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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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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2년 11월호>
“구름을 넘어서”는 의심, 두려움, 침체, 무기력함, 열매 없음의 구름 위로 날아오르는 삶을 빗댄 표현이다. 로마서 6:14은 『죄가 너희를 주관하지 못하리니』라고 말씀하는데, 그 뜻은 죄가 우리를 장악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에베소서 4:22은 “옛 사람,” 곧 육신은 『이전 행실에 관해서는 기만의 욕망에 따라』 썩어진 것이라고 말씀한다. 또한 성경은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 안에서 군림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정욕 가운데 죄에게 순종하지 말고』(롬 6:12)라고 말씀한다. 문제는 어떻게 죄를 이기는 승리를 쟁취할 것인가이다. 그리스도인이 죄를 이기는 승리의 삶을 위해 반드시 실행해야 할 기본적인 원리들은 다음과 같다.첫 번째 원리는 “성경 읽기”(Bible Reading)이다.
성경을 읽지 않고는 죄를 이기는 삶을 살 수 없다. 『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정결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조심할 것이니이다』(시 119:9). 말씀이 없이는 승리할 수 없다. 말씀이 없이는 성장도 없다(벧전 2:2). 말씀은 우리를 굳게 세워 준다(행 20:32). 또한 마귀를 이기기 위해서도 성경은 필수적이다. 예수님께서 마귀의 시험을 이기실 때 『기록되었으되』(마 4:4,7,10)라고 성경을 인용하셨던 일을 기억하는가? 적어도 성령의 칼을 사용하는 법을 배울 때까지는 죄를 이기는 승리를 경험할 수 없다. 물론 내가 “성경”이라고 말할 때에는 권위를 인정받은 <킹제임스성경>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승리하는 생활을 위해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성경 읽기”이다.
두 번째 원리는 바로 “약속 주장하기”(Promise Claiming)이다.
이것은 필수 사항이다. 성경에는 500개 이상의 약속이 있다. 모두 다 교회 시대를 위한 것은 아니지만 성경이 약속들로 가득하다는 사실은 틀림없다. 성경은 약속하신 분께서 신실하시다고 말씀한다(히 10:23). 우리는 약속을 주장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롬 4:20,21). 예를 들면 이런 약속들이다. 『그러나 나의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영광 가운데서 그의 풍요함을 따라 너희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실 것이라』(빌 4:19). 이외에도 능력 주심(빌 4:13), 완전한 화평(사 26:3), 돌보심(벧전 5:7), 섭리적인 인도(롬 8:28)와 같은 귀한 약속들이 있다!
폴 게티, 테드 터너, 존 제이콥 애스터, 코넬리우스 반더빌트, 록펠러, 빌 게이츠 같은 부호들이 백지수표를 주면서 “당신이 무엇을 간구하든, 받을 것을 믿는다면 그것을 받게 될 것이오.”라고 한다면, 당신은 밤새도록 수표들을 발행할 것이다. 헛것보다 가벼운 인간의 약속에도 열정적으로 반응하는 반면,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변하지 않는 약속들을 주셨음에도 우리는 그 대부분을 주장하지 않고 있다.
한 독일인이 미국을 방문했다가 독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탔다. 식사 때가 되어 승무원이 기내식을 주려고 오자 그 독일인은 “괜찮습니다!”라고 거절했다. 두 번째 식사 시간이 지나고 세 번째 식사 시간이 되자, 그는 배고픔을 도저히 참지 못하고 승무원에게 물었다. “이번에는 먹을게요. 그런데 음식값이 얼마죠?” 질문을 들은 승무원은 다소 황당한 표정으로 “기내식은 무료예요. 비행기 푯값에 포함되어 있습니다.”라고 했다.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행동인가! 우리 중 몇몇은 바로 이 독일인과 같은 것이다. 당신은 성경에서 필요한 약속을 찾아 주장해 본 적이 있는가? 성경에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약속들이 있다!
세 번째 원리는 “죽은 것으로 여김”(Dead Reckoning)이다.
