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과 개혁 분류
말씀을 통한 참된 부흥을 경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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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8년 09월호>
소위 근본주의로 자처하는 교회들은 "부흥회"를 정기적으로 연다. 거기에서 설교자로 초청받은 목사들이 하는 설교들을 들어 보면, 역대기하 7:14을 자주 인용하는 것을 듣게 되는데 마치 "부흥의 공식"처럼 그 구절을 읊는 것이다. 그런데 거기에서 말씀하는 『내 백성』은 구약의 이스라엘 민족이고, 『그들의 땅을 치유하리라.』라고 했을 때의 그 땅도 실제 이스라엘 땅을 의미한다. 근본주의자들의 문제점은, 그들이 순수하게 보존된 종교개혁 성경인 <킹제임스성경>을 버렸으면서도 계속 이 구절을 우려먹으면서 마치 "국가적인 차원의 부흥"이 가능한 것처럼 설교하는 데 있다. 하지만 아무리 회개를 외친다 한들 그들에게는 어떤 부흥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는 마치 12억 명의 카톨릭교도들이 마리아에게 기도하는 것과, 17억 명의 모슬렘들이 메카를 향해 기도하는 것만큼 부질없는 짓이다.성경적 부흥의 원칙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쳐 주시는 "부흥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히스키야와 요시야와 에스라 및 느헤미야를 통해 일어났던 부흥을 성경에서 찾아보라! 성경적인 부흥은 언제나 하나님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찾고, 돌과 같이 차갑게 된 그들의 마음을 깨부수는 데서 시작되었다. 예를 들어 구약에서 가장 큰 부흥은 히스키야 왕의 통치 기간에 일어났는데, 당시에 이스라엘 역사상 전무후무한 부흥이 일어났던 그 원동력은 무엇이었는가? 하나님께서 히스키야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을 주목해 보라. 『그가 주께 밀착하고 그를 따르는 데서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그의 계명들을 지켰더라』(왕하 18:6). 또한 요시야 왕을 통해 일어난 남왕국 유다의 마지막 부흥의 시발점이 무엇이었는지도 주목해 보라. 『또 서기관 사판이 왕에게 보여 주며 말하기를 "제사장 힐키야가 내게 책 한 권을 넘겨주었나이다." 하고 사판이 그 책을 왕 앞에서 읽더라. 왕이 율법책의 말씀들을 듣자 그의 옷을 찢고』(왕하 22:10,11). 요시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애통해 하면서 그 말씀 앞에 떨었던 것이다. 바빌론 포로기 이후 에스라와 느헤미야 시대의 부흥은 어떻게 일어났는가? 『에스라가 주의 율법을 찾고 그것을 행하고 규례들과 명령들을 이스라엘에게 가르칠 것을 마음으로 준비하였더라』(스 7:10). 이런 원리는 사도행전에서 바울의 사역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하나님의 말씀이 힘있게 융성하며 세력을 얻으니라』(행 19:20). 만약 어떤 개인이나 가정, 교회 또는 지역들에서 어떤 부흥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면, 그것은 그들 중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을 듣지 못했거나, 들었다 하더라도 그 말씀을 깊이 깨닫지도, 실행하지도 않았다는 점을 보여 준다. 그래서 부흥이 없는 것이다. 『현명한 사람들이 수치를 당하나니 그들이 당황하며 잡히는도다. 보라, 그들이 주의 말씀을 거절하였으니 그들에게 무슨 지혜가 있느냐?』(렘 8:9)
진리의 말씀이 부재한 곳에는 부흥도 없다!
잠시 우리나라 기독교계로 눈을 돌려 보자. 과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에서 개최한 "8·15 한국교회 미스바대각성 구국금식기도성회" 같은 것이 우리나라를 구하고 이 땅에 성경적인 부흥을 가져올 수 있겠는가? 이런 것들이 부흥을 가져올 수 있었다면 벌써 이 나라는 복음화가 되었을 것이다. 보존된 성경과 진리의 지식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부흥"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가짜 부흥들을 생각해 보라. 순수한 말씀을 보존한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없었기에, 변개되고 매우 열악하게 번역된 개역한글판성경이 믿음과 실행의 "교과서"가 되어 왔고, 그 틀린 교과서로 배우고 오용한 수많은 가짜 교회들이 득세하여 한국교회를 황폐화시켜 버렸다. 곧 극단적 칼빈주의와 조용기 목사의 은사주의와 수많은 이단 교리들이 유포되어 한국교회 전체를 삽시간에 그 누룩들로 부풀게 했으며, 영적 타락과 도덕적 타락도 전면적으로 드러나서 교회들은 세상 죄인들의 지탄거리가 되고 말았다. 바른 성경과 그에 따른 진리의 지식을 외면한 채 수치스러운 죄들을 일삼으면서도 소위 "대각성"을 외치며 "구국금식기도성회"를 열었던 한기총의 위선적인 향연에 왜 진리의 하나님께서 귀를 기울이셔야 하겠는가? 『보라, 너희가 투쟁과 논쟁을 위하여 금식하며 사악한 주먹으로 치니 너희는 오늘 한 것처럼 너희의 목소리가 높은 곳에 들리도록 금식하지 못할 것이라』(사 58:4).
