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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300만 달성에 목을 메는 김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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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9년 03월호>
작년 9월 제주도에서 열린 제93차 총회에서 총회장 김삼환 목사의 예장통합은 “300만 성도 운동”을 만장일치로 결의했고, 같은 해 11월 10일 이 운동의 본부장에 증경총회장 안영로 목사를 임명했다.또한 지난 1월 2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300교회 목회자 홍보대사 위촉 초청예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삼환 목사는 특히 “전도운동을 양적 성장으로 치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김목사는 “한 영혼은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자녀이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백성이다. 한 영혼은 천하보다 귀하다”며 “단순한 숫자의 개념으로 말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목사는 “주님의 선교와 사랑을 경홀히 평가해선 안 된다”며 “눈물 흘리며 심장이라도 내어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나아가자”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예장통합 측은 이후 12지역 본부장 및 64노회 본부장 위촉식을 갖고 용천노회 본부장 최기학 목사를 대표로 위촉패를 수여했으며 300만 운동 경과보고와 함께 공식 전도영화로 선정된 ‘쉰들러리스트’를 상영했다.
지난 2월 인터뷰를 가진 안영로 목사는 이 운동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밝혔다. “300만 성도 운동은 총회장 김삼환 목사가 제안을 했으며, 제주성안교회에서 교단 성도 300만 운동을 하기로 결의를 했다. 이러한 총회가 추진하고 있는 만사운동, 생명살리기 운동, 총회창립100주년 기념사업 등의 정책을 계승 또는 그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2007년 12월 31일 268만 6,812명의 교세를 2012년까지 300만 명으로 성장시키려는 것이다,” “전도운동을 하면 먼저는 영혼이 구원을 받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국민이 건강해지며 사회와 나라가 행복해집니다. 우리 교단뿐 아니라 모든 교단이 전도해서 한국에 기독교인이 2천만 명이 된다고 해 보세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1)
김삼환 목사와 안영로 목사의 말을 얼핏 들으면 예장통합 교단이 거창하고 획기적인 복음 전파 사역을 전개하여 이 땅에 대단한 개혁과 부흥을 가져올 것처럼 들린다. 예장통합 덕분에 이 민족이 복음화될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이들이 말하는 전도는 심판과 지옥을 경고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심과 장사됨과 부활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 아니다. 교회성장을 위해 거듭나지 않은 죄인들의 환심을 사려는 사회복음, 곧 다른 복음이다(고후 11:4).
먼저 예장통합은 외부의 죄인들이 아니라 그들 자신부터 구원받아야 한다.
예장통합이 “전도 운동,” “순수 전도,” “영혼 구원”을 운운하는데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 만약 통합 측 교회의 교인들에게 그들은 죄인들에게 무엇을 전해야 하는지, 왜 전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구원받는지 물으면 성경으로 답해 줄 수 있겠는가? 그렇지 않다. 예장통합 측의 대다수의 교인들은 자신의 구원조차도 불확실한 그야말로 기독교 “교인”들이다. 그들은 자신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믿고 구원받았는지도 모른다. “왜 구원받았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으면, 그들의 대답은 “교회 다녀요!” 혹은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니까!”라고 말한다. 또한 ‘왜 하나님께서 자신을 하늘 나라에 들여 보내 주셔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물으면 그들 중 단 한 사람도 제대로 대답하는 사람이 없다. 그런 그들이 어떻게 “영혼 구원”에 종사할 수 있단 말인가? 죽은 자들이 어떻게 생명을 낳는 데 쓰임받을 수 있겠는가? 김삼환 목사와 안영로 목사가 제대로 눈을 뜬 사람들이었다면, 그들 자신의 교회와 교단 내의 교인들부터 구원받도록 했을 것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에게 말하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고 하시더라』(요 3:3).
또한 예장통합이 “300만”이 된다 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광이 되는가?
