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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과 피(Sweat and B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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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6년 09월호>
우리나라 김현우 선수는, 8월 15일 리우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3,4위 결정전에서 크로아티아의 스타르체비치를 6대 4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4년 전 런던 올림픽 66kg급에서 금메달을 땄었는데, 이번에는 한 체급을 올려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따려고 피땀을 흘린 것이다.16강전에서의 상대는 러시아의 로만 블라소프였는데,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패하면서 그의 금메달 도전이 좌절됐다. 16강전에서 김현우는 3대 6으로 뒤진 상황에서 종료 3초전 4점짜리 기술인 "가로들기"를 성공시켰는데, 심판은 2점만 인정했다. 이런 심판의 오심은 올림픽 경기에 재를 뿌리고 말았다. 2014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 선수 김연아는 흠잡을 데 없는 명품 연기를 선보였는데도, 심판은 그녀를 제치고 형편없는 러시아 선수에게 금메달을 주었었다. 그들 체육인들은 스스로의 얼굴에 침을 뱉어 자신들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오염시키는 행위를 했는데 그 원인은 무엇일까? 부정이었다.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법이 개입된 것이다. 우리 대표팀 안한봉 감독은 즉시 판정에 항의했지만 김현우는 오히려 벌점 1점까지 받으며 5대 7로 졌다.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김현우는 남은 경기를 포기하려고 했지만,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만류로 마음을 다잡았고, 인대가 늘어났음에도 한 경기 한 경기를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각오를 다지면서 패자부활전에 나섰다. 그런데 동메달 결정전에서 부상이 그를 가로막았다. 그러나 김 선수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이를 악물었다. 그는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보다 땀을 더 많이 흘린 선수가 있다면 금메달을 가져가도 좋다." 이날 그레코로만형 75kg급 금메달은 러시아의 블라소프가 차지했다. 훈련은 땀을 요구한다. 모든 경기는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면서 땀을 흘리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그런 땀은 피 같은 땀이다.
1. 아담이 흘려야 마땅한 땀과 그의 후손의 땀
우리 조상 아담이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후, 하나님께서는 그와 그의 아내 이브를 저주하고 그들을 에덴에서 내쫓으셨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먼저 뱀을 가장한 사탄에게 저주를 내리셨다. 『주 하나님께서 그 뱀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이것을 행하였으니, 너는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저주를 받아 네 배로 다닐 것이며 네 평생토록 흙을 먹을지니라. 내가 너와 여자 사이에, 또 네 씨와 그녀의 씨 사이에 적의를 두리니, 그녀의 씨는 너의 머리를 부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부술 것이라." 하시고』(창 3:14,15). 하나님께서는 "너와 여자 사이에, 또 네 씨와 그녀의 씨 사이에 적의를 두리니, 그녀의 씨는 네 머리를 부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부술 것"이라고 하셨다.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의 죄를 구속해 주시려고 십자가에서 양쪽 손과 발에 못질을 당하셨고, 머리에는 가시관을 쓰셨으며 옆구리는 창으로 찔림을 받아 물과 피를 흘리셨다. 그 물이 단순한 물이었겠는가? 사람의 몸 안에 있는 물은 "물"(H2O) 그대로가 아니라 체내의 모든 기관들을 원활하게 작동시키는 활력소이다. 사람은 피가 부족하면 현기증이 생기고, 그대로 방치하면 죽는다. 물이 부족하면 탈수증상이 일어나 역시 현기증이 생기고, 더 오래가면 죽는다. 땀은 곧 물이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이브를 에덴으로부터 쫓아내셨을 때 내리신 저주는 아담이 죽을 때까지 땀을 흘려야 빵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 '너는 그것을 먹지 말라.'고 한 그 나무의 열매를 먹었으니, 너로 인하여 땅은 저주를 받고 너는 너의 전생애 동안 고통 중에서 그 소산을 먹으리라. 또 땅은 네게 가시나무와 엉겅퀴를 낼 것이요 너는 들의 채소를 먹을 것이며, 네가 땅으로 돌아갈 때까지 네 얼굴에 땀을 흘려야 빵을 먹으리니, 이는 네가 땅에서 취해졌음이라. 너는 흙이니 너는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창 3:17-19).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해 그의 몸은 죄가 들어와 죄의 몸이 되었고, 그 죄에 의하여 사망이 왔다. 죄의 몸이란, 마귀가 관장하는 몸을 말한다. 거듭나지 않은 영은 죽어 있기에 그가 예수님을 그의 구주로 영접하기까지는 죽은 몸이다. 『향락 속에 사는 여인은 살아 있지만 죽은 것이라』(딤전 5:6). 땀을 흘려야 먹고 살 수 있는 인간이 땀을 덜 흘리려 하거나 안 흘리는 때는 언제인가? 죄를 지을 때이다. 그가 죄를 지으려면 거짓말을 해서 상대를 속여야 한다. 또 절도나 강도 짓을 하고 때로는 살인을 해야 한다. 부정한 방법과 수단으로 뇌물을 주고받아 더러운 이득을 취해야 하며, 배신과 타협을 통해 기업을 파산시키고, 잘못 판단하여 투자한 정부는 국고를 축내야 한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은 국민의 세금을 그야말로 원 없이 썼고, 그중 몇 명은 자기 자식들에게도 엄청난 검은돈을 주어 땀 흘리지 않고 호의호식하게 했다. 인간은 땀을 흘리지 않고 먹고 사는 것을 좋아하나, 그처럼 게으르게 살면서 호의호식한 자들은 갖가지 병을 얻어 고통을 받다가 일찍 죽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의 법을 어긴 자는 지상 생명이 짧은 것이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지 말고, 나의 계명들을 네 마음에 간직하라. 그리하면 그것들이 네 날들을 길게 하고 장수하는 것과 화평을 네게 더하리라』(잠 3:1,2). 『주를 두려워하면 장수하려니와, 악인의 연수는 짧아지리라』(잠 10:27).