성경은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정녕 죄에게는 죽은 자요,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는 산 자로 여기라.』(롬 6:11)라고 말씀한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당신은 죄에게 죽었기 때문에, 당신 또한 자신을 죄에게 죽은 자로 여겨야 한다. 죽은 사람은 죄를 지을 수 없다!(롬 6:6-8)
한 사람이 대기 중의 기압을 측정하는 기압계를 주문해서 제품을 수령하여 살펴보았다. 그런데 바늘이 너무 낮은 수치를 가리키고 있었다. 아무리 흔들고 바닥에 내리쳐도 바늘은 여전히 낮은 기압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는 기압계를 만든 회사에 “고장 난 기압계를 보냈으니 새것을 보내 달라.”라는 편지를 써서 부쳤다. 그런데 그가 집으로 돌아오기도 전에, 허리케인이 불어서 그의 집을 쓸어가 버렸다. 기압계는 애초에 진실을 말하고 있었는데 그가 믿지 않았을 뿐이다. 분명 성경은 우리가 죽었고 우리의 생명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함께 감추어져 있다고 말씀한다(골 3:3). 믿으라! 우리는 자신을 죽은 것으로 여겨야 한다.
네 번째 원리는 “즉각적인 기도”(Instant Praying)이다.
로마서 12:12을 보면 『꾸준히 기도에 진력하며』(continuing instant in prayer)라는 말씀이 있다. 이 말씀은 “순간순간 계속 기도한다”는 뜻으로, 그 자리에서 즉각적으로(instant) 기도하는 것을 뜻한다. 바로 그 자리에서 주저함 없이 곧바로 기도하는 것이다. 구약에서 이런 모습을 잘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가 바로 느헤미야이다. 느헤미야가 왕 앞에 왔을 때 왕은 그에게 “왜 얼굴이 슬퍼 보이냐? 네 요청이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대한 느헤미야의 반응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내가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하고 왕에게 말하기를』(느 2:4,5). 느헤미야는 그 즉시 자리에 선 채로 “오 주님, 도와주십시오! 이 사람이 제게 은혜를 베풀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한 후 왕에게 말한 것이다.
나는 솔직히 일이 너무 많아서 열쇠나 손목시계, 지갑 등을 하루에도 몇 번씩 잃어버린다. 그러면 찾고 또 찾고 또 찾다가 결국 아내에게 찾아달라고 하면 금방 찾아준다. 어떻게 찾았냐고 하니 아내는 “기도했죠!”라고 대답했다. 물론 나도 기도했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바로 기도하지 않고 한두 시간 동안 내 힘으로 찾다가 찾지 못하자 그제야 하나님께 기도드렸던 것이다.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파할 때도 반대하는 사람을 만나면 즉각적으로 기도해 보라. R.A. 토레이도 그렇게 기도해서 효과를 보았고, 나도 효과를 본 경우가 있다.
다섯 번째 원리는 “예수님의 보혈에 호소하기”(Blood Pleading)라고 부른다.
나는 그리스도인이 은혜 안에서 성장하려면 이런 원리들이 필수적이라고 말하는 설교나 책을 접해 본 적이 없다. 특히 당신이 구원받기 전에 사악한 삶을 살았다면 예수님의 보혈에 호소하는 일은 훨씬 더 중요해진다. 히브리서 9:14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을 통하여 흠 없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죽은 행실에서 너희 양심을 정결케 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보혈은 결코 그 효력을 잃지 않는다. 사도행전 20:28에 보면 예수님의 보혈은 “하나님의 피”임을 알 수 있다. 과연 무엇으로 그 보혈을 대체할 수 있단 말인가? 더러운 상상을 제거하고 더렵혀진 양심을 깨끗하게 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 보혈 외에 또 있겠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외에 하늘나라에 갈 수 있게 하는 다른 뭔가가 있는가 말이다. 있다면 내게 말해 보라!
어떤 죄나 악한 것이 당신의 생각에 떠오를 때, 즉 옛날에 보았던 악한 것들과 직접 행했던 악한 일들, 입으로 내뱉었던 상스러운 말들이 다시 생각나기 시작할 때, 그것들을 당신의 생각이나 기억에서 씻어 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호소하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 죄들을 자백하면 그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셔서 우리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요일 1:9).
자백할 죄가 있다면 반드시 보혈에 호소하라!
여섯 번째 원리는 “감사하기”(Thanks Giving)이다.
감사드리는 생활을 하지 않고는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없다. 성경은 『모든 일에 감사하라.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 관한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라고 말씀한다. “모든 일에 감사하라.” 당신은 걸어 다닐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 적이 있는가? 스스로 화장실에 갈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 적이 있는가? 자기 손으로 직접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한 적이 있는가? 숨 쉴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한 적이 있는가?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죄 가운데 내버려두신 것은 그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도 않고 감사치도 않기 때문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롬 1:21).
