멸하시고 예루살렘의 바위 사원(이슬람 모스크)이 있는 곳에 앉으실 것이라고 말씀한다. 당신은 주님의 재림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UN은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 그들은 무방비 상태로 태풍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람마냥 앞도 보지 못한 채 재림에 다가가고 있을 뿐이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보라, 그가 구름들과 함께 오시리니, 모든 눈이 그를 볼 것이며,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또한 땅의 모든 족속이 그로 인하여 애곡하리라. 그대로 되리로다. 아멘』(계 1:7). 주님을 만나게 될 그날이 다가온다. 당신은 준비되었는가? 역대 카톨릭 교황들은 예수님을 만날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다. 뉴스 매체나 그 어떤 공식 회의에서도 교황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일언반구도 언급한 적이 없다. 알라에게는 아들이 없다고 믿는 모슬렘들 역시 재림을 맞을 준비가 전무하다.
신부는 결혼식을 준비한다. 성경은 어린양의 혼인식에 대해서 말씀하는데, 곧 그 혼인식이 펼쳐질 것이다. 당신은 어떤 준비를 했는가? 마태복음 25장에서 신랑을 만나러 나간 열 명의 처녀들을 기억하는가? 그중 어리석은 다섯은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의의 태양』(말 4:2)이신 하나님의 아들을 기다리는 당신은 마치 어떤 빛도 비추지 않는 캄캄한 밤에 사는 셈이다. 당신이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악의 세력들이 횡행하는 밤을 무사하게 지낼 수 있겠는가?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봄이 올 것을 기대하면서 겨울을 지난다. 우리의 기다림 역시 주님께서 다시 오실 것을 기대하면서 어두운 밤을 통과해 가는 것이다.
당신은 <킹제임스성경>에서 명령하는 대로 성경을 공부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오직 <킹제임스성경>에만 성경을 『공부하라.』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기록되어 있다. 변개된 성경들처럼 “힘쓰라”나 “최선을 다하라”가 아니라 『공부하라.』이다.
성경은 인간들이 꾸며내는 마음의 의도들과 생각들을 판별하며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고(히 4:12) 미래에 펼쳐질 일들을 알려 주며 세상의 상태를 적나라하게 들춰낸다. 성경은 가장 단단한 바위뿐만 아니라 가장 완악한 마음도 깨부술 수 있는 큰 망치이다(렘 23:29). 또한 우리 자신을 방어하고 또 공격할 수 있는 칼이며, 차디찬 마음도 들끓게 할 수 있는 불이다. 성경은 우리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적나라하게 비춰 주는 거울이다(약 1:22-24). 성경 말씀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장수할 수 있고(잠 10:27), 정결한 삶을 살 수 있다. 소위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한다는 사람들이 정작 지혜와 명철의 원천인 성경을 공부하지 않고 집 안에 고이 모셔 놓기만 해서야 되겠는가?
당신은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갈 준비가 되어 있는가? 존 페이튼은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라 남태평양 뉴헤브리디스(New Hebrides)제도로 갔다. 페이튼은 그곳에서 아내와 아들을 잃었다. 선교 본부는 불타 버렸고 그가 평생을 공부하며 만든 성경 연구 노트도 소실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가 거기에 남기를 원하셨다. 그는 끝까지 남아 사역하면서 뉴헤브리디스 원주민들 중 단 한 명도 빼놓지 않고 모두가 그리스도인이 되게 했다. 당신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기꺼이 갈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아도니람 저드슨에게 버마(미얀마)로 가라고 하셨다. 저드슨은 선교지에서 두 명의 아내를 장사 지내야 했다. 당신은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인가, 아니면 “자기의 뜻을 고수하는” 그리스도인인가? 당신이 원하는 길을 가겠다고 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라고 허락하실 것이다. “좋다, 네가 원하는 길로 가거라. 네 마음대로 하렴. 그러나 그 대가도 네가 치러야 한다!” 당신이 만약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그래, 네가 그 길을 가겠다면, 어서 타거라! 내가 비용을 대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가면 하나님께서 그 비용을 지불하시지만, 하나님을 배제한 채 우리가 원하는 대로 간다면 그 대가는 우리의 몫이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곳으로 갈 준비가 되어 있는가?
당신은 복음을 증거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와 나의 말들을 부끄럽게 여기는 사람은 누구든지 인자가 자신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럽게 여기리라』(눅 9:26). 독자들 가운데 그리스도를 공개적으로 증거하는 일을 부끄러워하는 사람이 있는가? 여태까지 복음을 전파하지 않았다면 오늘부터라도 복음 전파를 시작해 보면 어떤가? 당신은 “실은 제가 복음 전파에는 안 어울려요!”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야말로 복음 전파에 적격인 사람이다! 입을 벌리고 목소리를 높여 전파하라! 『만일 누구라도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는 그분께 알려진 사람이라』(고전 8:3). 당신은 주님의 신실한 증인인가? 입을 벌리고 목소리를 높이라!
성경은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모든 선한 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한다. 『그러므로 이런 것들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는 사람은 귀한 그릇이 되어 거룩하여지고 주인이 쓰기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을 위하여 예비되느니라』(딤후 2:21). 사도 바울은 자신이 보낸 서신 말미에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모두와 함께 있을지어다.』(롬 16:24)라고 썼다. 거의 모든 서신이 다 그렇다. 그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도대체 무엇인가? “우리가 은혜로 구원받았다.”라고 말씀할 때의 그 은혜와는 다르다. 고린도후서에 보면 그것은 주님께서 “자신을 주시는” 것과 관련 있음을 알 수 있다. 『너희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알거니와 부요하신 분이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신 것은 그의 가난함으로 인하여 너희를 부요하게 되도록 하심이라』(고후 8:9).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요 3:16) 사랑하지 않고도 무언가를 줄 수는 있지만, 주지 않고서는 결코 사랑할 수 없다.
