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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가 낳은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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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9년 03월호>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라는 말이 있다. 겉으로는 선한 것처럼 보여도 그 실상은 지옥으로 인도하는 멸망의 길이라는 뜻이다. 『사람에게 옳게 보이는 길이 있으나 그 끝은 죽음의 길들이니라』(잠 16:25). 한 번 죽는 것은 사람들에게 정해진 것이고 그 뒤에는 심판이 정해져 있다(히 9:27). 구원받은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심판석"에 서서 상급에 대한 판결을 받는 반면(고전 3:10-15), 구원받지 못한 죄인들은 "하나님의 큰 백보좌" 앞에 서서 심판을 받게 되는데, 그에 따른 형벌은 오직 둘째 사망이며(계 20:11-15) 그 혼들은 벌레처럼 되어 불못에서 영원히 고통을 받게 된다(막 9:44-49).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혼을 잃어버리는 것(막 8:36)과 둘째 사망(계 21:8)에 대해 경고하신 것이다. 이 끔찍한 둘째 사망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고 영접하는 것뿐이다(요 3:36).오늘날 지옥으로 가는 길은 "사랑"과 "나눔"과 "평화"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있다. "우리 모두 사랑으로 하나가 되자!"라는 구호와 가난한 자를 돕는 손길이 겉으로 보기에는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곳으로 몰려간다. 자신들의 눈에는 너무나 옳게 보이고 훌륭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구호와 손길 속에 "복음의 진리"가 없다면, 그것은 선의로 포장된 지옥의 안내자일 뿐이다. 이런 실상을 제대로 분별하려면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지식," 곧 『진리의 지식』(딤전 2:4)이 있어야 한다. 진리의 지식이 없으면 영적 분별력을 가질 수 없고 선의로 포장된 거짓말을 구별해 낼 수 없게 된다. 또한 지식의 원천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다. 그래서 마귀는 거듭난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기록하신 "그 성경"에 무지하기를 원한다. 에덴의 동산에서 마귀가 이브에게 접근한 이유는 그녀가 속아 넘어갈 만큼 어리석고 무지하다는 것을 간파했기 때문이다. 결국 그녀는 하나님의 말씀(창 2:17) 대신 사탄의 말(창 3:4)을 선택했고, 아담은 그녀가 내민 선의로 포장된 손길을 붙잡음으로써 인류를 죽음과 지옥으로 인도하고 말았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왜냐하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그 역사는 다시 반복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독일 나치 정권에 의해 대량 학살을 당한 비극만 기억할 뿐, 그 비극을 초래한 근본 원인에 대해 말씀하시는 성경에는 무지하다. 성경이 그들의 과거와 미래를 기록하고 있는 참된 역사책인데도 말이다. 이렇듯 성경에 대해 무지하니 "치유책"이 없게 된 것이다(대하 36:16). 『보라, 그들이 주의 말씀을 거절하였으니 그들에게 무슨 지혜가 있느냐?』(렘 8:9)
많은 한국인들에게 "명성황후"로 추앙받는 "민비"는 본명이 민자영으로 알려져 있다. 고종의 시종원으로 오늘날 비서실장 격인 정환덕은 "민비가 풍악을 좋아하여 기생과 배우들을 불러서 놀기를 하루도 거르지 않으니, 국고는 탕진되고 배우들은 배가 부르나 군인들은 배가 고파서 죽을 지경이다."라고 증언한 적이 있다. 백성들은 굶주림과 탐관오리들의 가렴주구에 시달리고 있을 때 그녀는 미신 행위에 여념이 없었다. 금강산의 높은 봉우리마다 사람을 보내어 고사를 지내느라 쌀 12,000석과 돈 12만 냥을 허비했고, 무당을 궁궐로 불러 높은 지위를 주고 미신 정치를 펼쳤다. 1893년 한 해에만 궁중에 신당을 지어 무당과 중을 불러다가 29회의 고사를 지냈고, 37회의 화려한 연회를 일본에서 수입한 쟁반으로 즐겼다. 나라 경제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개혁 신료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당오전을 발행하여 8배에 달하는 통화 인플레이션을 초래했고 그 고통은 고스란히 불쌍한 백성들에게 돌아갔다. 부족한 돈을 충당하기 위해서 고종은 모든 관직에 값을 매겨 놓고 매관매직을 했다. 고종의 한 측근은 "민비가 미신 섬기는 것의 반만큼만 백성을 섬겼다면 그녀의 왕실은 오늘날 안전했을 것이고... 고종과 그 무리들은 그들이 먹은 개만큼도 가치가 없는 사람들... 조선이 낳은 가장 악한 범죄자와 반역자들이다."라고 말했다. 