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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에 관한 그리스도인의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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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2년 08월호>
질문「매년 전 세계적으로 동성애 축제가 활발히 벌어집니다. 기독교계는 동성애를 찬성하는 교회들과 반대하는 교회들로 나누어져 있는데, 동성애가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 속에서 교회들도 편승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성도로서 무엇을 택해야 할까요?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져야 할 동성애에 관한 성경적인 관점을 알려 주십시오.」
답변
동성애에 관한 이슈는 사회적으로뿐만 아니라 교회들 안에서도 아주 오래전부터 찬반양론이 있어 왔습니다. 인간이 자기 본성을 거슬러서 자기 몸을 순리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은 양심이 죽어 있다는 증거일 뿐 아니라 지켜보는 이들에게 역겨움을 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그들을 자기들의 마음의 정욕에 따른 더러움에 내버려 두시어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도록 하셨으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말로 바꾸어 피조물을 창조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겼음이라. 하나님은 영원토록 찬양받으실 분이로다. 아멘.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을 수치스러운 욕정에 내버려 두셨으니 심지어 그들의 여자들까지도 본래대로 쓰는 것에서 본성을 거역하는 것으로 바꾸었음이라. 마찬가지로 남자들도 여자들을 본래대로 쓰는 것에서 벗어나 서로 음욕이 불일 듯하니』(롬 1:24-27), 이 부끄러운 짓은 역겹기 그지없는 더러움 그 자체인 것입니다.
최근에 영국에서 개최된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 50주년 기념행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열린 매우 큰 대회였습니다. 7월 3일에 런던 거리가 무지개색으로 도배되었는데, 운집 인원만 100만 명이 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킹제임스성경>의 나라인 영국이 미쳐 버린 것입니다. 원래 영국은 1861년까지는 “동성애자를 사형”시킬 수 있는 법률을 유지하고, 동성애 죄수를 대상으로 한 마지막 교수형이 1835년에 집행된 나라였습니다. 그러던 영국이 1967년에 잉글랜드와 웨일스가 먼저 21세 이상 성인의 동성애와 양성애를 합법화했고, 그 뒤 스코틀랜드(1980년)와 북아일랜드(1982년)가 성 소수자라는 자들을 법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올 1월에는 합의된 동성 간의 성행위로 과거에 유죄 판결을 받았던 남성들을 영국 정부가 일괄 사면하고 그 전과 기록을 삭제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러더니 지난 7월 3일 무려 100만 명이나 운집한 대규모 동성애 기념행사가 개최되어 런던이 무지갯빛 쑥대밭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날 행사는 1967년에 동성애가 합법화되고 1972년에 수백 명의 동성애자들이 처음 시작한 “게이 퍼레이드”를 그로부터 50년째 되는 2022년에 기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날 “LGBTQ” 단체 600여 개가 참가해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즐겼다고 하는데, 이 LGBTQ라는 용어가 기가 찹니다. 왜냐하면 레즈비언(lesbian, 여성 동성애자), 게이(gay, 남성 동성애자), 바이섹슈얼(bisexual, 양성애자), 트랜스젠더(transgender, 성전환자), 퀴어(queer, 성 소수자 전반) 혹은 퀘스처닝(questioning, 성 정체성에 관해 갈등하는 사람)을 통칭해서 그 이니셜을 따 LGBTQ라고 부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동성애자를 비롯한 모든 성적 변태들이 LGBTQ라는 이름으로 뭉쳤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죄는 다른 죄를 끌어들여 번식하기 마련입니다. 그러한 성적 변태들의 단체가 600개나 동원되고, 군인, 구급대, 대학 조직과 단체들도 동참했을 뿐만 아니라 정치인들과 유명 연예인들도 대거 모습을 비친 것이 지난 7월 3일의 런던 행사였습니다. 당시 영국 총리였던 보리스 존슨은 “누구든 사랑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이든 될 수 있는 나라를 이끄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했는데, 이 사람이 그 뒤에 어떻게 된 줄 아십니까? 앞선 6월 30일에 남성 2명을 성추행한 크리스토퍼 핀처 하원의원을, 지난 2019년에도 성 비위가 있었던 그 인물을 보수당 원내부총무로 임명한 것이 화근이 되어 총리직을 내려놔야 했던 것입니다. 그는 2019년의 그 사건을 몰랐다고 발뺌했지만 그것이 거짓말임이 들통 났고 그런 총리를 신뢰할 수 없다며 장관들이 줄사표를 내는 바람에 존슨이 직접 자신의 거짓 해명을 시인하고 사퇴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존슨을 실각케 한 거짓말은 다른 데 있었습니다. 즉 영국이 “누구든 사랑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이든 될 수 있는 나라”라는 거짓말이 그것입니다. 영국은 동성애자를 사형시켰던 <킹제임스성경>의 나라이지 인간이 자기 본성을 거슬러서 누구와도 성관계를 할 수 있고 LGBTQ 중 어떤 사람이든 될 수 있는 나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보리스 존슨은 동성애자들과 관련된 거짓말을 두 번이나 했고, 따라서 스스로 사임해야 했습니다.
