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칼럼 분류
그리스도인들과 십계명
컨텐츠 정보
- 3,070 조회
-
목록
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9년 04월호>
안식교인들은 율법의 덫에 걸려 있는 자들이다. 마귀는 어둠의 주관자이고 공중 권세의 통치자이다(엡 6:12; 2:2). 거듭나지 않았거나 거듭났어도 진리의 지식을 공부하지 않아 믿음이 진리에 뿌리내리지 못한 채 교회만 다니는 자들은 마귀가 원하면 언제든지 자기 종으로 써먹을 수 있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마귀가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바른 성경을 찾는 사람들, 복음을 듣고 믿으려는 사람들, 복음을 전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이며 그들을 철천지원수로 여기는 것이다. 『그들 가운데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광채가 그들에게 비치지 못하게 하느니라』(고후 4:4). 마귀의 방해로 인하여 미국 정부는 공립학교에서 기도하지 못하게 하였고 학교 교정에서 전도지 배포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그들은 명분으로 종교의 자유를 내걸고 있다. 미국 헌법에서 말하는 종교란 기독교 신앙을 말하는데 거듭나지 않은 정책 입안자들은 종교를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도교, 유교, 몰몬교 등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그 정책 입안자들이 거듭나지 않은 무신론자들이기에 종교를 기독교 신앙이 아닌 여타 종교로 확대 해석함으로 인해 그런 우스꽝스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안식교인들을 만나면 그들은 그리스도인이 십계명을 지켜야 하는지를 묻는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대개는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 그들은 다시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것이 십계명 안에 있는지 묻는다. 있다고 대답하면 그러면 안식일을 지키라고 말한다. 게임은 여기서 끝나 버렸고 안식교인이 승리한다. 성경을 모르는 개신교 목사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지키는 안식일은 토요일이 아니라 일요일이라고 우기며 그래서 자기들은 일요일을 안식일로 지킨다고 대답한다. 일요일은 주일이지 안식일이 아니다. 안식일은 토요일이 맞다. 그러면 우리 성경대로 믿는 침례교인들은 왜 십계명을 지키지 않는가?
첫째, 안식일은 신약 그리스도인들과는 무관하기 때문이다. 안식일은 하나님과 유대인 사이에 맺은 표적이다. 『너는 또한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말하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들을 참으로 지킬지니 이는 그것이 너희 대대에 걸쳐 나와 너희 사이에 표적임이라. 이로써 내가 너희를 거룩케 하는 주임을 너희로 알게 하려는 것이라』(출 31:13). 『또 내 안식일들을 거룩하게 하라. 그 안식일들은 나와 너희 사이에 표적이 되리니 이는 내가 주 너희 하나님인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겔 20:20).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유대인들에게 십계명과 율법을 주시어 독특한 보물이 되게 하셨으며(출 19:5, 시 135:4) 독특한 민족이 되게 하셨다. 『이는 네가 주 너의 하나님께 거룩한 백성이요, 주께서 지상의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너를 택하여 자신에게 속한 독특한 백성이 되게 하셨음이라』(신 14:2). 『주께서도 네게 약속하셨던 대로 오늘 너를 그분께 속한 독특한 백성으로 인정하셨으니, 너는 그분의 모든 계명들을 준수해야 하리라』(신 26:18).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독특한 보물로 여기시고 독특한 보물이 되게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그 민족을 직접 치리하시는 신정통치를 하신다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400년 이상 노예살이를 하게 하신 것은 그들을 노예에서 해방시키시는 위대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알게 하시고 그 능력에 의존하게 하시기 위해서였고 그에 대한 첫째 조건은 주님의 음성에 대한 복종 여부에 있게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오셨던 첫날부터 하나님께서는 표적들(signs), 기적들(miracles), 이적들(wonders)을 보여 주셨고 홍해를 건너게 하셨으며, 바위에서 물이 나오게 하셨고, 고기를 먹고 싶어하면 고기를 먹이셨으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 기둥으로 인도하셨다. 그들의 출애굽 여정은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이 없이는 불가능했다. 마라에서는 쓴 물을 마실 수 없어 모세가 부르짖었을 때 하나님께서 해결책을 제시하시어 단물을 마시도록 해 주셨다. 그때에 주님께서 그들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지 보라. 『그가 주께 부르짖으니 주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보여 주시는지라, 그가 물에다 던지니 물이 달게 되더라. 그곳에서 주께서 그들을 위한 규례와 율례를 만드시고 거기에서 그들을 시험하시며 말씀하시기를네가 주 너의 하나님의 음성에 부지런히 경청하고, 그가 보시기에 옳은 것을 행하며, 그의 계명들에 귀기울이고, 그의 모든 규례들을 지키면, 내가 이집트인들에게 가져왔던 그 질병들의 하나도 너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라. 