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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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창조,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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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7년 07월호>

성경에 의하면 창조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창세기에는 태초에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것이 아니고 하등 동물로부터 진화했다고 주장한다(롬 1:23).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창세기는 미신이다.”(OMNI, p. 65, 1984. 12)라고 선언하더니 급기야는 “유신론적 진화론”을 인정해 버렸다. “유신론적 진화론”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원숭이로 인간을 만드셨다는 이론으로서 성경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창조론자이신데(막 13:19), 어떻게 해서 그 “대리자”께서는 진화론자가 되셨는가? 아마 교황은 파킨슨씨병에 시달리다 보니 정신이 혼미해져 창세기를 읽으면서(만약 그가 한 번이라도 제대로 읽어 봤다면) “사람”이라는 단어를 모두 “원숭이”라는 단어로 읽게 되었나 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의 형상대로 우리의 모습을 따라 원숭이를 만들자. 그리고 원숭이들로 하여금 200만 년 간 진화를 하게 한 다음 비록 적자생존에서는 살아남았지만 아직 진화가 덜 된 동물들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니라.” 교황은 정신과 진료를 한번 받아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교황만을 탓할 수는 없다. 이제까지 방송매체와 교육은 진화가 사실이라고 선전하고 주입해 왔기 때문이다. 어쩌면 교황 자신도 진화론적 교육의 희생자인지 모른다. 오늘날 진화론은 일반적인 사실로서 받아들여지고, 성경이 말씀하시는 창조론은 사실과 동떨어진 믿음으로 여겨지고 있다. 생명이 스스로 생겨났다는 자연발생설은 16세기 경에 유행했던 것으로 오래 전에 거짓으로 드러났지만 현대에 와서 진화라는 탈을 뒤집어쓰고 부활하게 되었다.
진화론은 과학의 결론이 아니라 과학의 전제라는 데에 문제가 있다. 사실 진화론은 창조와 죄 문제를 거부하려는 철학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진화론이라는 나무는 무성한 열매를 맺고 있다. 진화론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은 생물학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천문학, 지질학, 물리학, 화학 등 자연과학은 물론이려니와 근대에 무신론을 앞세우며 등장한 공산주의, 나찌즘, 그리고 행동주의 심리학, 실존주의 종교철학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 깊숙히 침투해 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인본주의 철학은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진화가 사실임이 드러났으므로 창조는 종교적 믿음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논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은 생물의 기원에 관한 이론을 과학적으로 증명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생명의 기원에 관해서라면 창조론과 진화론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진화론은 이미 오래 전에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난 자연발생론에 근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자들은 철학적이고 종교적이며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진화론을 믿는 것이다(살후 2:1-12). 과학자들은 생명이 우연히 발생되었다는 것을 믿는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진화가 과학적 사실로 인정되고 있는 이유가 과학적 증거로 그것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창조론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진화론과 창조론 모두 과학적 방법에 의해서 증명될 수 없는 것이며, 단지 믿음에 의해서 받아들여져야만 한다.
진화론자들은 자신들의 허구를 입증하기 위해서 많은 이론을 만들어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균일설”이다. 균일설은 지질의 변화는 계속적이고 균일한 작용력에 의해 서서히 이루어진다는 이론으로, 이 이론에 의하면 현재 지구의 나이가 46억 년이나 된다. 그러나 이 이론 역시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제시된 것이 아니라 추측과 가정에 기초하고 있다. 균일설이 이렇게 지구의 연대를 굉장히 길게 잡고 있는 것은 지질주상도(geologic culumn)에 근거한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지층 안에 포함된 다양한 화석, 특히 해상 무척추 생물들의 표준화석이 쉽게 구별되면서 넓게 분포되어 있었고 시간적으로 제한된 기간에만 존재했던 것으로 가정하기 때문에 그것으로 지질의 연대를 알 수 있다고 추측했다.
암석의 연대를 정하게 된 유일한 근거는 그 암석에 포함된 표준화석이다. 표준화석이 각각의 시대를 나타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진화가 사실이라고 전제되어야만 한다. 결국 임의로 조작한 화석의 연대가 진화의 유일한 기초가 되는 것이다. 진화라는 가정에 의해 표준화석의 연대가 정해지고, 그것으로 다시 진화를 증명한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단순한 해양 생물과 양서류의 화석이 포함되어 있으면 고생대의 단층으로 분류했으며, 파충류의 화석이 포함되어 있으면 중생대의 단층으로, 그리고 포유동물의 화석이 포함되어 있으면 신생대의 단층으로 분류했다. 진화론자들은 타당한 과학적 근거도 없이 이러한 가설을 세운 다음에 어떤 시대를 대표하는 단층들이 모여 지질계를 형성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소위 시대를 대표한다는 단층들은 항상 순서적으로 쌓여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진화론자들은 단층들이 순서적으로 쌓여 있지 않다는 사실을 피해가기 위해서 또 하나의 가상적인 개념을 도입하고 그것을 중상단층(overthrusting)이라는 용어로 설명한다.
