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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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샛별”은 “태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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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3년 06월호>

오늘날 사람들은 “사탄”의 존재 자체를 아예 부인하거나 “마귀”를 쉽게 다룰 수 있는 상대로 너무 가볍게 취급한다. 하지만 사탄은 인간이 쉽게 승리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그는 온 우주에서 전능하신 하나님 다음으로 능력과 권세가 크고, 하나님 다음으로 “가장 지혜로운 존재”이다. 『보라, 네가 다니엘보다 더 현명하여 그들이 네게서 숨길 수 있는 비밀이 없고... 너는 완전한 규모를 확정하는 자라. 지혜가 충만하고 아름다움이 완벽하도다』(겔 28:3,12). 그래서 마귀는 “노아”를 술 취하게 하는 일에 있어서 아무 어려움이 없었다.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며 저주하도록 만든 일도 사탄에게는 무척 쉬운 일이었다. 마귀는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다윗 왕”이 간음과 살인을 저지르도록 하는 데 있어서 어떤 어려움도 겪지 않았다. 사탄은 우리를 단 한 방에 날려 보낼 수 있으며, 우리는 마귀에게 복싱 경기의 “스파링 상대”조차 되지 않는다. 그래서 성경은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라.』(벧전 5:8)라는 경고를 주고 있으며, 『믿음 안에 굳게 서서 그를 대적』(벧전 5:9)하고, 『하나님께 복종하라. 마귀를 대적하라.』(약 4:7)라는 명령을 내리고 있다.


특히 사탄은 “지정의”(知情意)를 지니고 있는 하나의 “인격체”라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도 이 점을 분명하게 적시하셨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나와서 너희 아비의 정욕을 행하고자 하는도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였으며 진리 가운데 거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자기 안에 진리가 없음이라. 그가 거짓말을 할 때는 자신에게서 우러나와 한 것이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또 거짓말의 아비이기 때문이라』(요 8:44). 마귀는 “살인자”요, “거짓말쟁이”요, “누군가의 아비”로 불릴 만큼 “분명한 인격체”인 것이다. 한번은 어떤 불신자가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에게 비아냥대면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마귀가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하나의 인격체’라는 사실을 믿지 못하겠소!” 그러자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응수했다. “만약 이 세상에 마귀가 없다면, 과연 누가 이런 온갖 악한 일들을 저지르고 있는지 알고 싶소! 당신이 한번 대답해 보시오! ‘당신’이요, ‘마귀’요?”


한편 사탄은 『빛의 천사로 가장』(고후 11:14)하면서 “변개된 성경들”을 통해 자신의 정체를 교묘하게 감추는데,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이사야 14:12”이다. 『오 아침의 아들 루시퍼야, 네가 어찌 하늘에서 떨어졌느냐! 민족들을 연약하게 하였던 네가 어찌 땅으로 끊어져 내렸느냐!』 이 구절은 사탄의 “이름”과 “타락”에 관해 말씀하고 있다. 특히 그는 『마음속에 말하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가서 내가 내 보좌를 하나님의 별들보다 높일 것이요, 내가 또한 북편에 있는 회중의 산 위에 앉으리라. 내가 구름들의 높은 곳들 위로 올라가, 내가 지극히 높으신 분같이 되리라.”』(사 14:13,14)라고 함으로써 야심을 드러냈는데, 자기 자신을 『하나님의 별들보다』 더 높이고 『지극히 높으신 분같이』 되려는 야욕을 실현하기 위해, “변개된 성경들”을 통해서 자신의 이름인 “루시퍼”를 『복되시고 유일하신 통치자시요,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딤전 6:15)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인 “새벽별”(계명성)로 바꿔치기했다. 그래서 변개된 “개역한글판성경”에는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morning star, NIV]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로, “루시퍼”가 “계명성”으로 변개되었고, “개역개정판” 역시 마찬가지며, “표준새번역”과 “쉬운성경”에서도 “새벽별”(morning star)로 변개되어 있다. 이렇듯 사탄은 “루시퍼”라는 본래 이름을 숨기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마치 “사탄의 이름”인 양 바꿔 버린 것이다.


