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영원히 보존하신 말씀 분류

너는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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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4년 12월호>

변개된 “한글 성서들”인 “개역한글판”(1961), “현대인의 성경”(1985), “개역개정판”(1998), “쉬운성경”(2001), “새번역”(2001) 등은, 부패한 “RSV”(1952), “NASV”(1971), “NIV”(1978) 같은 “현대판 영어 성서들”처럼, 『너는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라는 말씀을 “로마서 13:9”에서 제멋대로 삭제했다. 이런 식의 “성경 변개”는 『거짓말쟁이요 또 거짓말의 아비』(요 8:44)인 “마귀”의 거짓말에서 시작되었다. 『주 하나님께서 지으신 들의 어떤 짐승들보다도 뱀은 더욱 간교하더라. 그가 여자에게 말하기를 “참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동산의 모든 나무에서 나는 것을 먹지 말라.’ 하시더냐?” 하니』(창 3:1). 이 질문은 “거짓말”을 전제로 해서, 최초의 인류로 하여금 “거짓말”을 하도록 부추기기 위한 “간교한 질문”이었는데, 이는 주님께서 『동산의 모든 나무에서 나는 것을 네가 마음대로 먹을 수 있으나』(창 2:16)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 뱀이 여자에게 말하기를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에서 나는 것을 먹어도] “너희가 반드시 죽지는 아니하리라』(창 3:4). 이것 역시 거짓말이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에서 나는 것은 먹지 말라. 네가 거기서 나는 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 2:17)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너는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롬 13:9)라는 명령은 “십계명” 중 “아홉 번째 계명”에 해당한다. 『너는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출 20:16). 『너는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도 말지니라』(신 5:20).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주신 목적”은 무엇인가? 이 땅의 인간들로 하여금 “죄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깨달아 알게 하시기 위함”이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오히려 율법에 의하지 아니하고서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너는 탐내지 말지니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정욕을 알지 못하였으리라』(롬 7:7). “십계명”을 통해 “죄를 알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는 그분 앞에 의롭게 될 육체가 없나니 이는 율법을 통해서는 죄의 깨달음이 있음이니라』(롬 3:20). “죄의 깨달음,” 곧 “십계명”을 통해 “죄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십계명”을 비롯하여 “율법”을 통해서는 의롭게 될 육체가 없다는 사실이다. 율법 자체가 우리를 구원하지 못한다. 물론 그것은 율법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다. “율법”은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며(롬 7:12), 심지어 영적이기까지 하다(롬 7:14). 이에 반해 십계명을 완벽하게 지킬 수 있는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영적인 인간”은 없다. 이것이 문제인데, 인간은 너무나 육신적이고 연약해서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율법은 우리 죄인들을 구원할 수 없다. 오히려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라는 말씀대로 죄인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다. 이것이 바로 “율법이 지닌 한계”다. 율법은 마치 “거울”과 같다. 거울은 우리 얼굴을 있는 그대로 비쳐서 보여 줄 뿐, 얼굴의 더러움을 제거해 주지 못한다. 우리의 더러운 얼굴을 깨끗하게 씻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줄 수는 있어도, 곧 우리에게 죄가 있음을 깨닫게 할 수는 있어도, “직접” 그 더러운 얼굴을 닦아 주지 못하는 것이다.

이렇듯 율법은 “죄를 짓는 우리가 얼마나 사악하고 불의하며 더러운 존재인지” 깨닫게 해 준다. 특히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우리 자신을 구원할 수 없다는 사실도 알게 해 준다. 그러면서 “구주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는데, “율법을 완성하신(마 5:17)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구주이심을 깨닫게 해 주는 것이다. 그래서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고 영적인 속성”을 가진 율법은, 더럽고 추악한 죄인들을,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고 영적인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해 준다. 이것이 바로 “율법이 주어진 궁극적인 목적”인데, 우리 죄인들의 모든 죄를 제거하시고, 바로 그 죄인들을 구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고귀한 피를 흘려주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해 주는 것이다. 『그리하여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우리의 지도교사가 되었으니 이는 우리를 믿음으로 의롭게 하려 함이라』(갈 3:24).

흔히들 인간은 태어난 지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거짓말하기 시작한다고 하지만, “성경”은 태어난 지 6개월이 아니라, 『태어나면서부터 거짓을 말하며 곁길로』(시 58:3) 나간다고 말씀한다. 실제로 갓난아기들은 아프지도 않고, 불편한 것이 전혀 없음에도 큰 소리로 울 때가 있다. 쉽게 말해, “자기 좀 봐 달라”고 거짓말로 우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왜 거짓말을 하는 것인가? 영국의 이론심리학자 “니콜라스 험프리”는 1976년에 발표한 「지성의 사회적 기능」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인류는 거짓말을 하면서 ‘지적인 진화’를 이루었다는 가설”을 제기했다. “지적인 진화”를 이루기 위해 거짓말을 해 왔다니, “거짓말”이 지적인 진보를 위한 “긍정적인 요소”란 말인가! 이것이 소위 “진리의 상아탑”이라 불리는 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고등교육을 받는 지성인들의 위대한 “거짓말”이다. 하지만 성경은 『악인들은 모태로부터 벗어났으며 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거짓을 말하며 곁길로 나가는도다.』(시 58:3)라고 분명하게 적시하고 있다. 모든 인류는 죄인, 곧 악인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는 것이며, “거짓말”은 “지적인 진보를 이루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가증하게 여기시는 “죄”다. 특히 성경은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가증스런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마술하는 자들과 우상 숭배하는 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 21:8)라고 경고한다.