오래전에 신문을 배달하던 소년들이 있었다. 그 소년들은 12-14세 정도 되어 보였는데, 그중 한 아이가 신문 배달을 하다 말고 주머니에서 거울을 꺼내어 햇빛을 어딘가에 반사해서 비추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그 아이에게 “왜 그렇게 하는 거니?”라고 물었더니 그 아이는 “같이 배달하던 친구가 아파서 저기 병원에 있는데 햇빛이 들지 않는 북쪽 병실에 2년 동안이나 입원해 있어서 제가 매일 이렇게 햇빛을 비춰 주는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당신도 어둠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의 빛을 비추는 일에 마음을 기꺼이 내어놓을 수 있는가?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죽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당신은 설교자로 부르심을 받는다면 언제든 설교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당신이 선한 목자라면 양들에게 경고하고, 양들을 보호하고, 양들을 씻겨 주고, 양들을 먹이고, 양들의 털을 깎아 줄 것이다. 당신은 양들을 먹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친구들을 위하여 자기 생명을 내어 놓는 것보다 더 위대한 사랑은 없나니』라고 말씀하셨다(요 15:13). 주님께서는 “이들은 내 양들이므로 내가 이들을 위해 목숨을 내어 놓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당신도 양들을 위해 목숨을 내어 놓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또한 양들을 사랑하는 목자라면 당신은 양들을 잘 먹여야 한다. 『세 번째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요나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하시니라. 주께서 그에게 세 번이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하시니 베드로가 상심하더라. 그리하여 주께 말씀드리기를 “주여, 주께서는 모든 것을 아시며,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아시나이다.”라고 하니,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내 양들을 먹이라.”고 하시니라』(요 21:17).
당신은 당장 돌아오는 주일에라도 어느 지역 모임에 설교자로 부르심을 받는다면 그곳의 양들을 먹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당신이 전하는 메시지는 발라암의 나귀가 말하는 것과 같은가, 아니면 양들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는 것인가? 오늘날에도 양들을 먹일 수 없는 수많은 자들이 설교단에 선다. 그들은 성경에 대해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양들을 굶겨 죽이거나 배탈이 나게 만들 뿐이다.
당신은 그리스도를 위해 죽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독일에서 루터 교회가 죽어가기 시작하자 그들에게서 분리한 그리스도인 무리들이 생겨났다. 그들은 슈툰트파, 메노파, 아미파, 경건파, 덩크파, 모라비안 등이었다. 모라비안들 중에 친첸도르프 백작이 있었는데 그가 헤른후트라는 그리스도인 마을을 세웠다. 이 모라비안들의 문장(紋章)은 황소가 쟁기와 제단 사이에 서 있는 그림이었고 그 아래에 “어느 쪽이든 준비되어 있습니다!”라는 글귀가 있었다. 그게 무슨 뜻인가? 그것은 “주님께서 제가 살기를 원하시면 저는 주님을 위해서 쟁기를 갈며 일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제가 죽기를 원하시면 제 목숨을 바칩니다. 저를 죽이시고 주님의 제단 위에 제물로 쓰소서!”라는 뜻이다. 즉 주님을 위해서 사는 것이든, 주님을 위해서 죽는 것이든 준비되어 있다는 뜻이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우리가 살든지 죽든지 우리는 주의 것이라』(롬 14:8).
설교자에게 30초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세 가지 일들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이 설교자라면 언제든 설교하고, 기도하며, 죽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30초면 충분한 시간이다. 이건 필자가 젊은 설교자들에게 늘 하는 말이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즉시 죽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때서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이라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당신은 준비되어 있는가? 주님은 당신이 준비되면 오시고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안 오시는 분이 아니시다. 주님은 “준비되었든 안 되었든, 이제 내가 간다!”라고 말씀하는 분이시다. 성령님께서 조명을 주셔서 깨달은 바에 따르면, 나는 주님께서 다시 오심을 지체하실 때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알고 있다. 좋은 일이 일어나기보다는 지금보다 더 나쁘고 더 끔찍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런 일이 일어날 때 그리스도인들은 그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나는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은 준비되어 있는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은 필리핀을 침공하여 도처에서 필리핀 여자들을 겁탈했는데 그중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었다. 그들은 겁탈을 당하면서도 찬송가를 불렀고 일본 군인들은 찬송가 소리가 듣기 싫었는지 그들을 죽여 버렸다. 마오쩌둥이 중국을 차지했을 때, 공산당은 그리스도인들을 의자에 강제로 앉혀서 귀에 젓가락을 꽂았고, 꽂힌 젓가락을 쳐서 그것이 뇌를 관통하게 하여 그리스도인들을 죽였다. 당신은 준비되어 있는가?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너희가 생각하지 않은 시간에 인자가 올 것이기 때문이라』(마 24:44).
당신이 구원받지 않았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는가? 당신은 가솔린, 우유, 껌, 물, 기름, 빵 등을 사기 위해, 받아서는 안 될 짐승의 표를 받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당신은 사탄 숭배자가 될 것이고, 만약 거부한다면 참수형을 당할 것이다. 내가 당신이라면 나는 당장 머리를 숙이고 이렇게 기도할 것이다. “주님, 저는 주님께서 지금 오시든지 지체하시든지 준비되고 싶습니다. 주님, 저는 구원받기 위해 당신께로 옵니다. 저의 혼을 구원해 주십시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