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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1) 그리스도의 예언과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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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2년 10월호>
예수님께서 탄생하시기 훨씬 이전부터 그분이 오실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다(창 3:15). 예수님은 예고 없이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다. 『그 때가 차니』오신 것이다(갈 4:4).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예언들이 성취됨에 대한 고찰은 하나님 안에서 우리 믿음의 거대한 구도가 형성됨과 동시에 청사진이 제시한 복잡한 세부 사항까지도 그릴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주고 있다. 또한 이러한 세부 사항들이 예언 그대로 정확하게 성취되었다는 것은 바로 성경이 다양한 저자들에 의해서 짜 맞추어진 책이 아닌 한 분의 저자, 즉 하나님에 의하여 쓰여진 책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며 성령 안에서 우리의 믿음을 강건케 해주는 요소가 된다. 이러한 제반 사건들이 우연히 발생했다고 가정하는 것은 아무리 진화론자들의 상상이라고 하더라도 너무나 엄청난 우연이 아닐 수 없다. 성령에 의하여 고무된 하나님의 자녀들은 기쁨 가운데 그들의 믿음을 증거하며 도마처럼 “나의 주님, 나의 주님”을 외친다. 예언을 성취시킨 증거로 띠를 두른 우리의 믿음은 견고하고 흔들림 없이 서 있다.1. 그리스도의 기원에 관한 예언
(1) 그리스도는 이스라엘에서 나신다
민수기 24:17에는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올 것이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서 일어나서』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스도는 유대인,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다(마 1:1-7).
(2) 그리스도는 유다 지파, 다윗의 가문에서 출생할 것이다.
창세기 49:10에는 『홀이 유다에게서 떠나지 않을 것이며 실로가 올 때까지 입법자가 그의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니, 그에게 백성의 모임이 있을지어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사야 11:1에서는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의 뿌리들에서 한 가지가 자랄 것이라.』고 했다. 이 예언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다(눅 1:31-33).
(3) 그리스도는 베들레헴에서 탄생할 것이다.
미카 5:2에서는 『그러나 너 베들레헴 에프라타야, 네가 비록 유다의 수천 가운데서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통치할 자가 너로부터 내게로 나오리라. 그의 나오심은 예로부터요, 영원부터였느니라.』고 했다. 그리스도는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다(눅 2:4-7).
(4) 그리스도는 처녀(동정녀)에게서 탄생할 것이다.
이사야 7:14에서는 『보라, 한 처녀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고 했다. 그리스도는 동정녀에게서 탄생하셨다(마 1:18,22,23).
(5) 그리스도가 오시는 시기(초림)가 구체화되었다.
다니엘 9:24-26에서는 『칠십 주가 네 백성과 네 거룩한 도성에 정해졌나니... 예루살렘을 복원하고 건축하라는 그 명령이 나오는 때부터 메시야 통치자까지 칠 주와 육십이 주가 될 것이요... 육십이 주 후에는 메시야가 끊어질 것이나...』라고 했다. 메시야 그리스도는 예루살렘의 재건 명령이 내린 후 정확히 483년 후에 십자가에 못박히셨다. 그리스도는 정확한 때에 십자가에 못박혔으며, 이 사건은 그 전이나 그 후에도 일어날 수 없었다.
(6) 그리스도의 오심은 선지자가 예언하였다.
이사야 40:3에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음성이 있어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곧게 하라.』고 했다. 이 예언은 침례인 요한에게서 이루어졌다(마 3:3).
(7) 메시야는 하나님이었다.
이사야 9:6에는 『이는 우리에게 한 아이가 태어났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음이니 정부가 그의 어깨 위에 있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경이로운 분이라, 상담자라, 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원하신 아버지라, 화평의 통치자라 불리리라.』는 놀라운 구절이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신성에 관한 과목에서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심을 더 자세하게 배울 것이다(요 1:4).
2.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한 예언
(1) 그는 어린 시절의 한 때를 이집트에서 보낼 것이다.
호세아 11:1에는 『이스라엘이 아이였을 때 내가 그를 사랑하여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도다.』라고 되어 있다.
(2) 그는 고난을 받고 우리의 죄를 구속하실 것이다.
이사야 53:4-6이 그리스도에 의하여 성취되었다. 『실로 그가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지었는데도 우리는 그가 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당한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그는 우리의 허물로 인하여 상처를 입었고, 그는 우리의 죄악으로 인하여 상하였도다. 우리의 화평을 위한 징계가 그에게 내려졌고, 그가 맞은 채찍으로 우리가 치유되었도다. 우리는 모두 양같이 길을 잃어 각자 자기의 길로 돌이켰으나 주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지우셨도다.』 또 고린도후서 5:21에서는 『하나님께서 죄를 알지도 못하는 그를 우리를 위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3) 그는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오실 것이다.
스카랴 9:9에는 『보라, 네 왕이 네게 오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지니셨고, 겸손하시며 나귀를 타시리니 나귀의 새끼인 어린 나귀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종려 주일에 대한 성취는 마태복음 21:2-5에 상세하게 언급되어 있다.
(4) 그는 십자가의 질고 속에서 쓸개와 식초를 받을 것이다.
시편 69:21에는 『그들이 또 쓸개즙을 나의 음식물로 내게 주었으며 내 갈증에 나로 식초를 마시도록 주었나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예언은 마태복음 27:34에서 로마 병정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5) 로마의 십자가 형의 관습에도 불구하고 뼈는 꺾이지 않을 것이다.
시편 34:20에서는 『주께서 그의 모든 뼈를 간수하사, 그 중에 하나도 부러지지 않게 하시는도다.』라고 했다. 또한 유월절 양의 뼈를 꺾지 말라고 했다(출 12:46). 원래 당시의 처형 관습으로는 십자가에 못 박힌 죄수가 도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그들의 다리를 꺾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미 죽어 물과 피를 쏟으셨기 때문에, 그들은 예수님의 다리나 뼈는 손상시키지 못하였다(요 19:33-36).
