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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를 칭송하는 김진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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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7년 06월호>
『영적인 사람은 모든 것들을 판단하나자신은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고전 2:15).
거룩한 하나님의 직분인 목사(딤전 3:1-5, 딛 1:7-9, 고전 12:28)는 이 세상 나라(마 4:8,9, 눅 4:5,6)의 어떤 통치자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는 영적 지도자로, 그의 입에서 나오는 설교와 글은 청중들이나 독자에게 그리스도의 향기(고후 2:15)를 드러내야 한다. 이 향기를 맡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거나(잠 8:13) 아니면 미워할 것이며(롬 1:30), 하나님을 찬양하거나(시 117:1,2) 아니면 모독할 것이다(막 7:22). 자연인(고전 2:14) 가운데서도 눈과 귀가 열려(계 3:20) 본인이 죄인임을 깨닫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여 거듭난 그리스도인(행 11:26)은 마음에 기쁨이 넘쳐 모든 영광을 주께 돌리며 그리스도의 향기로서 용기를 내어 기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며(행 9:20), 죄인들을(막 2:17) 주께로 이겨오는 일에(단 12:3) 헌신하게 된다. 그러나 잘못된 영적 지도자의 설교나 글은 청중이나 독자에게 엄청난 해악을 끼치게 된다. 지금 이 나라에는 빛의 천사로 가장한(고후 11:14)거짓 목자와 거짓 교사들이(렘 5:31) 주의 말씀(요 1:1)을 욕되게 하면서 한국 교계와 세상에서 각광(脚光)을 받고 있다.
필자는 이제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김진홍 목사의 미혹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김목사의 설교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굳게 세워 주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자연인들이며, 김목사는 그들을 칭찬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만해(卍海) 한용운을 큰스님이라고 칭송하며 어거스틴을 기독교사에 빛나는 인물이라고 설교 중에 소개한다. 그 외에도 모택동, 부처, 나폴레옹, 동학란의 전봉준, 기타 등등의 인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한결같이 하나님을 욕되게 하거나 무관한 자들을 높이 평가한다. 특히 김목사가 크게 착각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피로 사신 교회(행 20:28)를, 사람들의 무수한 혼들을 지옥으로 이끌고 가는 불교와 같은 거짓된 종교(약 1:26)로 인식하는 것이다.
김목사는 성철 전 조계종 종정(1912-1993)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한국 불교가 돌중들이 서로 싸우는 걸 보면 다 썩은 것 같아도, 저 깊은 암자에서 10년, 20년씩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세상 것 다 끊고 열심히 수행하는 큰스님들도 있습니다. 성철 스님 같은 분이 대표적이지요. 10년간 눕지 않고 도를 닦는 거예요. 그분의 수행은 한국 불교의 자랑입니다』(김진홍, 두레공동체의 정신과 비전, 두레시대, 2002, p.33). 그러나 김목사가 극찬하는 ‘성철 전 조계종 종정’이 남긴 말이 무엇인지 아는가?