이는 내가 너를 치유하는 주이기 때문이라』(출 15:25,26).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떠난 지 둘째 달 15일째 되는 날 하나님께서는 만나를 내려주시어 그들의 양식이 되게 하셨다. 『그때에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보라, 내가 너희를 위해 하늘로부터 빵을 비처럼 내리리니, 백성들은 나가서 매일 일정한 양을 거둘 것이요, 이로써 나는 그들이 내 법대로 행하는지 행하지 않는지 시험하리라』(출 16:4). 하나님께서는 이 지상에서 유일하게 모든 민족 중에서 그 수가 가장 적은 민족을 택하시어 하나님께서 직접 통치하시는 민족이 되게 하셨다. 『이는 네가 주 너의 하나님께 거룩한 백성임이니, 주 너의 하나님께서 땅 위에 있는 모든 백성 위에 너를 택하시어 자신의 특별한 백성이 되게 하셨음이라. 주께서 그분의 사랑을 너희 위에 두시고 너희를 택하신 것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가 많음이 아니라 너희가 모든 민족 중에서 가장 적기 때문이니라』(신 7:6,7). 그들을 통치하시기 위해서 주님은 율법이 필요했고 그들이 시내 산에 왔을 때 율법을 주셨으며 그 율법의 근간은 십계명이었다. 인류 역사 6천 년 동안에 하나님의 적접 통치를 받은 민족은 유대인뿐이었고 그 통치는 선지자 사무엘 때까지 370년간 지속되었다(B.C. 1491년 출애굽에서 B.C. 1120년까지). 주님께서는 왕을 요구하는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했다. 『주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시기를백성이 네게 말하는 모든 일에 있어서 그들의 음성에 경청하라. 그들이 너를 거역함이 아니요, 나를 거역하여 나로 그들을 다스리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라. 내가 그들을 이집트에서 인도하여 낸 그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행한 모든 일, 즉 그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던 것대로 네게도 그렇게 행하는도다. 그러므로 이제 그들의 음성에 경청하라. 그러나 아직은 그들에게 엄숙히 경고하고, 그들을 치리할 왕의 제도를 그들로 알게 하라』(삼상 8:7-9). 그래도 백성들이 신정통치를 거부하고 왕을 원하자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그들의 음성에 경청하고 그들에게 왕을 세워 주라고 말씀하셨고(삼상 8:22) 그 첫째 왕으로 사울을 세워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시대적 경륜을 정해 놓으시고 그때그때마다 통치 방침을 달리하셨다. 특히 율법 시대의 경륜은 출애굽 때(B.C. 1491)에 시작해서 A.D. 33년 주님이 십자가에서 못박히실 때까지 1,500년 이상 지속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율법 시대에 사셨음을 안다면 그 율법의 경륜을 교회 시대로 가져와 아무렇게나 적용시키는 우를 범하지 않았을 것이며 언약 신학자들과 안식교인들 같은 앞뒤가 꽉 막힌 사람들이 없었을 것이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주셨던 율법은 이 지상에서 유대인들 외에는 주신 적이 없다. 유대인과 유대인으로 개종한 다소의 이방인 외에는 율법의 규제를 받아야 할 어떤 이유도 없었던 것이다. 로마카톨릭을 위시하여 개신 교회들까지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셨던 약속들을 취소하시고 교회에다 주셨다고 주장하며 자기 교회에서 실행하려는 것은 성경에 무지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그들은 위로부터 어떤 조명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언약 신약이란 명칭을 만들어 그들 나름대로 율법을 지키려고 애쓰다가 결국 안식교 같은 이단을 만들어낸 것이다. 안식교인들, 여호와의 증인들, 몰몬교도들은 성경을 잘못 이해하고 해석함으로써 생겨난 것이며 소위 개신 교회들도 그들과 유사한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본 글에서는 이 점에 있어 범위를 넓게 잡지 않고 왜 신약 교회는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지에 관해서만 설명하려고 한다. 안식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거듭난 그리스도인들과는 무관하며 오직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주어진 것임을 성경대로 알면 더 이상 재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둘째, 안식일을 지키려는 사람들은 실제적인 유대인과 영적 유대인을 구별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아브라함에게는 두 계보가 있다. 한 계보는 유대인들로서 그들에게는 율법이 주어졌고 율법에 따라 할례를 받아야 했으며 안식일을 지켜야 했다. 또 한 계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나서 그리스도의 몸을 형성한 그리스도인들인데, 이들은 믿음으로 난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믿음으로 난 사람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알라』(갈 3:7).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하실 것을 미리 보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파하기를네 안에서 모든 민족이 복을 받으리라.”고 하였느니라』(갈 3:8). 이 점을 좀더 쉽게 이해하려면 아브라함은 율법 이전 사람으로서 그가 히브리인이 되기 전에는 칼데아 우르에서 우상을 섬겼던 사람이었는데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시어 고향을 떠나게 하셨고 그를 카나안 땅으로 인도하시어 그 땅을 보여 주시며 그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주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는데너는 네 고향과 네 친족과 네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할 것이며 네게 복을 주고 네 이름을 위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되리라. 