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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에 관하여 분류

에큐메니칼적 이단판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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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0년 11월호>

요즘 여기 저기서 이단 시비가 일어, 교단마다 잡지마다 이단 감별사를 자처하고 나서는 이들이 많은 와중에 새로운 개념의 이단 판별 기준이 나와서 흥미를 끌었다. 다름 아니라 지난 10월 7일자 장로교 통합측 신문 중 하나인 <목회자신문>에 예영수(한국기독교학술원 부원장)라는 사람이 이단 규명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그의 논조는 이렇다. 역사적으로 이단 규명은 항상 다수가 소수에 대해서 가진 비판이었다는 것이다. 예수님과 제자들도 이단자들이었고, 카톨릭의 관점으로 보면 루터와 칼빈도 이단이었고, 한 나라의 주류를 이루는 교회의 관점에서 보면 비주류를 이루는 교회들이 이단이었다. 그러다보니 나라마다 주류와 비주류가 달라 어느 나라에서는 이단이 아닌 교회가 어느 나라에서는 이단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단에 대한 판단은 다수나 주류를 이루는 교단 교리에 맞춰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참 좋았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그 다음 말은, ‘그러므로 이단이냐 아니냐 하는 기준은 오직 성경이어야 한다.’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가 덧붙이는 것은, 그 성경도 보는 사람에 따라, 보는 교단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기 때문에 ‘성경이 기준이다.’라고 말하는 것도 애매하다는 것이다. 그러면 무엇인가? 이에 그가 제시하는 것이 바로 “에큐메니칼적 기준”이다.
“1927년 로잔느에서 개최된 에큐메니칼 회의는 ‘우리들 사이에 교리적인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성경에서 선포되고 사도신경과 니케아 신조라는 에큐메니칼 신조에서 입증되었고...’라고 했다... 1948년에 W.C.C.는 회원의 요건을 예수를 ‘하나님과 구세주’로 인식하는 것이라고만 했다. 만일 이것이 기독교인이 되는 신앙 요건이라면 비교적으로 이단은 거의 없을 것이다.”
매우 관대한(?) 표현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예수님을 고백하기만 한다면 신앙의 기본 요건이 갖추어졌기 때문에 서로간의 교리가 아무리 달라도 이단이라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모두가 정통의 범주에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카톨릭도 정통이고 희랍 정교회도 정통이고 장로교도, 감리교도, 모든 것이 정통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무엇이 이단이라는 말인가? 이 기준에 따르면 오직 이 모든 것들을 정통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 즉 에큐메니칼 정신을 반대하는 교회만이 이단이 된다. 바로 성경대로 믿는 교회들 말이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만 배격한 상태에서 온갖 가짜 교회들이 모여 적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자는 말이 아니고 무엇인가? - KEY


오늘 우리가 상기해야 할 말은 미국을 세운 아버지 조지 워싱턴이 1778년에 한 말이다. 이것은 1778년 1월 겨울, 그의 군대가 벨리포지(Valley Forge)에 주둔해 있었을 때 한 말이다. 이 말은 UN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가 한 말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과 성경 없이는 이 세상을 올바로 통치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UN은 조지 워싱턴의 말을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 조지 워싱턴은 뉴욕 중심가에 있는 UN본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비록 그가 “미국의 아버지”였음에도 말이다. 그러나 UN은 하나님과 성경 없이 이 세상을 지배하려 하고 있다. 하나님은 UN헌장의 어떤 곳에서도 인정되고 있지 않다. 성경도 마찬가지로 그들 헌장 어느 곳에서도 인정되고 있지 않다. “하나님과 성경 없이는 이 세상을 올바로 통치할 수 없다.”라는 조지 워싱턴의 말은 UN이 1950년 이래로 행해왔던 것이 무엇이며, UN이 그 기간 동안에 왜 여든여덟 번의 전쟁을 초래했는가를 설명하는 것이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조지 워싱턴은 말했다. 따라서 1778년, 그곳으로 돌아가야 한다. 조지 워싱턴의 말은 옳았다. 2000년에 사는 우리는 그 시대 이후에 이루어진 모든 “진보”와 다윈의 “진화론”이 빗나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은 소위 “뒤로가는 진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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