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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의 발달, "스피드가 돈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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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7년 08월호>
『그러나, 오 너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그 말씀을 닫고 그 책을 봉하라. 그 때에는 많은 사람이 이리저리 달릴 것이요 지식이 증가하리라.” 하더라』(단 12:4).시간은 한 번 흘러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이 시간을 아끼고자 이리저리 분주하게 다닌다. 오늘날 교통수단은 무서운 속도로 발달하고 있다. 사람들은 동서남북으로 빨리 다니기 위해 엄청난 돈을 쓰고 있다. 그렇다! 사람이 교통수단을 발달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시간을 정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스피드가 돈이다!’라고 말하는 수많은 사람을 발견하게 된다. 이들은 인간이 동서로 빠르게 달리게 되고,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으로 연결되게 되면, 진정한 인류의 경제적, 문화적, 정치적 통합을 이룩할 수 있으며, 이것을 통해 세계 평화를 이룩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신세계질서의 핵심’이며, 전 세계의 무역 경제 장벽을 제거하자는 국가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의 핵심이다. 그러므로 교통수단의 발달은 고찰해 보아야 할 중요한 주제라고 여겨진다.
공상 과학 소설이나 영화를 보면 타임머신, 즉 과거나 미래로 마음대로 넘나드는 기계가 등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계는 인간의 어떠한 과학이나 기술로도 아직까지 만들 수 없다. 이와 관련한 연구를 하는 수많은 과학자들을 당혹하게 하는 것은 바로 ‘시간’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많은 연구 분야가 있고, 산업혁명 이후 다양한 기술과 과학이 발달했건만, 오직 시간과 관련된 연구는 아직 걸음마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20세기 초 아인슈타인이 시간의 상대성을 역설하고 있을 때도, 시공을 뛰어넘어 중력은 지구와 태양과 은하계와 온 우주가 정상적으로 운행하게끔 작용하고 있었다. 아인슈타인은 그의 상대성 이론에서, 중력을 조절할 수 있다면 시간도 조절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지구와 같은 거대한 중력을 가진 물체와 가까이 있으면 시간이 늦게 흐르며, 중력이 약한 우주공간에서는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 자신도 중력이 얼마나 시간을 늦추는지, 또한 그 시간의 기준이 무엇인지 제시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아는가? 실제로 우주공간에 태엽으로 작동되는 시계를 가져가면 시계가 빨리 간다. 그러나 이것은 중력의 영향에 의해 늦게 풀리던 태엽이 중력이 없어지자 빨리 풀리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러한 현상을 가지고 과연 시간이 빨리 간다고 말할 수 있을까?
시간의 상대성을 역설했던 아인슈타인도, 진화론을 주장하는 인간들도 모두 다 그 마음 한복판에는 “이 이론이 사실이므로 창조주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역시 마귀가 심어 준 생각이다. 앞서 중력에 대해 언급하면서, 무중력 상태를 경험해 보고자 수백억 원의 돈을 쓰는 사람들을 언급한 일이 있다. 이들의 마음 한가운데는 주 하나님을 거부하고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음을 강조하였다.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속도 경쟁을 벌이는 사람들 역시 같은 맥락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해 이들이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은 바로 ‘순간이동’ 기술이다. 스피드가 최고속에 다다르면 결국 ‘순간이동’이 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만들어진 이 시공간을 왜곡시킬 무언가를 찾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 기술의 발달이 인류의 행복을 책임질 것인가?