너를 축복하는 자들에게 내가 복을 주고 너를 저주하는 자를 저주하리라. 네 안에서 땅의 모든 족속들이 복을 받을 것이라』(창 12:1-3). 『그 날에 주께서 아브람에게 언약을 세워 말씀하시기를내가 이 땅을 이집트 강에서부터 큰 강 유프라테스까지 네 씨에게 주었으니, 켄인들과 크니스인들과 캇몬인들과 힛인들과 프리스인들과 르파인들과 아모리인들과 카나안인들과 기르가스인들과 여부스인들의 땅이니라』(창 15:18-21). 로마서에서는 이 점을 더욱 선명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었더니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롬 4:3). 『그러면 이러한 복이 할례자에게만이냐? 아니면 무할례자에게도냐? 이는 우리가 말하기를아브라함에게는 믿음이 의로 여겨졌노라.고 했음이라. 그렇다면 그것이 어떻게 여겨졌느냐? 그가 할례 때였느냐? 아니면 무할례 때였느냐? 할례 때가 아니라 무할례 때였느니라. 그가 할례의 표적을 받은 것은 무할례 때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니 이는 할례를 받지 아니하고서 믿는 모든 자의 아비가 되게 하려 함이요, 그들도 의롭게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며 또 할례자의 아비이니 할례받은 자들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비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지 아니하였을 때 가진 믿음의 발자취를 밟는 자들에게도니라』(롬 4:9- 12). 십자가 후에는 율법을 지켜서 의로운 육체가 없다. 『만일 율법에 속한 자들이 상속자라면 믿음은 헛되게 되고 그 약속은 무효가 되느니라』(롬 4:14). 믿음과 율법을 지키려는 일에 관하여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은 유대인들만의 하나님이시고 이방인들의 하나님은 아니시냐? 물론 이방인들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 정녕 할례자도 믿음으로 인하여 의롭게 하고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의롭게 하실 분은 하나님 한 분이시니라. 그렇다면 우리가 믿음으로 율법을 폐하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오히려 우리가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롬 3:29-31). 만일 십자가 이후에 율법을 지켜서(안식일과 언약들) 의롭게 되고 하나님을 잘 믿는 것처럼 간주하는 자들이 있다면 다음 구절을 보라. 사도 바울은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릴 수 없나니, 만일 의가 율법으로 인하여 온 것이라면 그리스도께서는 헛되이 죽으신 것이라』(갈 2:21). 『율법으로 의롭게 된 너희는 누구든지 그리스도가 무용하게 되고 은혜로부터는 떨어져 나갔느니라. 이는 우리가 성령을 통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의 소망을 기다림이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쓸모없고 오직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갈 5:4-6).
안식교인들과 언약 신학자들은 실제적인 유대인인 이스라엘과 영적 유대인인 믿음으로 죄사함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 예수님의 초림 때 유대인들에게는 천국 복음(Gospel of Kingdom of Heaven)이 주어졌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은 천국 시민이었고 이방인들은 개로 비유되었다. 이방인들은 이 천국 복음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이방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 장사되심, 부활하심으로 전해진 은혜의 복음을 믿고 거듭나서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들어가 유기체를 형성했다. 천국 시민인 유대인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거듭나면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들어가 유기체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신비이다. 『너희가 다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으니 너희 가운데 그리스도 안으로 침례를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로 옷입었느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도 없고 종이나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와 여자도 없으니 이는 너희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너희는 아브라함의 씨요, 약속에 따른 상속자들이니라』(갈 3:26-29). 이것은 신비이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시니 둘을 하나로 만드셨고 우리 사이에 가로막힌 중간의 벽을 허물어뜨리셨으며 원수 된 것, 곧 법령 안에 속한 계명들의 율법까지도 그의 육신 안에서 폐기하셨으니 이는 그 둘을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으로 창조하사 화평케 하시고 그가 십자가를 통하여 둘을 한 몸으로 만들어 하나님과 화해하도록 함이며 그 십자가로 원수 된 것을 죽이려 함이니라. 또 오셔서 멀리 떨어져 있던 너희와 가까이 있던 그들에게 화평을 전파하셨느니라. 이는 그를 통하여 우리 둘이 한 성령으로 아버지께 나아감이라』(엡 2:14-18).