성철은 1983년 하안거(夏安居 : 중이 여름 장마철에 외출하지 않고 한 방에 모여 수도함) 결제(結制)에서, 『내 말에 속지 말라. 나는 거짓말하는 사람이여!』(경향신문 1993년 11월 5일, 9면), 『내 말 잘들어, 중한테 속지 말아, 나는 승려인데 스님네한테 속지 말란 말이야』(조선일보 1993년 11월 5일 15면)라고 말했다. 또한 그가 죽기 전에 남긴 소위 열반시와 그에 대한 기사는 다음과 같다. 『28자(字) 열반송(涅槃頌)에 일생(一生) 담아, 성철(性徹) 종정(宗正)은 열반 직전에 자신의 일생을 정리하는 28자로 된 열반송을 남겼다. 그는 출가송(出家頌)과 오도송(悟道頌)을 남겼다. 그의 출가송과 오도송도 널리 알려져 불교 신도들의 신앙생활에 좋은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열반송은 큰 스님들이 입적(入寂) 직전 남기는 것으로 성철 종정의 것은 “生平欺誑男女群(생평기광남녀군) 彌天罪業過須彌(미천죄업과수미) 活陷阿鼻恨萬端(활함아비한만단) 一輪吐紅掛碧山(일륜토홍괘벽산)”이라는 내용이다. 제자 스님들은 이 열반송을 “일생 동안 남녀의 무리를 속여서 하늘을 넘치는 죄업은 수미산을 지나친다. 산 채로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그 한이 만 갈래나 되는지라 둥근 한 수레바퀴 붉음을 내뱉으며 푸른산에 걸렸도다”라 풀이했다』(동아일보 1993.11.5, 31면). (동아일보 외에 열반송이 게재된 신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일보 1993.11.5, 15면; 중앙일보 1993.11.5. 23면; 경향신문 1993.11.5, 9면 등.) 사람들을 속이다가 지옥으로 떨어졌다는 그의 고백처럼, 실제로 성경 말씀에 따라 그는 꺼지지 않는 지옥불에 던져졌다.
다음은 경향신문에 게재되었던 성철의 주장과 그에 관한 기사이다. 『사탄은 본래 거룩한 부처, 이성철 종정은 22일 불기 2531년 석탄일(5월 5일)을 앞두고 불탄일법어(佛誕日法語)를 발표, 사탄과 부처란 허망한 거짓일 뿐 모습은 추호도 다름이 없다라는 오묘한 불타의 세계를 설파했다. 악마를 뜻하는 사탄이란 기독교 용어를 조계종 종정이 공식으로 법어에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불탄 법어의 요지이다. “사탄이여! 어서 오십시오. 나는 당신을 존경하며 예배합니다. 사람들은 당신을 미워하고 싶어하지만 그것은 당신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본래 거룩한 부처님이니다. 일체의 불행과 불안은 본래 없으니 오로지 우리의 생각에 있을 뿐입니다. 당신을 부처로 바로 볼 때 인생의 모든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됩니다. 선악의 대립이 사라지고 선악이 융화 상통할 때에 시방세계에 가득히 피어 있는 연꽃을 바로 보게 됩니다. 연꽃마다 부처요, 극락세계 아님이 없으니 이는 사탄의 거룩한 본 모습을 바로 볼 때입니다”』(경향신문 1987.4.23. 9면).
대한불교조계종에서는, 1987년(불기 2531년 음력 4월 8일) ‘부처님 오신날’의 사탄과 부처에 대한 이 법어를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사탄이여! 어서 오십시오. 나는 당신을 존경하며 예배합니다. 당신은 본래 거룩한 부처입니다. 사탄과 부처란 허망한 거짓 이름일 뿐 본 모습은 추호도 다름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당신을 미워하고 싫어하지만 그것은 당신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부처인 줄 알 때에 착한 생각, 악한 생각, 미운 마음, 고운 마음 모두 사라지고 거룩한 부처의 모습만 뚜렷이 보게 됩니다. 그리하여 악마와 성인을 다같이 부처로 스승으로 부모로 섬기게 됩니다. 여기에서는 대립과 갈등은 다 없어지고 이 세계는 가장 아늑하고 행복한 세계임을 알게 됩니다. 일체의 불안과 불행은 본래 없으니 오로지 우리의 생각에 있을 뿐입니다. 당신을 부처로 바로 볼 때에 세계는 본래 부처로 충만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더러운 뻘밭 속에서 아름다운 연꽃이 가득 피어 있으니 참으로 장관입니다. 아! 이 얼마나 거룩한 진리입니까? 이 진리를 두고 어디에서 따로 진리를 구하겠습니까? 이 밖에서 진리를 찾으면 물 속에서 물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 당신을 부처로 바로 볼 때 인생의 모든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됩니다. 선과 악으로 모든 것을 상대할 때 거기에서 지옥이 불타게 됩니다. 선악의 대립이 사라지고 선악이 융화 상통할 때에 시방세계에 가득히 피어 있는 연꽃을 바라보게 됩니다. 연꽃마다 부처요, 극락세계 아님이 없으니 이는 사탄의 거룩한 본모습을 바로 볼 때입니다. 울긋불긋 아름다운 꽃동산에 앉아서 무엇을 그다지도 슬퍼하는가? 벌 나비 춤을 추니 함께 같이 노래하며 춤을 추세』(큰빛총서 1,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사서실, 1994, p.p.56-59).