지난 7월 16일에는 대한민국의 서울에서도 동성애 축제가 있었는데, 원래 동성애자들의 축제는 매년 6월 전 세계적으로 개최됩니다. 코로나로 중단되었다가 올 7월에 다시 열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날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 대사가 연단에 올라 성소수자 지지 연설을 했는가 하면, 그를 포함한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스웨덴, 아일랜드, 영국, 캐나다, 핀란드, 호주 등 총 12명의 대사가 무대에 올라 차례로 성소수자 인권 지지 연설을 했습니다. 이제 정치와 동성애는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동성애는 성경에서 최초로 “죄인”이라 언급되는 자들의 대표적인 죄였습니다. 『그러나 소돔인들은 사악하였고 주 앞에 극심한 죄인들이었더라』(창 13:13). 이 소돔인들은 창세기 19장에서 두 천사가 롯의 집에 머물렀을 때 롯을 불러서 말하기를 『오늘 밤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을 우리에게로 데려오라. 우리가 그들을 알고자 함이라.』(창 19:5)라고 했던 자들입니다. 사실 아담도 죄를 짓고 카인도 살인죄를 범했지만 특히 “소돔의 동성애자들”을 가리켜서 『주 앞에 극심한 죄인들』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는데 우리는 이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러므로 남자가 자기 아버지와 자기 어머니를 떠나서 자기 아내와 결합하리니, 그들이 한 몸이 될 것임이니라.』(창 2:24)라는 원래의 명령에서 벗어나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가 성적으로 결합하는 자들을 가리켜서 『주 앞에 극심한 죄인들』이라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구약성경에서는 남색자를 “소도마이트(sodomite)”라고 하는데(신 23:17, 왕상 14:24; 15:12; 22:46, 왕하 23:7), 이는 남색(男色)이 소돔인들의 상징적인 죄임을 보여 줍니다. 소돔인들이 『주 앞에 극심한 죄인들』이었다면 그들의 남색(sodomy)은 『주 앞에 극심한』 “죄”인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 극심한 죄에 대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을 사람이 금지한다.”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성 소수자의 성적 정체성도 하나님이 한 사람에게 주신 원래 그대로의 모습이다. 특정 성적 지향에 대한 배제와 차별의 선을 인간이 그을 수 없다.”라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동성애를 공공연히 지지하는데, 동성애를 그렇게 좋게 여기며 동조하는 자들(롬 1:32) 역시나 『주 앞에 극심한 죄인들』일 뿐입니다. 죄를 죄로 보지 않는 자들은 동성애가 하나님께서 구약의 이스라엘에게 사형을 선고하실 정도로 극심한 죄라는 점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너는 여자와 함께 하듯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그것은 가증함이니라... 이러한 가증함들 중 어느 것을 범하는 누구라도 그것을 범하는 혼들은 자기 백성 가운데서 끊어지리라』(레 18:22,29). 『어떤 남자가 여자와 동침하듯 남자와 동침하면 그들은 가증한 짓을 행한 것이니 그들을 반드시 죽일 것이며 그들의 피가 그들 위에 있으리라』(레 20:13).
