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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되이 설교하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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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4년 10월호>
작년 10월 18일 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발전연구회 주최로 “한국교회의 예배 어떻게 갱신할 것인가?”란 주제로 강연회가 열렸다. 그것은 강연회라기보다는 목사들이 늘어 놓은 설교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자리였다. 그들 간의 인지상정의 자리였다. 어떤 설교자는 새벽기도의 고충을 토로했고, 어떤 설교자는 예배의 횟수가 감당하기엔 너무 부담스럽다고도 했다. 예배 횟수를 줄이자니 요령을 피우는 것 같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감내한다고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주일예배가 1부, 2부, 3부, 4부, 5부까지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라는 비명이다. 금요기도회, 철야예배, 수요예배, 구역예배, 무슨무슨연합예배 등등 그 종류와 횟수가 그처럼 많으니 그 내용과 질이 온전해질 수 있겠는가? 왜 그들은 시키지 않은 일들을 하면서 못살겠다고 아우성인가? 그런 설교들을 들어 보지 않았으니까 뭐라고 코멘트 하기는 어렵지만 자업자득이라고 판단된다. 왜 그들은 설교에 부담을 느끼는가? 그들은 설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설교해야 하는지 모르기에 설교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설교에는 왕도가 없지만 성경적 진리를 전하여 듣는 회중을 계도하여 그들로 주님을 첫째로 사랑하며, 세상을 사랑하지 않고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게 하고 기회가 닿는 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구원받게 하고, 구원받은 혼들에게 진리의 지식을 가르쳐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케 하여 주님의 뜻을 이 땅에서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어야 할 것이다.
여기에 바른 성경은 필수이다. <한글킹제임스성경>과 비교해 3만 6천 군데 이상 틀린 개역성경으로 그 목적을 이룰 수 없는 것은 너무 뻔하다.
여기에 몇 가지 조언을 열거하겠으니 참조하라.
1. 교단 교리는 성경적 교리가 못된다. 교단이란 성경에 존재하지도 않는 것인데 그들은 인간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자기들이 결의한 사항을 가르쳐 교단의 종들을 만들고 있다.
바벨탑은 인간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하나님을 대적케 했던 상징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인간들의 시도를 불쾌히 여기시어 그 짓을 하지 못하도록, 하나의 언어였던 그들의 언어를 혼란시키시어 서로 소통하지 못하게 만드시어 그들의 계획을 이루지 못하게 하셨다(창 11:3-9). 그래서 그것을 바벨, 곧 혼란이라 부르셨다.
인간들끼리의 크고 작은 결합은 하나님을 불쾌하게 만든다. 왜냐하면 그런 행위가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UN, EU, 아프리카국가연합, 중남미국가연합, 모슬렘국가연합, NASA, 세계침례교회연합, 장로교, 감리교연합 등이며 거기에 교단이 있다. 로마 바티칸은 전 세계 카톨릭을 주관하며 더 나아가 종교를 내세워 정치적 권세까지 행사하려 하지만 그들에게 고개 숙이는 교단은 각종 개신교단들뿐이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시다(엡 1:23, 골 1:18). 성경에 근거를 두지 않는 인간들의 결합은 주 하나님을 대적함을 알라.
오늘날의 한국 교단 교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으려 하지 않고 세상과 세상 사람들에게서 인정을 받으려 한다. 『내가 이제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랴? 아니면 하나님께 사랴? 아니면 내가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하겠느냐? 내가 아직도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한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 1:10). 세상으로부터의 인정을 그들은 곧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라 세상 신인 마귀의 종들이다.
2. 그들은 성경의 진리를 설교하지 않고 교단 교리들을 가르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섬긴다고 하면서 3만 6천 군데 이상 틀린 개역성경/개정판을 쓰고 있다. 이것만 보아도 그들은 진리에 관심이 없다는 점을 스스로 드러내고 있다.
설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복음전파 설교가 있어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믿게 한다. 거듭나지 않은 자연인은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거듭나지 않은 세상 사람들을 교회 안으로 데려다 놓고 설교하면 그들이 무슨 말인지 모르기에 아무런 일도 일어날 수 없다. 또 하나는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진리의 지식으로 계도하여 그들의 믿음을 장성케 하여 마귀와 그들의 계략을 밝혀 내기 위해 그리스도의 군사들이 되게 하는 것이다.
목사는 자기가 피곤할 만큼 설교를 여러 번 했는데 회중은 깨닫지도 못하고 배우지도 못했으면 그들이 이 세상을 뜨면 어디로 가게 되는가? 지옥으로 떨어져 영원히 고통당하게 된다. 교회가 데리고 놀던 교인들을 지옥에 보내서야 되겠는가? 교인들이 얼마나 무지하고 몽매했으면 교회 다니다가 지옥에 가는가? 그러려면 무엇 하러 그런 교회에 다녔는가? 진리의 성경을 치워 버리고 자기 멋대로 떠드는 것은 설교가 아니라 각설이다. 각설로는 아무도 거듭나게 할 수도 계도할 수도 없고 예수 그리스도를 성경대로 믿고 따를 수 없게 된다.
