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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으로 변한 느부캇넷살에게서 배우는 교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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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6년 01월호>
다니엘 4장에는 한동안 짐승으로 변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바로 느부캇넷살왕의 일화이다. 하나님께서 느부캇넷살에게 정신과 의사들이 "낭광병" (lycanthropy)이라고 부르는 정신병을 주신 것이다. 이 병은 사람이 자신이 어떤 짐승이라 생각하고 그 특징들을 흉내내는 병이다(대개는 늑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늑대인간"의 전설 같은 것이 생겨난 것이다). 이 병은 "급성 조증"(acute mania)의 일종이다. 급성 조증이란 감정 장애를 크게 앓는 것으로서, 지속적으로 기분이 나쁜 상태들이 일정 기간 동안 나타나는 것이다. 다니엘 4장에서 느부캇넷살이 앓았던 병이 바로 이 병이다. 느부캇넷살은 "지속적인" 감정 변화를 겪었고 그때마다 동물처럼 행동했으며, 이런 상태가 칠 년 동안 지속되었다(단 4:32).하나님께서는 하늘로부터 한 파수꾼을 보내셨다(단 4:13). 우리는 주님께서 지상에서 상황이 돌아가는 것을 예의주시하는 일을 하는 특별한 천사들을 데리고 계심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파수꾼들』이라고 부르시는데, 이들은 매우 열심히 주님을 위해서 자신의 임무를 실행하는 천사들이다(단 4:17). 즉 누군가가 하나님의 영광을 차지하는 것을 보고 참아줄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한 파수꾼이 느부캇넷살이 그의 궁전을 느릿느릿 걸으면서 자신의 소유를 자랑하며 『이것이 내가 내 권세의 힘으로 내 위엄의 영예를 위하여 왕국의 집을 건설한 위대한 바빌론이 아니냐?』라고 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단 4:30). 느부캇넷살의 말은 틀렸다. 전능하신 주 하나님께서 모든 나라들을 느부캇넷살에게 정복하라고 주신 것이다(렘 27:1-8). 만약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았다면 느부캇넷살은 아무것도 가지지 못했을 것이다.
이 파수꾼이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영광을 느부캇넷살이 취하는 것을 보자 그와 같은 파수꾼들이 모여 하나님께서 이 자가 깨달을 때까지 칠 년 동안 "짐승의 마음"을 가지게 하셔야 한다고 결론 내린 것이다(단 4:17). 그리고 일은 그렇게 이루어졌다. 느부캇넷살은 야생 동물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그는 초지로 나가서 풀을 뜯어먹었다. 그의 머리카락은 두껍게 자라 "독수리의 깃털"처럼 되었고, 그의 손톱과 발톱은 너무 길게 자라 "새들의 발톱"처럼 되었다(단 4:32,33). 하나님께서는 느부캇넷살이 주 하나님께서 인간들의 왕국을 다스리신다는 깨달음을 얻기까지 짐승처럼 그렇게 칠 년을 살게 하셨다. 한 사람을 세워 한 나라를 다스리도록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께서는 대개 이런 일을 "사람들 중의 가장 천한 자들"을 통해서 행하신다(단 4:17). 즉 아돌프 히틀러, 빌 클린턴, 오바마, 교황 프란시스, 마오쩌둥, 무솔리니, 부시 부자, 처칠, FDR, JFK와 같은 자들이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이 자들은 전혀 선한 사람이거나 거물이 아니다. 오히려 썩어빠진 "저질 인간들"인 것이다. 우리는 이 다니엘 4장에서 중요한 영적 교훈들을 배워야 한다.
첫째, 한 사람이 위대하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겸손하게 되는 과정도 더 크다. 『교만하게 행하는 자들을 그분께서 능히 낮추시느니라』(단 4:37). 세상에서도 이런 말이 있지 않은가? "덩치가 클수록 넘어지면 더 많이 깨진다."
히틀러 같은 자를 예로 들어보자. 그는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대단한 사람이었다. 그는 독일 국민이 두 번이나 낙선시켰지만 마침내 독일의 독재자가 되었다. 그는 유럽 대륙의 거의 모든 나라들을 정복했다. 그는 위대하고 유명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를 겸손케 하는 과정도 그러해야 했다. 연합군이 하나씩 하나씩 그가 차지한 지역을 재탈환했고, 마침내 그는 베를린의 벙커에서 죽고 말았다. 러시아인들이 그를 잡으러 온다는 것이 자명해지자 자신이 거의 십육 년 동안 데리고 살던 여자와 결혼했다. 결혼증명서를 받자마자 그녀는 약을 먹고 자살했고 히틀러도 권총으로 자살했다. 그들의 시신은 불태워졌다. 히틀러는 세계를 정복하려고 했지만 그가 얼마나 크게 겸손하게 되었는지 보라.