하나님께서는 결코 동성애를 허락하신 적이 없습니다. 동성애에 대한 “사형 선고”는 신약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데, 수치스러운 욕정에 내버려진 자들이 자신의 본성을 거역하여 서로 음욕이 불일 듯함으로 부끄러운 일을 행한다는 점에 관해서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들이 마땅히 죽음에 처해져야 한다는 하나님의 심판』을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롬 1:26,27,32). 동성애에 대한 심판은 육체적 죽음에서 머물지 않고 사후에 지옥에서 영원히 불타는 형벌로 귀결됩니다. 왜냐하면 죄의 삯은 사망이고(롬 6:23) 그 뒤에 심판이 정해져 있으며(히 9:27), 그 심판은 악인과,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민족들까지도 지옥에 던져 넣는 심판이기 때문입니다(시 9:17). 과거 영국이 동성애자들에게 사형을 집행했던 역사적 사실을 친동성애자들은 반인권적인 문제로 보지만, 성경적으로 보면 영국의 그러한 법집행은 지극히 성경적인 심판이었습니다.
동성애는 소위 교회라는 곳들에서도 오래전부터 논쟁의 도마에 올라 있습니다. 교회라 해서 특별한 것이 아니라, 바른 말씀과 바른 진리의 지식을 거부한 곳은 교회라는 종교적 형식만 갖췄을 뿐 세상과 다를 바 없습니다. 현 세상이 친동성애와 반동성애로 나뉘듯이, 교회라는 곳들도 양분되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멋모르고 그러한 곳들에 가 앉아 있는 사람들은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동성애자이거나 그와 유사한 성적 변태에 속할 시에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실 상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불의한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한다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속지 말라. 음행하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이나 간음하는 자들이나 여자처럼 행세하는 자들이나 남자 동성 연애자들이나 도둑질하는 자들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들이나 주정뱅이들이나 욕설하는 자들이나 착취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하리라』(고전 6:9,10). 성경에서 “상속”은 땅을 유업으로 받는 것을 말하는데, 그리스도인이라는 남자가 여자 옷을 입고 여자처럼 행세하거나 동성애를 저지른다면, 또 앞서 언급한 LGBTQ 중 어느 한 가지 성적 성향에 속한다면 주님께서는 그에게 천년왕국에서 통치할 땅을 상속해 주지 않으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다면 구원이 영원히 보장되어 죄를 지어도 구원을 잃어버리지는 않겠지만, 교회가 휴거되어 그리스도인 각자가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으로 불려나갔을 때 각인이 처할 상황이 달라질 것입니다. 즉 지상에서 성령께서 거하시는 성도 자신의 몸, 곧 『하나님의 성전』(고전 3:16)을 동성애와 같은 음행을 위해 쓴 자에게는 심판석에 앉아 계신 그리스도께로부터 두렵고도 강한 책망이 주어질 것이고, 그에게는 어떤 유업도 주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동성애를 찬성하는 교회들은 당연히 거듭나지 못한 자들로 채워진 교회이며, 바른 말씀으로 가르쳐 주는 진리의 지식을 거부하고 죄를 붙잡은 그들은 분명히 그리스도인들이 휴거될 때 함께 휴거되지 못할 것입니다. 휴거되지 못하면 적그리스도가 통치하는 대환란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바로 이 적그리스도가 또한 동성애자입니다. 『또 그는 자기 조상들의 하나님이나 여자들의 원하는 바를 개의치 않으며 또 아무 신도 개의치 아니할 것이니, 이는 그가 모든 것보다 자신을 높일 것임이라』(단 11:37). 『자기 조상들의 하나님』이라는 말씀은 적그리스도가 “유대인”이라는 점을 보여 주며, 이 유대인은 특히 『여자들의 원하는 바를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여자들의 원하는 바를 개의치 않는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적그리스도가 여자들의 성적 요구에 무관심한 “남색자”라는 점을 보여 줍니다. 휴거되지 못한 교회들은 이 동성애자의 통치 아래로 들어가서 그를 하나님으로 숭배하며 전무후무한 대환란을 겪다가 지옥에 던져질 것입니다. 동성애는 간음(레 20:10)과 수간(獸姦, 레 18:22,23,29)과 더불어 “사형죄”로 분류되는 극악한 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망가진 인간의 변태적 성행위를 “사형에 처할 정도로 가증하게” 여기십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과 동일한 관점으로 동성애를 대하고 그 멸망의 가증한 죄를 완전히 배격해야 합니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