이러한 주장들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계에서는 불교에 대해 호의적인 손짓과 성명을 발표하고 있으니 강력한 미혹이 아닐 수 없다. 김목사는 계명대학 철학과 2학년 때 불교에 관심을 갖고 대구시내 각 대학교에 불도를 공부하는 학생들로 불교학생회를 조직하고 학술부장 직책을 맡아 불교 사상 강연회를 주관할 정도로 열성적으로 불교에 대해 공부했다고 한다(김진홍, 황무지가 장미꽃 같이, 제1권, p.p.102-104). 석가모니가 득도하여 세상에 선포한 첫마디는 『天上天下 唯我獨存(천상천하 유아독존)』인데 이 말은 곧 “하늘 위와 아래에 오직, 나만이 홀로 존귀한데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내가 으뜸이로다”라는 것이다(사 14:12-14 참조). 이 말은 사탄의 말이다. 그러므로 불교는 오직 “인간이 최고다.”라고 주장하는 가장 전형적이며 대표적인 인본주의 사고방식으로 종교의 탈을 쓴 것이다. 그러니까 사탄(창 3:1-4, 계 12:9, 마 4:8,9, 눅 4:3-7)이 석가모니를 모태로부터 사로잡아 그를 통하여 불교가 태어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없다.”고 온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불교의 가르침은 거짓말의 아비(요 8:44) 마귀의 술책이며 자기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수양, 수행, 선행을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근사하고 아름다운 말로 꾸미는 것은 매우 교묘한 위장이다. 그러므로 제도화된 한국 교회의 무지한 교인들은 더 이상 속아서는 안 된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 교계의 대표적인 교단과 연합단체들이 소위 ‘석가탄신일’을 축하하는 언행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하고 있으며 또 교제하는 것은 그들이 소위 기독교의 이름을 내걸고 사탄의 미혹의 역사를 수행하는 종이라는 것을 스스로 공개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종교의 벽이 허물어졌다고 환영하고 신문 방송에 보도하지만 그들 역시 속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 성경대로 믿는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이와 같은 미혹에 속지 않는다(벧전 5:8, 히 2:14).
성철과 오랜 세월 교분을 나눈 영락교회의 故 한경직 목사는 왜, 성철을 구원시키지 못했을까? 성철은 생전에 성경을 여러 번 통독했다고 한다. 김진홍 목사는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을 터이나 주님을 욕되게 하는 망발을 했으니, 곧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저주의 종교인 불교와 비견(比肩)하여 성철을 한국 불교의 자랑이라고 추켜세운 것이다. 그리하여 마음속에 품은 김목사의 신앙관이 그의 입과 글을 통해 적나라하게 밝혀진 것이다. 이 땅의 한국 교계는 김목사와 같이 불교를 칭송하고, ‘석가탄신일’을 축하하는 마귀의 종들이 활보하는 것을 허용할 만큼 타락해 있는 것이다.
선의의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하고 교인들의 가려운 귀를 즐겁게 해주는(딤후 4:3,4) 김목사와 같은 이 땅의 목사들은 설교나 강의를 그만두어야 한다. 또한 겸손한(대하 7:14, 약 4:6) 마음으로 부패한 개역성경을 버리고 바른 성경 <한글킹제임스성경>으로 새로이 공부(딤후 2:15)하고 상고하여(요 5:39) 그리스도의 종(갈 1:10)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