중상단층이란 거대한 힘의 작용에 의해서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단층이 바로 옆의 지층 위로 수평 이동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이러한 일은 일어난 적이 없으며 일어난다는 것도 불가능하다. 중상단층은 진화론의 모순을 변명하려는 것에 불과하다. 결국 진화론자들은 한 가지 가정을 증명하기 위해서 다른 가정을 세우고, 그 가정을 다시 증명하기 위해서 제 3의 가정을 세우고, 마지막 가정을 증명하기 위해서 다시 처음의 가정을 사용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진화론은 지구의 연대를 무한히 길게 잡을수록 유리한 가설이다. 그러나 지구의 연대가 길지 않다는 증거는 무수히 많다. 그 중 유성먼지(meteoritic dust)를 들 수 있다. 우주로부터 지구의 대기권 안으로 들어오는 유성먼지의 양은 거의 일정하다. 만약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지구의 나이가 대략 45억 년쯤 된다면 전 세계에는 약 60cm의 유성먼지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러한 먼지층은 지구의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달에도 그러한 먼지는 없었다.
지구의 연대가 그리 길지 않은 것을 증명하는 또 다른 증거는 인구 증가율을 들 수 있다. 진화론에 의하면 인류는 대략 1백만 년 전에 출현했다. 헨리 모리스의 연구에 따라서 현재 인구 증가율을 1년당 0.5%라고 가정하면 지금의 인구가 되기 위해서는 약 4000년이 걸린다. 이것은 전쟁이나 질병으로 인한 인구 감소도 감안한 결과이다. 그러나 인류의 역사가 백만 년이라면 현재 사람의 수는 102100명이 될 것이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지구와 인류의 연대는 짧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진화는 불가능한 것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이 진화론을 신봉하는 이유는 그것의 종교적인 영향 때문이다.
불교, 힌두교, 로마 카톨릭 등 대부분의 종교는 진화론적 사상에 근거를 두고 있다. 진화론은 하등 생물이 고등 생물로 진화한다는 가정을 사실로 위장함으로써 멸망해 가는 인류에게 헛된 희망을 주고 있다. 모든 종교는 원시적인 인간, 즉 죄인의 형태에서 고차원적인 인간, 즉 의인의 형태로 스스로 발전해 간다는 가르침을 그 초석으로 삼고 있다. 무천년주의나 후천년주의 체계도 진화론의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이들 두 사상에 의하면 이 세상이 발전을 거듭하여 살기 좋은 곳이 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다는 것이다. 결국 진화론이라고 하는 독은 그리스도인들의 무지를 틈타 기독교계까지 중독시킨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더 좋아지고 있지 않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세상은 극도로 타락해 있을 것이다. 인간도 진화론이 주장하는 것처럼 향상되어 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인간은 파멸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것은 모든 과학의 기본 법칙이 되는 열역학 법칙과도 일치한다.
열역학 제 1법칙은 에너지 보존의 법칙으로서 어떤 한 형태의 에너지가 다른 형태의 에너지로 바뀔 수는 있으나, 그것이 스스로 생성되거나 소멸되지는 않는 것을 말한다. 이 법칙에 의하면 우주는 스스로 창조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경은 2400여 년 전에 이미 열역학 제 1법칙을 말씀하고 있다(느 9:6).
열역학 제 2법칙은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이다. 질서를 유지하고 있는 복잡한 구성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질서가 해체되며 무질서해 진다. 물질로 구성된 것들은 쇠퇴해가며 결국 모든 생명은 먼지로 된다.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이란 쉬운 말로 하면, 새 차가 고물 차가 되고 젊은 여자가 아주머니가 되며 결국 할머니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물체는 그 목적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시계는 정확한 시간을 알려는 특별한 목적하에 고안되고 설계되었다. 풀이나 나무는 인간이 만든 시계보다 훨씬 더 정확한 것이다. 모든 창조물에는 목적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물로서 자신이 무엇을 위해 창조되었는가를 알아야 하며 그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진화론은 그러한 창조의 목적을 없애서 인간을 우연의 산물로 만들며 불확실한 미래 속으로 던져버리고 있다.
진화론자들은 자신들은 과학적이고, 창조론은 종교적 신념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실상은 양자 모두 동일하게 “믿음”의 범주에 속한 것이므로 진화론은 창조론을 비웃을 수 없다. 진화론과 창조론을 도식화해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창 2:7).
. 진화론
= 흙 + 순간 + 외부의 열과 압력 =
인간
= 흙 + 순간 + 하나님의 능력 =
창조론
인간


주지하다시피 진화론은 과학적인 이론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종교적인” 이론이다. 그래서 스콧 휴스는 그러한 진화론에 대한 “믿음”을 비꼬아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이제 ‘진화’는 바라는 것들에 대한 실상이요, 보지 못한 ‘연결고리’(missing link)에 대한 증거이다.”
진화론이 허구라는 것을 증명하는 수많은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200년이 넘도록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은 그 배후에 성경을 반대하는 강력하고 악한 영적 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성경의 처음 세 장이 사실이라면 성경의 마지막 세 장도 사실이다. 진화론자들이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이 점이다. 성경의 마지막 세 장은 썩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것들의 형상으로 바꾼 자들과 모든 구원받지 못한 자들에게 최악의 경고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계 20:12-15; 21:8).
열역학 제 1법칙이 말하는 대로 만물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창조되고 보존되고 있으며(히 1:2-3, 벧후 3:7), 열역학 제 2법칙이 말하는 대로 낡아져 소멸될 것이다(히 1:11). 만물의 기원에 대해서 올바른 해답을 제시하는 성경을 믿는 우리는 결국 피조물이 부패와 쇠퇴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는 피조물 자체도 그 썩어짐의 속박으로부터 해방되어...영광스러운 자유에 이를 것이기 때문이라”(롬 8:18-23).
생명의 기원에 대한 가장 완벽한 과학적 답변은 창세기 첫 장, 첫 구절 안에 충분하게 계시되어 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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