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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란 (10) 마지막 재앙 : “아마겟돈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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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4년 01월호>
박승용 / 성경침례교회 담임목사“대환란 기간”에 이 땅에 임할 “대재앙의 종지부”를 찍을 마지막 재앙은 “아마겟돈 전쟁”이다. 『그가 그들을 히브리어로 아마겟돈[Armageddon]이라고 하는 곳으로 모으더라』(계 16:16). 『만왕의 왕, 또 만주의 주』(계 19:16)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이방 민족을 심판하시기 위해 그들을 “므깃도”를 중심으로 하는(슼 12:11) “아마겟돈” 지역, 곧 “여호사밧 골짜기”로 모으신다. 『너희 모든 이방들아, 모여서 오라. 다 함께 주위에 모이라. 오 주여, 주의 용사들로 그곳으로 내려오게 하소서. 이방으로 깨어서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오게 하라. 이는 내가 거기에 앉아서 주위의 모든 이방을 다 심판할 것임이로다. 너희는 낫을 대라. 이는 곡식이 익었음이라. 너희는 와서 밟으라. 이는 포도즙틀이 가득 차고 독들이 넘쳐남이니, 그들의 죄악이 크기 때문이라. 결단의 골짜기에 많은 무리들이 있으니, 이는 주의 날이 결단의 골짜기에 가까움이라』(욜 3:11-14).
그곳으로 집결하는 “국제연합”(UN)의 군대는 군사들의 수가 2억 명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대군이다. 『기병대의 수는 이억이니 내가 그들의 숫자를 들었노라』(계 9:16). 하지만 이 전쟁은 너무나 “초자연적인 힘”으로 종결되기 때문에, 실제 전쟁은 1분도 채 안 돼서 끝날 것이다. 그것은 유사 이래 전무후무한 “대살육의 현장”이 될 것인데, 2억 명의 대군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즙틀에』(계 14:19) 던져져 하늘에서 내려오는 “주의 군대”(계 19:11,14)의 군마에 짓밟혀 죽을 때, 그들의 『피가 흘러 나와 말고삐까지 닿고 일천육백 스타디온까지』(계 14:20) 퍼져 팔레스타인 땅 전 지역에 1m 높이의 “피의 강”을 이루어 약 320km의 거리를 흘러가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칼』(계 19:21), 곧 『입에서 나오는 영』(살후 2:8)으로 아마겟돈에 집결해 있는 “적그리스도의 군대”를 순식간에 소멸하시고 제거하시며(살후 2:8) 살해하실 것인데(계 19:21), 이와 같은 “마지막 끔찍한 대재앙”에 대해 선지자 “스카랴”는 이렇게 예언했다. 『주께서 예루살렘을 대적하여 싸운 모든 백성을 치실 재앙이 이러하리니, 그들이 그 발로 서 있을 때에 그들의 살이 녹아 없어질 것이요, 그들의 눈이 그 구멍 속에서 녹아 없어질 것이며, 그들의 혀가 그 입에서 녹아 없어질 것이라』(슼 14:12).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영”은 순간적으로 번쩍하는 “커다란 섬광” 같은 것으로, 이 섬광이 닿는 순간 그 즉시 사람들의 “살”이 녹아 없어지고 “눈”과 “혀”가 녹아 없어지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나훔” 선지자는 그들의 『마음이 녹아내리고 무릎이 서로 부딪치며 모든 허리에 심한 통증이 있으며 그들의 얼굴은 모두 다 검게』(나 2:10)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야말로 흰말 타고 내려오시는 “만왕의 왕”께서 지상의 군대들을 향해 소위 강력한 광선 같은 것을 “훅!” 하고 입으로부터 내뿜으시는 순간 『아마겟돈』(계 16:16)은 “아수라장”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아마겟돈 전쟁에서 “핵전쟁”을 방불케 하는 엄청난 재앙이 일어날 것임을 보여 주는데, 성경은 이 재앙을 가리켜 “죽음의 그림자”라고 말씀한다. 『일곱 별과 오리온을 만들고 죽음의 그림자를 아침으로 바꾸며 낮을 밤으로 어둡게 만들며 바다의 물들을 불러 지면에다 붓는 그를 찾으라』(암 5:8).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침침함이 괴로움을 당하던 때만큼은 되지 않을 것이니, 그가 스불룬 땅과 납탈리 땅을 처음에는 가볍게 괴롭히셨다가, 그후에 요단 건너 민족들의 갈릴리에 있는 해변 길에서 더욱 가혹하게 괴롭히셨을 때라. 흑암에서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았으며, 죽음의 그림자의 땅에 거하는 자들 위에 빛이 비치었도다』(사 9:1,2).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서 몸이 벌벌 떨리게 만드는 “죽음의 그림자”와 관련하여 “피터 럭크만”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대환란이 끝날 무렵, ‘그것에 뒤덮인 것들을 죽이는 그림자’가 지나갈 것이다. 땅 위로 ‘구름’ 같은 거대한 무언가가 지나갈 때 그 아래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질 것인데, 그런 구름이 지나가는 자리마다 ‘죽음’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원자 폭탄’이 터진 후에 나타나는 엄청난 크기의 ‘방사능 구름’일 수 있고, 아니면 그보다 더 끔찍한 것일 수도 있다.”
