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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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라는 미명 하에 행해진 가증한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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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5년 05월호>

선교라는 미명 하에 행해진 가증한 일들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등지를 여행하면서 필자가 인상깊게 느꼈던 점이 한 가지 있었는데 어떤 상점에 내가 원하는 물건이 없을 때 그 점원은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그 물건을 파는 곳을 자세히 가르쳐 주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기 옷가게 옆에 다른 사람이 옷가게를 열면 시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기고 있었다. 왜냐하면 옷가게의 수가 많게 되면 고객들의 발걸음 수가 더 많아진다는 경영의 원리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는 어떤가? 어떤 가게에 들러 찾는 물건이 없으면 그것으로 끝이다. 그 물건을 어디에 가면 살 수 있느냐고 물어보라. 그게 자기와 무슨 상관이냐는 표정이다. 자기 가게 옆에 다른 사람이 동일한 업종으로 개업하게 되면 그들은 원수가 되기 십상이다. 기독교 서점을 열고 기독교 신문을 발간하면서도 그들은 선교라고 이름붙인다. 선교란 복음의 진리를 널리 전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선교란 순수한 복음과 진리만을 전해야 한다. 하나님은 한 영이시며 진리이시다(요 4:24; 14:6). 적어도 하나님께 영광돌리기 위해 서점을 열어(물론 돈을 벌기 위해서겠지만) 진리의 서적들을 보급하겠다고 나섰다면 진리를 담은 책들을 앞장서서 보급해야 마땅하다.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그는 하나님의 영광도 선교도 아닌 돈만 챙기는 책장사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생명의말씀사』(대표 김재권) 광화문 점에서는 말씀보존학회 책들을 판매하지 않는다. 다른 『생명의말씀사』점포들에서도 선교적 사명을 가지고 <한글킹제임스성경>과 우리가 펴낸 170여 가지의 진리의 서적들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서 부득이 하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근처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등에서 우리 책들을 판매하고 있다. 진리의 지식을 사랑하는 성도들이 기독교 서점이기에 광화문 『생명의 말씀사』에 가서 <한글킹제임스성경>과 책들을 찾았을 때 그 책이 없다면 “왜 없느냐,” “어디로 가야 살 수 있느냐?”고 독자들은 그들에게 물었을 것이다. 『생명의말씀사』 판매원들이 친절하게 어디 가면 살 수 있다고 말해 주었다고 생각하는가?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찾으면 점원들은 『생명의말씀사』가 총판하는 정동수의 <흠정역>을 내주면서 <한글킹제임스성경> 대신에 그 성경을 팔고 있는 것이다. 그런 짓을 하면서도 그들은 문서선교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한다. 그들은 선교라고 말하면서도 복음과 진리가 널리 확산되는 것을 싫어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누구의 자녀들인가?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런 일을 할 리는 만무하지 않겠는가?
<한글킹제임스성경>을 23판이나 펴내 주시고 진리의 서적들을 170여 가지나 펴내 주신 분께서 그런 출판사가 방해한다고 해서 보급이 안 되겠는가? 우리는 누구의 지원도 받지 않고 1991년 이래 이 책들을 펴내는 데 20억 원이 넘는 돈을 쓸 수 있었다. 모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채워 주셨다. 우리 성경침례교회 성도들은 지난 13년간 교회출석과 십일조나 헌금에 관한 설교는 단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었다. 또 한 가지 우리 성도들은 건축 헌금을 낸 적도 없다. 우리는 교회 창립 기념일, 크리스마스, 신년대축복 기타 명분으로 특별 헌금을 한 적도 없다. 뿐만 아니라 어떤 특정한 사람을 위해 별도로 헌금을 거둔 적도 없다. 우리 교회가 십일조 외에 거두는 것이 한 번 있는데 소위 크리스마스 때에(우리 교회는 크리스마스를 지키지 않는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그 날에 태어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그것은 카톨릭이 만든 태양신의 생일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선교 헌금을 거두는데 그것도 온전히 자원함으로 참여하게 한다. 여러 가지 명목의 헌금을 위해 잡다한 봉투를 만들지 않는다. 우리 교회는 헌금과 십일조를 낸 성도들의 이름을 컴퓨터에 입력하지도 않는다. 그야말로 자유를 누리는 교회이다. 성경대로 오직 자원함으로 하는 교회이다(고후 8:12; 9:7,8).
