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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을 따르지 않고 성령을 따라 행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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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1년 02월호>
아름다운 에덴 동산에는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가 있었다. 『주 하나님께서 보기에 즐겁고 양식으로 좋은 모든 나무를 그 땅에서 자라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도 있더라』(창 2:9). 그러나 그것은 금지된 열매였고 하나님께 반역을 하느냐 마느냐 하는 절체절명을 결정하는 열쇠이기도 했다.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에서 나는 것은 먹지 말라. 네가 거기서 나는 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7). 그런데 참으로 그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마귀는 연약한 여자, 이브를 유혹하기 위해서 그럴듯한 거짓말로 그녀가 직접 하나님을 거역하도록 속였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의 눈이 열리고 너희가 신들과 같이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되는 줄을 하나님께서 아심이라." 하더라』(창 3:5). 그 결과 연약한 여자, 이브는 금지된 열매를 따먹고 남편인 아담에게도 주면서 함께 죄인의 길로 들어서고 말았다. 『여자가 보니 그 나무가 먹음직하고 보기에도 즐겁고 현명하게 할 만큼 탐스러운 나무인지라, 그녀가 거기에서 그 열매를 따서 먹고 그녀와 함께한 자기 남편에게도 주니, 그가 먹더라』(창 3:6). 이로써 금단의 열매를 따 먹는 순간 그들의 영은 죽었고, 이 세상에는 죄가 들어왔으며, 하나님께서 내리신 저주가 온 세상에 임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그 아름다운 동산에서 쫓겨나야만 하는 비극을 맞이하게 됐고, 남자는 이마에서 땀을 흘려야 먹고 살 수 있게 되고 여자는 임신의 고통을 겪게 되었다.『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그 사람이 우리 중 하나와 같이 되어 선과 악을 알게 되니, 이제 혹 그가 자기 손을 내밀어서 생명 나무의 과실도 따서 먹고 영원히 살까 함이라." 하시니라』(창 3:22). 그들은 죄를 짓기 이전에는 선과 악에 관해서 신경 쓸 일이 없었고 단지 주님께 순종하며 그분과 교제하는 정상적인 삶을 살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첫 사람 아담과 이브는 선과 악의 지식을 얻고 난 뒤 그 사람 속에 "죄의 법"이 자리잡게 되었다. 그 죄의 법은 자연인을 컨트롤하며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살도록 유도하고 죄의 길로 인도한다. 반면에 사람들이 얻은 선과 악의 지식으로 말미암아 양심이라는 보이지 않는 제어장치가 매우 바쁘게 되었다. 그들이 죄를 범하자마자 무죄 시대는 끝나고 이제는 자신들 스스로 양심을 따라 판단하며 죄를 피해서 살아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되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양심을 시험하셨을 때 모두들 양심에 굴복하고 하나둘씩 자리를 뜨고 만 것이 그 한 예이다. 그들이 위선적이기는 했지만 그나마 양심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여 준 것이다. 『그 말을 들은 자들은 양심에 가책을 받아 가장 늙은 자로부터 시작하여 맨 나중 사람까지 하나씩 하나씩 자리를 뜨더라. 그리하여 예수께서 혼자 남으시니 그 여인이 한가운데 서 있더라』(요 8:9). 죄의 법이 사람들의 목을 조르면서 올바른 삶을 살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는 바람에 삶을 힘들게 하는데 영적 거성으로 불리는 사도 바울까지도 하소연했던 것을 볼 수 있다. 『내가 속 사람을 따라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나 내 지체들 속에 있는 또 하나의 법이 내 생각의 법과 싸워 나를 내 지체들 속에 있는 죄의 법에게로 사로잡아오는 것을 보는도다』(롬 7:22,23).
그러나 지금 우리의 현실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성도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께서 힘을 주시고 그 더러운 악을 이기게 하신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그들은 육신을 따라 행하지 아니하고 성령을 따라 행하느니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나를 해방시켰기 때문이라. 율법이 육신을 통하여서는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죄 때문에 자신의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 그 육신에 죄를 선고하셨으니 이는 율법의 의가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육신을 따라 행하지 않고 성령을 따라 행하는 자들이라』(롬 8:1-4). 주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인하여 인간의 더러워진 양심까지도 성령을 통해서 깨끗하게 하시어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하셨다.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을 통하여 흠 없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죽은 행실에서 너희 양심을 정결케 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히 9:14) 그래서 구원받지 못한 죄인들은 먼저 구원을 받아야 하며,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신분이 달라진 만큼 자신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에 경청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어 육신적인 일들을 버리고 살아야 한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