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교회를 무엇이라고 하는가

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2년 04월호>

지역 교회는 하나님께서 가정과 함께 지상에서 인정하신 조직체이다. 성경에서 첫 번째 지역 교회는 8명으로 구성되었다. 교회라는 말 자체는 “불러 낸 모임”(헬. 에클레시아)이라는 의미이며, 따라서 첫 번째 실제 교회는 노아와 그의 가족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저주와 진노아래 있는 세상으로부터 불러냄을 받았다. “교회”는 무엇인가를 증거하기 위해 세상으로부터 불러냄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노아는 그의 시대가 물에 빠져 죽을 것임을 증거하기 위해 불러냄을 받았고 그는 일곱 명을 하나님께로 인도했다. 성경에서 두 번째 교회는 아브라함과 그의 친척이다. 원래 그는 모임의 형태로 불러냄을 받은 것은 아니다. 그는 홀로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그의 친척들이 그와 함께 떠났다. 그는 바벨을 바벨이라는 사실과 세미라미스와 니므롯이 신으로 숭배되었던 고대 바빌론의 해와 달의 숭배는 마귀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기위해 불러 냄을 받았다. 성경에서 세 번째 교회인 “광야의 교회”(행7장)는 분명히 이스라엘 민족을 언급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사람을 창조하시고 인도하시는 살아 있고 참되신 단 한 분의 하나님이 계시며 이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죄를 참지 못하시는 분이라는 진리를 세상(애굼)에 입증하기 위해 불러 냄을 받았다. 이스라엘은 약 이백만으로 이루어진 지역 교회였다. 모세는 이사야 63:11에서 양떼를 맡은 목자로 불리운다. 오늘날 신약 교회의 문제들은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에 나타난 광야교회의 모습에서 발견된다. 즉, 형제들 간의 분쟁, 목자의 부인에 대한 비평(민12장), 목자가 자리를 비움에 대한 불평(출32장), 물질적 공급에 대한 부족, 뒤에서공격받음(출 18장, 지도자의 지위를 인수하려고 하는 내부의 거짓 형제(민15.16장)등에 관한 내용과 이러한 교회의 회원들과 타락한 목사, 젊은이들을 위한 육신적 프로그램의 요구, 세상으로 돌아가려는 욕구, 지도자에 대한 믿음과 신뢰의 부족등을 제거하시는 하나님에 관한 내용들이다. 그 다음으로 불러낸 모임은 마태복음 16장에 있다. 이 지역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의 태아이며 오순절 이후에 형성된다. 이 지역 교회는 아직 구원받은 사람들로만 구성된 “그리스도의 몸”(거듭남으로 그 몸으로 들어간다)은 아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약속된 다윗의 자손이며 유대의 메시아이며 다윗의 왕좌에 앉으실 분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이스라엘 민족으로부터 불러 낸 지역모임이다. 이 지역 교회는 오순절때 살아있는 유기적인 몸으로 변화하여 그 수로부터 계속해서 주 예수께서는 유대의 메시아일 뿐만 아니라 “세상죄를 없애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셔서 피의 속죄를 이룩하신 온 세계의 구주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불러 냄을 받았다. 신약성경에서 “교회”라는 단어는 총 117번 나오는데 이중에서 지역 교회와 연관해서 107번이나 쓰이고 있다. 나머지 10번은 그리스도께서 머리되신 유기적이고 영적인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엡1:22; 골1:18; 고전12:27; 딤전3:15...). 요한계시록 1,2,3장은 지역 교회에 대해 언급하는 대표적이 예이다. 교회라는 말 그 자체는 성경에서 5가지 적용이 가능하다.

1. 이스라엘(행19:39)
2. 이교도의 모임(행19:39)
3. 영광받은 교회(엡527) - 죄가 없고 완전하다.
4. 그리스도인의 지역모임(계 1,2,3장) -가장 보편적으로 쓰인다. (롬 16:1,4,5; 행15:3,4:19;32,39,41;22:41; 고전4:1; 6:4; 7:17; 11:16; 14:4,5,12,19,23,2833등)
5. 지상에서 그리스도의 몸(엡1:22,23)

복음전도자와 성경교사들은 하나의 지역 교회보다 그리스도의 몸을 더욱 강조하는 반면에 목사들은 지역 교회를 보다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그들의 수입이 그곳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전자는 단수(교회)이고 후자는 복수(교회들)라는 점이다. 전자는 살아있는 유기체이나 후자는 제도화된 기구이다. 살아있는 유기체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안에 들어간 구원받은 사람들로만 구성되어 있으나, 제도화된 기구에는 구원받은 사람이외에 그저 교회에 눌러 앉아있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을 포함하고 있다. “불러낸 지역 교회들”의 종말은 배교이며 그리스도의 몸의 마지막은 영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전적인 배교를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신약성경에 따라 지역 교회를 세우는 것이며 비성경적인 입장에 서있는 어떤 그룹들과도 타협하기를 거절하는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로 구성되어야 하는 것이다. 교회는 에베소서 1장에서 알려 졌고, 에베소서 5장에서 묘사되었으며, 마태복음 16장에서 약속되어졌다. 그리고 교회는 갈보리에서 실현되었고(행20:28), 예수 그리스도와의 혼인식에서 신부로서 등장하게 될 것이다(엡5, 시45, 계19). 진정한 교회가 이 땅에서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진정한 교회라면 이 교회는 우선적으로 세가지 일에 전념해야 하며, 이교회의 인도자는 우선적으로 두가지 일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사도행전 8:4에 서 목자는 지속적으로 다음과 같은 일에 자신을 드려야 한다. 척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며, 둘째는 기도하는 것이다. 매우 간단하지 않은가? 목자는 데모에 참가하지도, 국제의회에 참석하지도 않았으며 어떤 정치적인 연관도 갖지 않았다. “사회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투쟁”에 가담하지도, 인종을 혼합하는 일에도 관여하지 않았으며, 로마 카톨릭과 함께 “대화”하지도 않았다. - 단지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다. 지역 교회는 세가지 일에 전념해야 한다.
1. 죄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
2. 성도들을 말씀으로 양육하는 것.
3. 구세주를 영화롭게 하는 것.
이것이 전부이다. 더 이상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다. 만약 신약 교회가 되기를 주장하면서 이세가지입장, 즉 구령하고, 성도들을 양육하고 교회의 기초를 세우신 그 분을 영화롭게 하는 일 이외의 다른 것을 주장한다면 그 교회는 이 지상 위에 존재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재산과 건물과 조직과 운송차량과 협력지(신문) 등이 필요 하다고 해도 이 세 가지 일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