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그리스도의교회 분류

“침례로 구원받는다”는 그리스도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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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년 월호>

장준익 / 성경대로믿는사람들 기자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인하여 이제 우리를 구원하는 모형이니, 곧 침례라. (이것은 육체의 더러움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응답이라.)』(벧전 3:21).

많은 이단 교리들 중에서도 특히 경계해야 할 교리는 바로 “구원”에 관한 이단 교리이다. 구원에 관한 교리가 잘못되면 구원받지 못하고 지옥에 가기 때문에 잘못된 구원론은 사람들의 혼을 파멸시키는 사악한 교리임을 알아야 한다. 거의 대부분의 이단들이 “행위”로 구원받는다는 잘못된 “구원론”으로 사람들을 지옥에 보내고 있는데, 특히 “침례에 의한 구원”을 말하는 이단들이 그러하다. “침례에 의한 구원” 교리는 교부들의 시대부터 존재할 정도로 그 뿌리가 깊다. 그것은 로마카톨릭의 공식적인 교리이면서도 오늘날 이 교리를 신봉하는 교파나 개인이 너무나 많다. 한마디로 말해서 이 교리는 “죄인은 침례(혹은 세례)를 받아야 구원받는다”는 주장이다. 침례가 구원의 수단이라는 것인데, 성경은 『너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라고 말씀하신다. 또 『은혜로 된 것이면 더 이상 행위가 아니니 그렇지 아니하면 은혜가 더 이상 은혜가 아니니라. 그러나 행위로 된 것이면 그것은 더 이상 은혜가 아니니 그렇지 아니하면 행위는 더 이상 행위가 아니니라.』(롬 11:6)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침례 구원론”을 소각장에서 불태워야 할 쓰레기로 취급하신다. “침례에 의한 구원” 같은 사악한 교리를 말하는 이단들에는 로마카톨릭과 그리스도의 교회, 몰몬교, 루터교, 안식교, 여호와의 증인 등이 있는데, 이번 호에서는 “그리스도의 교회”에 관해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 교회는 “그리스도의 교회”를 “정통”으로 수용하고 있지만, “그리스도의 교회”가 결코 성경적인 교리를 가르치는 교회가 아님을 본 글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침례로 구원받는다고 주장하는 “그리스도의 교회”는 1800년과 1830년 사이에 미국 켄터키에서 시작되었다. “컴벌랜드 밸리 부흥회”(Cum- berland Valley Revival) 기간 동안에 바톤 스톤(Barton Stone) 장로와 알렉산더 캠벨(Alexander Campbell)이 장로교회에서 빠져나오면서 시작된 것이다. 물침례가 물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물에 잠기는 것이라는 진리는 알고 있었지만,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침례교회의 정통적인 믿음과 일치하지 않았던 스톤과 캠벨은 “그리스도의 교회”라는 초교파 교회를 세웠다. 말이 좋아 초교파이지 그들의 사상과 실행은 로마카톨릭을 닮아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교회”만이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참된 교회이며 다른 교회들은 교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생각은 전적으로 로마카톨릭을 흉내 낸 것이었다. 말하자면 “그리스도의 교회”는 로마카톨릭에서 행하는 성경에서 벗어난 관행을 실행한다. 일요일 아침마다 로마카톨릭의 “미사”처럼 “성찬식”을 행하는데, 성경적 증거로 사도행전 20:7을 제시한다. 『그 주의 첫날 제자들이 빵을 떼고자 함께 모였을 때 바울이 그들에게 설교하되 다음 날 떠날 준비를 하고 한밤중까지 설교를 계속하더라.』 그들이 이 말씀을 제시하는 것은 그 구절의 “빵을 떼는 것”이 고린도전서 10,11장의 『주의 만찬』이라고 잘못 해석한 결과이다. 그러나 빵을 떼는 것(행 20:7)은 주의 만찬이 아니었다. 사도행전 2:46을 보면 제자들이 빵을 떼는 것은 “매일” 행하는 일이었고 교회 건물 안에서 행한 것이 아니라 집집마다 다니면서 교제를 위해 행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리스도의 교회”는 “믿음은 생명의 시작이고 침례는 새 생명의 탄생”이라며 침례 구원론을 가르친다. 침례 구원론자들의 특징은 성경에서 “물”이 언급되는 구절들을 읽을 때 그 말씀에 “침례”라는 단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침례와 연관 지어 해석한다는 데 있다. 특히 그들은 『예수께서 대답하시기를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에게 말하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신으로 난 것은 육이요, 또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요 3:5,6)라는 말씀의 “물”이 침례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도 그것을 “침례”라고 한다. 여기서 물은 사람이 자기 어머니의 태에서 태어날 때 물로 된 몸을 지니고 태어나는 것을 뜻한다. 성경에 무지한 이단들은 성경에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꾸며대며 자신들의 거짓 교리를 정당화하는 매우 나쁜 습성이 있는 것이다.

