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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징계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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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5년 05월호>
주의 징계의 의미『내 아들아, 주의 징계를 멸시하지 말고 그의 나무라심을 싫어하지 말라. 이는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꾸짖으시기를 마치 아버지가 기뻐하는 아들에게 하는 것같이 하심이라』(잠 3:11,12).
징계나 매질(히 12:6)은 인간이 당할 수 있는 가장 고통스런 경험들이 포함된 힘든 훈련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셨는데도 직접 고난받는 일들로 순종을 배우셨다(히 5:8). 또 바울은 이 훈련을 받는 데 익숙했기에(고후 11장), 그는 그리스도인이 따라야 할 모범으로 제시된다(딤전 1:16). 이외에도 성경과 역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갖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주님께 신실했던 모습을 무수히 찾을 수 있다.
그분의 나무라심을 싫어하거나 그분의 책망에 낙심한다는 것은 지쳐서(히 12:3), 올바르게 되고자 하는 것을 그만두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중단하는 것을 말한다. 마귀가 성도들을 서서히 지치게 해서(단 7:25) 그것을 그만두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본문 11절의 예는 우리의 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병 때문에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일을 그친다든지, 경제적인 압박으로 간신히 먹고사느라 헌신에는 전혀 시간을 쓰지 않는다든지, 하나님께 은혜와 자비를 구하도록 가르치기 위해 허락하신 여러 징계를 당하면서도 사람의 호의를 얻기 위해 애쓴다든지 하는 것 등이다.
하나님께서는 절대 고통스러움 자체에 의미를 두시기 위해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지 않으신다. 왜냐하면 그분은 우리의 하늘 아버지시며 우리를 진심으로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며, 하늘에 시민권을 갖은 그분의 자녀답게 살도록 인도해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동안 수없이 우리의 옳지 못한 부분들을 고쳐 주셨고, 또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끊임없이 바로잡아 주셨다. 우리 자신에게 주어진 어려운 상황들을 보며 불평할 때도 많았지만 우리는 주님의 징계와 나무라심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되었고, 우리가 힘든 상황들을 만나게 될 때마다 그 문제의 거대함이 아니라 주님의 위대하심을 보게 되었다. 우리를 이처럼 사랑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