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다시 읽는 이송오 목사 분류

엉터리 개역성경의 또 다른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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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4년 10월호>

『그분 안에는 신격의 모든 충만함이 몸의 형태로 거하시나니 너희도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이신 그의 안에서 온전하게 되느니라』(골 2:9,10).

필자는 독자 제위들 중에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본문을 읽고서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자부한다. 반면 개역성경의 골로새서 2:9,10을 <한글킹제임스성경>과 비교해 보고 개역성경이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권면하는지 솔직히 말해 보라! 개역성경은 『그분 안에는 신격의 모든 충만함이 몸의 형태로 거하시나니』를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라 했다. 이 말이 무슨 뜻인가? 또 보라. 『너희도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이신 그의 안에서 온전하게 되느니라.』를 개역성경은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시라」고 했는데 이는 말씀의 본래 의미를 전달할 수 없도록 변개시켜 버렸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인류에게 주신 목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죄를 용서받고 영생을 얻어 하나님께서 곧 지상에 수립하여 통치하실 천년왕국(Millennial Kingdom)에서 천 년간 살다가 새 예루살렘(New Jeru- salem)이라고 불리는 셋째 하늘에서 내려온 한 위성에서 영원히 함께 사시는 전 과정을 알게 하시려는 데 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런 것들을 씀은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며, 또한 너희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도록 하려 함이라』(요일 5:13). 인간의 지상 생명 기간은 시편 기자의 표현대로 손 너비 정도이다(시 39:5). 인간의 지상 생명이 짧다는 사실은 우리의 눈으로 매일같이 보고 있어 성경의 표현이 전혀 과장이 아님을 누구나 시인할 수 있다. 다윗은 일찍이 이 사실을 알고서 시편을 썼을 것이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어도 그 연수의 힘은 수고와 슬픔이니, 그것이 곧 끊어지면 우리가 멀리 날아가나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우리의 날들을 세도록 가르치시어 우리의 마음이 지혜에 이르게 하소서』(시 90:10,12).

일전에 공군 훈련기가 전신주에 걸려 추락해서 조종사 두 명이 순직했는데, 그들이 죽는 데 걸린 시간은 단 몇 초에 불과했다. 매일같이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들, 공사현장에서 추락하여 죽은 사람들은 얼마나 걸렸겠는가? 병상에서 고생고생하며 견디다가 숨을 거둔 사람들은 죽는 데 얼마나 걸렸는가?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얼마나 더 오래 이 땅에 머물 것 같은가? 어디 기댈 데라도 있는 것인가? 『이는 주께서 그들의 힘의 영광이시기 때문이니이다. 주의 은총 가운데서 우리의 뿔이 높아지리이다. 주는 우리의 방패시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은 우리의 왕이시니이다』(시 89:17,18). 인간에게 주어진 지상 생명이 천 년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밤의 한 경점 같다고 말씀하셨다.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단지 지나간 어제 같고 밤의 한 경점 같나이다. 주께서 그들을 홍수로 쓸어 가시나니, 그들은 잠자는 것 같고, 아침에 그들은 자라나는 풀처럼 되나이다. 풀은 아침에 피어나 자라다가 저녁에는 꺾이고 마르나니』(시 90:4-6). 하나님께서는 지금의 이라크 보스라 항구 북쪽에 에덴을 만드시고 아담과 이브를 지으시어 그곳에서 영원히 살 수 있게 하셨는데 그들이 마귀의 시험에 빠져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않고 오히려 마귀의 말을 신뢰함으로써 죄가 인간 안으로 들어와 죽음의 저주를 받게 된 것이다. 『이런 연유로 한 사람에 의하여 죄가 세상으로 들어오고 그 죄에 의하여 사망이 왔으니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전달되었느니라』(롬 5:12). 이와 같이 우리가 죄의 종이었던 때와 관련하여 성경은 다음과 같이 가르쳐 주신다. 『너희가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너희가 순종하는 자의 종이 되어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든지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는 줄 알지 못하느냐?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너희가 죄의 종이었으나 너희에게 전하여 준 교리의 본을 마음으로부터 순종하여 죄에서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되었음이라』(롬 6:16-18).