“바른 성경”이 없었다면 “사탄의 이름이 루시퍼라는 사실”은 역사의 수면 아래 계속 감춰져 있었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루시퍼”라는 이름이 거의 모든 성경 사전들과 주석서들에서 제거되었다. 일례로, <하퍼의 성경 사전, Harper’s Bible Dictionary>에는 “루시퍼와 사탄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은 잘못된 견해다.”라고 씌어 있고, <어드만의 성경 사전, Eerdman’s Bible Dic- tionary>에는 아예 루시퍼에 관한 언급이 없으며, 다만 “루시퍼 관련 난”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인 “샛별”이 거론되면서 “샛별을 어느 신적 존재의 추방에 관한 고대 신화와 연계시키는 주석가들의 객설”이 실려 있다. 또한 <성경의 고유 인명 및 지명 사전, Dictio- nary of Proper Names and Places of the Bible>에 따르면 학자들은 “이사야 14:12이 카나안 사람들의 신화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해석해야 하고, <헐버트의 휴대용 성경 백과사전, Hurlbut’s Handy Bible Encyclopedia>에 의하면 루시퍼는 마귀와 전혀 상관이 없는 존재처럼 되어 버린다. <해석자의 성경 사전, The Interpreter’s Dictionary of the Bible>에도 “이사야 14장에서 전제 군주가 행한 일의 의미가 그리스 신화에 잘 드러나 있다.”라고 언급되어 있고, <스미스의 성경 사전, Smith’s Bible Dictionary> 역시 “루시퍼가 사탄으로 언급된 것은 제롬으로부터 시작되었다.”라고 되어 있다. <새 표준 성경 사전, A New Standard Bible Dictionary>에서도 루시퍼를 다루고 있지 않으며, 그저 “샛별 관련 난”을 보라고 하면서 샛별을 루시퍼 및 그리스도에게 적용시키고 있다. 그 외에 <구약의 인물 사전, Who’s who in the Old Testament>이나 <성경 사전, Dictionary of the Bible>, <20세기 성경 주석, The Twentieth Century Bible Commentary> 등에서도 루시퍼는 언급조차 되어 있지 않다.

사실 사탄이 자신의 이름인 “루시퍼”를 “새벽별”로 바꾼 것은 “금성”(Venus)에 관한 고대 신화에서 유래했는데, 그가 고대 이교도들을 속여 자신을 “금성,” 즉 “샛별”(day star)이나 “새벽별”(morning star)과 결부시켜 생각하도록 만든 것이다. 그래서 뉴에이지의 대모 “블라바츠키”로부터 변개된 성경들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 걸쳐서 새벽별은 루시퍼에 대한 동의어로 사용되어 왔다. 뉴에이지 신조의 주요 원천으로 사용되고 있는 <신지학(神智學) 용어 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구세주는 요한계시록 22:16에서 자신에 관해 “나는 빛나는 새벽별이요, 금성, 즉 루시퍼이다.”라고 말한다. 기독교인들은 이것의 진짜 의미를 의심해 보지도 않고 “새벽별,” “금성,” “루시퍼”를 환영했다. 사실 “삼위일체”는 “태양”(성부)과 “금성”(성령)과 빛나는 “새벽별”이자 “그리스도”인 “루시퍼,” 이 셋으로 구성되어 있다. “말씀”(The Verbum)과 “루시퍼”는 하나다」(G.A. 립링거의 <뉴에이지 성경 역본들>, p.50 참조).


