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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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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1년 04월호>
영적으로 몹시 어려운 때인 “교회 시대의 마지막 날들”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감사하지 않는 것”이다(딤후 3:1,2). 물질적으로 그리 풍요롭지 못하고 어려웠을 때라도 오히려 그 나름대로 행복했다. 하지만 지금은 전보다 환경도 더 나아지고 물질적으로도 풍요로워졌는데 “행복 지수”는 점점 더 떨어지고 있으니, “불행한 원인”은 정작 환경 때문이 아니고, 그렇다고 우리 삶에서 무언가가 모자라서도 아니며, 다만 감사하며 살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녀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주님께서 주신 생명으로 풍성한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런 삶이 가치 있고 참된 인생인데, 그러한 인생은 “진정한 감사의 삶”에 달려 있다. 이는 감사가 은혜를 받은 사람들의 증거이기 때문이다!사랑의 원천이 하나님이시듯 감사의 원천도 하나님이시다. 감사의 대상은 은혜를 주시는 분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내리고 주님 안에서 행할 때 감사함이 넘친다.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영접한 것같이 그분 안에서 행하라. 그분 안에 뿌리를 내리고 세움을 받아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 안에서 확고히 되어 그 안에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골 2:6,7).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심판을 받은 이유는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보다 삶에서 일어나는 물질적인 기적을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으면 불평했고 원망에 빠졌다. 필요가 채워지면 잠시 감사하다가도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는 이내 은혜를 잊어버리고 또 다른 필요를 찾아 나섰다. 감사의 대상도 오직 물질적인 것이기에 진정한 감사가 없었다.
그리스도인은 재정적인 필요를 채워 주시고, 소망을 이루어 주시며, 건강을 주신 것에 대해 마땅히 감사해야 한다. 하지만 감사가 그 정도의 수준이라면 진정한 감사가 되지 못한다. 이는 감사의 근거가 건강도, 삶의 문제 해결도, 자녀의 성공도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위기에서 막 벗어났거나 긴급한 상황이 정상화되었을 때만 감사해서는 안 된다. 감사의 대상이 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대상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지만, 감사의 근거는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뿐이셔야 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감사의 삶”이었다. 지상에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아버지의 뜻을 행하셨을 때 주로 나타났던 덕목은 다름 아닌 감사였다. 환경과 무관하게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감사의 근거를 올바른 대상에 두어야 한다.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듯이, 감사의 대상 역시 주님이셔야 하는 것이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간구”의 우선순위는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것이다. 이처럼 “감사”의 우선순위도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보내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인 안에 영원히 내주하시는 것에 대해 가장 먼저 감사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보내 주신 성령님을 통해 친히 우리에게 은혜 속에서 값없이 주신 것들을 알게 하시는데, 가장 먼저 죄에 대한 용서가 이루어졌음을 알게 하신다. 성경적으로 볼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은 죄들이 용서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다. 『말하기를 “죄악들이 용서받고 죄들이 가려진 사람들은 복이 있고 주께서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라고 하였느니라』(롬 4:7,8). 그렇기에 죄의 종에서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되었다는 이 사실은 우리가 평생 주님께 드려야 할 감사의 제목이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너희가 죄의 종이었으나 너희에게 전하여 준 교리의 본을 마음으로부터 순종하여 죄에서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되었음이라』(롬 6:17,18).
“구원의 복음”에 순종한 사람은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죄들의 용서함을 받았고(엡 1:7),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을 소유했을 뿐만 아니라(요 10:28), “하나님의 아들”로 입양되었다(롬 8:15, 요일 3:1,2). 장차 그가 거주하게 될 하늘에는 그를 위해 마련된 저택이 있고(요 14:1-3), 이곳 지상에서는 모든 상황과 지각을 초월하는 놀라운 은혜가 있다(고후 12:9).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심으로써(빌 4:19, 마 6:25-34) 그 모든 것을 향유할 수 있는 특권도 주셨다. 『이 세상에 있는 부유한 자들에게 명하여 마음이 교만해지지 말고 불확실한 재물을 신뢰하지 말며,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풍요하게 주셔서 향유케 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하라』(딤전 6:17). 이 모든 것은 주님의 거룩한 영이신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시기 때문에(고전 12:13) 가능하게 되었다. 삶의 문제들에 파묻혀 현실적인 압박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가? “위를 바라보라!” 그러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났으면 위에 있는 것들을 구하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느니라』(골 3:1).
