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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조국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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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2년 07월호>
얼마 전 우연히 러시아 오지를 촬영한 다큐 한 편을 보았다. 생필품 몇 가지를 가지고 오지로 장사하러 가는 사람들은 차에 가득 실은 짐 때문에 그 짐 사이에서 운신할 여유조차도 없어 보였다. 날씨는 춥고 진눈깨비까지 내렸는데 트럭이 달리다가 길에 빠져 있는 다른 차를 발견하고 멈춰 그 차를 도로 위로 꺼내 주려다가 그 차도 빠져 옴짝달싹하지 못한 채 서 버렸다. 도움을 청한 사람도, 도와준 사람도 네 탓 내 탓이 없이 너무나 태연한 표정들인 것을 보고 의아했다. 그 차 안에 이 다큐를 촬영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도와준 운전기사에게 물었다. “해결책이 무엇인가?” “다음 차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너무나도 정확한 현실적 해결책이었다. 그런 사회에서 이런 협동심이 없다면 어찌 그것이 인간이 살고 있는 공동체가 될 수 있겠는가? 길에 멈춘 차량을 구해 주는 것이 상식이고 예의였다. 다음 차가 오려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느냐고 묻자 3일은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운전기사나 장사하러 가는 보따리상들이나 아무도 낙담하거나 절망하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영하 20도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누굴 원망하지도 않았다. 그것이 그들이 당연히 겪어야 할 운명 같은 삶이었다. 발악을 한들, 누굴 원망한들 나아질 수 있는 것은 단 한 가지도 없었다. 나는 그 광경을 보고 ‘과연 대륙기질을 가진 사람들이구나!’ 하고 감탄했다. 그런 일이 이 나라에서 일어났다면 그렇게 도와줄 사람이 몇 명이나 되었겠는가? 그들은 다행히 3일이 채 안되어 다른 차의 도움으로 구제되어 운행을 계속했다. 그래도 그들 중에 누구 하나 좋다고 소리 지르는 사람도 없었고 짜증내며 투덜거리는 사람도 없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날씨, 여정, 사고, 긴 기다림, 회복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있었다. 무거운 침묵이 곧 그들의 삶이었다. 생명이 있으니까 살아야 한다는 단순한 이치였다.이제 그 차는 큰 호수를 건너야 했는데 바지운반선에는 아무런 승선장치도 없었다. 트럭은 원시적인 방법으로 위험스럽게 운반선에 덜컥거리며 실렸고, 건너편에 닿자 다시 그런 방법으로 내려졌다. 그들은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거기서 일부는 더 오지로 가야 했으므로 다른 트럭으로 갈아타야 했다. 이번에는 큰 바퀴 여섯 개가 달린 높은 산악용 트럭이었다. 이런 트럭이 아니면 그들이 가고자 했던 목적지에 가는 일은 도저히 불가능하게 보였다. 길도 없는 얼어 있는 산길에 무거운 트럭이 구르자 땅의 윗부분이 녹아 차가 빠졌는데, 이번에는 볼트 한 개를 갈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얼마나 걸리냐고 했더니 간단한 것이라 한 시간 정도면 가능하다고 했다. 다행히 차가 고쳐져 운행이 계속되었다. 밤에는 곰 같은 야수들이 사람을 공격하기에 남자들은 거의 모두 총을 가졌다. 그제서야, 총이 있기에 아무도 다른 사람을 함부로 대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나는 그 다큐를 보면서 러시아를 침공했던 나폴레옹과 히틀러는 러시아를 그래도 최소한 문명화된 나라로 오판했던 전쟁광들이었음을 시인하게 되었다. 그들은 러시아인들만을 몰랐던 게 아니라 러시아의 지형과 풍토도 몰랐던 것이다. 백전백패는 필연적인 결과였다.
