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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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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10월호>
얼마 안 가면 이 짧은 생 끝나리얼마 안 가면 예수님 다시 오시리
그때 주 안에 잠든 성도들 흙에서 일으켜져
하늘 저 위에서 왕이신 주님 만나겠네
얼마 안 가면 나그네 길 마치리
얼마 안 가면 성도들 모두 본향에 이르리
그때 환하게 웃으며 황금길 걷겠네
늙지 않는 그곳에서 구주를 찬양하겠네
얼마 안 가면 짐 벗으리
얼마 안 가면 면류관 받으리
그때 보좌 두른 천사들과 소리 높여 노래하겠네
거기서 우리 만나 서로를 온전히 알게 되겠네
얼마 안 가면 이 땅 사라지리
얼마 안 가면 사람이 이룬 것 무너지리
저 위를 바라보며 다시없는 은혜 의지하는 자에게
기쁘게 거할 곳 예수님께서 마련하셨네
얼마 안 가면 얼마 안 가면
예수님 다시 오시리 그날 다가오네
구속받은 수만 성도들 만날 준비되었나
그날을 맞이할 준비하세
지난 9월, “드디어” 가을이 오고 있다면서 설레는 사람들이 있었다. 후텁지근한 여름이 언제쯤 끝날까 하며 숨 막혀 하던 날들이 지나고, 밤이면 열린 창문을 통해 솔솔 찬바람이 오고가니 마음이 들떠 두근거렸던 것 같다. 가을은 달 뜬 밤의 창문에 바람의 손가락으로 노크를 한다. 마음이 달떠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는 아니어도, 어찌 됐든 콧잔등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게 하던 여름에게 작별을 고할 수 있으니, 마치 긴긴 시련이 끝나가기라도 하듯 후련했으리라. 이제 “얼마 안 가면” 완연한 가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불볕더위에 허덕이던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리라. 『그러므로 너희의 확신을 버리지 말라. 그리하면 큰 상이 있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그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조금 있으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히 10:35-37). “얼마 안 가면,” 즉 『조금 있으면』 인생의 모든 고통을 끝내 주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이다. 시련과 낙담의 한숨을 걷어내고, 오직 행복하고 싶은 소망을 이뤄 주실 주님을 만날 준비가 되었는가.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