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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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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10월호>
『나의 아버지 집에는 많은 저택들이 있느니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리라. 나는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마련하러 가노라.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내가 있는 그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2,3). 이 말씀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유언이자 제자들에게 남기신 유산과 같다. 요한복음 14장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로 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하신 마지막 설교의 일부이다. 주님을 사랑했던 사람들, 주님과 가까웠던 사람들에게 남기신 마지막 말씀들이었기에 더욱 중요하다.세상이 세상을 추종하는 자들의 죽음에 대해 그토록 야단법석을 떨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서는 얼마나 무거운 침묵을 지키는지 당신은 알고 있는가? 맥아더 장군이 은퇴했을 때, 그는 영웅처럼 환영을 받았다. 나는 그에게 그럴 자격이 없었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그가 쫓겨나듯 은퇴한 것이 사실 그렇게 큰일은 아니었다. 또한 존 F. 케네디가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암살당했을 때, 세상은 그 일에 마치 예수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신 것처럼 큰 소동을 벌였다. 그런가 하면 세상은 케네디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같은 사람을 기념하기 위해 하루 동안 학교를 쉬게 하기도 한다. 참으로 이상한 세상이지 않은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갈보리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을 때 제자들에게 남기신 유산이 있다. 이번 호에서는 바로 이 점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남기신 것들은 곧 당신을 위해 남기신 것이기 때문이다.
첫째,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완전한 화평”을 남기셨다. 『내가 너희에게 화평을 남겨 두나니 나의 화평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당신은 이 말씀을 잘 새겨들어야 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참된 화평, 곧 만족을 주는 화평을 주신다. 이 세상의 평화는 일시적이고, 공허하며, 이기적이다. 말하자면 세상은 평화 회담, 정상 회담 같은 것들에 대해 떠들어댄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전쟁과, 전쟁의 소문을 들을 것이라.』(마 24:6)라고 말씀하셨고, 또 그렇게 될 것이다. 화평의 왕께서 돌아오실 때까지 세상에는 그 어떤 화평도 없을 것이다. 참된 화평을 주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시며, 이에 대해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의 구하는 것들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알려지게 하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세상의 평화는 전쟁과 전쟁 사이에 일어나는 불규칙한 경련에 불과하다. 세상의 화평은 선하지 않고 일시적이며 거짓이다. 때로 전투와 전투 사이에 소강상태가 있을 때 그것을 평화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폭풍 전의 고요”일 뿐이다.
옛날에 한 나이 많은 성도가 참수형을 당하기 위해 처형대에 올라섰다. 그가 단두대에 눕기 전에 사형 집행인에게 뭐라고 했는지 아는가? 그는 “내 심장에 손을 얹어 보시오.”라고 말했다. 사형 집행인이 그의 심장에 손을 얹자,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 내 심장이 당신의 심장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뛴다면, 당신은 내 믿음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소.” 사형 집행인이 자기 심장에 손을 대 보니, 그 늙은 성도의 심장은 집행인 자신의 것보다 더 천천히 고요하게 뛰고 있었다. 이것이 바로 내면의 화평이다. 즉 완전한 화평인 것이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다 위의 배에 계셨을 때, 바람은 울부짖고 파도는 노호하며 일렁였다. 그 무시무시한 폭풍 속에서 제자들이 말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를 도우소서! 주여, 우리가 죽게 생겼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주위를 한번 둘러보시고는 “잠잠하라.”(Peace)라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폭풍이 멈추고 파도가 잠자는 아기처럼 고요해졌다. 주님께서는 구약성경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분이 평정[peace]을 주시는데 누가 감히 분란을 일으키겠느뇨?』(욥 34:29) 누가 분란을 일으킬 수 있는가? 아무도 없다! 자, 세상은 주었다가 다시 뺏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서 평안을 주시면 아무도 소동을 일으킬 수 없다. 언젠가 위의 마가복음 4장의 이야기에서 교훈을 얻은 나는, 그때부터 내 배 안에 그리스도를 모셔야겠다고 생각했다. 만일 배 안에 주님을 모시지 않는다면, 배가 가라앉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둘째, 주님께서는 당신에게 완전한 화평을 주실 수 있음은 물론, “절대무오한 선생님”도 주실 수 있다. 『그러나 위로자이신 성령을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시리니,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들을 가르치시며 또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들을 기억나게 하시리라』(요 14:26). 요즘 사람들은 권위자와 지도자를 찾고 있다. 그러나 대학 졸업생들은 말한다. “내가 아는 유일한 것은 내가 확실히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정말 대단한 고백이 아닌가!