3. 성경의 저자도 성령님이시요, 해석자도 성령님이시다. 성령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와 임무 교대를 하신 이유는 동시에 여러 성도들에게 역사하기 위함이었다.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실 때에는 일대일 아니면, 때로는 여러 사람들, 때로는 4천 명 혹은 5천 명씩을 상대하셨지만 성령님과 임무 교대한 후에는 성령님이 수억 명, 수십억 명들까지도 동시에 소통할 수 있으신 것이다. 『내가 가는 것이 너희에게는 유익하니라』(요 16:7). 『그러나 진리의 영이신 그분이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로 인도하시리라. 그분은 자신에 관하여 말씀하지 아니하시며, 무엇이나 들은 것을 말씀하실 것이요, 또 너희에게 다가올 일들을 알려 주시리라』(요 16:13). 하지만 성령님은 자신을 드러내시기 위해 사역하지 않으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시기 위함이다. 하지만 성경으로 성령님을 규명하지 못한 자들은 ‘성령화대회’니, ‘성시화대회’니 하면서 성령님을 모독하고 있다. 많은 교회들이 악령의 역사를 성령의 역사로 둔갑시켜 써먹기도 했다.
그뿐 아니라 성령님께서는 설교자들을 부르시는 일을 하신다. 성령님의 의도는 이 땅에 교단 교회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파해서 잃어버린 혼들을 구원받게 하고 구원받은 혼들을 교회로 모아 그들에게 성경을 가르쳐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게 해서 그리스도의 교회를 대적하는 마귀를 쳐부수는 영적 싸움을 싸우는 그리스도의 군사 되게 하는 데 있다. 그리스도의 군사는 제멋대로 믿는 체하며 행하고 섬기지 않는다. 『그런즉 너는 예수 그리스도의 훌륭한 군사로서 고난을 견뎌 내라. 전쟁에 임하는 자는 아무도 이생의 일들에 얽매이지 아니하나니 이는 자기를 군사로 뽑은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또 이기려고 애쓰는 사람이 규칙대로 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하리라』(딤후 2:3-5).
① 그리스도의 군사는 자기를 군사로 뽑아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② 이기려고 애쓰는 운동선수라면 규칙대로 경기를 해야 하듯이 그리스도인도 성경대로 경기를 하고 성경대로 이겨야 면류관을 얻게 된다.
교단 교리는 성경적 교리가 아니기에 설령 아무리 주님을 나름대로 기쁘시게 했다 해도 탈락이요 성경대로 섬기지 않았다면 상이 없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신약 시대의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성전에는 계시지 않는다.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주시니 그분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성전들에는 계시지 아니하시며 또한 무슨 필요한 것이 있는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아야 되는 것도 아니시니 이는 그분이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주심이라』(행 17:24,25).
신약 선지자들은 모두 거리설교자들이었다. 베드로, 바울, 요한, 바나바, 실라, 스테판, 야고보, 빌립 등 예수님도 거리설교자이셨다.
당신이 목사인가? 목사가 된 이래 몇 명의 혼이나 그리스도께로 이겨왔는가? 당신의 교회는 1주일에 몇 명의 혼을 그리스도께로 이겨오는가? 없는가? 그러면 그것은 주님이 세우신 교회가 아니며 당신은 주님이 부르시어 세우신 설교자가 못 된다.
당신은 교단 신학교를 나왔기에 적합한 설교자라고 여기는가? 『형제들아, 너희는 너희의 부르심을 보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육신을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않고 권력 있는 자도 많지 않으며 좋은 가문에서 태어난 자도 많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어리석은 것들을 선택하심은 지혜로운 자들로 부끄럽게 하시려는 것이요, 하나님께서 세상의 약한 것들을 선택하심은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려는 것이라.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을 선택하신 것은 없는 것들로 있는 것들을 쓸모없게 만들려 하심이라. 그리하여 아무 육체라도 그분의 면전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되리라』(고전 1:26-29).
『즉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셔서 세상을 자신과 화해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과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말씀을 맡겨 주신 것이라.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한 대사들로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신 것같이 우리도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너희에게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해하라』(고후 5:19,20).
당신에게 설교가 부담스러운가? 무엇을 그리 잘 가르치기에 벌써 바닥이 났는가? 누가 당신보고 몇 부 예배까지 설교하라 했는가? 주님이 시키신 것인가? 아니면 당신 스스로가 자원했는가?
4. 설교할 게 없는가? 그렇다면 이런 주제로 설교해 보라. ① 그리스도의 탄생, 생애, 죽음, 장사, 부활 등에 관한 것 등 ② 주님께서 하셨던 설교들 ③ 사도 바울의 설교들, 베드로의 설교들 ④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에 관련된 것들 ⑤ 악하고 음란한 세대에 건전하고 경건하게 사는 삶과 관련한 것들 ⑥ 배교한 라오디케아 교회들의 거짓 교리들 ⑦ 다가올 미래와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련된 것들.
복음전파 설교, 주제 설교, 본문 설교, 강해 설교, 역사적 사건 설교, 자서전적 설교, 간증 설교에 제한 없이 하고 싶은 설교들이 없는가?
거듭나지도 않고 성령님이 부르시지도 않으시고 들어 쓰시지도 않으시면 설교가 메마르게 됨을 알아야 한다. 그 반대이면 주님께서는 당신을 사역에 넣어 주신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