믿는 자들을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연합시키는 것은 물침례가 아니라 성령 침례이며 이것을 “한 침례”라고 부른다. 『너희가 너희를 부르시는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것처럼 한 몸과 한 분 성령이 계시니 한 분 주요, 한 믿음이며, 한 침례이고 한 분 하나님, 곧 모든 것의 아버지시니 그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시며 모든 것을 통하여 너희 모두 안에 계시느니라』(엡 4:4-6).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죄인이 성령님에 의해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성령 침례”요(고전 12:13) 또 “한 침례”라고 부르는 것은 하나님께서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이 물침례가 아닌 성령 침례임을 알게 해 준다.

교회 시대의 구원의 복음은 바울 서신 곳곳에서 제시된다. 『만일 너희가 내가 전한 복음을 굳게 잡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다면 복음을 통하여 너희도 구원받은 것이라.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달하였나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들로 인하여 죽으시고 장사되셨다가 성경대로 셋째 날에 다시 살아나셔서』(고전 15:2-4). 『네가 네 입으로 주 예수를 시인하고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이는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에 이르기 때문이라』(롬 10:9,10).



그러나 “그리스도의 교회”는 사도행전 2장의 베드로의 설교가 이 시대를 위한 “구원의 복음”이라고 가르친다. 당시 베드로는 『회개하라. 그리고 죄들을 사함받은 것으로 인하여 너희 각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라. 그리하면 너희가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라.』(행 2:38)라고 설교했는데, 이처럼 “물침례를 통해 성령을 받는 것”은 자신들의 메시아를 십자가에 못박은 『이스라엘 사람들』(행 2:22)에게 주는 메시지였다. 사도 바울 역시 자신이 침례가 아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보냄을 받았다고 했다(고전 1:17). 바울은 물침례가 아닌 복음을 통해서 영적 자녀들을 낳았던 것이다(고전 4:15). 교회 시대에는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음으로써 성령을 받는 것”(행 2:38)이 아니다. 사도행전 2장 이후에 이방인들은 물침례가 아닌 믿음을 통해서 성령을 받았다. 『베드로가 아직 이런 말을 하고 있을 때 성령께서 그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시더라... “이 사람들이 우리와 마찬가지로 성령을 받았으니 어느 누가 물로 침례받는 것을 금하리요?” 하며 주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라고 그들에게 명하더라』(행 10:44,47,48). 그들은 성령을 먼저 받고 침례를 받은 것이다.

위와 같이 “그리스도의 교회”는 교회 시대에 맞는 올바른 성경적 교리로서 바울의 계시(갈 1:8-12)를 택하지 않고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를 구원의 복음으로 택했다. “그리스도의 교회”의 성경 이해 수준은 이처럼 매우 저급한 것이다. 베드로는 이방인인 코넬료(행 10장)를 만난 후에 사도행전 15장에서 예루살렘 회의 때 은혜의 교리를 확정하게 되었고(11절), 그 뒤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면 성령을 받는다”는 말을 두 번 다시 꺼내지 않았다. 그러므로 바울의 교리를 따르지 않고 베드로의 설교에 머무르며 시간을 허비하는 자들은 영락없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지옥 대기자들에 지나지 않는다.

이 교회 시대에 물침례는 구원의 “수단”이 아니라 구원의 “모형”이다(벧전 3:21). 사람의 죄가 “주의 이름을 부름으로”(행 22:16) 씻겨지는 것이지, 물침례로 씻겨지는 것이 아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오순절 이후로는 물침례를 통해 성령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 이 교회 시대에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행 2:38)에 의지해 구원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 곧 침례를 통해 구원받고자 하는 사람들은 마귀의 뜻대로 마귀의 올무에 걸려든 것이다(딤후 2:26, 딤전 4:1).

“그리스도의 교회” 교인들은 그들이 모이는 건물을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부르지만 참된 그리스도의 교회가 아니다. 그 이름 자체가 성경적이지 않은 것은, 그리스도의 “교회들”(복수)은 성경에 있어도(롬 16:16),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단수)는 신구약 어디서도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불린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름도 교리도 잘못되었다. 침례를 통한 구원은 인간 자신의 걸레 같은 자기 의를 드러낼 뿐이다. 구원은 “하나님의 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받게 됨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곧 하나님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한 것으로 모든 자와 믿는 모든 자에게 미치나니 차별이 없느니라』(롬 3:22).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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