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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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을 간직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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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7년 04월호>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다소 있나니, 이는 네가 너의 첫사랑을 저버린 것 때문이라. 그러므로 네가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기억하고 회개하며, 너는 처음 일들을 행하라. 만일 그렇지 않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속히 너에게 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 요한계시록 2:4,5 >

예수님께서는 요한계시록의 소아시아 일곱 교회들 중에서 "에베소 교회"에게 가장 먼저 말씀하셨다(계 2:1). 이 내용은 경륜적으로 사도들이 살았던 교회 시대에 적용되고, 예언적으로는 대환란 때의 교회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역사적으로는 사도 바울이 에베소 성읍에 세웠던 지역 교회에 대한 것이고(행 19,20장), 교훈적으로는 오늘날 모든 지역 교회에 적용이 가능하다.

예수님은 이 에베소 교회가 은사주의자들을 분별해 낸 것, 곧 『자칭 사도라 하지만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들이 거짓말쟁이임을 찾아낸 것』(계 2:2)을 칭찬하시면서 운을 떼신다. 즉 어떤 이들이 에베소 교회에 와서 자기들에게 마가복음 16:17,18에 나오는 소위 "사도적인 은사들"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에베소의 성도들은 이 사기꾼들을 믿지 않았고, 그들의 거짓말을 시험하여 그들에게 사도적인 은사가 없음을 밝혀낸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런 자들을 용납하지 않은 일에 대해 칭찬하셨다(계 2:2). 말하자면 그들을 올바로 판단하여(요 7:24) 해로운 것을 버리고 옳은 것을 지킨 것에 대해 치하하셨던 것이다. 에베소의 그리스도인들은 훌륭한 성도들이었다. 단순히 주님을 위해서 일한 정도가 아니라, 그들은 "수고롭게" 일했으며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수고했으면서도 역경이 닥쳐올 때면 쓰러지지 않았다(계 2:3).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을 통과하면서 인내를 터득했던 것이다(롬 5:3). 이런 그들을 주님께서 알아주시고 칭찬하셨다.

하지만 칭찬이 끝난 후 그들을 책망하기도 하셨다. 그들의 문제점은 『첫사랑』을 저버린 것에 있었다. 사실 거의 모든 문제가 그리스도인이 주님께 대해 품었던 첫사랑을 잃어버리는 데서 시작된다. 사람들은 가족, 지역 교회, 배우자 등에 대한 첫사랑을 잃어버릴 수 있다. 오늘날 남녀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그들이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혼 생활이 끝나고 눈에 콩깍지가 벗겨지고 나면 실제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결혼하기 전 배우자에게서 보았던 후광은 없어지고 결점과 허점투성이인 한 인간과 살아가야 하는 현실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불화가 생기고 말다툼도 하는 것이다.

본문에서는 특별히 성도 각자가 구주 예수님과의 관계에서 가졌던 첫사랑을 잃어버렸을 때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① 첫 번째는 "기억하는" 것이다(계 2:5). 우리는 지금 교회 시대 마지막 때에 살고 있고, 그야말로 미쳐 있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은 세대 가운데 살고 있다. 정신이 돌아버린 것이다. 일례로 미국은 지금 모슬렘 국가들에서 코란을 헌법으로 삼아 민주주의를 확립하려 하고 있다. 분명 코란으로는 민주주의를 세울 수 없는데도 말이다! 코란은 민주주의는커녕 군사 독재자인 마호메트의 후계자라 자처하는 종교 지도자들의 명령 아래에서 움직이는 "교회 - 국가"를 만들 뿐이다. 그래서 이슬람 무장 단체인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났고, "모슬렘 형제단"이 리비아를 접수했으며, "IS"가 이라크와 시리아의 반을 차지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그 추종자들로 하여금 사람들을 죽이고 노예로 만들게 하고, 그들의 종교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누구나 닥치는 대로 굴종시키게 하는 그 책, 곧 "코란"의 해악에 대해선 생각지 않은 채 이런 일을 벌이고 있다.