미국의 포드가 처음 자동차를 발명한 이후로, 이 자동차라는 물건은 계속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성인들을 위한 장난감’으로서 그 형태와 모양을 다듬기 위해, 혹은 보다 좋은 승차감과 빠른 속도를 얻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의 돈을 쏟아붓고 있다. 또한 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석유는 이미 전 세계의 경제를 좌우하는 하나의 권력이 되어 버린 지 오래다. 석유 가격이 오르고 내림에 따라 세계 경제는 그 장단에 맞춰 춤추는 꼭두각시가 되어 버린 것이다. 자동차는 과연 인류를 행복하게 했는가? 교통사고로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며, 불구가 되고, 불행하게 삶을 마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실제 인류가 그동안 저질렀던 1,2차 세계대전보다 자동차로 사망하는 숫자가 적어도 10배가 된다는 사실을 아는가? 미국에서만 한 해에 적어도 5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자동차 때문에 목숨을 잃는다는 사실을 아는가? 이 수치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교통사고 때문에 발생하는 직간접적인 손해는 가히 통계를 내기 힘들 정도이다. 또한 이 수치는 미국에서 한 해에 총기로 사망하는 1만 명의 약 5배에 이르는 수치이다. ‘총기 금지’를 외치며 미국총기협회를 맹비난했던 ‘마이클 무어’(다규멘터리 ‘볼링 포 콜롬바인’ 감독)가 왜 자동차 금지는 외치지 않았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자동차의 발달이 인류의 사회발전에 이바지했다고 역설할지 모른다. 그러나 정말 그렇게 빨리 가서 얻는 것이 무엇일까? 자동차의 발달은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급격하게 상승시켰다. 지구 온난화로 인류의 생존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계속 되는 현재 이 순간에도, 보다 많은 기름을 순식간에 연소시켜 폭발적인 속도를 내기 위한 자동차 연구에 사람들은 자신들의 돈과 노력을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 이 자동차의 발달은 오직 복음을 빨리 전하게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허락하신 기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꿈
인류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에 대한 환상을 계속 꿈꿔 왔다. 처음 비행기가 만들어지기 전에 인류는 자동차에 날개를 달아 하늘을 날게 하는 꿈을 꾸어왔다. 그러나 정작 비행기는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에 날개를 달아 하늘을 날게 만든 물건이다(라이트 형제의 비행기). 그러나 비행기가 가진 한계는 이착륙이 자유롭지 않다는 것에 있다. 그래서 만일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있다면 도로가 막혔을 때 공중으로 부상해 달리는 상상을 하곤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상상이 이제 곧 현실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2009년, 개인용 비행 자동차가 나온다.” 네덜란드의 ‘PAL-V 유럽’社가 3륜 주행/비행 자동차 생산을 위한 회사를 설립하고 제작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보도 자료를 20일 냈다(팝뉴스, 2007-03-23 12:23). 이스라엘도 공중으로 다니는 구급차를 개발 중이다(조선일보, 2007-02-02 03:33). (대표적인 스카이카 개발사는 “Moller Industrial”이다 - http://www.moller.com).
이들은 이 꿈의 기술이 인류를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고 역설한다. 지금의 단순한 2차원적인 교통체계가 3차원으로 바뀌면, 사람들은 교통 정체 없이 어디든지 쉽게 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한다. 그러나 이 꿈에는 한 가지 커다란 난제가 남아 있다. 그것은 사고시의 문제다. 비행기야 정해진 코스를 따라 날기에 사고가 나더라도 대도시 도심 한복판에 추락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러나 이러한 나는 자동차가 고장을 일으켜 대도시 한복판의 고층빌딩에 충돌할 경우 발생할 대형 참사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아는가? (9․11 테러처럼 되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겠는가!!) 어느 때 어떠한 집에 이것이 추락할지 모르기에 사람은 항상 집안에서도 불안해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사회적으로 기술적으로 모두 해결한다 해도, 결국 인류가 현재보다 많이 행복해지리라고는 기대하기 힘들다. 이러한 자동차를 타고 관광지나 유람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겠는가? 그것보다는 하나님의 복음을 들고나가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대서양을 40분 만에 건넌다고?
1927년 5월 20일 미국의 우편항공기 조종사 찰스 린드버그가 뉴욕을 출발해 33시간32분 뒤 프랑스 파리에 도착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대서양 무착륙 단독비행에 성공했다. 그런데 최근 한 신문기사에서 미국의 NASA와 미국의 유력 항공사가 준우주여행에 해당하는 33만 피트(100km) 고도까지 비행기를 높여 마하 15 이상의 속도를 낸 뒤 하강하는 방식으로, 대서양을 40분 만에 건너는 항공기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대기권 안에서는 공기의 저항 때문에 마하 5이상의 고속을 낼 수 없지만(공기와의 마찰로 항공기가 녹아 버린다.), 로켓기술과 일반 항공기의 기술이 결합된 이 항공기는 공기가 거의 없는 우주권에 근접한 뒤 로켓 엔진으로 가속 후 활강하는 방식으로 이 경이적인 속도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또한 린드버그가 대서양을 처음 횡단한 후 약 100년 만에 이룩한 엄청난 기술 발달이 될 것이라고 흥분하고 있다. 그러나 2003년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마하 3으로 달리던 콩코드가 운행을 중단했다는 사실을 아는가? 40분 만에 대서양을 건너기 위해 최소한 집 한 채 값을 날리고 싶은 사람이 전 세계에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결국 이것 역시 일반인과는 무관한 바벨탑과 같은 전시용 계획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렇게 돈이 많지만, 할 일이 많고 바쁜 사람 한 명이 하나님의 말씀에 등장한다! 그는 전 세계를 미혹하기 위해 사방으로 돌아다닐 것인데, 그는 바로 적그리스도다! 만일 이러한 비행기가 만들어진다면, 적그리스도는 이 엄청난 비행기를 타고 전 세계를 돌면서, 우리는 하나(We are the World!)를 외칠 것이 분명하다.