(6) 사람들은 그의 옷으로 제비를 뽑을 것이다.
『그들이 그들 가운데서 내 겉옷을 나누고 내 속옷을 제비뽑나이다』(시 22:18). 이 예언도 실제로 마태복음 27:35에서 군인들에 의하여 정확하게 성취되었다.
(7)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의 질고 속에서 몇 마디 말씀을 하실 것이다.
시편 22:1에서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주께서는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돕지 아니하시며 나의 신음하는 말들을 멀리하시나이까?』라고 했다. 이 예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하신 네 번째 말씀으로서 성취되었다(막 15:34).
(8) 그는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실 것이다.
시편 16:10에서는 『주께서 내 혼을 지옥에 버려 두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하신 분으로 썩어짐을 보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고 말씀하였다. 베드로는 사도행전 2:3에서 이 예언이 글자 그대로 확실하게 이루어졌음을 확인하였다.
3. 그리스도의 생애
(1) 예수님은 성육신 이전에 하나님으로서 늘 존재하셨다. 주님은 만물이 있기 전부터 계셨다.
(2)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기록되어 있다.
(3) 예수님은 8일 만에 할례를 받으셨다(눅 2:21).
(4) 열두 살에는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 가셨다(눅 2:41-48).
(5) 예수님은 젊은 시절을 나사렛에서 목수로 보내셨다(막 6:3).
(6) 예수님의 첫 번째 이적은 갈릴리 카나에서 행해졌고(요 2:1), 두 번째 이적은 카퍼나움에서 행해졌으며, 여기에서 예수님께서는 어떤 귀족의 아들의 병을 고치셨다(요 4:46,54).
(7) 예수님은 유대와 갈릴리에서 주로 사역하셨으며, 복음을 전파하시면서 이적을 행하시고 병자를 고치셨다. 큰 무리가 예수님을 따랐으며, 산상설교(마 5-7장) 등 많은 대중적인 설교를 하셨다.
(8) 주님의 사역 중 바리새인 등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목숨을 넘보고 쫓아다녔다. 예수님은 그들과 많은 논쟁을 하셨다(마 22장).
(9) 마지막 주일에는 종려주일, 최후의 만찬, 겟세마네의 기도, 빌라도의 재판과 십자가의 죽음이 있었다.
(10) 삼 일 후에 예수님은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셨다.
(11) 부활 후에 40일 동안 계시다가 많은 사람이 보는 가운데서 육신 그대로 승천하셨다(행 1:10,11).
4. 예수님의 이적
이적이란 상위 법칙으로 하위 법칙을 폐기하는 것이다. 하위 법칙이란 세상과 자연의 물리적이고 자연적인 법칙을 말한다. 그러므로 하나님만이 이 법칙을 뛰어넘는 일을 행하실 수 있다. 만일 예수님께서 참다운 이적을 행하셨다면 그는 하나님이시다. 왜냐하면 인간은 참다운 이적을 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과시하기 위함이나 흥미를 돋구기 위하여 이적을 행하신 것이 아니라, 그분의 신성을 증명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과 자신의 복음, 그리고 자신의 인격을 믿게 하시기 위하여 이적을 행하셨다(요 2:11; 20:31).
예수님은 자연을 초월하는 이적을 행하셨다. 그분은 폭풍우를 잠잠케 하셨고, 바람과 파도를 조용하게 하셨으며 또 물 위를 걷기도 하셨다(마 8:26-27; 14:25). 예수님은 마귀 들린 사람에게도 이적을 행하셨고(막 5:12,13, 마 8:28-32),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도 이적을 행하시어 문둥병자를 깨끗게 하시고 절름발이를 고치시며, 장님들의 눈을 뜨게 하시고 귀머거리를 듣게 하시며, 환자의 열을 없애기도 하셨다(마 8:3; 12:10-13).
주님은 이미 죽은 자에게도 기적을 행하시어 죽음에서 살리심으로써 모든 인간의 법칙을 무색케 하셨다(요 11:44, 마 9:23-25, 눅 7:12-15).
주님의 이적은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행해졌으며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보고 믿도록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다.
☑ 결 론
지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사도행전 10:38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께 성령과 능력으로 기름부어 주셔서 그분이 두루 다니시면서 선한 일을 행하시며 마귀에게 억압받는 모든 자를 치유하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분과 함께 계심이라.』
예수님은 우리가 준행해야 할 본을 우리에게 남겨 놓으셨다. 베드로전서 2:21에는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우리에게 한 본을 남겨 놓으시어, 너희로 그의 발자취를 따르게 하셨느니라.』고 기록하고 있다. 우리는 주님이 행하신 대로 행해야 한다(요일 2:6).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오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또한 그렇게 해야 한다(요 8:29, 히 10:7).
☑ 질문 복습
1. 예수님께서는 무엇에 따라 이 땅에 오셨는가?
2. 구세주는 어느 나라, 어느 지파로 오셨는가?
3. 메시야는 언제 오셨는가?
4.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쓸개와 식초를 받으신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닌가? 만일 그렇지 않다면 왜 그런가?
5. 요한복음 19:34의 의미는 무엇인가?
6.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한 구약의 예언은 무엇인가?
7. 예수님이 행하신 처음 두 이적은 무엇이었는가?
8. 예수님은 주로 어디서 사역하셨으며, 어떤 사역을 하셨는가?
9. 이적이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이적을 행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10. 예수님의 지상 생애를 요약해 줄 수 있는 성경 구절을 들어 보라.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