한 지역을 지나는데 길 같은 것이 어렴풋이 보였고, 또 다리 한 개도 보였다. 웬 길이냐고 묻자 강제수용소의 죄수들이 만든 것이라 했다. 무슨 장비가 있었느냐고 묻자 손으로 했다는 것이다. 영하 40도의 추위 속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 갔겠는가! 한 번은 러시아 고위간부가 그 길을 지나는데 길이 평편하지 않다고 하자 나중에 수용소장이 작업 죄수들을 세워 놓고 모두 총살시켜 버렸다고 했다.
러시아의 강제수용소, 즉 굴락(Gulag)은 악명 높기로 유명하다. 오늘날 북한의 요덕수용소, 개천14수용소, 탈북자 수용소 등은 러시아에서 배워 온 것들이다. 레닌, 트로츠키, 스탈린으로 이어오면서 강제수용소에서 6천6백만 명을 죽였다고 알려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1억 내지 1억 2천만 명으로 추산하기도 한다. 여기에 갇혀 8년간 고통을 감내했던 알렉산더 솔제니친(Alexander Solzhenitsyn)이 있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했던 그는 ‘20세기의 양심’(Conscience of the 20th Century)이라고 불린다. 왜냐하면 그가 공산주의 강제수용소의 실상을 폭로했기 때문이다. 그는
러시아 강제수용소에서 죽은 6천6백만 명 중에는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았다고 솔제니친이 말했다. 그들은 어디론가 실려 갔고, 고문당했으며, 굶어서 죽고, 노동에 지쳐 죽었다.
미국 침례교 선교사로 한국에 온 지 40년도 넘은 레이 레드먼(Ray Redman) 형제가 고르바초프가 집권하기 직전에 러시아 교회의 초청으로 그곳을 방문했을 때 모스크바 외각에서 집회가 있다고 해서 그곳에 갔었다. 점조직으로 되어 있어 서로를 경계하는 가운데 설교를 듣는데 얼마나 말씀이 귀했든지 무릎까지 눈이 쌓인 곳에서 무려 세 시간을 설교를 듣는데 모두가 조용히 숨을 죽이며 듣더라고 내게 이야기해 줬다. 나는 몇 년 전 상트페테르부르크, 핀란드, 모스크바를 여행하면서 영어로 전도지를 만들어 60매를 지니고 갔다. 나는 러시아인들에게 복음을 전해도 되는 줄로 짐작했다. “당신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입니까?”라는 전도지였다. 나는 러시아 사람들에게 영어로 길을 물었고, 그들이 영어로 말해 주면 영어를 잘한다고 칭찬하며 전도지를 건넸다. 그 중에는 공군 대령도 한 명 있었다. 러시아의 한 호텔에서 여자 지배인이 나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기에 땀으로 젖은 하나 남은 마지막 전도지를 그녀에게 건네 주면서 이대로 믿으면 당신의 생애가 변화된다고 말해 줬더니 그녀가 한참 읽어 내려가다가 뭔가 공포에 사로잡힌 표정을 짓는 것을 보았다. 나는 즉시 ‘아! 여기가 공산주의의 종주국이었지.’라고 감지했다. 그녀는 억지로 웃으며 다른 사람들이 보는가 둘러보고 자리를 떴다.