셋째, 신약성경에서 십계명이 나오는 책은 마태복음(19:18), 마가복음(10:19), 누가복음(18:20)과 로마서(13:9)이다. 『이는 이것, 즉너는 간음하지 말지니라, 너는 살인하지 말지니라, 너는 도둑질하지 말지니라, 너는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너는 탐내지 말지니라.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이 말씀으로 모두 요약될 수 있음이니, 즉너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라.』이다. 신약에서 십계명을 제시하는 데에서는 모두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씀이 빠져 있다. 왜 그런가? 성경을 기록하신 성령님께서 네 번이나 실수하셨는가? 신약 교회가 십계명을 지켜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은 이 점에 대해 답변을 해야 한다. 안식일은 신약의 그리스도인들과는 무관한 일이다. 이 점을 성경적으로 알지 못하는 자들이 주의 첫날인 주일을 안식일이라고 부르는 것은 무지의 극치이며 성경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넷째, 안식일은 신약 그리스도인들에게 해당되지 않는다. 성경을 나누어서 공부하지 않는 사람들은 성경에 무지할 수밖에 없다. 성경이니까 다 지켜야 된다는 사람만큼 성경에 무지한 사람도 없다. 신약 교회라 하면서도 모든 이단적 교리를 실행해 온 사람들은 사복음서와 사도행전을 교리로 지키려 했기에 오류를 범한 것이다. 예를 들면 은사주의자들이 예수님과 사도들을 흉내내려는 것이 바로 그 점이다. 신약 교회의 교리는 바울 서신과 베드로, 요한의 서신서들이다. 물론 다른 책들과 서신서들도 어느 면에서 역사적으로 영적으로 적용시킬 수는 있어도 교리가 될 수는 없다. 예수님은 율법 시대에 사셨고 이스라엘에게 율법이 주어진 후로 마태복음 27장까지는 율법 시대인 것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은 안식일 때문에 바리새인들로부터 비난을 받으셨다. 주님이 그들에게 다양하게 대응하시어 설명하셨으나 그들은 안식일을 어기면 십계명을 어긴 것이라고 힐난했었다. 『인자는 곧 안식일의 주니라.』(마 12:8)고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구약의 규례들은 신약 교회와 무관하다.
『그러므로 음식으로나 마시는 것으로나 거룩한 날이나 새 달이나 안식일들에 관해서는 아무도 너희를 판단하지 못하게 하라』(골 2:16). 주님은 주의 첫날 부활하셨고(마 28:1, 막 16:9, 눅 24:1, 요 20:19) 주의 첫날에 모여 설교를 듣고 교제했으며(행 20:7) 주의 첫날 예배를 드리고 헌금을 했다(고전 16:2). 주님은 십계명 대신에 첫째 계명과 둘째 계명을 주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시기를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모든 계명들 중의 첫째는 이것이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분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첫째 계명이니라』(막 12:29,30). 주님은 주의 만찬을 시행하시면서 주님의 죽으심을 주님이 오실 때까지 기억하라 하셨다(마 26:26-28, 고전 11:23-25). 『이것이 죄들을 사하심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을 위해 흘리는 나의 새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셨다(마 26:28). 안식일은 유대인들에게 주어진 것이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제사장의 왕국으로 삼으시려고 주셨던 율법을 그들이 지키지 못함으로 인해 (출 19:6) 제사장의 왕국과 독특한 백성이라는 특권이 신약의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에게로 전가된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선택받은 세대요 왕 같은 제사장이며, 거룩한 민족이요, 독특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그의 놀라운 빛으로 들어가게 하신 분의 덕을 너희로 선포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었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며, 전에는 자비를 받지 못했으나 이제는 자비를 받았느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타국인 같고 순례자 같은 너희에게 권고하노니 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신의 정욕들을 멀리하라. 이는 너희가 이방인들 가운데 행실을 바르게 하여 그들이 너희에게 악을 행하는 자라고 말하다가도 너희의 선한 일들을 보고 감찰하시는 그 날에 그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벧전 2:9-12).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