경술국치 때(1910년) 울분을 못 이겨 자결한 선비인 매천 황현은 이런 조선을 "미치광이로 들끓는 도깨비 나라"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나 오늘날 제도화된 교육계에서 배울 수 있는 고종과 민비는 이런 사실과 거리가 멀다. 민비는 가장 중차대한 시기에 나라를 망친 장본인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인에게 잔인하게 살해되었기 때문에 인자한 국모로서만 마땅히 칭송받아야 한다고 세뇌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이라는 배를 침몰시키고 있는 가장 큰 원인도 이러한 무지 때문인데, 현 세대와 연관을 지어 보면 "왜곡된 교과서"가 크게 한몫했다. 즉 국민들의 역사관과 가치관이 "누군가의 입맛"에 맞게 편향된 교과서에 의해서 손질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2002년에 구로역사연구소(현 역사학연구소) 출신의 민중사학자(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들이 주축이 되어 출간한 금성출판사의 <한국근현대사교과서>(전국 고등학교 채택률이 50% 이상임)가 있다. 이 연구소의 남지대 연구위원은 1988년 그의 논문에서 "민중사관에 입각한 새로운 국사교과서... 고등학생들이 역사의 주체인 민중의 기간 부대가 될 자원이므로... 우선 "국정"의 틀을 깨뜨려... 새로운 역사 교재가 만들어져야 한다."라고 주장했었다. 여기에서 "기간 부대"는 북한의 군사 용어이다. 결국 그의 바람대로 민중사관에 입각한 교과서로 배운 세대의 "촛불들"이 지금의 불안한 대한민국 정치 현실을 만들어 냈다.
이렇듯 어떤 왜곡된 사실이 퍼지기 시작해서 대다수 국민들의 인식 속에 진실인 것처럼 일단 자리를 잡고 나면, 나중에 참된 진실이 밝혀져도 국민들이 그 진실을 거부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건전한 교리를 견디지 못하고, 그들 자신의 정욕에 따라 가려운 귀를 즐겁게 해줄 선생들을 많이 두리라』(딤후 4:3). 종국에 가서는 정치인들이 표를 얻고자 그것을 이용하고, 국민의 감정과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 진실은 더 이상 진실이 아니라 극단적이고 편협한 반민족적인 견해가 되어 설 자리를 잃게 된다. 이것이 바로 소위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근본적인 결함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국민들의 "무지"가 자유민주주의의 치명적인 약점인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무지는 왜곡된 교과서에 의해 오랜 세월 주입되고 다듬어져 오면서 정교한 체계를 갖추게 되고, 심지어 개개인의 인생과도 결합되다 보니, 어지간한 지식으로는 그것을 무너뜨리기가 어렵다.
『내 백성이 지식의 부족으로 멸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거부하였으므로 나도 또한 너를 거부하리니』(호 4:6). 『지식 없는 혼은 좋지 못하며』(잠 19:2). 현 교회 시대에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은 무엇인가? 『하나님께 대한 열성은 있으나 지식을 따라 된 것은 아니니라』(롬 10:2). 재판관들의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과거 이집트에서 자기들을 이끌어 내시어 광야를 거쳐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잊어버렸다. 당대 그 위대한 역사를 직접 목도한 조상들이 죽은 이후, 그 후손들은 주의 손으로 이루신 일들을 잊어버렸고, 심지어 그 일들에 대해 가르쳐 주는 사람들도 없었다. 그 결과 그들은 자기들의 눈에 옳은 대로만 행하게 되었다(판 21:25). 곧 국민의 정서 자체가 옳고 그름의 기준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런 무지한 자들을 깨우치시기 위해 주님께서 사용하신 방법은 주로 "전쟁"과 "이방인들의 압제"였다. 어리석은 그들은 광야에서 모세의 헌신적인 희생을 잊은 채 그를 대적했고, 요아스 왕 때는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이스라엘을 위해 보여 준 친절과 선한 행위를 잊고서 그의 아들을 죽였다(대하 24:22). 『선을 악으로 갚는 자마다 악이 그의 집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17:13). 심지어 『영광의 주』에 대한 무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게 했다(고전 2:8). 지금도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무지하다. 그리고 그것은 다분히 "고의적인 무지"와 관련이 있다. 거짓과 위선으로 쌓아올린 "사람들의 전통과 계명들"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것들이 틀렸다는 사실을 증거하는 성경 말씀을 고의로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무지는 이제 곧 다가올 『야곱의 고난의 때』(렘 30:7), 곧 『대환란』(마 24:21) 기간에 있을 전쟁과 굶주림과 대량 학살을 통해 민족이 거의 소멸되다시피 한 이후에나 교정될 수 있을 뿐이다.
