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칼럼 분류
속지 않으려면 성경을 공부하라
컨텐츠 정보
- 3,208 조회
-
목록
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5년 05월호>
속지 않으려면 성경을 공부하라우리는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출간한 지 11주년을 맞아 4월 11일자 동아일보, 문화일보, 크리스찬신문에 “하나님께서는 한 가지 성경만을 쓰셨다.”는 제하의 광고를 냈다. 우리는 그동안 <한글킹제임스성경>을 17만여 권 보급했는데 그 중 소수만이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대다수는 교회에서 <한글개역성경>을 쓰기 때문에 참조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 나머지 사람들은 남의 말을 듣고 성경을 구입하기는 했어도 그 성경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엉거주춤하고 있는 것이다. 또 일부의 목사나 사역자들은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올바른 성경인 줄 알지만 교단의 눈치를 보느라 몰래 자기 혼자만 사용할 뿐이다.
우리는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얼마나 정확한 성경인 것과 하나님께서는 한 가지 성경만을 쓰셨기에 다른 잡다한 성경들은 하나님께서 쓰신 성경이 아닌 것을 밝혀야 할 필요를 느꼈다.
그 신문 광고가 나간 후로 우리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먼 곳에서 교회로 직접 찾아온 성급한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속이 시원하다고 했으며 궁금했던 의문이 풀렸다고도 했다. 그 중에는 나에게 찬사를 돌리려 했던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이 일로 성경에 눈이 열렸다면 하나님께 찬사를 돌리고 그분을 영화롭게 해드려야 할 것이다. 어떻게 해야 그분을 영화롭게 해드리는가? 그분의 말씀을 찾았으면 그분의 말씀을 믿고 공부하며 그 말씀에 따라 주님을 섬길 때 그분을 영화롭게 해드리는 것이다(딤전 2:4, 딤후 2:15).
영적 전쟁의 실체를 모르는 자들이 교회들의 강단을 차지함으로써 그들의 교회가 복음의 진리와 무관한 장소가 되어 버렸음을 많은 교인들은 모르고 있다. 그들의 양심은 마비되어 있고(딤전 4:2) 그들의 심장은 리비야단같이 돌처럼 단단하며 맷돌의 아래짝같이 딱딱해져 있어(욥 41:24) 양날 가진 성령의 칼인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아무리 강하게 찔림을 줘도 아무 효용이 없게 되었다. 이것은 무서운 현상이다. 그들의 양심이 마비되어 있기에 하나님의 말씀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튕겨져 나왔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 사람 안에 받아들여지지 않고 튕겨져 나오게 되면 그 사람에게 소망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어떤 사람이 그런 사람인가? 하나님의 영이 없는 사람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인이 아니다(롬 8:9). 그 사람이 목사이건 신학 박사이건, 부흥사이건, 성경 교사이건, 장로, 집사, 권사이건 그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그가 그리스도인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과 무관하고 또 하나님의 일과 무관한 것이다. 기독교계에서 진리 대신 오류를 가장 많이 확산시킨 주범은 자기가 목사 안수를 받았기에, 또 자기가 신학 박사이기에 무언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이다.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쓴 두 번째 편지에는 이 점이 잘 정리되어 있다. 거듭나지도 않고 성경을 나누어서 공부하지 않은 사람은 진리의 지식이 없기 때문에 그들이 하는 행위는 주님께나 교인들에게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듣는 자들을 파멸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거짓 교리나 세상 지식, 즉 철학과 과학을 들고나와 뭔가 아는 체하게 되면 더욱 불경건만 조장시키게 되며 그들이 가르치는 말은 진리의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암 같은 질병을 확산시키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지적해 주고 있다(딤후 2:14-17을 읽어 보라). 암은 몸에 죽음을 부르는 병이다. 진리가 아닌 오류를 확산시키는 것은 혼을 파멸시키는 일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신의 혼을 잃는다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또 사람이 자기 혼을 무엇과 바꾸겠느냐?』(막 8:36, 37)는 질문을 던지신 분은 바로 우리 주님이시다.
그들은 왜 잃어버린 혼들을 구령해야 하는지, 또 왜 구원받은 혼들을 진리의 지식으로 양육시켜야 되는지도 모르면서, 심지어 교회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교회를 만들고 복음과 진리를 흉내내어 실제로는 많은 혼들을 파멸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오래된 일이다.
복음과 진리를 대적하는 무리들을 “적그리스도들”이라고 한다(antichrists). 『어린 자녀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올 것이라고 너희가 들었던 대로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로써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느니라』(요일 2:18).