이런 무서운 재앙이 일어날 때 『죽음의 그림자의 땅에 거하는 자들 위에 빛이』(사 9:2) 비칠 것인데, 그날은 “재림의 아침”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재림하실 것이다. 주님께서 『의의 태양』(말 4:2)처럼 솟아오르실 때, 『죽음의 그림자』는 『아침』으로 바뀌게 된다(암 5:8). 하지만 “구원받지 않은 죄인들”은 찬란한 “재림의 아침”이 여전히 “죽음의 그림자”처럼 여겨질 수밖에 없고, 또 “죽음의 그림자의 공포” 속에 거할 수밖에 없다. 이는 재림의 아침에 『의의 태양』(말 4:2)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악인들을 짓밟』으시고, 그들은 『발바닥 밑에 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말 4:3). 곧 그들 위에 “진노의 심판”을 쏟아부으시는 것이다. 『땅의 왕들과 위대한 자들과 부자들과 대장들과 힘 있는 자들과 모든 종과 모든 자유인이 각자 토굴과 산들의 바위틈에 숨어서 산들과 바위들에게 말하기를 “우리 위에 떨어져서 보좌에 앉으신 분의 얼굴과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숨기라. 이는 그분의 진노의 큰 날이 임하였음이니 누가 감히 설 수 있으리요?” 하더라』(계 6:15-17). 『이는 아침이 그들에게는 죽음의 그림자처럼 여겨짐이니 누가 그들을 알면 그들은 죽음의 그림자의 공포 속에 있도다』(욥 24:17).
한편 아마겟돈 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이루신 주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새들과 땅의 모든 짐승들을 초청하시면서 『말들과 병거들과 용사들과 모든 전사들』로 거하게 한 상 차려진 주님의 『식탁』(겔 39:20), 곧 『위대하신 하나님의 만찬』(계 19:17)과 “향연”에 모여 와 “그 시체들의 살과 피를 배불리 먹고 마시라”고 말씀하신다(겔 39:17-20, 계 19:17,18). 바로 이때 “에돔”에 위치한 “셀라 페트라,” 곧 높은 『바위 위의 험한 곳과 단단한 장소에』(욥 39:28) 보금자리를 만들어 놓고 잠잠히 머물며 기다리고 있던 “독수리들”은 먹잇감을 주시하고 있다가(욥 39:29)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지는 즉시 “아마겟돈”으로 재빠르게 날아가 그들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실』(겔 39:17) 것이다. 『그 새끼들도 피를 빠나니 죽임당한 자들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도 거기 있느니라』(욥 39:30). 보통은 “독수리”가 어린 새끼들에게 “죽은 고기”를 먹이지 않기에, 어미 독수리들은 새끼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아직 목숨을 겨우 부지하고 있는 부상병들이나 이제 막 죽어 가는 군인들의 피를 빨게 할 것이다. 실로 “잔인한 광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이처럼 “아마겟돈 전쟁의 대살육”과 “피의 향연”은 최고조에 다다른 인간들의 “죄”에 대해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끔찍한 심판의 현장”이 될 것이다. 『자기 아버지를 조롱하며 자기 어머니에게 순종하기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가 쪼아낼 것이요, 새끼 독수리들이 그것을 먹으리라』(잠 30:17). 여기서 『자기 아버지를 조롱하며 자기 어머니에게 순종하기 싫어하는』 자들은 『자기들의 아버지를 저주하고, 자기들의 어머니를 축복하지 않는 세대』(잠 30:11)로서, 『자기들의 눈에는 순결하나, 아직도 자기들의 더러움을 씻어내지 아니하는 세대』(잠 30:12)이다. “교리적” 혹은 “예언적”으로 볼 때, 『아직도 자기들의 더러움을 씻어내지 아니하는 세대』는 “교회의 휴거” 이후 대환란 기간에 이곳 지상에 남겨질 자들로서, 이들이 구원을 받으려면 『자기들의 옷을 씻어 어린양의 피로 희게』(계 7:14)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대환란 기간에 구원받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들은 “어린양의 피”를 거부한 채 자기들의 더러움을 씻어 내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서 『악을 선하다 하고 선을 악하다』 하며, 『빛 대신 어두움을, 어두움 대신에 빛을 두며, 단 것 대신에 쓴 것을, 쓴 것 대신에 단 것을』 두는데(사 5:20), 말하자면 선과 악의 경계를 무너트리고 온갖 듣기 좋은 말들로 그들의 가증하고 더러운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이다. “피터 럭크만” 목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은 아프리카 섹스 음악이나 불협화음, 록, 랩 등을 “음악”이라고 부르는 세대이고, 조잡하고 성적 타락을 조장하는 그림, 영화, 드라마 등을 “예술”이라 부르는 세대이며, 검은색을 “흰색”으로, 흰색을 “검은색”이라 부르는 세대이다. 