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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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원치 아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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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7년 04월호>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이 말을 멸시하며 억압과 사악함을 의뢰하고 거기에 의지하니, 그러므로 이 죄악이 높은 담에서 튀어나와 무너지려고 하는 파괴된 곳같이 너희에게 있게 되리니 그 부서짐이 순식간에, 갑자기 오리로다. 그가 토기장이의 그릇을 산산이 부숨같이 파괴된 곳을 부수고 아끼지 아니하리니 그러므로 그 부서진 것들 가운데 화덕에서 불을 담는 것이나 웅덩이에서 물을 뜰 수 있는 깨진 파편 하나도 얻지 못하리라. 주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돌이켜서 쉬면 구원을 받을 것이요, 조용히 함과 신뢰함 안에서 너희의 힘이 있을 것이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고 말하기를 “아니라, 우리가 말을 타고 도망하리라.” 하였으니 너희가 도망할 것이요, “우리가 빠른 것을 타리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를 쫓는 자들이 빠르리라. 일천 명이 한 사람의 책망에 도망할 것이요, 다섯 명의 책망에 너희가 도망하리니 너희가 산꼭대기의 깃대같이 언덕 위의 깃발같이 남으리라. 그러므로 주께서 기다리시리니 이는 그가 너희에게 은혜로우심이요, 그러므로 그가 높임을 받으시리니 이는 그가 너희에게 자비를 베푸시려 함이라. 주는 공의의 하나님이시니 그를 기다리는 자들은 모두가 복이 있도다』(사 30:12-18).
유다는 하나님께서 “너희가 이 말을 멸시하며”(위장된 복종으로), 또 “억압과 사악함을 의뢰하고”(잘못된 것에 신뢰를 두고)라고 힐책하는 두 가지의 범죄 사실로 말미암아 징계의 손길이 머리 위에 떨어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사 30:12). 그들은 높고 무거운 담이 갈라져서 그들의 머리 위로 곧 무너져 내릴 것 같은 심판의 순간에 있었던 것이다(사 30:13). 우리 자신도 마찬가지로 완고함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을 슬프게 하여 그분의 징계의 손길이 우리 머리 위에 떨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와 같은 심판은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거룩하심의 참여자들이 되도록 인도하여 우리에게 유익을 주시기 위한 것이다(히 12:5-11).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사야가 사역하던 시대에 그분의 백성에게 그들의 죄들을 회개토록 하여, 쉼이 있고, 조용함이 있고, 신뢰와 힘이 있는 곳으로 돌이킬 것을 원하셨으나 그들이 “원치 아니하고”(사 30:15) 하나님께 “아니라”고 말했던 것이다(사 30:16). 그들은 하나님께 돌아오기는커녕 오히려 말을 타고 이집트에 있는 피난처로 도망했던 것이다. 이 얼마나 무지하고 어리석은 짓인가! 우리도 축복과 권능과 안식으로 부르시는 우리 주님의 부르심을 저버린 적은 없는지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이스라엘은 모든 위로와 안위의 원천이신 그들의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리는 순간 어떠한 도움도 구할 수 없었다(사 30:16,17). 우리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거나 또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과의 끊임없는 교제 안에 있지 않으면 다른 어떤 곳에서도 만족을 구할 수 없다. 우리가 도움을 청하기 위하여 이집트에 내려간다는 것은 아주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그러나 우리는 또한 우리로 하여금 다시 아버지께로 돌이키도록 기회를 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참으로 우리에게 큰 위로를 주는 것이다. 그래서 징계의 손길은 때때로 필요한 것이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