둘째, 더 높은 권위를 거절하면 짐승의 본성이 나타난다. 다니엘 4:16을 보라. 『또 그의 마음을 인간의 마음으로부터 변하게 하며 짐승의 마음을 그에게 주어서 일곱 때로 그에게 지나가게 하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 외에 다른 어떤 것이 한 사람의 양심을 지배하면 짐승과 같은 본성이 그 사람을 차지하고 지배해 버린다. 성경은 사람들을 『잔인한 짐승』이라고 부른다(벧후 2:12, 유 1:10).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여우(눅 13:32), 뱀(마 3:7; 12:34; 23:33), 황소(시 22:12), 개(시 22:16, 벧후 2:22), 암퇘지(벧후 2:22, 잠 11:22, 마 7:6), 나귀(욥 11:12) 등으로 부르신다. 필자가 인간을 "비인간화"하는 것이 아니라 주 하나님께서 아담의 본성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는 것이다.
필자에게 이런저런 반론을 늘어놓으려 하기 전에, 먼저 필자의 말을 들어보라. 나는 한 사람이 자신의 양심을 하나님 대신 어떤 교회나 섹스, 텔레비전, 돈 등에 팔아 버렸을 때 그가 과연 얼마나 망가질 수 있는지를 보아 왔다. 나는 여러 소년원에서 설교한 적이 있는데, 어떤 아이는 13살에 그곳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세 가지 범죄를 저질렀다. 또 어떤 열여섯 살 청소년을 만났는데 그 녀석은 사람을 세 명이나 죽였다고 했다. 또 나의 설교를 들은 어떤 열다섯 살 아이는 자신의 아버지를 산탄총으로 네 번이나 쏴서 죽였고 엄마도 죽이려다가 붙잡혔다고 했다. 엄마는 화장실에 들어가서 문을 잠갔고, 그는 그 문에 총을 쏴서 엄마를 죽이려 했지만, 엄마는 바닥에 납작 누워서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구했다고 했다. 그는 참으로 통제불능의 짐승처럼 행동했던 것이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그런 짐승도 길들이실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그에게 복음을 전한 날 그는 구원받지 않았다. 그러나 한 주가 지나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그는 내가 그곳에서 설교할 때 그린 그림을 얻어서 자신의 감옥 벽에 걸어 두었다. 그는 보호시설에 새로운 신입이 들어올 때마다 신입들을 데리고 자신의 감옥으로 가서 그 그림을 보여 주며 복음을 전했다. 그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거듭났던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이다(고후 5:17). 최고의 권위를 가지신 하나님께로 나아왔고 짐승에서 변화된 것이다.
우리가 이 사건에서 배워야 하는 세 번째 교훈은, 시험은 그 목적을 다 이룰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곱 때가 왕에게 지나고 나서야 왕께서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인간들의 왕국을 다스리시며 그분께서 원하시는 자에게 그것을 주신다는 것을 아시리이다』(단 4:25). 만약 하나님께서 당신을 어떤 부분에서 시험하고 계신다면 그 시험을 주시는 하나님의 목적이 성취되어야 그 시험이 끝나지 그 전에 끝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느부캇넷살을 짐승으로 변하게 만드셔서 그로 뭔가를 배우게 하셨다. 당신이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가르치고자 하시는지를 깨닫기까지 그 시험은 끝나지 않는다. 이 말은 또한 시련 중에도 소망이 있다는 뜻이 된다. 당신이 그 시험을 위한 주님의 목적을 빨리 이룰수록 그 시험은 더 빨리 끝나게 된다.
우리가 본문에서 배워야 할 네 번째 교훈은 아무리 번영해도 번영이 역경을 막아 주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느부캇넷살은 왕궁에 살았고 왕국을 다스리고 있었으며 힘과 권세도 있었고 존귀와 위엄을 누리고 있었다(단 4:29,30). 그러나 그는 들판에서 소처럼 풀을 뜯어먹었다(33절). 당신이 아무리 부유하고 똑똑하고 잘생기고 아름답고 재능이 많다고 해도, 역경에서 제외될 수는 없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다 하며 최고의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의 삶에도 문제는 찾아온다. 좋은 예가 케네디 가문이다. 할머니 로즈로부터 마지막 손자에 이르기까지 그 가문은 술주정뱅이, 간음자, 장애인, 자살자, 암살당해 죽은 사람,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 등으로 넘쳐났다. 하나님께서 그 가문을 붙들어서 거의 죽을 지경까지 혼내 주셨지만, 그들 중 누구도 깨닫는 자가 없었다. 하나님의 목적이 성취될 때까지 하나님께서는 계속 역경을 주신다.