기독교 출판사들 가운데 말씀보존학회는 아직도 문방구 어음을 쓴다. 아직 한 번도 지불이 늦어진 적도 없다. 인쇄, 제본, 표지, 종이업자들에게 가장 신용 있는 곳이 말씀보존학회이다. 만약 『생명의말씀사』가 주님의 선교를 표방하여 문서선교를 하고 있다면 그런 추하고 야비한 횡포를 부려서는 안 될 것이다. 태양은 지상의 모든 것을 비추어 드러내듯이 인간의 더러운 죄악까지도 드러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들이 그리스도인이면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석에 나아가서 선이든지 악이든지 각자 자기가 행한 것에 따라, 자기 몸으로 행한 것들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후 5:10). 이것을 아는 사람이 선교라는 이름을 쓸 자격이 있는 것이다. 이런 짓은 아가페 서점(사당, 분당)에서도 똑같이 자행되고 있으며, 규장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서점 갓피플에서도 이런 더러운 짓을 하고 있다.
누군가가 국민일보는 기도로 만든다고 거짓말했다. 국민일보는 교인들의 헌금으로 만든 세상 신문이다. 세상 언론 매체들은 세상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교육, 종교까지 다루며 세상의 온갖 오염원들을 여과 없이 담고 퍼트리는 마귀의 도구이다. 국민일보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언론, TV, 인터넷 매체가 다 그런 것들이다. 그런데 그런 대중 매체로 순복음교회는 자기들의 이단 교리를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 신의 힘으로 비성경적 교리를 확산시키는 셈이다.
그런데 더욱 가관인 것은 그들의 체면을 지키거나 아니면 세상과 하나님의 일에 양다리를 걸치고 기회주의자적 처신으로 두 곳에서 다 힘을 받겠다는 속셈이다. 세상 신은 마귀이다. 세상 신문은 마귀의 편에 서 있는 것이다. 선교라는 몇 페이지의 지면이 있다고 해서 그것으로 세상 신문이 그리스도인의 신문이 되겠는가? 카이사의 것은 카이사의 것이요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의 것이지 콘스탄틴처럼 세상과 교회를 합치려 했을 때 거기에는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화학적 내지 물리적 분리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만일 세상을 수용하는 교회가 있다면 그것은 이미 하나님의 교회가 아니라 마귀의 교회인 것이다. 세상일에다 선교라는 딱지를 붙였다고 해서 세상의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로 바꿔지는가?
어쨌든 국민일보는 성경침례교회, 말씀보존학회, 펜사콜라성경신학원, 킹제임스성경사이버신학대학,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 월간 <성경대로믿는사람들>의 광고를 싣지 않는다. 우리들의 광고를 싣게 되면 진리에 눈뜨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를 싫어하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위한 선교를 말하면서도 하나님의 사역들을 외면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역들을 외면하는 그 신문이 왜 존재해야 하는가? 제대로 된 복음을 전하지 않는 기독교 방송이 왜 존재해야 하는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파는 선교 사역이 왜 필요한가? 조금 힘쓸 것을 가졌다고 해서 하나님의 사역에 횡포를 부리는 그들은 누구의 자녀들인가? 세상 신문을 하나님의 신문인 양 속이지 말라. 복음과 진리의 문을 닫으면서 선교하는 양 사람들을 속이지 말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하지 말라. 이런 자들은 가짜 성경을 만들어내는 자들만큼이나 그 동기도 목적도 순수하지 못하다. 이런 자들이 버젓이 이 나라 교회의 선두에 서서 하나님의 사역인 양 손짓하고 있다.
말씀보존학회 서적과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서점에서 구입할 수 없으면 성경침례교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www.biblemaster.co.kr)으로 들어오면 구입할 수 있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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