개천14수용소에서 태어나 기적적으로 탈출한 (유일한 탈출 성공자) 신동혁(본명 신인근) 씨는 <세상 밖으로 나오다>라는 책을 써서 이 나라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를 뒤흔들었다. 그는 그 관리소에서 태어나 거기서 자랐다. 17살 때 관리소 사무실에 갔다가 처음으로 달력이란 것을 보았다고 했다. 김일성, 김정일 이름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곳 인민은 열외로 취급받은 사람들로서 오로지 노동력이 필요해서 살려 둔 것이다.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일하고, 밤에는 다시 교화를 받아야 했다. 아이들이 초·중등 과정을 공부해도 노트와 필기구가 없다. 일을 시켜먹으려니 계산 같은 것을 할 줄 알아야 했지만 더 이상의 교육은 필요 없었던 것이다. 11살 때부터 21년간 요덕수용소에 갇혀 있다가 풀려나 극적으로 대한민국으로 들어온 조선일보 강철환 기자도 있다. 지금 이 땅에 탈북자들은 2만 5천 명에 달한다. 그들의 입에서 5.18은 북한 특수부대 요원들이 개입한 반란이었다고 증언한 책이 있다(<5.18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그때 광주사태에서 얼굴을 수건으로 가리고 장갑차를 몬 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광주 희생자들 중 진압군의 M16 총에 맞은 희생자들은 정면에서 맞았다. 하지만 뒤에서 맞은 희생자는 예비군 무기고에서 탈취한 북한 특수부대요원들이 쏜 카빈소총에 맞은 것이었다. 5.18묘역에 있는 ‘이름 없는 묘’ 두 기는 그들의 것일 가능성이 높다. 그때 왜 광주시민들이 광주형무소를 공격하려 했을까? 누가 경상도 놈들이 전라도 놈들을 죽이려 했다는 말을 퍼뜨렸을까? 누가 그 급박한 상황 하에서 여자의 젖가슴을 잘라낸 사진을 찍었을까? 이 사진들을 포함해서 그날그날의 광주의 상황들이 어떻게 매일 북한 TV방송에서 방영되었을까? 대학생들이 어떻게 일사분란하게 예비군 무기고의 위치를 알고 탈취했을까? 대학생들이 어떻게 장갑차를 운전할 수 있었겠는가? 그 책에는 광주에 참여했던 자들이 모두 북한에서 영웅칭호를 받고 호의호식한다고 써 있다.
누가, 왜 5.18 주기 때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가?
왜 그처럼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강제수용소에서 죽게 되었을까라고 묻는 질문에 솔제니친은 이렇게 대답했다. “인간이 하나님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러시아 정교는 공산주의 볼셰비키혁명에 동조했다. 더 이상 교회가 아니었다. 왜 공산주의자들은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고 죽이는가? 공산주의는 마귀가 만들어 낸 작품이기 때문이다.
세계교회협의회는 용공집단이다. 그들은 선교를 명분 삼아 각국의 반정부 행위를 지원한다.
현재 한국 교회가 공산집단을 막을 수 있는가? “쭉정이들이 밀에게 무엇이겠는가?”(렘 23:28)
쓰레기는 쓰레기일 뿐이다. 쓰레기는 불로 태워 없애야 한다. 누가 조국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가? 의롭다고 인정받는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뿐이다. 『너희는 예루살렘의 거리를 여기저기 달려서 이제 보고 알며, 거기 넓은 곳에서 찾으라. 만일 너희가 한 사람이라도 찾을 수 있다면, 공의를 행하고 진리를 구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내가 그 성읍을 용서하리라 』(렘 5:1). 하나님께서는 배교한 유대인들이 바빌론으로 포로 되어 가기로 결정하셨을 때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이 말씀을 하셨다. 단 한 사람의 의인을 찾을 수 있다면, 공의를 행하고 진리를 구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내가 그 성읍을 용서하리라고. 그런 그리스도인이 있으면 이 나라를 마귀의 세력으로부터 구해 낼 수 있다는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나라의 국민의 수와 국부와 군대와 심지어 핵무기를 존중하고 의식하신 적이 없으시다. 앞으로 곧 있게 될 아마겟돈 전쟁은 이스라엘 므깃도 언덕에서 이스라엘을 포위하고 침공한 다국적군인 UN 평화유지군을 대상으로 하는 전쟁이다. 하루에 2억의 군대가 전멸된다(계 9:16; 16:16). 말고삐까지 찬 피가 서울에서 안산만큼 흐르게 된다(계 14:19,20). 종교적 바빌론과 정치적 바빌론도 단 하루 동안에 멸망하게 된다(계 17:15-18; 18:8).
성경을 믿지 않고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아무런 관계도 맺지 못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피로 죄사함 받은 거듭난 성도들과 교제하시고 말씀에 순종한 자녀들의 기도만 경청하시고 응답하신다. 당신도 신뢰받는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인가? 그렇다면 국가의 안위를 위하여 기도하라! 그런 성도들의 기도가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