한편 현대 학자들이 배교하기 전에는 “새벽별”이 예수 그리스도의 호칭이라는 데 대부분의 학자들이 동의했다. 그러면서도 “로버트 제이미슨”은 그의 저서 <구약 비평 및 강해 주석>에서 그 이름을 도용하려는 “사탄의 시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예견했다. 「새벽별은 그리스도께만 속하는 명칭이지만, 훗날 적그리스도가 그것을 자신의 이름인 양 사용할 것이다.」 “H.D.M. 스펜스” 역시 그의 <강단 주석, 이사야>에서 이렇게 적어 놓았다. 「새벽별은 그리스도께만 속하는 명칭이지만, 적그리스도가 그 이름을 빼앗을 것이다. 바빌론은 적그리스도의 모형이며, 그는 신비의 바빌론을 이끄는 존재다. 사탄이 그 이름을 취할 것인데, 그는 이교도 세계 권력의 핵심인 바빌론을 조종할 뿐 아니라 현재의 배교한 교회를 조종하고, 마지막에는 적그리스도와 그의 거짓 선지자를 조종할 것이다.」 이처럼 사탄의 가증하고 신성모독적인 시도는 “변개된 성경들”을 통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하지만 “루시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헬렐”은 “빛을 비추는 자” 또는 “빛을 전달하는 자”라는 뜻으로(“루시퍼”는 “헬렐”에 해당하는 라틴어 “Lux Fero”를 영어로 음역한 단어임), “계명성,” 즉 “새벽별”이라는 뜻이 전혀 없다. 특히 구약에서 “별”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코캅”인데, 이 단어가 이사야 14:12에서는 사용되지 않았다. 그 어떤 히브리어 필사본도 “코캅”으로 기록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개역성경”이나 “개역개정판”을 위시한 변개된 성경들에 번역되어 있는 그 단어는 원문의 근거가 전혀 없이 “첨가된 것”에 불과하다. 또한 “새벽별”은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이름이기에, 변개된 성경들은 “사탄의 이름”을 제거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대체함으로써 마치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 하나님께 대적하고 그 대가로 지옥에 떨어지는 것처럼 만들어 버렸다. 그뿐 아니라 욥기 41:1, 스카랴 11:17 등에서도 사탄의 정체를 가리도록 변개시켰다.

누가 뭐라 해도 “새벽별”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유한 이름”이다. 『나 예수는 교회들에 관한 이런 일을 너희에게 증거하기 위하여 나의 천사를 보내었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며, 또 빛나는 새벽별이라.” 하시니라』(계 22:16). 여기서 중요한 점은 “새벽별”은 소위 “금성”(Venus)이 아니라 “태양”(Sun)이라는 사실이다. 엄밀히 말해서 “금성”은 “별”(star, “항성”)이 아니라 “행성”(planet)이다. 왜냐하면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star)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해가 뜨기 직전에 태양의 빛을 반사해서 아주 밝게 빛을 발한다 하여 “새벽별” 또는 “샛별”로 불리게 되었다. 이에 반해 “태양”은 스스로 빛을 내는 “별”(star)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태양,” 곧 우리의 “새벽별”은 “아침”(morning)에 “동쪽 하늘”에서 떠올라(말 4:2) “낮”(day)을 주관한다(창 1:16). 그래서 “태양”은 “아침의 별”(morning star, “새벽별”) 또는 “낮의 별”(day star, “샛별”)로 불린다.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의 말씀이 있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어두운 곳에서 빛나는 빛에 주의하듯 이 예언의 말씀에 주의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니라』(벧후 1:19). 여기서 “샛별”은 “day star,” 곧 “낮의 별”인 “태양”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얼굴이 『해처럼』(마 17:2) 빛나는 『의의 태양』(말 4:2)이시다. 그런데 “샛별”로 불리는 이 “태양”이 “동쪽 하늘”에 떠오르지 않고 『마음에』 떠오른다. 태양으로 상징되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나타나시는 것은(마 24:30) “지상 재림”이고, 성도의 “마음”에 떠오르시는 것은(벧후 1:19) “공중 재림”인 “휴거”를 가리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중으로 오실 때(살전 4:17), 그분은 우리 마음에 떠오르실 것이다. 그 순간 우리는 눈깜짝할 순간에 예수님의 몸처럼 변모되어 하늘 위로 끌려 올라갈 것이다. 그때까지 이 확실한 예언의 말씀에 주의해야 한다. 어두운 밤으로 묘사되는 현 교회 시대에 “예언의 말씀”을 빛으로 삼아 주의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다. 성경은 『밤이 많이 지났고 낮이 가까웠느니라.』(롬 13:12)라고 말씀하고, 우리 구원받은 성도들이 “빛의 자녀들”이자 “낮의 자녀들”로서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어야 한다고 권면한다(살전 5:5-8). 또한 『의인의 길은 빛나는 빛같이 점점 더 빛나 완전한 날에 이르거니와 악인의 길은 암흑과 같아서 사람이 무엇에 걸려 넘어지는지도 알지 못하느니라.』(잠 4:18,19)라고 말씀한다. 따라서 “악한 현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해야 할 일은 “예언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사탄”(루시퍼)에게 속지 말고 “새벽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일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매우 잘하는 일이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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