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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령하는 교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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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2년 08월호>
목자가 해야할 주된 일들은 양무리들을 먹이는 것이다. 시몬 베드로는 베드로전서 5:1-4에서 이 점을 명확히 하고 있으며, 만일 우리가 요한복음 21:15,16에 기록된 주님과 베드로와의 대화를 믿는다면 시몬 베드로는 이 문제에 관한 한 가장 권위있게 말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이 될 것이다. 목자는 양무리들을 먹여야 한다. 목자가 양들을 먹인다면 그들도 목자를 먹일 것이다.그러나 양무리가 없다면 양무리를 먹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거듭난 성도가 없이는 교회를 구성할 수 없으며 오늘날에는 그런 사람들을 찾아 나서지 않는다면 거듭난 사람들을 모을 수가 없다. 만약 지역교회를 시작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면 사람들을 “낚기”위해 세상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교회의 회원들은 대개 다음과 같은 4가지의 이유를 들어 구령하지 않는다.
1. 그들은 자신들이 구령할 “자격”이 없다고 느낀다.
2. 그들은 구령하는 것을 두려워 한다(이것이 가장 정직한 이유이다).
3. 동기부여가 부족하다.
4. 그들에게는 다른 활동들이 더 귀중하기 때문에 구령할 시간이 없다.
이런 장애물을 없애기 위해서 목자는 설교 가운데 또는 성경공부 시간 중에 자신의 회원들을 훈련시켜야 한다. 점차적으로 그들과 함께 구령하러 나감으로써 그들에게 구령하는 것에 관심을 갖게 하고, 친구들이나 친척들을 구령한 사례들을 가지고 사람들을 격려하며,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의 영이 죽어 있는 상태에 대하여 강력히 강조해야 한다. 혼은 영원히 죽지 않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은 사람의 혼은 영원한 불못 속에 떨어지게 된다는 확신이 없이는 성도들이 진정한 “구령”을 할 수 없다.
교회에서는 무엇보다 목자 스스로가 지속적으로 구령해야 한다. 교회의 다른 회원들과 함께 다니는 것이 바람직하나, 동행하기에 앞서 먼저 혼자서 구령한다. 범 교회적인 구령계획이 흐지부지되었다 하더라도 목자는 혼자서라도 지속적으로 구령해야 한다. 목자가 먼저 솔선하여 구령한 후 교회 회원들에게 어떻게 구령하는지를 자신의 예를 들어 알게 한다. 몇몇 성도들을 불러 그들 가운데 한 명이 목자와 동행하게 한다. 이런 방식으로 일 주일에 두 세번 함께 다닌 후 다른 사람으로 교체하여 동행하도록 한다. 그들로 하여금 구령자가 가정집에 어떻게 접근하며, 문 앞에서는 어떻게 이야기 하며, 어떻게 양해를 얻어 그 집 안으로 들어가며(또는 거절당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며), 헤어질 때 어떻게 인사말을 나누는지 등등을 관찰하게 한다. 이와 더불어 어떻게 사람들을 다루며 그들과 함께 어떻게 기도하는지도 보아 알게 한다. 한 명의 회원을 일주일에 한 번씩 6주 동안 동행하게 함으로써 그 사람이 구령하는 것에 대한 “공포감을 제거하도록” 돕고 구령하는 것에 자신감을 갖게 한다. 성경적 신약교회는 구령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라는 명성을 가져야 한다. 잭 하일즈(Jack Hyles)는 “전문가들을 양성하지 말고 구령하는 사람들을 양성하라”고 했다. 열심히 구령하는 회원 중에서 교회의 리더를 세우라”고 했다. 예배시간에 구령간증을 하게 하며, 무엇보다도 모든 구령자들과 이들의 구령을 통해 거듭나서 예배에 참석한 새로운 개심자들을 회중 가운데 소개한다. 잭 하일즈는 “(영)혼에 관심을 가지라”고 했다.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사람들을 하나의 “(영)혼”으로 보라는 것이다. 그 사람이 남자이든지 여자이든지, 소년이든, 소녀이든, 백인이든, 흑인이든, 부자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체격이 큰 사람이든 작은 사람이든, 그들은 모두 한 “(영)혼”인 것이다. 이것은 매우 의미있는 충고이다.
구령할 때에는 먼저 스스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구령하는 것이 자신의 생활에서 규칙적이고 확고부동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해도 계획을 세워야 한다. 육신은 언제나 구령에 쏟는 노력에 저항하려고 든다. 성경공부 시간에 한 약속이나 기도를 통해서 주님과 맺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육신을 복종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구령자는 자신의 육신을 복종시켜 구령하기 위해 나아가야 한다. 가장 성공적으로 구령하는 교회들은 그 교회의 회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구령 운동”을 정규적으로 계속하는 교회이다. <다음 호에 계속>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