예장통합이 268만의 교인들에서 32만이 늘었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는가? 예장통합은 1959년 예장합동과 에큐메니칼 운동을 이슈로 갈라지지 않았는가? 예장통합은 온갖 자유주의자들과 로마카톨릭과 이단들이 뒤섞여 있는 WCC에 가입하는 것을 개의치 않는 자들이다. 그들은 신약 교회의 전통인 바른 성경을 배격할 뿐만 아니라, 성경의 영감과 무오함도 믿지 않는 신정통주의자들이다. 즉 그들은 하나님 말씀의 소중함과 십자가의 복음의 본질과 성경의 건전한 교리들의 중요성을 모르는 자들이다. 예장통합 교단의 교인수가 300만이 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교회는 다니지만 구원받지도 못하고 진리의 소중함도 모른 채 지옥에 가는 “기독교인들”이 32만이나 더 늘어난다는 뜻이다. 예장통합이 내부의 교리적 실제적 타락도 도려내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전도운동”은 기독교인 행세를 하는 종교인들만을 만들어낼 뿐이다. 김삼환 목사와 안영로 목사는 그들 자신들보다 더 악한 지옥의 자식들을 만들어내는 현대의 사두개인들이 되는 것이다. 『위선자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아, 너희에게 화 있으리라! 이는 너희가 한 사람의 개종자를 얻으려고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얻고 나면 그를 너희보다 두 배나 더 악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기 때문이라』(마 23:15).
예장통합의 총회장인 김삼환 목사는 복음의 진리를 선포할 수 없는 자다.
김삼환 목사는 지난 2월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식장에 찾아가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추기경을 추모하는 긴 행렬을 보면서 감동과 자성을 하게 됐다,” “앞으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추기경의 뜻을 이어받아 한마음으로 서로 연합해 그분이 가신 빈자리를 채우고 섬김과 나눔의 삶을 실천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2)
창녀 교회의 김수환 추기경이 그리스도인들이 존경해야 할 사람인가? 그는 구원받지 않은 로마카톨릭 죄인들의 한국 수장으로 살다가 죽어 지옥에 가지 않았는가? 자신뿐만 아니라 그를 따른 수많은 로마카톨릭들을 지옥으로 인도한 김수환 추기경의 삶을 보고 도대체 김목사는 무슨 “감동과 자성”을 받았다는 말인가? 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추기경의 뜻을” 이어받아야 한단 말인가? 김목사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일한 구주시고, 그분의 보혈과 십자가의 공로를 떠나서는 구원받을 수 없음을 믿었다면, 신약 교회의 적이며 복음의 원수인 로마카톨릭의 추기경이 죽은 것을 보고 그런 말을 했겠는가?
김삼환 목사가 성경대로 믿는 설교자라면, 로마카톨릭의 교리들과 의식들을 신뢰했던 김수환 추기경은 지금 지옥에서 고통받고 있다고 정확하게 지적했을 것이다(갈 3:10). 또한 로마카톨릭은 성모 마리아와 행위를 의지하기 때문에(렘 44:17, 딛 3:5), 그가 평신도, 신부, 수녀, 주교, 추기경, 교황 할 것 없이 누구든 지옥 불에 던져질 수밖에 없다고 외쳤을 것이다. 그러나 김삼환 목사는 로마카톨릭도 “그리스도인”이라 부르면서 “서로 연합”해 “섬김과 나눔”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삼환 목사는 창녀 교회에게 복음의 진리를 팔아먹은 에큐메니칼 배교자다. 이것이 성경이 김삼환 목사를 규정하는 바다.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들로 행하고 있느니라. 그들의 종말은 파멸이며 그들의 하나님은 자기들의 배요, 그들의 영광은 자기들의 수치 속에 들어 있고 그들은 땅의 것들을 생각하느니라』(빌 3:18,19).
그렇다면 예장통합이 바른 성경과 바른 교리로 인한 내부 개혁도 없이, 거듭나지 않은 교인들을 밖으로 내보내, ‘쉰들러리스트’를 전도영화로 사용하여 이루려는 “300만 성도 운동”은 어떻게 되겠는가? 결국 예장통합의 “300만 성도 운동”은 그들의 교세 확장의 또 다른 이름일 뿐이며, 앞으로 300만의 무지한 교인들이 김삼환 목사의 지도에 따라 로마카톨릭의 지붕 아래 들어가 지옥의 자식들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 BB
주석)-----------
1) 크리스천투데이,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00840
2) 2009년 2월 20일자 동아일보(http://www.donga.com/fbin/output?n=200902200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