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성경대로 믿는 사람이 되었다 분류
나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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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03월호>
나의 어머니는 “구원파”로 유명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 오래 몸담고 있다가 <한글킹제임스성경>을 만난 후 빠져나와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의 대열에 서셨다. 어릴 적부터 구원파에 속해 있던 나는 “다른 데에 가면 구원이 거의 없다.”라는 말을 하도 많이 듣고 자라서, 어머니가 구원파에서 나갔을 때 어머니가 뭔가 잘못된 이단에 빠졌다고 확신할 수밖에 없었다. 구원파에서 나간 후, 어머니는 간간이 우리집으로 말씀보존학회 책들을 택배로 보내 주셨는데, 그 책들은 <몸, 혼, 영>, <열린 성경 닫힌 마음>, <하나님께서는 한 가지 성경만을 쓰셨다>, <현저한 차이>, <술취한 교회들>, <완벽한 교회는 없는가?> 등이었다. 한동안은 책 제목이 무척 낯설고 강하다는 생각에 책들을 바로 읽지 않고 택배 상자에 그대로 담아 두기만 했다. 잘못된 의식을 일깨울 법한 도발적인 제목들, 그래서인지 나는 “제목부터가 이상하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때는 내가 소위 긍정론에 입각한 기독교 베스트셀러들이나 세상에서 좀 유명하다는 자기 계발 서적들에 한창 심취해 있었고, 당장 가려운 귀를 긁어 주는 듣기 좋은 말들에 미혹당해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우물 안 개구리처럼 구원파가 전부인 양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그러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가끔씩 통화로만 이야기를 나누는데도 어머니는 성경대로 믿는 사람이 되고 나서부터 대화 중의 말씀들이 빈틈없이 정연해지셨다. 그뿐 아니라, 나의 인생의 고민들에 대해서도 성경적이고 지혜 있는 답변을 척척 해 주시는 어머니에게 이전과는 다른 권위가 느껴졌다. 서서히 어머니가 믿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택배로 받았던 책들 중에서 나의 눈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책은 <하나님께서는 한 가지 성경만을 쓰셨다>였다. 그 제목이 너무도 선명해서 표지만 한 번 봤을 뿐인데 잊을 수 없게 각인이 되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책 제목 정말 이상하다. 무슨 이런 제목이 다 있나?” 하고 수상하다는 의미의 “물음표”로 응수했다. 그리고 육아와 직장일로 바쁜 일상을 지속하는 중에, 머릿속에서 그 문장이 때때로 떠올랐다. 한 번씩 생각날 때마다 나는 “이상해. 역시 이상한 것 같아.” 하면서 그 노크를 의심과 불신으로 꾹꾹 눌러 버렸다.
내 안에서 다소간 치열한 씨름을 한바탕 치른 후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자 내 생각에도 “아, 맞지. 하나님께서는 한 가지 성경만 쓰셨겠지. 두 권, 세 권 다르게 쓰셨을 까닭이 없지.” 하고 제목 그대로를 인정하게 되었다. 그렇게 동의와 인정이 되고 나자, 비로소 그 책을 펴 읽게 되었다. 어머니도 “네가 구원파 찾아가 봐야 영적으로 하나 얻어먹을 것도 없으니 그만 거기서 나와 차라리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차분히 읽거나 진리의 서적들을 보아라.”라고 하셨고, 기도의 중요성도 강조하셨다. 어머니의 권면에 따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영적 분별력을 주시기를 기도하고서 책을 폈다. 책의 서문과 <제1장 오직 한 가지의 성경>을 꼼꼼히 읽으며 충격을 받았다. ‘아, 내가 지금껏 보던 개역성경은 변개된 성경이구나!’ 어릴 적부터 때때로 “(없음)”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이상했고 정말 이해가 안 되는 일이었는데, 그 의문이 드디어 풀리게 되었고 나는 그렇게 바른 성경을 만나게 되었다. 성경이 담긴 상자 안에 있던 구절 대조표를 보고 있자니 무엇이 바른 성경인지가 더욱 확실해졌다. 어린 시절 “하나님 말씀인데 ‘(없음)’이 있다니, 하나님, 이게 대체 어찌된 일입니까?” 했던 나에게도 하나님께서는 극명하게 다른, 보존된 말씀으로 진리의 빛을 비춰 주신 것이다. 그 뒤로는 <럭크만 주석 한글킹제임스성경>과 <몸, 혼, 영>, <영적 삶의 새로운 시작>, <완벽한 교회는 없는가?> 등의 책들을 읽으면서 매일 새로운 진리를 새록새록 알아가는 일이 재미있었다. 처음엔 차분히 통독하기보다는 참조 구절과 주석, 부록 등이 흥미로워서 여기저기 다소 산만하게 읽었던 것 같다. 하지만 시간 가는 줄도 모를 만큼 재미있었고 새로운 관점으로 성경을 알아 가는 과정이 참으로 좋았다. 잠도 안 자고 뭐 하느냐는 불신자 남편에게 잔소리를 듣고도 나는 좋기만 했다.
