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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미혹을 주도하는 하용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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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0년 11월호>
온누리교회는 지난 10월 6일에서 8일까지 "나눔으로 만들어가는 더 멋진 세상"이라는 주제로 창립 25주년 "온누리 리더십 축제"를 가졌다. 온누리교회의 하용조 목사는 조용기 목사를 특별강사로 초청했다. 7일 오전 하 목사는 조용기 목사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젊었을 때는 신학적인 색깔도 다르고 배경도 달라서 조용기 목사님을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만나서 가까이 교제를 나누다 보니 생각을 달리하게 됐다.』
『조 목사님의 성품과 사역이 예수님을 닮아 있는 것을 느꼈고, 그분이 믿고 있는 하나님과 내가 믿고 있는 하나님이 동일하다는 것을 알면서 마음의 경계를 풀게 됐다.』
『삶이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진 조 목사님을 이제는 누구보다 존경하고, 이분의 열정과 믿음, 비전을 닮고 싶다.』
『든든한 선배 목사님으로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켜 주시길 기도한다.』
하 목사가 과거에 조 목사를 이해하지 못했었던 것은 당연하다. 기본적인 믿음과 상식만 있어도 조용기 목사의 사역이 성경적이라고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는 하용조 목사의 젊었을 때의 판단이 옳았다. 그러나 지금 무엇이 변했기에 하 목사는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는가? 이러한 하 목사의 태도 변화는 한국 교회 전체가 조용기 목사에 대해 가졌던 인식의 변화와도 일치한다. 그러면 하 목사가 조 목사의 사역을 인정한다고 했을 때 그는 무엇을 두둔하고 용인한 것인가? 또한 "나눔으로 만들어가는 더 멋진 세상"을 이루려고 하는 하 목사는 자신이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조용기 목사를 수용한 하용조 목사
먼저 하 목사가 두둔한 조 목사의 사역방식을 살펴보자. 그의 사역은 한국 교회의 그 누구도 본받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일례로 조용기 목사는 국민일보를 세웠다. 그러나 국민일보는 바른 복음과 성경의 진리들을 널리 알리는 간행물이 아니다. 국민일보는 세상의 일을 전하는 세상 신문이다. 최근에는 조목사 사후에 대비해 친인척내의 세력 다툼을 하다가 조용기 목사가 회장을, 차남 조민제씨가 사장을 하는 꼴불견을 연출하고 있다. 우리 주님은 『그 열매로 그 나무를 알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마 12:33). 국민일보는 하나님의 사역이 아니다.
조 목사는 은사주의의 거짓 교리들로 한국 교회를 혼미하게 만들었다. 성경은 『유대인들은 표적을』 구한다고 하셨다(고전 1:22). 이는 처음부터 이스라엘은 표적들을 보고 주 하나님의 역사를 확인하는 민족이기 때문이다(출 4:1-9). 따라서 부활하신 주님께서 『열한 명』의 사도들에게 『마귀들』을 쫓아내고 또 『새 방언들』을 말하며 『뱀들을』 집고 『어떤 독』이라도 해할 수 없으며 『병자』에게 안수하면 치유할 수 있는 표적들을 주신 것이다(막 16:14-18). 그러므로 방언은 유대인 사도들이 믿지 않는 유대인들 가운데 사역할 때 나타나는 『사도의 표적들』 중의 하나인 것이다(고전 14:22, 고후 12:12). 그러나 조 목사는 그의 "열정과 믿음, 비전"으로 어떻게 했는가? 조 목사는 한국 교회가 가짜 방언과 가짜 신유를 성령의 역사로 여기게 만들었고, 이러한 교리적인 틈으로 미혹의 영이 들어와 한국 교회를 점유하게 된 것이다(요일 4:6, 살후 2:11).
또한 조 목사는 성공의 복음과 기복신앙, 긍정적인 사고방식 등으로 대변되는 번영신학을 전파한다. 성공을 갈구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모든 자들이 그에게로 몰려든 것은 당연한 결과다.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자는 자기 머리 둘 곳조차 없노라.』고 하셨다(눅 9:58).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의 삶에 대해서도 주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눅 9:23). 이것이 우리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구주의 생애이며 사도들의 간증일진대, "축복"과 "성공" 일변도의 조용기 목사표 번영신학은 어디서 나온 것인가? 더 나아가 지난 2004년 조용기 목사는 동국대 초청강연에서 종교다원주의를 설파했다. 기독교와 불교의 진리가 다르지 않으며, 기독교 나름의 구원이 있고 불교 나름의 구원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 목사와 한국 교회에게 묻는다. 이것이 "삶이 하나님께 드려진" 목사의 모습인가? 이것이 한국 교회의 목사들이 본받아야 할 "든든한 선배 목사님"의 모습인가? 죄인들인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생명과 피를 쏟아 놓으신 구주께서는 이렇게 선포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사람이 아무도 없느니라』(요 14:6).
