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성경을 찾아서 분류
금식을 하면 안 되는 교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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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9년 07월호>
<한글킹제임스성경>
『그러나 이런 종류는 기도와 금식에 의하지 않고는 나가지 아니하느니라.”고 하시더라』(마 17:21).
<개역한글판 / 개역개정판>
(없음)
지난 3월 1일 광화문에서는 ?3?1절 미스바대각성구국금식기도회 및 국민대회?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라는 주제로 열렸다.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신사 참배, WCC, NCCK, WEA 등의 종교다원주의와 연합한 죄”를 회개하면서 소위 “구국금식기도”를 했다. 광주에 소재한 어느 교회에서는 지난 6월 6일부터 8일까지 그와 유사한 “국가금식기도대성회”를 열었다는 기사도 났다. 그리고 지난 6월 12일에는 문재인 대통령 하야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기총의 전광훈 목사가 “릴레이금식기도회”를 열겠다면서 또 한 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물론 북한의 하수인 역할을 하면서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정치적인 도박을 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은 물러나야 한다. 하지만 그런 삯꾼 목사들의 “금식기도회”로는 어떤 역사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들의 금식기도회가 효과가 있었다면 한국 교회에는 진즉 참된 회개가 일어났을 것이고, 그 여파로 이 나라는 진리의 하나님께 대대적으로 돌아왔을 것이다. 그러나 이와 유사한 크고 작은 금식기도회가 매년 수십 차례씩 열리고 있지만, 오히려 우리나라는 교회들을 선두로 해서 더 깊은 타락과 어두움의 구렁으로 끝없이 추락해 가고만 있다. 진리의 하나님께서는 친히 섭리로 보존해 주신 성경을 등 뒤로 던져 버린 위선자들의 금식기도를 전혀 듣지 않으시는 것이다. 『율법을 듣는 데서 귀를 돌이키는 자는 그의 기도마저도 가증한 것이 되리라』(잠 28:9). 릴레이금식기도든, 단거리금식기도든, 마라톤금식기도든,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렸으면서도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해 보겠다고 기도로 나아오는 자들의 금식을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눈앞에서 배설물처럼 치워 버리신다. 『보라, 너희가 투쟁과 논쟁을 위하여 금식하며 사악한 주먹으로 치니 너희는 오늘 한 것처럼 너희의 목소리가 높은 곳에 들리도록 금식하지 못할 것이라』(사 58:4).
1. 삭제된 성서가 옳다고 주장하는 바보들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올바른 원문에서 번역되고 보존된 성경으로 “(없음)”이란 구절이 없는 성경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국내외의 어떤 사람들은 <한글킹제임스성경>을 믿지 않는 자신의 불신을 정당화하려고 개역한글판과 개역개정판처럼 “(없음)”으로 표기된 것이 옳고, 오히려 <한글킹제임스성경>이 그 구절을 첨가한 것이라고 거짓말한다. 이를테면 마태복음 17:21의 경우에도 본래 없는 것이 올바른 본문인데,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임의로 첨가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사실 이런 주장을 하는 자들은 글도 제대로 못 읽는 사람들이다. 그 구절의 앞의 문맥을 읽어 보라. 만약 이 구절이 본래 없는 것이 올바른 본문이라면, 예수님께서는 『어찌하여 우리는 그를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마 17:19)라는 제자들의 질문에 대해 “핵심적인 이유”를 답변하시지 않은 것이 된다. 이어지는 20절의 “믿음”에 관한 말씀만으로는 결코 온전한 답변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이전에 제자들은 주님께서 분부하신 명령과 말씀을 “믿음”으로써 마귀들을 쫓아낸 적이 있기 때문이다(마 10:8).
문제의 핵심은 단순히 믿음만으로는 쫓아낼 수 없는 강력한 종류의 마귀 들림도 있다는 것이고, 그 해결책 역시 믿음만 가지고서는 안 되고 금식을 수반한 강력한 기도가 있어야만 마귀들의 역사를 분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변개된 성서들의 삭제된 본문을 옹호하는 자들은 앞뒤 문맥도 파악하지 못한 채 유명한 학자들이나 교수들을 운운하면서 자기들도 모르는 것을 주장하는 바보들이다. 소경이 소경을 따라가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는 법이다. “어떤 성경이 하나님께서 섭리로 보존하신 성경인가” 하는 문제를 그저 “어떤 유명한 사람이 뭐라고 하더라.” 하면서 “OOO 목사, OOO 박사, OOO 교수”에게 맡겨 두고 사는 사람은 결코 거룩하고 순수한 성경을 발견할 수 없다. 『실로, 하나님은 참되시나 사람은 모두 거짓말쟁이라』(롬 3:4).
2. 절대적인 필사본 증거
이 구절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에 대한 필사본 증거는 가히 절대적이다. 바티칸사본과 시내사본을 우상시하는 구원받지 못한 학자들, 곧 티쉔돌프, 웨스트코트와 홀트, 어윈 네슬과 에버하트 네슬, 커트 알란드와 바바라 알란드, 브루스 메츠거 등의 친카톨릭 자유주의 학자들과 그들의 후학으로부터 주워들은 자들은 그저 “오래된 필사본이 최고의 필사본이다.”라는 식의 케케묵은 거짓말들을 답습하면서 이 구절을 삭제하는 일을 정당화한다. 그러나 건전한 상식을 갖춘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의심의 여지없이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마태복음 17:21이 원래부터 있었던 구절임을 믿는다.