한동안 그렇게 혼자 집에서 틈틈이 책을 읽기만 했을 뿐 성경적 실행을 마냥 미루고 있다가 점진적으로 조금씩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우둔하고 게으른 나를 서서히 일깨워 주시고 다양한 경로와 계기를 통해 주님께로 더 가까이 불러 주신 것 같다. 주일이면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러 나가고 틈틈이 <럭크만 주석 한글킹제임스성경>과 <그림으로 보는 요한계시록> 외에 다수의 말씀보존학회 서적을 읽었다. 기초성경공부 수료, 재침례 순종, 복음 전파 등이 상당한 간격을 두고 점진적으로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져 갔다. 그럼에도 자주 타락하고 육신적이 되곤 했던 내게 성경 말씀을 통해 다시금 헌신하도록 일깨워 주시고 순종하도록 일깨워 주심에 따라 나를 여전히 부르고 부르셨으니, 포기하지 않고 불러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성경대로 믿는 사람이 되기 전에도 구원은 받았지만 몇 가지 차이가 있다. 구원이야 복음의 내용(고전 15:1-5)을 믿음으로 받는 것인데 무슨 큰 차이가 있을까 싶지만 차이가 있다. 전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 대속까지만 간증으로 말하고 끝났다. 그렇기에 나는 번번이 죄짓고 자백하기를 반복했다. 죄를 단절하고 이기는 방법을 몰라 늘 패배하고 후회하며 괴로워했음에도 다시 말려드는 삶을 반복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제 내가 받은 구원의 간증은 <한글킹제임스성경>에 근거 구절들이 명확하게 뒷받침되어 있을뿐더러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을 때 내 안에 성령 하나님께서 들어오셔서 내주하신다는 그 진리도 성경으로 구체적이고도 명확히 가리킬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죄인인 날 위해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구주께서 내 안에 거하고 계신다는 것을 온전히 확신하게 되었다. 그렇기에 아직 구원받지 않은 죄인들에게 구원받을 수 있도록 정확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 이것을 마귀가 가장 싫어한다는 생각을 하면 나는 무척 기쁘기까지 하다.
그러면 죄에 대하여 온전히 다 승리했는가? 멸망할 죄인이었던 나를 구원해 주신 주님을 위해 얼마든지 기쁘고도 넘치게 의의 병기가 되어 섬길 수 있는 자유를 얻은 것이다. 물론 아직 육신의 장막 안에 거하는 나는 여전히 온전치 못하다. 하지만 육신의 연약함을 핑계 대며 뒤로 물러나 있지 말자고 다짐한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훈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이 온전하게 되며,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구비되게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17)라고 말씀하시는 성경이 있고 그 성경이 나를 차츰 온전하게 해 주시리라 믿는다. 『화평의 하나님 바로 그분께서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책망할 것이 없게 보존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노라. 너희를 부르시는 분은 신실하시니 그가 또한 이것을 행하시리라』(살전 5:23,24).
<한글킹제임스성경>은 “(없음)”이 하나도 없는 성경이다. 홀로 뛰어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하나도 빠짐없이 지키셨고 보존해 오셨다. 그리고 성경의 예언들을 기록된 그대로 이루어 가심에 따라, 앞으로도 기록해 두신 약속들을 철저히 이행하실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하여도 흔들림 없이 믿게 된다. 하나님의 전능하심, 무오하심과 신실하심 등 하나님의 성품을 환히 조명해 주심은 물론 말씀 서로 간에 상치되거나 모순된 부분들이 없다. 그래서 개역성경과 달리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읽으면서부터는 이 구절이 무엇을 내게 말씀하시는지를 더욱 또렷하고 밝히 알려 주시는 듯하다. 그리고 구약에서부터 모형이나 예표를 통해 예수님을 계속적으로 알려 주시고, 특히나 성경의 첫 책인 창세기에서부터 어린양, 아담과 이브, 노아의 방주, 아브라함과 이삭 등 여러모로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도록 그려 주신다. 나는 성경의 구절들이 제각각 따로 놀지 않고, 각자 그 위치에 있으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짝을 이뤄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명하게 그려 주는 것, 조화롭게 연결되고 권위가 살아 있으면서도 언어적으로도 뛰어나게 창의적이고 재치 있으신 하나님께 대하여 감탄하곤 한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최종권위로 믿기 전의 나는 내 자신이 마치 구원만 받았을 뿐 하나님으로부터 제대로 된 양육을 받지 못하고 세상에 버려진 고아 같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봄이 오거나 날씨가 흐리면 우울해지기도 했다. 개역성경을 읽고 암송도 곧잘 했지만, 생명의 양식, 영적 양식을 충분히 먹지도 못하고 설령 먹었다고 해도 변질되어 있었기 때문에 혼미해질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나는 인생의 목표를 찾지 못하고 이렇게 사느니 “십자가 위에서 죽기 직전에 구원받은 행악자가 낫겠다.” 싶은 생각도 했었고, 심지어 산후 우울증이 왔을 때는 극단적인 충동이 일기도 했다. 허기지고 갈급한 나의 혼은 메마름과 인생의 허무함, 공허감을 자주 맛보곤 했다. 그래서 긍정적인 말들로 혼을 위로하는 인본주의 책들에 빠지기도 했고 내 삶에 적용해 보려 했으나, 며칠만 지나면 다시 우울해지기 일쑤였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최종권위로 믿은 후로 내 인생은 주님 안에서 좋은 일로 바쁘다. 배울 것, 공부할 것이 많고 실행에 옮겨야 할 과제도 많다. 그렇다고 의무감에 시달리는 것은 아니고 자유함 가운데 하나씩 실행하는 것이다. 그날그날의 생명의 양식이 언제든 마음먹고 손만 뻗으면 항상 충분하게 차고 넘치니, 이 글을 쓰면서도 더 적극적으로 말씀을 많이 먹어야겠다는 생각만 든다. 예전에 긍정적인 구절들만 선별적으로 암송하고 좋아했던 옛 습관을 버리고, 무섭고 단호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 전체를 모두 최종권위로 믿고 따라야겠다고 생각한다.