하나님께서는 “거짓말하는 혀”를 싫어하시고, “거짓을 말하는 거짓 증인”을 가증하게 여기신다. 도산 “안창호”는 “농담으로라도 거짓말을 하지 말라. 꿈에서라도 거짓말을 했거든 통회하라.”라고 했으며, “마틴 루터”는 “거짓말은 눈덩이와 같다. 이것을 굴리면 굴릴수록 그 덩어리는 그만큼 커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거짓말하지 말아야 한다. 매사에 정직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불이익을 당한다 해도 정직해야 한다. “거짓말하는 혀”가 아니라 “진실한 입술”을 지녀야 하는 것이다. “진실한 입술”로 “거짓말하려고 하는 혀”를 압도해야 한다. 절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변명과 거짓말로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가리려 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핑계로 자신의 거짓말을 그럴듯하게 포장하거나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 무언가를 잘못해서 혼나는 일이 있더라도 정직해야 한다. 거짓말로 인한 피해는 반드시 거짓말을 한 그 당사자에게 되돌아오고, 언젠가는 반드시 그 당사자에게 해를 입힐 것이다.

한편 이 나라 교회들 안에는 자주 회자되는 “스무 가지 거짓말”이 있다. 1 구원받은 사실은 죽어 봐야 알 수 있다. 2 교회는 대환란을 통과한다. 3 하나님 외에 다른 “최종 권위”(절대 권위)는 없다. 곧 기록된 말씀인 “성경”은 최종 권위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4 사탄은 그리스도인을 공격할 수 없다. 5 성경은 비유적(영적, 풍유적, 은유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6 교회가 지상에 왕국을 세우고 나서야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재림하신다(후천년주의 혹은 무천년주의 거짓말). 7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성도들이든, 구원받지 않은 죄인들이든 관계없이, 모든 인류의 아버지다. 8 교황, 어거스틴, 테레사 수녀 등은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이다. 9 예수님께서는 12월 25일에 태어나셨다. 10 교회는 크리스마스, 부활절 등의 절기를 지켜야 한다. 11 건물이 크고 헌금 액수가 많고 교인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교회며, 곽선희, 길자연, 김삼환, 김장환, 김진홍, 소강석, 오정현, 윤석전, 이영훈, 정동수, 조용기 등은 훌륭한 목사다. 12 창세전에 하늘나라에 갈 사람과 지옥에 갈 사람이 정해져 있었다. 13 구원받았다 해도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기에, 끝까지 인내로 견뎌야 한다. 14 믿음만으로는 구원받지 못하며, 반드시 그에 합당한 행위가 필요하다. 15 평양 대부흥 운동은 성령 하나님의 역사의 결과이고, 오순절 은사주의 운동은 성경적이다. 16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 17 침례나 세례(유아 세례)를 받아야 구원받을 수 있다. 18 팔레스타인 땅은 이스라엘만의 영토가 아니다. 19 예수님께서는 “수요일”이 아닌 “금요일”에 죽으셨다. 20 화평의 통치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지 않아도 인류는 지상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처럼 그들이 밥 먹듯이 거짓말하는 주된 이유는, 그들의 성서에 『너는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롬 13:9)라는 “제9계명”이 삭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거짓말을 하기만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피노키오 이야기”가 있다. 여기에서 유래하여 “피노키오 효과”라는 것이 나왔는데, 물론 거짓말을 한다고 해서 실제로 코가 길어지는 것은 아니고, 이것은 거짓말을 할 때마다 “코”가 열을 받아 빨갛게 변하는 효과를 가리킨다. 스페인의 “그라나다대학교”의 심리학자들은 이 “피노키오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해 보였다. “서모그래피”(thermography), 곧 “몸 표면의 온도를 측정하고 이를 화면으로 나타내서 진단에 사용하는 측정 방법”을 이용하여, 어떤 사람이 거짓말을 할 때마다 코와 눈 안쪽 근육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실험적으로 확인했다고 한다. 1997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는 사람이 하루에 몇 번이나 거짓말을 하면서 살아가는지에 대해 조사 연구를 했다. 그 결과 8분에 한 번꼴, 곧 “하루 평균 200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숨을 쉬는 것까지 거짓말이라고 할 정도로 아예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 영국의 전 총리였던 “벤자민 디즈레일리”가 말하기를 “세상에는 세 가지 거짓말이 있는데, 첫째, 그냥 ‘거짓말’이 있고, 둘째 ‘새빨간 거짓말’이 있으며, 셋째, 그보다 더 심한 거짓말은 사람들이 수치로 조작하는 ‘통계 자료’이다.”라고 했다.

그리스도인은 “진실한 입술”을 지녀야 한다. “진실한 입술”은 교회 안의 다른 지체들에 대해 거짓 증언하지도 않고 험담하지도 않는다. 다른 성도들의 치부에 대해 수군거리지도 않는다. 다른 지체들의 단점과 잘못에 대해 여기저기 사람들을 붙들고 이야기를 옮기거나 들쑤시고 다니지 않는다. 진실한 입술은 자기에게 불리한 부분은 빼내고 부분적인 진실만 언급하지 않는다. 진실한 입술은 이간질하지 않는다. 칼로 찌르듯 말하면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으며, 오히려 상대방의 아픔과 병을 헤아리고 그 부분을 고쳐 준다. 진실한 입술은 용기가 있는 입술이고 정직한 입술이다. 믿음의 입술이고 겸손한 입술이다. 지체들을 세워 주는 입술이며, 지체들에게 힘과 위로를 주는 가장 아름다운 입술이다. 『너는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롬 13:9)라는 말씀을 삭제한 성서들은 모두 “거짓말하는 성서들”임을 유념해야 한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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