2. 예수님이 흘리신 땀과 피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간의 삶의 방식에 대해 조언을 주어 그로 하여금 창조주를 알게 하고, 그분을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 지식과 지혜와 명철을 주시어 정도(正道)의 삶을 살도록 도와주신다(잠 1:7; 9:10, 욥 28:28). 인간은 지상 삶을 위해 받은 수명(70-80세, 시 90:10)이 끝나면 잘 살았든 못 살았든 이 세상을 떠나야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죽음 뒤에 그의 생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관해 기록해 놓으셨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기록하셨을 때는 유대교(구약)와 기독교(신약)를 만들어서 인간들로 하여금 종교놀이를 하라는 것이 아니었다. 인간이 만든 종교가 무슨 능력이 있는가? 죽은 영을 살릴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심판은, 죄성을 지니고 태어난 죄인이 사후에 지옥으로 가게 하시는 것이었고, 또 하나님의 조언대로, 인류의 죄를 제거하시려고 이 땅에 오시어 십자가에 달리시사 물과 피를 흘리신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시어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죄 없는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영원히 살게 하시는 것이었다.
세상은 그저 이대로 끝나지 않고 성경대로 진행되어 나갈 것이다. 하나님께서 통치하실 천년왕국(Millennial Kingdom)의 특징은 죄 없는 인간들로 백성이 되게 하시는 것이다. 지상에서 천 년이 지나면, 그 다음에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이란 행성에서 살게 된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로부터 친히 내려오시리니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리고 나서 살아남아 있는 우리도 공중에서 주와 만나기 위하여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가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영원히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 4:16-18).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흰 말이 보이더라. 그 위에 앉으신 분은 신실과 진실이라 불리며 의로 심판하고 싸우시더라. 그의 눈은 불꽃 같고 머리에는 많은 왕관이 있고 또 한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 자신 외에는 아무도 모르며 피에 적신 옷을 입었는데 그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불리더라. 또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정결한 세마포를 입고 흰 말들을 타고 그를 따르더라. 그의 입에서는 예리한 칼이 나와서 그것으로 민족들을 칠 것이요 또 철장으로 그들을 다스릴 것이며,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틀을 밟으실 것이라. 또 그의 옷과 넓적다리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만왕의 왕, 또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계 19:11-16). 그 백성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자기 죄를 씻은 성도들이다.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 오실 분과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신실한 증인이시며 죽은 자들 가운데서 첫째로 나시고, 땅의 왕들의 통치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우리를 사랑하시어 자신의 피로 우리의 죄들에서 우리를 씻기시고 하나님 그의 아버지를 위하여 우리를 왕들과 제사장들로 삼으신 그분께 영광과 권세가 영원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보라, 그가 구름들과 함께 오시리니, 모든 눈이 그를 볼 것이며,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또한 땅의 모든 족속이 그로 인하여 애곡하리라. 그대로 되리로다. 아멘.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끝이라. 주, 곧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 오실 전능하신 분이 말하노라』(계 1:4-8).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그가 귀중하나 불순종하는 자들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또 넘어지게 하는 돌과 거치는 반석이 되었으니, 곧 불순종함으로 말씀에 걸려 넘어지는 자들에게니라. 그들은 또한 그렇게 되기로 정해졌느니라. 그러나 너희는 선택받은 세대요 왕 같은 제사장이며, 거룩한 민족이요, 독특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그의 놀라운 빛으로 들어가게 하신 분의 덕을 너희로 선포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었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며, 전에는 자비를 받지 못했으나 이제는 자비를 받았느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타국인 같고 순례자 같은 너희에게 권고하노니 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신의 정욕들을 멀리하라. 