안타까운 것은 역경을 아무리 많이 겪어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죄인들을 하나님께서 내려치실 때 그 목적은 단 한 가지이다. 구원받지 않은 자들이 깨우침을 받아 자신이 구주가 필요한 죄인임을 알게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매번 내려치시는데도 평생토록 그 뜻을 알지 못하고 살다가 죽어 지옥에서 눈뜨는 것보다 더 비참한 일은 없다.
다섯 번째 교훈은 하나님의 자녀에게만 해당하고 하나님께 징계를 받지 않는 구원받지 않은 죄인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다니엘 4장에서, 그 벌은 심했지만 절망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왕의 왕국은 왕께서 하늘들이 다스리는 것을 안 후에야 왕에게 견고하게 서리이다』(단 4:26). 앞서 말했듯이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그렇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지상에서 상황이 아무리 곤란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영원히 누릴 하늘나라와 구주를 소유하고 있다. 『주께서 나를 심히 징계하셨으나 죽음에 넘겨주지는 아니하셨도다』(시 118:18). 구원받았다면 아무리 혼나도 지옥에는 가지 않는다. 그것만이라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리스도가 없는" 죄인은 "하나님도 없는" 것이며 따라서 소망 자체가 없는 것이다(엡 2:12). 지상에서 얼마나 잘 살든지 못 살든지, 죄인은 불못에서 영원을 보내야 한다. 『그곳에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막 9:44,46,48). 또한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그 고통의 연기가 영원무궁토록 올라가리라』(계 14:11). 그리스도 없이 죽는 죄인은 결코 지옥에서 벗어날 수 없고 그의 고통은 그치지도 줄어들지도 않는다.
지옥을 정말 지옥같이 만드는 것은 그곳에 전혀 소망이 없다는 점이다. 단테는 그의 작품에서 지옥의 입구에 이런 글귀가 있다고 묘사했다. "이곳에 들어가는 너희는 모든 소망을 버려라!" 예를 들어 자신이 1억 5천만 년만 불못에서 불타고 그 다음에 나올 수 있다면 그때를 손꼽아 기다릴 것이다. 조금이라도 소망이 있는 것이며, 그 고통이 끝날 날을 고대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곳에서 일만 년을 태양보다 더 뜨거운 불에 불타도, 처음 시작한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울며 이를 갈고 있어야 하리라." 성도들이 하늘나라와 새 예루살렘을 영원히 누리는 만큼, 저주받은 죄인들도 지옥과 불못에서 영원히 고통받을 것이다. 그러므로 소망을 원한다면 지금이 소망을 가질 때이다(고후 6:2). 죽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그때는 너무 늦다.
그리스도인들이여, 지상에서 혹 시련들과 시험들을 겪을지 모르지만 절망하지 말라. 소망이 있다. 아무리 넘어져도 일어나고 또 일어나라. 하나님을 위해 길을 계속 걸으라.
글러브를 착용하고 복싱경기를 한 후로 처음으로 헤비급 챔피언이 된 사람은 제임스 코벳(James Corbett)이라는 사람이다. 그는 이렇게 썼다.
"일 라운드만 더 싸우라!"
"발이 너무 피곤해서 발을 질질 끌고 링 중앙으로 나가야 한다 해도 일 라운드만 더 싸우라!"
"팔이 너무 피곤해서 늘어진 손을 올려 방어할 힘이 없어도, 일 라운드만 더 싸우라!"
"맞아서 코피가 나고 눈에 멍이 들고 너무 피곤해서 상대방이 나의 턱을 가격해서 나를 잠재워 줬으면 할 때도, 일 라운드만 더 싸우라! 항상 일 라운드만 더 싸우는 선수는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1975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조 프레이저(Joe Fraizer)와 카시우스 클레이(Cassius Clay)가 대결을 벌였다. 그들은 15라운드를 싸웠는데 마지막 라운드에 와서는 둘 다 너무 지쳐서 앉은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15라운드의 시작을 알라는 공이 울리자 카시우스 클레이가 트레이너에게 말했다. "나 질 것 같아. 일어나지 못하겠어." 트레이너가 말했다. "일어나야 해!" 카시우스가 말했다. "아냐. 너무 힘들어서 일어나지 못하겠어. 그만해야겠어." 트레이너가 말했다. "넌 포기하면 안 돼!" "프레이저도 너만큼 지쳐 있고 저 친구도 그만두고 싶어 한단 말야!" 카시우스가 물었다. "저 친구는 포기해도 되고, 왜 나는 안 되는데?" 트레이너가 말했다. "왜냐하면 너는 챔피언이잖아!" 그 말에 카시우스 클레이는 다시 일어났다. 그는 다시 일어났기 때문에 그 싸움에서 이길 수 있었다.