하용조 목사는 조 목사를 두둔함으로써 그와 똑같은 자임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조 목사의 거짓 교리들을 패키지딜로 수용하고 자신의 교인들에게도 안겨 준 셈이다. 하 목사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마련해 주신 하나님의 복음과 건전한 교리들을 팔아먹은 또 한 명의 유다가 된 것이다(벧후 2:1). 『악을 선하다 하고 선을 악하다 하는 자들과 빛 대신 어두움을, 어두움 대신에 빛을 두며, 단 것 대신에 쓴 것을, 쓴 것 대신에 단 것을 두는 자들에게 화로다!』(사 5:20)
하용조 목사의 "더 멋진 세상"
하용조 목사의 사역 자체도 문제다. 그가 개최한 "온누리 리더십 축제"의 표어가 무엇인가? "나눔으로 만들어가는 더 멋진 세상"이다. 하 목사는 진리의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이 악한 현 세상』이라 부르시며(갈 1:4), 이는 『온 세상은 악함 속에 놓여』 있으며(요일 5:19) 『이 세상의 신』이 마귀이기 때문이다(고후 4:4).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을 "더 멋진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오히려 『세상의 오염』에서 자신을 성별하고(벧후 2:20), 진리의 지식으로 『세상을 이기는 승리』를 쟁취케 하는 믿음을 갖춰(요일 5:4), 『심판과 멸망의 날에 불사르려고 간수되어진』 현재의 세상에서 죄인들을 하나님의 복음으로 구출하는 사람들인 것이다(벧후 3:7). 하 목사는 하나님의 사람 곧 목사로 자처하면서 "더 멋진 세상"을 만드는 데 말년의 정력을 씀으로써 자신과 교인들을 하나님의 원수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세상의 친구가 되고자 하는 자는 하나님의 원수가 되느니라』(약 4:4).
하 목사가 "온누리 리더십 축제"에서 강연한 것을 들어 보자.
『전 세계 인구의 60%가 배고픔으로 죽어갑니다. 이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선교에만 헌신해 왔는데 하나님께서 이번에 중요한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온누리교회도 이제야 구제에 눈을 떴습니다. 그래서 M센터를 만들고 탈북자 모임을 열고 외국인 근로자 사역을 합니다.』
성경적으로만 한다면 구제사역 또한 훌륭한 하나님의 사역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먼저 해결되어야 할 것이 있다. 곧 주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이것이 첫째 계명이다. 그러나 하 목사는 하나님께서 보존하신 성경인 <한글킹제임스성경>을 믿지도 않고 그 말씀에 순종하지도 않는다. 즉 하 목사는 첫째 계명을 어기고 있으면서 이웃 사랑을 외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찾고 그 말씀에 순종함이 없는 "나눔"과 "구제"는 자기 만족적인 위선일 뿐이다.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첫째 계명이니라』(막 12:30).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들을 지키라』(요 14:15).
하 목사가 첫째 계명을 이처럼 저버렸다면, 둘째 계명 곧 이웃 사랑은 성경적으로 실행하고 있는가? 우리 주님은 그분께 모인 무리들에게 『영생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나서(막 6:34), 그런 후 그들의 육체의 필요를 위해 『썩는 음식』도 마련해 주셨다(요 6:11). 따라서 주님은 이렇게 명령하셨다. 『썩는 음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에 이르는 음식을 위하여 일하라. 인자가 너희에게 그것을 주리니, 이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를 인치셨기 때문이라』(요 6:27). 온누리교회가 하나님의 교회라면 죄인들에게 그들이 죄로 말미암아 지옥을 향해 가고 있다는 사실을 경고하고, 영원한 구주와 영원한 생명을 선물하는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정확하게 먼저 전해야 한다. 그런 후 죄인들에게 "썩는 음식"도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온누리교회는 그 반대를 실행한다. 하 목사는 자신의 선교사들이 어떻게 선교하는지 이렇게 언급했다. 『선교사가 선교지에 가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굶주린 고아들이나 병든 사람들을 먹이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 복음을 전합니다.』 이 무슨 얼토당토 않는 말인가? 준엄하신 하나님의 진노가 지금 죄인들 위에 머물러 있으며(요 3:36) 죄인들의 발 밑에서 그들을 삼키려는 지옥이 그 입을 벌려 그 불길을 내뿜고 있는데(사 5:14) 그들에게 밥부터 먹여 줘야 한단 말인가? 우리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갈보리 십자가에서 쏟아 놓으신 생명과 피가 빵보다도 우선할 수 없는 것이라면, 왜 굳이 하나님의 아들께서 죽으신 것인가?
하용조 목사는 자신이 조용기 목사를 용인함으로써 하나님의 복음과 성경의 건전한 교리들을 저버렸음을 알아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에 유의하지 않고 "나눔"과 "구제"를 주장함으로써 자신과 교인들을 미혹의 길로 이끌고 있는 것을 알고 자신의 사역을 바로잡아야 한다.
『강력한 미혹』 이것이 마지막 때의 사탄의 역사의 초점이다(살후 2:11). 마귀는 성령의 역사를 흉내내며 미혹의 영으로 기적들과 표적들을 일으키는 "성령운동"으로 유혹한다(살후 2:9). 적그리스도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나눔"과 "구제"를 말하며 사람들의 환심을 산다(요 12:5). 이러한 것들로 하나님의 심판과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파함으로 겪는 『십자가의 거침』을 회피하고(갈 5:11), 『진리의 사랑』은 뒷전이 되게 만드는 것이다(살후 2:10). 사탄은 한국 교회에서 하용조 목사와 같은 대형 교회의 목사들을 사용하여 다른 목사들과 교인들이 미혹에 빠지게 만들고 있다.
진리와 참된 복음이 뒷전인 "더 멋진 세상"은 적그리스도의 통치를 위한 세상이다. 이러한 미혹을 미리 경고하신 주님께서는 이 땅에 깨어 있는 하나님의 종들에게 말씀하신다.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정신을 차기로, 고난을 견디며, 전도자의 말을 하고 네 직무를 완수하라』(딤후 4:5).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