정절과 순결을 지키는 것을 “정신 이상”이라 부르는 세대이고, 결혼을 “불필요한 악”이라고 부르는 세대이다. 마약 중독을 “종교적 통찰”이라 부르는 세대이며, 아프리카 섹스 음악을 “영적 황홀경”이라 부르는 세대이다. 특히 절대적이고 최종적 권위인 성경을 “상대적 진리”라 폄하하는 세대이고, 부도덕한 행실을 “상황 윤리”로 포장하는 세대이다. 실로 이들은 “자기들의 더러움을 씻어 내지 않는 세대”인 것이다!
한편 사도 “바울”은 『마지막 날들에 아주 어려운 때가 오리라.』(딤후 3:1)라고 말하면서 “이런 세대”를 가리켜 『부모에게 불순종』(딤후 3:2)하는 자들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렇게 부모에게 불순종하는 자들은 단순한 불순종에서 멈추지 않고 그보다 더 큰 죄악을 저지르는데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죽이는 것이다(딤전 1:9). 지금도 이런 “패륜”을 저지르는 사건들이 종종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지만, “대환란 기간”에는 더욱 극심해질 것이다. 초림 당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대환란 때 절정에 달할 이런 패륜에 대해 이렇게 경고하셨다. 『또 형제가 형제를, 아비가 자식을 죽음에 내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고 일어나 부모를 죽게 하리라. 또 너희는 내 이름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을 것이라. 그러나 끝까지[대환란 기간이 끝날 때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마 10:21,22). 이렇게 부모를 대적하고 살인하게 될 이 가증하고 악한 세대가 아마겟돈 전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여 싸우는 UN의 군대 안에 군인들로 편성될 것인데, “죄”는 “눈”과 더불어 시작되었으므로(창 3:6; 판 16:1), 대살육의 현장에서 까마귀들과 독수리들은 부모를 죽인 그들의 눈을 가장 먼저 쪼아 먹게 될 것이다(잠 30:17).
이런 끔찍한 현실에 직면하지 않으려면 지금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아야 한다. “누가” 휴거되지 못하고, 대환란 기간에 이 땅에 남는 것인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지 않는 당신”이 “대환란”으로 들어간다. 구원받는 것은 절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자기 자신이 지옥으로 떨어져서 영원히 고통받을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시인하고, 그 죄들을 제거하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피를 흘려 죽으시고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고 영접하면 된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이유는 “구원받는 방법”을 복잡하게 하지 않고 단순하게 하시기 위한 의도였음을 기억해야 한다. 『내가 오늘... 네 앞에 생명과 죽음, 복과 저주를 두었은즉, 그러므로 너와 네 자손이 살려면 생명을 택할지니라』(신 30:19).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안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 10:13). 이렇게 하지 않으면 교회가 휴거될 때 당신은 반드시 이 땅에 남아 대환란으로 들어간다! BB [이번 호를 끝으로 “대환란” 연재가 종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