나에게는 조 보스라는 친구가 있다. 그는 원래 독일인이었으나 미 육군에 입대하여 한국 전쟁에 참전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한번은 그가 전선에서 밤을 보내고 있을 때였다. 그때가 추수감사절 기간이었고, 미군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병사들에게 꽁꽁 얼어 버린 칠면조 통조림을 배급했다. 병사들은 얼어버린 통조림을 어렵사리 열어서 그 내용물을 데워 먹어야 했다. 그때 대령 한 명이 전선을 순시하며 초소들을 방문하고 있었다. 대령은 조에게 “조, 자네의 군 생활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조는 “대령님, 정말 좋습니다. 지금까지 먹은 전투 식량 중에 제일 맛있습니다. 고향에서는 이렇게 좋았던 적이 없습니다!”라고 했다. 대령은 그의 등을 두드리면서 “조, 자네 같은 병사 1,000명만 있다면 정말 부러울 게 없겠네!”라고 했다. 하나님께서도 당신의 등을 치시면서 “너처럼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1,000명만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시겠는가? 『모든 일에 감사하라.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 관한 하나님의 뜻이니라.』
죄를 이기는 삶의 일곱 번째 원리는 “구령하기”(Soul Winning)이다.
『의로운 자의 열매는 생명의 나무니, 혼들을 이겨오는 자는 현명하니라』(잠 11:30). 신선한 영적 상태를 유지하고 열매를 많이 맺으며 신실함을 견지하는 방법은 바로 혼들을 예수 그리스도께 이겨오는 삶을 사는 것이며, 적어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시도하는 것이다. 존 R. 라이스는 “혼들을 이겨오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죄를 짓는 것이며, 근시안적인 천치와 같은 어리석음을 범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또 혼들을 이겨오지 않는 자는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는 자라고 했는데, 이 점에 있어서도 라이스는 옳았다. 『주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들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하시니』(마 4:19).
언젠가 한 설교자가 비행기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었는데, 그는 성경을 펼쳐서 읽고 있다가 한동안 내려놓았다. 그런데 이 설교자를 스튜어디스가 눈여겨보고 있었다. 그가 성경을 꺼내서 읽다가 내려놓고는 뭔가를 흥얼거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튜어디스는 지나가다가 “뭘 그렇게 흥얼거리세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설교자는 “로큰롤(Rock & Roll)이죠!”라고 대답했다. 그가 성경을 펼쳐 놓았던 것을 보았던 스튜어디스는 “로큰롤이라고요? 설교자 아니세요?”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그는 “네, 맞습니다. 로큰롤을 부르고 있었죠. 그러니까 ‘만세 반석 열리니’(“Rock” of Ages)와 ‘나팔 불며 나의 이름’(When the “Roll” is Called Up Yonder)이라는 찬송가를 부르고 있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당신도 지혜를 구하고 복음을 위하여 뭔가를 말해야 한다. 복음은 누구나 전할 수 있다!
마지막 원리는 “그리스도를 증거하기”(Christ Witnessing)이다.
구령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 이것은 꼭 혼들을 이겨올 수는 없다 할지라도 죄인들이 찔림을 받고 각성하도록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뭔가를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님, 기회를 주십시오! 뭔가 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라. “하나님, 제가 어떻게 행동하고 뭐라고 답해야 할지 알려주십시오!”라고 기도하라. 그럼으로써 당신 안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모든 사람에게 답변할 것을 온유와 두려움으로 항상 예비해야 하는 것이다(벧전 3:15).
나는 이 메시지를 가지고 그림 설교를 할 때면, 폭풍과 검은 구름 위로 날아올라 활공하는 독수리의 모습을 그린다. 『오직 주를 앙망하는 자는 자기의 힘을 새롭게 하리니 독수리처럼 날개로 치솟을 것이요, 그들이 달려도 피곤치 않으며 걸어도 곤비치 아니하리라』(사 40:31). 구름 위로 치솟는 삶을 살기 원한다면, 당신은 앞서 열거한 여덟 가지 필수 원리를 실행해야 한다(롬 6:12-14). 나는 교리와 예언을 강조하고 또 그 분야에 강하지만, 가장 중요한 기본, 곧 여덟 가지 기본 원리를 잊지 않는다. 일백 권의 책을 쓴다고 해도, 그것은 모두 가장 기본적인 알파벳을 사용해서 쓰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