오래전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웨인주립대학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에게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은 적이 있었는데, 그들 중 20%가 음행을 생각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었다. 캠퍼스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5명의 학생들 중 1명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의 상황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또한 세상에는 진화론이 과학이라고 믿는 90만 명 이상의 "교육받은"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생명이 죽은 것에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자연발생설"이라고 부르는데, 1862년 루이 파스퇴르가 그것이 불가능함을 입증한 바 있다. 그런데도 진화론자들은 여전히 지구가 태양에서 떨어져 나와 식은 후에 무생명의 바위에서 생명이 나왔다고 주장한다. 제정신이 아닌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종종 기억을 더듬어서 자신이 처음 구원받았을 때로 돌아가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 과연 어떤 일을 이루셨는지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가 나를 무서운 구덩이와 진흙 수렁에서 끌어내셔서 내 발을 반석 위에 세우시고, 내 걸음을 견고히 세우셨도다』(시 40:2). 나의 첫사랑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대한 것이었다. 나는 이 성경, 곧 <킹제임스성경> 때문에 더러운 말을 안 하게 되었고, 더러운 여자들이나 더러운 담배 및 맥주로부터 성별할 수 있었다. 이 성경을 통해 영적으로 새로운 생명을 누리게 되었고, 또 실제적으로도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그래서 누군가가 <킹제임스성경>을 공격하면 잠자코 봐줄 수가 없는 것이다. 세상의 오염 속에서 군인으로 살았고 그 후 댄스 밴드에서 드러머로 또 디스크자키로 살았을 때, 주님께서는 그 시궁창에서 나를 구하시어 정결케 해 주셨고 황금 보석으로 가득 찬 보물 창고를 선물로 주셨다.

성도들은 자신이 어떻게 성별했는지도 기억해야 한다. 즉 옛날에 사귀었던 죄인들과 분리한 후 '이제는 그들과 다르다.'고 생각하면서 얼마나 기뻐했는지를 기억해야 하는 것이다. 만일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이, 올바르게 살면서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당신을 이유 없이 반대한다면, 그것은 당신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반증임을 잊지 말라.

또한 주님을 섬겼던 일에 대해서도 기억해 보라. 밥존스대학교에 다니던 시절, 나는 공부가 끝나면 네 개의 주머니에 전도지들을 가득 채우고 근처 시내로 나가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전도지들을 나눠 주었다. 한 사람도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다했다. 때로는 사람들과 얘기를 나눌 기회도 생겨서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이겨온 적도 있었다. 정말로 기쁜 순간들이었다. 한 혼을 주님께 이겨왔을 때 느꼈던 그 "전율"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과거 그때처럼 복음 전파가 지금도 기쁜 일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그렇지 않다면 『첫사랑』을 회복해야 하는 것이다. 내가 처음 설교를 요청받았던 곳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어느 작은 교회였다. 당시에 그곳까지 가려면 반나절이나 운전해서 가야 했다. 그 교회에는 30명 정도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토요일 밤과 주일 예배에서 두 번 설교했는데, 그 성도들은 나를 위해 헌금을 했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액수를 확인해 봤더니 3달러 30센트였다. 얼마나 가슴 뿌듯했는지 모른다. 물론 그 뒤로 설교를 요청받아서 갔던 교회들에서는 그보다 더 많은 헌금을 걷어 주었지만, 그때 그 3달러 30센트의 헌금만큼이나 가슴 뿌듯하진 않았다. 바로 그때가 주님께서 내게 하라고 명령하신 일을 행함으로써 수입을 얻게 된 "첫 번째" 계기였기 때문이다. 당신은 구원받고 나서 "처음으로" 주님을 섬겼던 그 일을 기억하고 있는가? 이런 일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② 다음으로는 "회개해야" 한다(계 2:5).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 먼저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무관심했던 것을 회개해야 한다. 현대인들의 두 가지 큰 문제점은 "무지"와 "무관심"이다. 사람들은 서로에게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으면, "나도 몰라. 관심도 없어!"라고 대답하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이 널려 있다. 과연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이겨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은 흔히 침례교도들도 프로테스탄트들이라고 여긴다. 침례교도들은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 나빠한다. 왜냐하면 프로테스탄트들이 출현하기 전부터 침례교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말로 중요한 것은 지금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악한 일들에 대항하여 실제로 "프로테스트"(Protest), 곧 저항하고 있는가이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공립학교에서 성경을 읽을 수 없게 한다든지, 헌법에 반하는 "소수집단 우대 정책"을 밀어붙이는 일, 또는 시의회가 주류 사업을 용인하는 것에 대하여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는가 하는 것이다. 만일 구원받지 못한 죄인들과 그들이 이루려고 하는 일을 보고서도 나 몰라라 했다면 회개해야 한다.

또한 쾌락을 추구한 것에 대해 회개해야 한다. 흔히들 자신이 즐기는 것을 행하길 좋아하고 즐기지 않는 것은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성경은 『너는 예수 그리스도의 훌륭한 군사로서 고난을 견뎌 내라.』(딤후 2:3)고 말씀한다. 성경은 마지막 때에 아주 어려운 때가 올 것이라고 말씀하셨고(딤후 3:1), 이 어려운 때에 일어나는 일들 중의 하나가 바로 사람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쾌락을 더 사랑한다는 점이다(딤후 3:4). 당신도 그렇지 않은가?