주일이면 하나님께 경배드리면서 기초성경공부 16주 과정을 공부하게 되었는데, 사람은 영, 혼, 몸으로 이루어졌다는 인간의 삼중성, 그리스도의 할례(골 2:11,12)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다. 그것은 정말 놀라웠다. 전에는 예수님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어 주셨다는 정도로 구원의 영원한 보장을 믿었는데, 이제 믿음으로 구원받았을 때 성령님께서 그 순간 내 안에 들어오셔서 죄의 몸을 벗어 버리도록, 영적 수술을 통해 몸과 혼을 분리시켜 주셨다는 진리를 배운 것이다. 내 안에서 실제적으로 이루어진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수술로 인해 내가 죄의 몸을 확실히 벗어 버렸고 이제는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는 자유가 주어져 있다는 것과 번번이 죄들에 대해 무릎 꿇고 실패했던 나의 삶 속에서 실제로 승리할 수 있다는 온전한 가능성을 거머쥔 것 같았다.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리이신 한 몸 안으로 침례를 받아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가 되었으며 그 몸에서 떼려야 뗄 수 없다는 진리 안에서 든든한 마음과 평안을 얻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를 돌려 드린다.
전에 잘못된 교회에 속했고 또 변개된 한글개역성경을 읽고 있을 때는 그리스도의 심판석이란 걸 몰랐다. 또 주님의 다시 오심을 어떻게 기다려야 할지 막막했고 “어쨌든 나는 구원은 받았으니 언제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도 하늘나라에는 가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살았다. 성경 속의 인물들, 특히 신약 교회 시대의 사도 바울과 그를 따르던 성도들의 모습과 현재의 나의 모습이 달랐고, “나는 그들처럼 주님을 위해서 받는 실제적인 고난이나 박해가 없는데... 그리고 나는 공개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할 용기가 없는데...” 하며 영적 수준이 겨우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것에 대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으나, 당시로서는 내가 보고 있는 성경이 성경대로 믿는 성도들이 보았던 성경과 다르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공개적으로 시인하는 일을 회피하면서, 하늘에 시민권을 둔 사람이 셋째 하늘에 마음을 두지 않고 세상일들에 이리저리 곁눈질하며 죄만 짓고 살았지만, 이제 나의 마음은 저 셋째 하늘에 드리운 혼의 닻과 같은 소망을 굳게 붙든다. 곧 다시 오실 주님, 자랑스러운 주님을 시인하고 자랑하리라. 주님께서 죄인들인 우리들을 위해 갈보리 십자가에서 피흘리심으로써 이룩해 놓으신 거룩한 일들을 자랑하면서 때때로 구령의 기쁨도 맛보리라.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영감으로 기록되고 섭리로 보존되어 나의 손에까지 이렇게 전수되었다. 우리가 그저 읽고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우리에게 효과적으로 역사하신다 하셨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믿음의 선배들의 피 흘린 발자취와 이송오 목사님의 번역의 노고를 생각해 볼 때에 얼마나 큰 은혜를 거저 입었는지 모르겠다. 내가 먼저 진리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지 않았건만 주님께서 마치 잃어버린 양을 찾아 나서듯이 모든 일이 합력하도록 역사하셔서, 헛된 짓만 일삼던 허무한 삶에서 나를 건져 주시고 의미 있는 일들로 인도해 주셨기에 참으로 감사하다. 그 일을 만군의 주께서 열성으로, 주님의 신실하심으로 이루어 주셨으리라. 그리고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딤전 2:4)셔서 영과 진리로 아버지 하나님께 경배드릴 참된 경배자들을 찾고 계시며 또 부르신다.
개역성경은 진리의 성경이 아니다. 그런 변개된 성경으로는 하나님께서 경배를 받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우리 대한민국에 주신 참다운 하나님의 말씀인 <한글킹제임스성경>은 올해로 벌써 출간 31주년을 맞았고 좋은 열매들을 여전히 왕성하게 맺고 있다. 따라서 이 땅의 더 많은 사람들이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신앙의 최종권위로 믿으며 아버지 하나님께 참된 경배자들로 발견되기를 바란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