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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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에 관심 있는 교황 베네딕토 1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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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1년 01월호>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일꾼이요, 종이다.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일꾼들은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이다. 거듭나지 않은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하나님의 일꾼을 흉내낸다 해도 영적인 일들을 수행할 수 없다. 『그러나 성령께서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능력을 받으리니 그러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게 증인이 되리라."고 하시니라』(행 1:8). 거듭난 사람들 안에는 성령님이 들어가 계시어 거듭난 성도들의 몸을 성전 삼아 주셨다(고전 3:16; 6:19,20). 하나님께서는 거듭나지 않고 교회 다니거나 설교하는 사람들을 들어 쓰실 수 없기 때문에 그들에게 하나님의 일들을 맡기실 수 없다. 하나님께서 그 일에 실수하지 않으신 것은 설령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역들(ministries)을 맡기신다 해도 그들은 그 일들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가 없으심이니라』(롬 11:29). 세상 사람들이 이 점을 알 수 있으며, 그들 자신들이 이 점을 알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이 교회에 다닌다 해도 그들은 하나님과 전혀 관계가 없는 마귀의 자식들인 것이다.
구원받았다고 해서 그가 그 시점부터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영적으로 태어난 갓난아기도 성장을 해야 한다. 영적으로 아직 어린 사람은 구원받았다는 사실 말고는 세상 사람, 즉 자연인과 별 차이가 없다. 구원받았기에 자기도 뭔가 영적인 일을 할 수 있다고 나서게 되면 그때부터 악령이 그를 조종할 수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특히 은사주의자들이 악령의 역사를 성령의 역사로 오해하고 있는지 보면 이 점을 쉬 이해하게 된다.
영적 성장의 단계는 먼저 구원을 받고 나면 그 다음에는 성별해야 한다. 세상이나 세상의 교회에서 성경적인 하나님의 교회로 성별해야 한다. 마귀의 성경을 쓰는 교회에서 바른 성경을 쓰고, 믿고, 가르치는 교회를 찾아 나서야 한다. 그리고 침례에 순종하고, 그 다음에는 자기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주님께 드려야 한다. 이것이 헌신이다(롬 12:1,2). 그리고 나서 자기가 기초부터 성경 공부를 해서 성경을 묻는 사람들에게 아는 만큼 전해야 하고 잃어버린 혼들에 대한 연민을 가지고 그들을 구령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구령하지 않고 그들을 교회로 데려와 세례 주어 교회 회원 명단에 집어넣는다고 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않는다.
구원받지 않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수 없다. 은사주의자들은 복음을 전할 줄 모른다. 여호와의 증인들, 안식교인들, 몰몬교인들은 연약한 사람들을 유혹하며 다닐 뿐 복음을 전할 줄 모른다. 이것이 이단들의 특징이며, 그것은 그들이 거듭나지 않았다는 점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다.
로마카톨릭 신도들이나 사제들이 어떤 죄인을 구령하는 것을 봤는가? 교황이 성경적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봤는가? 우리나라 역대 카톨릭 추기경들이 성경적 진리를 단 한 번이라도 발설하는 것을 봤는가? 예수 그리스를 구주로 믿고 영접하면 영이 거듭나고 혼이 구원받는다는 말을 그들이 하던가?
그리스도인이 되고 나면 전보다 세 배는 바쁘게 된다. 성경을 매일같이 읽고, 주석서들도 무슨 뜻인지 알아야 하며, 기초 성경 공부를 하고, 주일 예배에서 두 번이나 설교를 듣고, 수요기도회에 참석하고, 개인적인 경건 시간을 갖고, 성경 구절 등을 암송하며, 다른 사람을 만나면 복음을 전한다.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일을 하지 않으면 도저히 다른 사람들과 경쟁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거듭나지 않아 성령의 인도함을 받지 않고 살게 되면 시간이 남아돌아 쓸데없는 일에 관여하게 된다. 할 일 없는 목사들은 심방 다니며 돈봉투나 챙기고, 은사주의자들은 멀쩡한 교회를 두고 기도원이나 오가며 시간을 낭비한다.
이번에 베네딕토 16세는 생뚱맞게 콘돔을 들고 나와 세간의 눈총을 받고 있다. 얼마나 할 일이 없으면 교황이라는 사람이 콘돔을 가지고 노는가? 이 일은 한 독일 언론인이 쓴 교리문답 형식의 책 <세상의 빛>이 있는데 교황청 일간지가 그 책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11월 20일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세상의 빛"은 예수 그리스도이신데(요 8:12) 그 독일 기자도 카톨릭 신자여서 그런지 뭘 한참 모르고 있다.
그가 교황에게 "카톨릭교회가 콘돔 사용에 근본적으로 반대하는가?"라고 질문하자, 교황은 "에이즈라는 악에 대처하는 데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은 아니지만 남자 매춘부가 콘돔을 사용하는 것은 도덕적 책임감을 실천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답변했다는 기사이다. 교황이란 사람이 관여할 일인가? 그 독일 기자가 나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면 뭐라고 대답했을까? 개한테 가서 물어보라고 했을 것이다.
교회가 아닌 바티칸이 교회 흉내를 내려다 보니 콘돔 이야기까지 나오게 된 것이다. 바티칸은 한 국가이면서도 교회 흉내를 내려고 하는데 그것은 종교적인 권력으로 정치적인 권력, 즉 UN과 나라들을 지배하려는 속셈이다. 역대 교황들은 그 점을 노리고 교회 통합 운동을 넘어서 종교 통합 운동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면 전쟁도 불사한다. 하지만 교황과 콘돔 이야기는 희대의 코미디가 아닌가?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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