물론 이 글을 읽는 구원받은 성도들은 자신이 "챔피언"이라고 느끼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필자는 말한다. 『너희는 땅의 소금이라. 그러나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쓸모없어진 소금은 내어버려져 사람들의 발에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성읍이 숨겨질 수 없느니라』(마 5:13,14).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당신이 그만두나 그만두지 않나 보고 있는 것이다. 발이 흐느적거려도 일어나서 링으로 나가 일 라운드만 더 싸우라!
우리가 다니엘 4장에서 배워야 할 여섯 번째 교훈은, 시련에서 해방되었다면 찬양과 감사를 드려야 할 때라는 것이다. 『그 날들의 마지막에 나 느부캇넷살이 하늘을 향해 내 눈을 들었더니 내 명철이 내게 다시 돌아왔고 내가 지극히 높으신 분을 송축하며 영원히 사시는 분을 찬양하고 존경하였으니 그분의 통치권은 영원한 통치권이요 그분의 왕국은 대대에 이르리로다』(단 4:34). 주님께서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면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을 잊지 말라. 느부캇넷살은 미국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지 않는 일을 했다. 그는 하나님께 공개적으로 감사를 드렸다. 느부캇넷살은 자신의 이성과 영광과 왕국과 명예와 총명과 보좌관들과 귀족들과 위엄을 다시 받게 되었을 때, 다시 교만과 자만에 빠지지 않았다(단 4:36). 자신이 제 정신으로 돌아온 것을 자신의 공로로 여기지 않았다. 그는 하늘의 하나님을 찬양하고 드높이며 존귀를 돌려 드렸다(단 4:37).
느부캇넷살은 자신이 배워야 할 교훈을 배웠다. 『교만하게 행하는 자들을 그분께서 능히 낮추시느니라』(단 4:37). 그는 사람이 스스로에게 집착하고 교만해지면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넘어뜨리시고 바보로 만드실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가 이 교훈을 마음에 새기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왕국을 회복시켜 주셨다. 그의 왕국이 회복되었을 때 그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그분을 찬양했다.
그리스도인이여, 나는 하나님께서 당신이 지금 겪고 있는 그런 역경들을 당신에게 허락하시는 이유를 알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시고자 하는 교훈은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배워야 하는 교훈과 다를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구원받지 못한 죄인이라면, 나는 당신이 왜 지금 역경을 겪고 있는지 정확하게 말할 수 있다. 말하자면 영원토록 불타는 불못에서 불타지 말라고 당신에게 역경을 주시어 당신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이끄시는 것이다.
위대한 군주였던 빅토리아 여왕도 영원한 생명을 확신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고 한다. 여왕은 궁중 목사에게 "사람이 이생에서 영원한 보장에 대해서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 회중교회 목사는 영원한 생명에 대한 보장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이었고, 그래서 여왕에게도 그런 보장을 줄 수 없었다.
그 사건이 <궁중 뉴스, Court News>라는 신문에 실리자 존 타운센드(John Town- send)라는 복음 전파자가 그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무엇을 해야 할지를 기도한 후, 타운센드는 여왕에게 짧지만 존경어린 편지를 써서 요한복음 3:16과 로마서 10:9,10을 읽어 보라고 했다. 2주 정도 지나서 타운센드는 회신을 받았다. 그 회신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었다. "존 타운센드에게. 당신이 읽으라고 한 성경 구절들을 주의 깊게 기도하면서 읽었습니다. 이제 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를 위해서 이루신 완성된 속죄 사역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로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해 놓으신 하늘나라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을 확신합니다. 빅토리아 궬프(Victoria Guelph)."
빅토리아 여왕은 구원의 확신을 얻자 가는 곳마다 "안전, 확신 그리고 향유"라는 제목의 전도지를 가지고 다니면서 자신이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다. 필자도 이 전도지에 근거해서 "사실, 믿음, 느낌"이라는 설교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빅토리아 여왕도 역경에서 제외된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결혼 21년 만에 남편이 죽었고, 여러 번의 암살 시도들을 겪었다. 건강 문제, 가족 문제, 정치적 문제들이 찾아왔다. 그러나 그녀가 가지고 있던 문제들이 어떤 것이었든지 그것은 그녀가 그리스도를 영접한 순간 해결되었다. 바로 그때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확실한 답을 얻은 것이다. 지금 빅토리아 여왕은 이 세상의 어떤 근심도 없이 살고 있다. 그녀는 지금 115년 동안 자신이 믿었던 그분, 곧 갈보리에서 속죄 사역을 완성하신 구주와 함께 영광 가운데 있는 것이다.
D.L. 무디는 매우 의미심장한 말을 한 적이 있다. "믿는 성도가 조금이라도 지옥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세상이며, 그런 세상이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하늘나라이다." 당신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지 않았다면, 이 땅에서의 역경은 단지 앞으로 닥칠 문제의 시작에 불과하다. 지금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라. 그러면 주님께서 짐승과 같은 죄인인 당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만들어 주실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그를 영접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즉 그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니라』(요 1:12).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