나에게는 “얘들아, 앞으로 이렇게 될 거야.”라고 말씀하시면 그렇게 되는 “선생님”이 계시다. 예를 들어 한번은 나의 선생님께서 “전쟁과 전쟁의 소문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마 24:6). 사람들은 그렇게 주장하는 내게 “음, 당신은 당신만 옳고 다른 모든 사람은 틀렸다고 생각하는군요.”라고 말한다. 그렇다. 내가 옳고 당신들 모두가 틀렸다. 왜냐하면 내게는 “오류 없는 선생님”이 계시고, 내 스승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그렇게 되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주님께서는 가난한 자들이 항상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마 26:11). 그러나 사람들은 “우리는 빈곤을 끝낼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오, 천만에! 절대 그럴 수 없을 것이다. 만일 내게 “당신이 의회나 국제연합 앞에 선다 해도, 가난한 사람들이 항상 있을 것이라고 그들에게 말할 겁니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그럴 것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주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그렇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당신은 “절대무오한 선생님”을 원하지 않는가? 왜 당신은 그 위에 설 수 있는 반석, 곧 항상 의지할 수 있는 분을 원하지 않는가? 사람은 항상, 매번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그러니 의지할 수 있는 분이 계신다는 것은 복이 아닌가? 당신은 “절대무오한 선생님”을 모실 수 있다!
이 세상의 가르침은 주관적이고 일시적이다. 진화론에 관한 책을 읽어 보면 정말로 웃긴다. 그 책을 쓴 자들은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가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나는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마련하러 가노라.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내가 있는 그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어디로 가는지 너희가 알고 또 그 길도 너희가 아노라.』(요 14:2-4)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그곳에 어떻게 가는지도 알고 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그 길도 너희가 아노라.』(요 14:4)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사람이 아무도 없느니라』(요 14:6). 길을 모르면 갈 수가 없다. 당신에게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분이 있어야 한다.
오래전 미국에 “밥 잉거솔”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잉거솔은 자기 형제가 죽자 그의 묘지에 가서 이렇게 썼다. “인생은 두 영원이라는 춥고 황량한 봉우리 사이의 좁은 골짜기. 우리는 그 너머를 보려고 헛되이 애쓰고 있다. 소리 높여 울부짖어도 유일하게 돌아오는 대답은 우리 자신의 통곡의 메아리뿐.” 나에겐 잉거솔이 갖지 못한 무언가가 있다. 나는 인생을 두 영원이라는 춥고 황량한 봉우리 사이의 좁은 골짜기라고 여기지 않는다. 나에게 있어 인생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본향, 곧 하늘나라의 영광으로 들어가기 위한 시작점이다.
나는 인생에서 무엇보다 “절대무오한 선생님”을 갖고 싶었다. 평생 동안 많은 교육을 받았지만, 세상 교육은 나를 변화시키지 못했다. 내 인생의 가장 큰 복 가운데 하나는, 내가 반석이신 그리스도께 닻을 내린 후 무엇이 옳은지 항상 정확히 알려 주는, 단 하나의 오류도 없는 “성경”을 발견한 것이었다.
『그러나 진리의 영이신 그분이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로 인도하시리라. 그분은 자신에 관하여 말씀하지 아니하시며, 무엇이나 들은 것을 말씀하실 것이요, 또 너희에게 다가올 일들을 알려 주시리라』(요 16:13). 내게는 “절대무오한 선생님”과 “절대무오한 책”이 있으며, 그 책을 따르기만 하면 틀리지 않는다. 내게는 올바른 성경이 있고, 이 책에 올바른 명령들이 있다. 우리 모두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기 위해 오신 성령님께서는 위대한 선생님이시다. 그런데 성령님께서 그리스도인을 위해 무슨 일을 하시는지 아는가? 그분은 그리스도인에게 고난을 보내신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고난처럼 잘 가르쳐 주는 스승이 없기 때문이다.