하나님께서는 죄성을 지니고 태어난 아담의 후예들을 모두 지옥에 보내는 결정을 내리셨으나 그분의 자애하심으로 인해 인간을 구원하려는 계획을 만드셨다. 즉 그분의 아들을 성령으로 여자에게 잉태케 하시고 태어나게 하심으로써 합당한 제물이 되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이 일은 몇몇 사람들만 누려서는 안 되기에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치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며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라고 명령하셨다. 그것도 “땅 끝까지”(행 1:8) 가서 전파하라 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의 종이라고 자처한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복음을 가감 없이 성경대로 전했는가? 어떤 자들은 복음에 무관심했고, 어떤 자들은 성경에 없는 세례를 주고 있다.

마틴 루터가 종교 개혁을 일으킨(1517년) 후부터 1930년경까지는 그런대로 여러 명의 복음 전파자들이 대서양을 오가며 복음 전파에 열을 올렸고, 많은 선교사들, 즉 아프리카의 데이비드 리빙스턴(David Livingston), 아시아의 윌리엄 캐리(William Carey), 허드슨 테일러(Hudson Taylor), 아도니람 저드슨(Adoniram Judson), 존 고포드(John Goforth), 중동의 헨리 마틴(Henry Martin), 뉴헤브리디스의 존 페이튼(John Paton), 미국의 D.L. 무디(D.L. Moody), 샘 존스(Sam Jones), 찰스 피니(Charles Finney) 등, 영국의 존 웨슬리(John Wesley),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 장군 등이 복음을 전하여 수만 명, 수십만 명, 수백만 명을 구원받게 했다. 그리스도인들의 복음 전파 열정은 미국과 영국, 네덜란드와 스코틀랜드에 머물지 않았고, 그 선교의 열정으로 중국, 인도, 아프리카 국가들과 남미의 카톨릭 국가들에도 선교사들을 보내어 복음의 열기를 더해 갔다.

그런 복음의 열기가 언제부터 식어 갔는가? 1881년에 웨스트코트(Westcott)와 홀트(Hort)가 알렉산드리아 원문에서 헬라어 신약성경을 만들었는데 거기서 영국성서공회가 영어 개역성경, 즉 RV(Revised Version)를 번역하고서 <킹제임스성경>을 개정한 것이라고 거짓 소문을 냈다. 이것은 마귀의 계략이 대단히 성공한 사건이 되었는데, 그때 영국 해외선교회가 <킹제임스성경>을 버리고 영어 개역성경(RV)을 채택하면서부터 선교의 열기가 식어 가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미국은 어떠했는가? 영국 사람들이 RV를 만들어 냈으니 우리도 성경을 만들어야 되지 않겠느냐고 하면서 미국성서공회가 1901년에 ASV(American Standard Ver- sion)를 펴냈다. 그때부터 미국에서도 부흥의 열기와 해외 선교의 열기가 식어 가기 시작했다. 그 후 1952년에 RSV(Revised Standard Version)를 만들어 냈고, 1978년에는 NIV(New International Version)를 펴냈다. 1961년부터 미국 교계는 여자 목사를 허용하고 게이들도 목사가 되어 강단에 섰던 것이다. 1974년경부터 미국 공립학교에서는 기도를 금했고 십계명을 게시하지 못하게 했으며, 이윽고 교내에서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말하지 못하게 했다. 종교의 자유를 들고 나와 불교, 힌두교, 이슬람이 파고들었고, 1906년에 미국에서는 캔자스주 토페카에서 발원한 일단의 은사주의자들이 로스앤젤레스 아주사(Azusa) 거리에서 방언하며, 병 고치고, 귀신 쫓는다며 소란을 피우자 이에 현혹된 사람들이 몰려들었는데 그들은 그 몰려든 사람들에게서 돈을 갈취하기 시작했다. 그런 짓은 그 후로 세계 전역에서 일어났고, 특히 이 대한민국이 그 중심에 서서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라고 자랑하기에 이르렀다. 이 모든 것들이 성경이 변개되어 교인들의 믿음과 실행의 최종권위가 되지 못했던 결과였다.

미국은 <킹제임스성경>을 가지고 들어온 청교도들에 의해 세워진 나라인데, 미국민이 하나님을 버리자 하나님께서도 미국을 버리셨다. 제1,2차 세계대전에서 승승장구했던 미국이 1953년 6ㆍ25전쟁에서 패배했고, 1973년 베트남에서 패배했던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모슬렘 테러분자들이 민간 여객기를 납치하여 미국의 군사 요새인 펜타곤을 자살 공격하고, 부의 상징인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을 자살 공격하여 그 빌딩을 주저앉히고, 5천여 명의 무고한 시민을 죽였다. 그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개시하여 천문학적인 전비를 썼고, 5천 명 이상의 미군 사상자를 냈다. 미국 내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로 인해 미국 경제가 붕괴되고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으로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으며 세계 경제의 기축 통화인 달러가 흔들리게 만들었다. 그 외에도 뉴올리언스를 덮친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 그리고 토네이도들과 대형 산불들과 미시시피 강의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높은 실업률과 더불어 미국 경제를 추락시키고 있다.