오늘날 배교한 교회들도 마찬가지인데, 그들은 자기들의 무지로 무지한 교인들을 지옥으로 인도하고 있으며, 가장 큰 원인은 그들이 보고 있는 "영적인 교과서"가 "가짜 성경"인 것에 있다. 그것은 마귀의 입맛에 맞게 변개되어 있다. 일례로 NIV의 편집위원장 에드윈 팔머는 그 가짜 성경을 만든 사악한 의도에 대해 피력한 적이 있는데, "이 성경이 크나큰 오류, 곧 거듭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해야 한다는 오류를 지적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던 것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NIV와 똑같이 변개된 개역성경과 개역개정판을 추천하는 자들은 누구인가? 과연 그들은 "사탄의 왕국 영웅 1호"가 되고자 하는 것인가! 이 점에 대해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누구든지 무지하다면 무지하게 내버려 두라』(고전 14:38). 그들의 무지는 그들 자신의 책임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선한 것을 붙잡고(살전 5:21) 깨달을 수 있는데, 자기들 스스로를 무지 가운데 내버려 두기 때문이다. 개역성경과 개역개정판이 가짜 성경임은 <한글킹제임스성경>과 조금만 비교해 보아도 명약관화하게 드러난다. 눈뜬장님이 아니고서야 어찌 그런 사실을 지나칠 수 있겠는가! 『분명히 보여졌고... 알려졌으므로... 변명하지 못하느니라』(롬 1:20).
그들이 고의로 무지에 머물러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자기들의 배』(롬 16:18)를 『하나님의 의』(롬 10:3)보다 더 사랑하여 무지한 교인들의 가려운 귀만 긁어 주려고 하는 데 있다. 만약 이 땅에 <한글킹제임스성경>이 나오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자신들의 무지에 대해 변명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 이 땅에 "영과 진리"로 경배를 드리는 성경대로 믿는 지역 교회가 세워지지 않았더라면, 그들이 "신령과 진정으로" 마귀에게 경배를 드리는 것에 대해 변명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현재의 한국 기독교계는 "절대로" 그런 변명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복음의 빛과 말씀의 빛, 곧 "세상의 빛"이 바른 성경인 <한글킹제임스성경>을 통해 밝게 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빛이 비치면 어둠이 사라지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건만, 그들은 자기들을 비추는 하나님의 "진리의 빛"을 거절하고 스스로 무지의 어둠 속에만 갇혀 있으려고 하니, 그런 식으로 그들은 "어둠의 자식들"임을 자인하고 있는 것이다.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말씀은 성도들의 길을 비추는 빛이다. 참된 빛인 바른 성경을 찾았고, 또한 그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게 된 성도들이 무지에서 더욱 벗어나기 위해 반드시 힘써야 할 한 가지 일이 있는데,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공부하라."(딤후 2:15)라는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다. 오랜 세월 변개된 성경으로 주입된 잘못된 지식 체계를 무너뜨리고, 성경적인 지식과 그에 기초한 성경적 가치관을 바르게 정립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부단히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그 진리의 빛을 여전히 무지의 어둠 속에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 비춰야 한다. 이는 하나님께서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진리의 촛불"을 밝혀 주신 것은 그저 혼자서 감상이나 하라고 그렇게 해 주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