믿음의 선진들이 지녔던 성경
<킹제임스성경>은 필라델피아 교회 시대의 위대한 부흥과 세계 선교를 이끈 믿음의 용사들이 읽고 공부하고 가르치고 지켰던 성경이다(계 3:8). 곧 요한 웨슬리, 조지 휫필드, 조나단 에드워즈, 프란시스 애즈버리, 피터 카트라이트, 찰스 피니, D.L. 무디, 찰스 스펄전, 토마스 드윗 탈마지, 로버트 머리 맥체인, 윌리엄 부스, 존 하이드, 데이비드 리빙스턴, 존 G. 페이튼, 허드슨 테일러, C.T. 스터드, 에이미 카마이클, 빌리 선데이 등의 성경이었던 것이다. 이들은 단순히 <킹제임스성경>을 갖고 다니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있는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살전 2:13)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려고 자신을 송두리째 바친 믿음의 역군들이었다. 조지 휫필드는 새벽 4시에 일어나 <킹제임스성경>으로 주님과 교제했고 7시부터 사역을 시작했다. 복음전파자 D.L. 무디는 새벽마다 <킹제임스성경>으로 공부하면서 그의 "영적인 무기고"를 채웠다고 그의 친구들은 증언했다. 설교자들의 왕자로 불린 찰스 스펄전은 <킹제임스성경>을 자기 인생 최고의 보좌 위에 올려놓으며 이렇게 설교했다. "오, 책들 중의 책이여, 나의 하나님께서 당신을 기록하시지 않았나이까? 당신 앞에 제가 엎드리나이다. 오, 위대한 권위를 지니신 책이여, 당신은 하늘의 황제께서 발설하신 선포문이오니, 어찌 제가 저의 이성을 사용하여 당신을 반대하겠나이까!" 설교에 있어서 스펄전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었던 미국의 설교자 토마스 드윗 탈마지도 "나는 내 손에 들려 있는 이 <킹제임스성경>이야말로 완전한 성경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수천 명이 넘는 고아들을 오직 믿음의 기도만으로 길러 낸 조지 뮬러도 날마다 신선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먹이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고 고백하면서 무릎 꿇고 <킹제임스성경>을 백 번 이상 읽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특공대 C.T. 스터드는 주님과의 교제를 방해받지 않으려고 새벽에 일어나 성경을 펼쳤고, 그는 훗날 중국, 인도, 아프리카에 선교사로 떠났다.
필라델피아 교회 시대의 전 세계적인 부흥의 주역이었던 이들은 모두 순수하게 보존된 <킹제임스성경> 속에서 때로는 불과 같은 말씀으로 우주를 호령하시고, 때로는 미세한 음성으로 자기들을 조용히 찾아오시는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 교제하면서 그분께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웠다. 이것이 믿음의 선진들의 사역에서 샘솟듯이 솟아났던 거룩한 능력의 마르지 않는 원천이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능력이 있어 양날이 있는 어떤 칼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 그리고 관절과 골수를 찔러 가르고 마음의 생각들과 의도들을 판별하느니라』(히 4:12). 『주가 말하노라. 내 말이 불 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부수어 조각내는 큰 망치 같지 아니하냐?』(렘 23:29)
성도의 영적인 활력을 나타내는 지표는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어떻게 얼마나 섭취하며 누리고 있는가와 정비례한다. 스스로에게 물어 보라. 오늘 아침에 읽은 성경에서 어떤 말씀을 기억하고 있는가? 엠마오로 가다가 예수님을 만났던 제자들은 『그분이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성경을 열어 보여 주실 때 우리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눅 24:32)라고 말했다. 당신도 이런 능력을 경험하고 있는가? 지금도 말씀을 공부하고 깨달으면서 따뜻한 감동과 도전을 받고 전율을 맛보며, 때로는 뜨거운 눈물로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는가? 어떤 성도는 "아, 저도 성경을 기쁘게 읽고 열심히 공부했던 때가 있었죠! 그런데 지금은..."이라고 말할지 모른다. 그렇다면 왜 지금은 그렇게 하지 못하는가? 도대체 무엇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풍성히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스스로 포기한단 말인가!
"이카봇"(영광이 떠나 버림)은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국한되는 사건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으로 하나님과 만나는 일이 드물게 되거나(삼상 3:1), 알고 있는 죄악을 행하면서도(삼상 3:13) 경건의 모양만 갖추려 한다면(삼상 4:4), 그 성도는 순식간에 자신의 영적 생명력을 잃어버리게 되고(삼상 4:11) 과거의 모든 영광이 떠나 버리는 이카봇이 언제든지 그에게 찾아올 수 있는 것이다(삼상 4:21). 어떤 성도가 말씀을 풍성하게 향유하지 못하게 만드는 현실을 탓하면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면, 그는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말씀을 통한 강력한 부흥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모든 것들을 나의 손으로 지었으며, 그 모든 것들을 내가 이루었느니라. 주가 말하노라. 그러나 이러한 사람은 내가 보살피리니 곧 영이 가난하고 통회하고 내 말에 떠는 자라』(사 66:2).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