우선 이 구절이 삭제된 헬라어 필사본들은 변개된 필사본들의 대표인 “바티칸사본과 시내사본”(4세기)을 비롯하여 단 11개뿐이다. 이러한 삭제는 구라틴어역본, 구시리아어역본, 팔레스타인시리아어역본, 사히드어역본, 보하이르어역본, 에디오피아어역본, 조지아어역본 등의 “일부”에서 미미하게 발견된다. 삭제를 지지하는 교부들은 전무하다. 이 구절을 삭제시킨 필사본들은 세기를 건너뛰면서 띄엄띄엄 발견되고 있을 뿐, 헬라어 필사본이나 고대 역본들에 있어서 어떤 세기, 어떤 지역, 어떤 교회에서도 지배적이었던 적이 없었다. 즉 개역한글판, 개역개정판, NIV, NASV, ESV 등과 그것의 저본이 된 웨스트코트-홀트원문, 네슬알란드원문 등은 국지적인 변개가 유입된 “극소수”의 필사본들을 따른 것임을 원문비평학적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다.
개역한글판과 개역개정판은 이 구절을 삭제하면서 “어떤 사본에, 21절 ?기도와 금식이 아니면 이런 유가 나가지 아니하느니라?가 있음”이라고 각주를 달아 놓았다. 대한성서공회가 발행한 이 두 성서의 각주 내용은 그 사본들의 범주를 지나치게 축소했을 뿐만 아니라 “새빨간 거짓말”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이 구절이 포함되어 있는 사본들로는, 단순히 “어떤 사본” 정도에 국한되지 않고 앞선 11개를 제외한 모든 헬라어 대문자필사본과 소문자필사본, 곧 마태복음이 들어 있는 1,700개가량의 필사본들이 있기 때문이다. 마태복음이 들어 있는 필사본들의 99.4%가 이 구절을 보존하고 있는 것이다. 세 개의 5세기 필사본(C, D, W)과 세 개의 6세기 필사본(O, Σ, Φ), 그 이후부터 16세기까지의 모든 헬라어 필사본들 그리고 레이크그룹(f1)과 페라그룹(f13) 역시 이 구절을 보존하고 있다. 전체 성구집 역시 이 구절을 지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대 역본들도 이 구절을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구라틴어역본, 라틴벌게이트, 시리아어 페쉬타, 하클리안 시리아어역본, 4세기의 중부이집트어필사본, 보하이르어필사본 일부, 조지아어역본, 아르메니아어역본, 에디오피아어역본, 슬라브어역본 등이 이 본문을 보존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교부들과 고대 저작들도 이 구절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2세기부터 5세기까지 살았던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다른 또 한 명의 클레멘트, 터툴리안, 오리겐, 유벵쿠스, 아스테리우스, 힐러리, 바실, 아타나시우스, 암브로스, 크리소스톰, 제롬, 어거스틴 등은 모두 이 구절을 인용했다. 쉽게 말해서 2세기부터 16세기까지 확인 가능한 모든 증거들이 이 구절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입증해 주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한글킹제임스성경>은 가장 오래된 증거들과 가장 광범위한 증거들, 절대 다수의 증거들 그리고 교부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고대 역본들의 전반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주께서 말씀을 주셨으니 그것을 공표하는 자들의 무리가 많도다』(시 68:11).
3. “금식”을 삭제한 성서들
개역성경과 개역개정판은 마태복음 17:21의 평행 구절인 마가복음 9:29에서도 『금식[and fasting]』이라는 단어를 삭제했다. 윌버 피커링은 마가복음 9:29에서 『금식』을 삭제한 헬라어 필사본들은 단 4개뿐이며 나머지 1,651개에 달하는 헬라어 필사본들은 이 단어를 보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변개된 성서들은 고린도전서 7:5, 사도행전 10:30에서도 『금식』이란 단어를 삭제했다. 어떤 성도나 교회가 성경대로 믿고 실행하는 가운데 자신을 죄들에서 정결케 하고(사 58:6) 기도와 금식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셔서 자상하게 인도해 주시고(사 58:9), 하나님의 사역에 있어서도 갈 길을 보여 주시며(행 13:1,2), 가정의 문제도 해결해 주시고(고전 7:5), 아무리 강력한 마귀들의 결박이라도 모두 분쇄시켜 주신다(막 9:29). 그러나 사탄은 예수 그리스도의 훌륭한 군사들의 손에 들려 있는 강력한 성령의 칼을 싫어할 뿐 아니라 그의 세력을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로서의 성경적인 금식을 없애려 한다. 『우리의 전쟁 무기는 육신적인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을 통하여 견고한 요새들을 무너뜨리는 능력이라』(고후 10:4).
바른 성경이 없이는 개혁도 없고 부흥도 없으며 나라의 존속도 없다. 진리의 성경을 던져 버린 한국 교회는 가짜 성경을 들고 맹목적으로 금식만을 외쳐 대면서 진리의 하나님을 우상 다루듯 대하는 병적인 자기기만에서 벗어나야 한다. 『금식』을 삭제시킨 변개된 성서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금식을 통해 불의와 마귀에 대항해서 싸우겠다고 설쳐 대지 말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진리의 말씀들이 그대로 보존된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찾아서 읽고 실행하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한국 교회는 이 나라를 구하기는커녕 오히려 망조를 드리운 원흉이 되고 말 것이다. 『주가 말하노라. 내 말이 불 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부수어 조각내는 큰 망치 같지 아니하냐?』(렘 23:29)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