적그리스도란 그리스도를 흉내낸 또 다른 기름부음을 받은 자, 사탄의 아들, “Antichrist”(적그리스도)가 있고, 진리를 대적한 “antichrists”(적그리스도들)가 있다. 마귀도 “Devil”이 있고 많은 마귀들, 즉 “devils”가 있는 것이다. 가다라에서 마귀들린 자에게는 군단이 넘는 마귀들이 있었고 그들은 돼지떼에 들어가기를 원했다(눅 8:30). 로마 군단의 수는 6천 명인데 그 미친 사람 안에 6천의 마귀들이 있었던 것이다.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는 도통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지금도 귀신만을 알고 있다. 성경 지식으로 보면 그는 아직 유치원에도 들어오지 않았는데 설교하고 있으며 그에게서 영적 양식(?)을 받아먹는 사람들이 7만 명이나 된다고 하니 참으로 딱한 일이다. 순복음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께서도 하지 않았던 방언을 들고나와 성령세례를 받은 표라고 거짓말하고 있으며 그 짓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다. 참으로 가당치 않는 일들이 이 땅에서 공개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느니라.』(눅 16:13)고 하셨는데 이들 도둑들은 성경을 비웃으며 자기들은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있다고 거짓되이 소리치고 있는 것이다. 돈버는 교회를 사시려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셨는가? 돈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는가?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믿고 따르는 자녀들에게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고 엄중하게 말씀하고 계신다(마 6:24). 그렇다면 돈을 하나님보다 더 좋아하는 목사들은 어떤가?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틀린 것이며 형편 없는 하나님이 된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돈이 많아야 하나님을 더 잘 섬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베드로와 빌립이 사마리아에서 사역했을 때 마술사 시몬은 빌립이 안수하니 사람들이 성령을 받는 것을 보고 요즘 은사주의 목사들처럼 “이것 장사가 되겠구나.” 하고 자기도 누군가를 안수하면 성령을 받을 수 있게 해 달라며 돈을 주었던 것이다. 그랬더니 『베드로가 그에게 말하기를 “너는 네 돈과 더불어 망하라. 이는 네가 하나님의 선물[은사]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라.』(행 8:17-20)고 힐책했었다. 그는 『악독에 젖어 있고 불의에 묶여』 있었다(행 8:23).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 큰돈을 허락하시는가 보라. 성경대로 하나님을 섬길 수 없는 사람들에게 재물을 허락하신 것은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잃고 멸망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 하나님을 섬기려면 재물에 초연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이라 하면서도 재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의 씨가 가시떨기 사이에 뿌려진 것과 같아서 이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미혹에 억눌려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된 사람이다(마 17:22). 하나님이 틀렸는가? 하나님을 섬기려고 작정한 사람은 『그 육신을 욕정[affections]과 정욕[lusts]과 함께 십자가에』 처형시킨 사람이어야 한다(갈 5:24). 그러나 거짓 은사는 탐심과 욕정을 부추기는 것들이다.
요즘 TV에서 하는 것들이 바로 이런 것들이다. 세상에다 자기를 알려서 사람들을 모으고 사람들이 모이면 돈을 챙기면서 교회가 성장했다고 자랑하고 있다. 이런 자들에게 믿음이 왜 필요하겠는가? 우리는 이 땅에 또 다른 방법으로 사람들을 모으려고 신문에 광고를 게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소중함을 인지시켜 주기 위해서였다. 진리에 관심이 없고 지상 삶의 편의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려 했다면 그 사람은 잘못된 믿음을 가진 자이다.
하나님께서 진리의 지식과 무관한 사람들에게 기도의 응답을 해주실 것 같은가? 기도만 오래하면 응답받는다고 가르쳐 준 자들이 사기꾼들인 것을 모르겠는가? 『우리가 진리를 거슬러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해서만 할 수 있느니라』(고후 13:8). 진리와 무관한 일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교회라고 한다면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멸망한 것이다. 당신에게 진리의 지식을 가르쳐 주지 않으면서 이 세상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려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들이 아니라 마귀가 쓰는 종들임을 알아야 한다.
이들에게 속지 않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바른 진리의 지식을 깨달아야 한다. 어떻게 해야 이 일을 성취할 수 있는가? 바른 성경으로 체계있게 공부를 하는 것이다.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는가 보라. 진리에 관심이 있는가? 그렇다면 오늘부터 시행해야 한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