또한 우리는 주님께서 변개되지 않은 성경을 주셨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존중하는 자들을 존중하시고 그분을 멸시하는 자들을 멸시하시는데(삼상 2:30), 이러한 원리는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주시고 섭리로 보존하신 성경에 대한 자세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배교의 절정을 치닫고 있는 이 마지막 날들에 진정한 감사가 없는 것은 사람들에게 성경에 대한 감사가 없기 때문인데,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 “변개된 가짜 성경들”을 통하여 신성 모독의 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1994년에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출간된 이래로 이를 시기한 마귀가 여러 “가짜 킹제임스성경들”을 출현시켰다. 배교의 깊이는 더 깊어져 이제는 “어떤 킹제임스성경이 올바른 성경인가?”라는 질문을 해야 할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다. “성경 번역”은 여느 문학 작품을 번역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작업으로서 성령님께서 주신 지혜로 어휘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아야 하고, 또한 그 사실을 영어 <킹제임스성경>의 권위로 검증받아야 한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은, <킹제임스성경>에 관한 한 독보적인 권위자였던 고(故) 피터 럭크만 목사의 수차례의 성경핵심강연회와 성경 주석과 그와 관련된 원문 비평학적 근거 자료 등에 의해 <킹제임스성경>으로 일일이 검증받은 유일한 성경이다. 하나님께서 보존하신 <킹제임스성경>이 지금까지 80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보급되었으나 이런 검증의 과정을 통해 확인되고 입증된 성경은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유일하다.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라. 흙 도가니에서 단련되어 일곱 번 정화된 은 같도다』(시 12:6).
똑같은 <킹제임스성경>에서 번역했다고 주장하는 <킹제임스 흠정역>은 정직하지 못하게도 번역자 개인의 교리에 어긋나면 올바른 본문을 거부하고 임의로 번역했다. 예를 들어 창세기 1:28과 9:1의 『다시 채우라[replenish].』라는 말씀을 단순히 “채우라”로 번역했는데, 이는 베드로후서 3:5,6에 관한 신학적 무지와 본문에 대한 고의적인 거부에서 비롯된 반역이다. 『이는 그들이 이것을 고의로 잊으려 함이라. 즉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하늘들이 옛적부터 있었다는 것과, 땅도 물에서 나왔고 물 안에 있었다는 것이니 이로써 이전에 있던 세상은 물이 범람해서 멸망하였느니라.』 또한 고린도전서 15:20,23의 『첫열매들[firstfruits]』을 거부하고 “첫 열매”로 번역함으로써 <킹제임스성경>을 통해 계시하신 부활에 관한 향상된 교리를 가려 버렸다.
<킹제임스 흠정역>의 번역자는 정통 신학에 대한 총체적인 무지로 인해 사도행전 2:38의 『죄들을 사함받은 것으로 인하여[for the remission of sins]』와 관련된 구절들인 마태복음 26:28, 마가복음 1:4, 누가복음 3:3, 로마서 3:25을 각각 “죄들의 사면을 얻게 하려고,” “죄들의 사면을 얻게 하는,” “죄들의 사면을 얻게 하는,” “죄들을 사면하심으로써”로 번역했는데, 이는 죄들이 이미 용서되었다는 “결과”를 근거로 해서 기록된 말씀들을 죄들의 용서를 얻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잘못 번역함으로써 심각한 신학적 오류를 범한 것이다. 성경에 관한 한 “부분이 오류이면 전체가 오류이다.” 어휘 선택이나 검증 과정 모두에 있어서 <한글킹제임스성경>만이 유일하게 한글을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승인해 주신 성경이다. 당신은 그 성경으로 인해 감사하고 있는가?
오직 믿음 때문에 모든 것을 희생하고 대서양을 건너간 영국의 청교도들이 하나님께 첫 감사를 드렸을 때 그들은 풍요로운 삶 속에서 드린 것이 아니었다. 그들의 첫 감사는 황무지 벌판에서 옥수수와 감자 몇 개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때에 드린 것이었다. 그런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할 수 있는 통찰력이 있었고 하나님께 진정한 감사를 드렸건만 그에 비해 이 시대는 어떤가?
수많은 죄인이 여전히 죄 가운데서 지옥을 향해 미끄러져 내려가는 현실 속에서 자신이 구원받았다는 사실에 감사하는가? 여전히 진짜와 가짜를 분별하지도 못한 채 진리의 지식에 이르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 사이에서 자신은 올바른 진리의 기반 위에 불타 버리지 않을 금과 은과 보석으로 집을 짓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다. 『모든 좋은 선물과 모든 온전한 선물이 위로부터, 곧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분께는 변화도 없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느니라』(약 1:17).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길 때 교만해지기 십상이다. 『누가 너를 구별시켰느냐? 네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받지 않은 것이 무엇이냐? 이제 네가 받았다면 어찌하여 받지 않은 것처럼 자랑하느냐?』(고전 4:7)
감사하지 못할 때 낙담, 좌절, 실망, 갈등, 압박 등으로 삶이 어렵게 되며, 더 나아가 믿음의 감사가 없을 때 쓴 뿌리가 나올 수 있다. 그 쓴 뿌리는 자신도 더럽힐 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더럽힌다(히 12:15).
오늘의 내가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의 내가 되었고 또 내게 주신 그분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그들 모두보다 내가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그것은 내가 아니요,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고전 15:10). 그러므로 감사하라. 은혜를 받았다는 증거는 “감사”다. 현재 자신의 삶에 감사가 없다면, 그것은 올바른 삶에서 매우 많이 멀어졌다는 위험 신호다. “인생을 잘 살고 있는가”에 관한 시금석은 진정한 감사의 삶에 달려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