우유부단함에 대해서도 회개해야 한다. 일 년에 성경을 몇 번 통독하겠다고 결심해 놓고도 하지 않았다면 회개해야 한다! 남편들이 아내들과 함께 기도하겠다고 약속했으면서 하지 않았다면 회개해야 한다! 성경대로 믿는 교회에 소속되어 신실하게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약속해 놓고도 하지 않았다면 회개해야 한다! 십일조를 시작하겠다고 결심했으면서 하지 않았다면 회개해야 한다! 부모님께 자주 연락드리겠다고 했으면서도 하지 않았다면 회개해야 한다! 계속 미루지만 말고 무언가를 하라! 주님을 위해 "지금" 행하라!

주님께서 에베소 교회에게 하신 마지막 말씀은, 그들이 회개하지 않을 경우 『촛대』를 옮기시겠다는 말씀이었다(계 2:5). 이것은 곧 그리스도인의 간증을 말하는데, 비록 자신의 빛이 작다 해도, 그 빛이 밝히 빛나게 해야 하는 것이다! 촛대가 옮겨진다는 것은, 그 교회가 지역 사회에서 더 이상 빛을 전달할 수 없게 되는 것을 의미하고, 그렇게 되면 지역 사회도 그 교회를 무가치하게 여긴다. 빛이 사라지면 능력도 사라진다. 결국 지역 교회는 점점 죽어가서 효과적인 증인이 될 수 없게 된다.

옛날 감리교 복음전파자 샘 존스가 한 도시에서 집회를 갖고 나면 술집들과 극장들이 문을 닫았다고 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구원을 받게 되어 더 이상 그런 곳에 가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한 도시 안에 교회들이 수도 없이 많지만, 그 교회들 때문에 문을 닫는 술집은 단 한 개도 없다. 미국의 그리스도인들은 공립학교들 안으로 성경을 다시 들여놓지 못하고 있고, 수백만 건의 낙태도 중단시키지 못하며, 동성연애, 포르노 영화들, 마약 거래를 근절시키지도 못한다. 교회가 영향력을 잃어버린 것이다.

미국은 루터, 칼빈, 낙스 및 다른 종교개혁자들에게 영향을 받은 성도들의 무리가 시작한 나라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정부를 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경에 기초해서 정부를 세웠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 중 한 명인 존 애덤스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헌법은 신앙을 지닌 도덕적인 국민만을 위해서 만들어졌다. 다른 부류의 국민을 위한 헌법으로는 전혀 적합하지 않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미국은 이제 끝난 것이다. 청교도들, 웨슬리, 휫필드, 에드워즈, 애즈버리, 무디, 선데이 등이 조성한 사회적 분위기는 사라져 버렸다. 미국의 교회들은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적인 "자유"를, 성경대로 하나님을 경배하고 섬길 수 있는 자유가 아니라, 누구와도 마음대로 음행할 수 있는 권리로 여기고 있으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한때 플로리다 주 펜사콜라의 반경 160km 안에는 활발하게 주님을 섬기면서 성령으로 충만한 사역을 하던 교회들이 있었다. 너무도 큰 부흥이 일어나서 구원받은 사람들의 이름을 일일이 다 기록할 수 없을 정도인 교회들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어떻게 되었는가?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앉아서 놀고만 있는 중산층 그리스도인들의 표본이 되고 말았다. 변개된 성서들을 교회에 들여오고, 록음악을 사용하며, 목사가 마르크스주의식 사회 정의를 강단에서 설교하면서, 불이 꺼져 버린 것이다.

복음을 전하지 않는 그리스도인과 교제해 보았는가? 다른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하지 않으려고 진리를 말하지 않는 성도와 함께해 본 적이 있는가? 헌금의 아주 적은 일부라도 해외 선교를 위해 드리지 않는 교회에 다녀본 적이 있는가? 자기에게 얼마나 친절한가와 그저 느낌만으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는 그리스도인을 본 적이 있는가? 그들이 바로 촛대가 옮겨진 자들이다. 예수님께서는 『그러므로 네가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기억하고 회개하며, 너는 처음 일들을 행하라. 만일 그렇지 않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속히 너에게 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 2:5)고 말씀하셨다. 당신은 『첫사랑』을 간직하고 있는가? 그리스도인들이여, 주님을 향해 가졌던 『첫사랑』을 회복하라!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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