대륙을 질주하는 고속철도
얼마 전인 2007년 5월 17일 남북 기본 합의에 따라, 동쪽의 동해선과 서쪽의 경의선이 시험운행을 했다. 지난 60여 년을 막아왔던 남북의 철길이 단 일 회나마 열린 것이다. 그러나 이 경의선 연결의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전 세계의 무역의 중심에는 배가 있다. 대부분의 수출입 화물이 배를 통해 이뤄지며, 인류의 중요 에너지원인 석유 역시 유조선으로 수송된다. 따라서 강력한 해군병력을 보유하고 유지하고 있는 미국이 세계의 중요 해상 무역로를 확보함으로써, 초강대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으니 그것이 바로 전 세계적인 대륙 간 횡단 철도 사업이다. 이 계획의 핵심은 미국이 있는 남북미대륙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대륙을 철도망으로 연결하여, 지금의 세계 물류의 중심을 해상에서 철도로 옮기자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배송 기간은 2달에서 2주로 줄게 되고, 운임 비용은 1/20로 줄어들게 된다. 경의선 연결은 바로 이 대륙 간 횡단 철도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다! 일단 철도가 놓이게 되면 철도를 따라 송유관을 매설할 수 있다. 이것은 기존의 유조선을 이용한 방법보다 수송비를 1/100 이상 줄일 수 있다. 물을 일일이 길어 나르는 것과 상수도관을 매설한 것과 같은 차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러한 교통의 발달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교통수단의 발달과 적그리스도
부정적인 측면에서 이 교통수단의 발달은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 일어서는 적그리스도에게 속한 동방의 2억의 군대를 수송할 운송수단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적그리스도의 지휘하에 전 세계는 다시 오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대항하기 위해, 2억의 군대를 아마겟돈으로 모으게 되는데 이때 동원될 것이 앞서 말한 대륙 간 철도요, 초고속 항공기일 것이다. 이러한 교통수단의 발달은 결국 이 세계가 마지막으로 달려가고 있다는 반증이라 하겠다. 사람들은 왜 이토록 속도에 미쳐 있는 것일까? 시간은 인간에게 있어 알 수 없는 것이지만, 가면 되돌릴 수 없는 그 무엇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시간을 사탄 역시도 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 이유는 이 시간이라는 것 자체도 하나님의 창조물이기 때문이다. 사탄은 하나님처럼 이 온 우주를 꽉 채울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그러기에 많은 숫자와 빠른 속도로 이리저리 다니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흉내내고 있는 것이다. 사탄은 그렇게 하나님에게 속도로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탄은 두루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 존재이다. 『주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디서 왔느냐?” 하시니 사탄이 주께 대답하여 말씀드리기를 “땅에서 여기저기, 위아래로 두루 다니다 왔나이다.” 하니』(욥 1:7). 마지막 때, 적그리스도가 등장하면 그는 ‘세계의 평화’를 외치며 전 세계를 이리저리 두루 다니며, 사람들을 미혹할 것이다. 『그의 지혜를 통하여 그가 자기 손에 기술을 늘려서 자기 마음속에 자신을 높이고 평화로 많은 것을 멸하리라. 그는 또한 통치자들 중의 통치자를 대적하여 설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에 의하지 않고 부서지게 되리라』(단 8:25). 그러기에 다니엘서 12:4 역시 적그리스에게도 적용되는 진리가 될 것이다. 그렇다! 이 교통수단의 발달을 통한 전 세계 통합의 꿈은 바로 적그리스도의 등장을 준비하는 한 방편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오늘도 교통사고와 대형 항공기 참사나 열차 간의 충돌과 탈선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는다는 기사를 접하게 된다. 그러기에 불안하며, 불완전하고 사고로 점철된 교통, 항공기술이 인류의 미래를 책임져 줄 구세주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러나, 오 너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그 말씀을 닫고 그 책을 봉하라. 그 때에는 많은 사람이 이리저리 달릴 것이요 지식이 증가하리라.” 하더라』(단 12:4).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복음을 전하고 주님을 섬기는 데 그 시간을 값지게 써야 할 것이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