이는 너희가 이방인들 가운데 행실을 바르게 하여 그들이 너희에게 악을 행하는 자라고 말하다가도 너희의 선한 일들을 보고 감찰하시는 그 날에 그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벧전 2:7-1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로 향하시면서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셨는데, 『주께서 고뇌 속에서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그의 땀이 큰 핏방울처럼 되어 땅에』 떨어졌다(눅 22:44). 주님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당부하시기를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하셨고, 자신은 그곳에서 1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아버지시여, 원하시면 이 잔을 내게서 옮겨 주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하셨다(눅 22:42). 존 R. 라이스 목사는, 예수님께서 "이 잔을 내게서 옮겨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신 것이 십자가에서 죽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신 것이라고 주장하나 그것은 천부당만부당한 궤변이다. 인류의 죄를 위해 십자가의 죽음을 자청하신 주님께서 십자가를 앞에 두고 겁먹으셨다는 말인가? 어이없는 헛소리이다. <주의 칼, The Sword of the Lord >이라는 신문을 발간하여 수많은 근본주의 목사들을 등장시켜 성경적 교리를 가르쳐 온 그가, 그렇게 말함으로써 자신의 무지를 드러냈음과 동시에 수많은 순진한 그리스도인들을 실족하게 만든 죄를 지었다. 주님께서 "이 잔을 내게서 옮겨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셨던 것은, 그 잔이 죄와 죄인들에게 내려진 진노의 잔이었기에 하나님으로부터 그에 대한 진노를 받아야 할 죄가 없으신 주님께서는(고후 5:21) 너무 억울하셨던 것이다. 십자가에 달리시어 죽으셔야 하는 것은 이미 수용하신 부분이었고, 다만 진노의 잔을 옮겨 주실 수는 없으신지 물으신 것이다. 주님은 그렇게 말씀하신 이후에 즉시로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하셨다. 그런 후에 십자가에 달리시어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다 이루었다."고 소리 지르신 후 숨을 거두셨다(요 19:30).
3. 유다 이스카리옷이 흘린 피의 밭 - 아켈다마(Aceldama)
『"형제 여러분, 예수를 붙잡은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에 관하여 성령께서 다윗의 입을 통해 미리 말씀하신 이 성경이 이루어진 것은 당연하도다. 그가 우리와 함께 계수되었으며 이 사역의 한 부분을 담당하였느니라. 그런데 이 자가 실로 불의의 대가로 밭을 샀는데 그후에 곤두박이로 떨어져서 몸의 중간이 터져 그의 모든 창자가 쏟아져 나왔느니라. 이 일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지게 되어 그 밭을 그들의 고유의 말로 '아켈다마'라고 하니 즉 '피의 밭'이라는 뜻이라. 이는 시편에 기록되기를 '그의 처소를 황폐케 하시고 그곳에 사는 사람이 없게 하시며 그의 감독의 직분을 다른 사람이 취하게 하소서.'라고 하였음이라』(행 1:16-20).
유다 이스카리옷은 누구나 알고 있듯이 예수님을 배반한 불의의 대가로 대제사장에게서 은 30개를 받아 밭을 샀는데, 그 후에 곤두박이로 떨어져서 몸의 중간이 터져 그의 모든 창자가 쏟아져 나왔다. "피의 밭"이라고 한 헬라어 "Ακελδαμα"(아켈다마)는 성경에 단 한 번 나오는데, "그들의 고유의 말로" 아켈다마라 불렀다 한다. 『그들의 처소로 황폐케 하시고 그들의 장막에 거하는 자가 아무도 없게 하소서. 이는 그들이 주께서 치신 자를 박해하며 주께서 상하게 하신 자들의 슬픔에 대하여 말하기 때문이니이다. 그들의 죄악에 죄악을 더하시어 그들로 주의 의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소서. 그들을 산 자들의 책에서 지워 버리시어 의인과 함께 기록되지 못하게 하소서』(시 69:25-28). 이 부분이 사도행전 1:20에 들어 있다. "피의 밭"(아켈다마)이다. 신명기 32:14에서는 『... 또 너는 포도의 순수한 피를 마셨도다.』라고 말씀한다. 순수한 피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즉 하나님의 피이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빵도 먹지 않았고, 술도 마시지 않았다. 포도의 순수한 피를 마셨다(신 14:26). 히브리서 9:15-17은 첫 언약 때에 흘려진 피와 새 언약 때에 흘려진 피를 대조하고 있다. 첫 언약 때 흘려진 피는 동물의 피였고, 새 언약은 영원하고도 완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체결되었다. 주님께서는 마태복음 26:29에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제부터 내가 너희와 함께 내 아버지의 왕국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그 날까지 이 포도 열매에서 난 것을 마시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