한국은 어떠한가? 교회 수는 8만 개가 넘고, 교인 수가 1,000만 명이나 된다고 자랑하나 복음을 전파하거나 구령하는 교회들은 몇 개 되지 않고 대형화를 이루어 교인들로부터 돈을 갈취하는 기업형 교회들이 생겨났다. 교회 강단이 상식에도 못 미치는 것들을 설교라 하며 내놓고, 예수 믿으면 복 받고 잘 산다는 “다른 복음”이 교계를 지배해 버렸다. 한국에서 지금 시행되고 있는 기복신앙, 새벽기도, 기도만 하면 만사형통, 만병통치라고 가르치는 풍조는 모두 성경에 없는 것들인데 소위 교회라는 곳들에서 행해지고 있다. 건전한 상식이 있는 사람들은 그런 야바위 짓에 속지 않고 교회 밖에 잠적해 버렸다. 그 결과 교인 수가 다른 우상 숭배자들의 수보다 적게 되었다. 세계 대형 교회 중 50% 이상이 한국에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해 주는가? 그것은 성경적 기독교가 아니라 한국식 기독교이다. 사람들이 먹고살기 위해 목사를 하고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또한 서로 다른 신학과 교리를 가진 교파와 교단들이 한국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가입함으로써 로마카톨릭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그들은 로마카톨릭과 합세하여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들의 이단 교리를 비평하지 못하게 하려고 단결한 것이다. 이것이 마귀가 계획한 작전이다. 그것은 개역성경이 1938년 이래 만들어 낸 작품이다. 그들의 특징은 성경의 중요성, 바른 성경의 필요성을 전혀 모른다는 데 있다. 그들이 그리스도인이라면 왜 모를까? 그들이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는 증거가 바로 그것이다. 성경은 생명의 빵이요 양날 가진 칼인데 그들은 그 영의 양식을 먹지 않고도 살 수 있고, 마귀가 공격해도 싸울 수 없는 가짜 그리스도의 군사들이다. 그들은 죄인들을 그리스도께로 이겨올 역량 있는 군사들이 되지 못한다.

성령님께서는 A.D. 66년경 사도 바울을 통해 배교의 무리들이 일어나 교인들을 오도하여 헛된 짓을 하게 만들 것이라고 이미 예언하셨다. 그대로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 성령께서 분명히 말씀하시나니, 마지막 때에 어떤 자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들과 마귀들의 교리들을 따르리라』(딤전 4:1).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건전한 교리를 견디지 못하고, 그들 자신의 정욕에 따라 가려운 귀를 즐겁게 해줄 선생들을 많이 두리라. 또한 그들이 그들의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꾸며 낸 이야기로 돌리리라』(딤후 4:3,4).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모든 이름보다 높이셨다(시 138:2). 하나님께서는 성경 변개자들을 치셔서 그들로 자신의 목소리를 잃게 만드셨는데, 웨스트코트(Westcott)의 전기 작가에 의하면 그는 1858년에는 웨스트코트의 음성을 알아들을 수 있었으나 1870년에는 그의 음성을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불과 몇 명 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ASV 편집장 필립 샤프(Philip Schaff)는 1893년에 목소리를 완전히 잃었으며, 1972년 6월판 <타임>지는 <리빙 바이블>을 만든 케네스 테일러(Kenneth Taylor) 또한 목소리를 완전히 잃었다고 알렸다.

『악한 일에 대한 징벌이 속히 집행되지 않으므로 사람들의 아들들의 마음이 그들 안에서 악을 행하기로 완전히 정해졌도다』(전 8:11). 징벌이 아직 내려지지 않은 기간은 죄인들이 회개할 수 있는 유예기간이다. 징벌이 집행되면 그것이 끝이고, 그가 눈을 떴을 때는 지옥 불 속에 있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무단히 성경에 경고의 말씀을 기록하시지 않았음을 알라. 성경을 멋대로 뜯어고치거나 돈을 벌려고 그런 짓을 하는 것은 저주받을 죄악임을 명심해야 한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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