어떤 설교자들의 설교는 10분만 들어도 잠이 오는데, 왜 그럴까? 그들은 어떤 고난도 겪어 보지 않은 것이다. 고난은 한 사람을 다른 종류의 설교자로 만든다. 또한 고난은 한 사람을 다른 종류의 음악가로 만든다. 음악가라면 피아노 앞에 앉아 건반을 두드리거나 바이올린을 켬으로써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겠지만, 그것이 듣는 이의 마음에 와 닿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음악가를 데려다가 약간의 마음고생과 비탄, 약간의 질병, 약간의 슬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겪는 고난을 통과하게 해 보라. 그러면 그것이 음악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고 놀라게 될 것이다. 이 점은 화가와 의사 같은 이들에게도 똑같이 작용한다. 이처럼 고난은 훌륭한 스승이지만, 나에게는 모든 스승 중에 가장 위대한 스승이 계신다. 나에게 그분은 바로 “위로자 성령님”이시다.
마지막으로 성령님께서 당신과 함께 영원히 거하실 것이다. 즉 예수님께서는 구원의 영원한 보장을 약속해 주셨다. 『또 내가 아버지께 기도하겠고, 그분께서 또 다른 위로자를 너희에게 주시리니 그가 너희와 함께 영원히 거하시리라. 진리의 영인 그를 세상은 영접할 수 없으니 이는 세상이 그를 보지도 못하며 또한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이는 그가 너희와 함께 거하시며 또 너희 안에 계실 것임이라』(요 14:16,17). 이것은 밑줄을 그어야 할 만큼 중요한 말씀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령님께서 오시면 당신 안에 거하시되 『너희와 함께 영원히 거하시리라.』라고 약속하셨다. 이 세상이 주는 보장은 한시적이고 때론 거짓말이지만, 주님께서 “성령님이 너희와 함께 영원히 거하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주님은 참된 약속을 주셨다(요 10:27-29).
성령님께서는 “위로자”(the Comforter)라고 불리신다. 독자들 중 많은 이가 집에 폭신하고 따뜻한 겨울용 “솜이불”(comforters)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산속 깊은 곳에 있는 도시와 마을에서 집회를 갖곤 했는데, 그 지방은 겨울에 정말 추웠다. 나를 초청한 교회에서는 집회 기간 동안 밤에 잠을 잘 침실을 내주곤 했는데, 설교가 끝나고 그 방에 들어가면 무척 추웠다. 벽난로 같은 것이 없어서 금세 온몸이 새파랗게 변할 듯했다. “아이고, 어떻게 이런 곳에서 잘 수 있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방 한쪽 구석에 있던 침대는 올라가 누우면 1피트(30cm) 정도 내려앉았다. 그 침대에는 거위나 오리 털로 만든 것 같은 이불이 있었는데, 그 이불을 덮으면 5,6분 만에 따뜻해져서 마치 섭씨 24도의 방에서 자는 것처럼 따습고 포근했다. 위로자이신 성령님께서도 그와 같으시다. 성경은 성령님께서 오셔서 당신에게 위로가 되시고 세상을 안전하게 통과시켜 주실 것이라고 말씀한다. 세상은 너무나 불안하지만, 성령님께서는 당신에게 그러한 보장을 주실 수 있다. 『주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주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시 27:1) 『낮에 해가 너를 치지 못할 것이며 밤에 달도 치지 못하리로다. 주께서 모든 악으로부터 너를 보호하시리니 그가 너의 혼을 보호하시리라. 주께서 너의 나가고 들어옴을 지금부터 영원무궁토록 지키시리로다』(시 121:6-8). 확신컨대 주님께서는 심지어 지옥이 펼쳐지고, 그 어떤 역경이 닥쳐온다 해도 당신을 본향 집으로 안전하게 데려가실 것이다.
만일 독자들 중 구원받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나는 오늘 당신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세 가지를 제안한다. 세상은 그것들을 누구에게도 준 적이 없고, 줄 수도 없으며, 앞으로도 주지 않을 것이다. 누구든지 그것을 거절한다면 매우 어리석은 결정이 될 것이다. 나는 당신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완전한 화평,” “절대무오한 선생님”이신 성령님, 당신의 모든 죄를 영원히 대속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구원의 영원한 보장”을 받으라고 제안한다. 이 세 가지는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구주로 영접할 때 오직 하나님께서만 주실 수 있다. 그것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실 수 있으며, 그 외에는 어디서도 얻을 수가 없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2:12).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