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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 구원관, 알고 보니 저주받을 다른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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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5년 04월호>
순복음 구원관, 알고 보니 저주받을 다른 복음한세대 영산신학연구소와(이하 순신원)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원(이하 국신원)은 공동으로 ‘순복음의 구원론 이해’라는 주제로 순복음 신학심포지엄을 열었다. 한세대 김성혜 총장은 “순복음 구원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발견되고, 또한 이를 통해 전인구원신학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순복음 구원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란 무엇인가?
‘영산의 구원 이해’라는 주제로 발제한 최문홍 학장(순신원)은 “삼중축복의 구원론은 이기적인 신앙이 아니라 영적, 생활적, 육체적으로 받은 은혜와 축복을 이웃에게 나누어 주자는 실천에 그 핵심이 있다”며 “이러한 이타적인 사고는 ‘사회구원’과 ‘자연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삼중적 구원 신학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임형근 원장(국신원)은 “순복음의 구원관은 인간만을 대상으로 하는 ‘건짐’으로서의 구원이 아닌, 하나님을 주체로 하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세상이 새롭게 되는 ‘회복’으로서의 구원관이 내포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즉 순복음 구원관은 개인적인 구원만이 아니라 사회구원과 자연구원까지 폭넓게 포함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과는 달리 ‘사회구원’과 ‘자연구원’은 삼중축복의 구원론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그리스도를 통하여 세상이 새롭게 회복되는 것도 재림 때의 일이지 순복음식 구원론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순복음식 구원관은 말 그대로 순복음만의 구원관이다. 무엇을 믿고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개인의 자유이지만, 분명한 것은 순복음식 삼중축복의 구원론은 성경적인 믿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언젠가 하나님께서 『다른 복음』을 전한 책임을 그들에게 물으실 것이다.
성경에 복음(Gospel)은 있어도 순복음(Fullgospel)은 없다.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너희를 교란시키는 어떤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개시키려는 것이라』(갈 1:7).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변개시키』는 일단의 사람들이 있다고 경고하셨다. 『복음』이란 무엇인가? 사도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만일 너희가 내가 전한 복음을 굳게 잡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다면 복음을 통하여 너희도 구원받은 것이라.』고 말하면서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달하였나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들로 인하여 죽으시고 장사되셨다가 성경대로 셋째 날에 다시 살아나셔서』 하나님의 보좌 오른편에 앉으셨다고 증거하고 있다(고전 15:2-4). 복음을 전파한다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묻히심 그리고 부활하심을 전파하는 것이다. 복음을 전한다면서 이것 말고 다른 것을 전한다면 그는 『다른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조용기 목사는 올 초부터 “앞으로 구제와 봉사, 자연 보호 등 사회구원에 보다 많은 힘을 쏟겠다.”고 밝히고 “사회의 구조악에 적극 대응하고 인재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목사는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인류 구원뿐 아니라 사회구원을 위해서도 피를 흘리셨다.”면서 사회봉사를 비롯한 사회정의 문제에 교회의 역량을 기울일 뜻을 밝혔다.』1)
예수님께서 사회구원을 위해서 피흘리셨다는 구절이 성경 어디에 있는가? 예수님께서 사회봉사를 비롯한 사회정의 문제에 역량을 기울이신 적이 있는가? 사도 바울도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박히심 외에는 너희 가운데서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했다고 고백하였다(고전 2:2).
조용기 목사는 사회복음을 위해서 피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에 구제와 봉사, 자연보호 등 사회구원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지만, 그것은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일 뿐이다(고후 11:4). 복음을 전하지 않고 사회복음을 운운하며 세상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려는 조용기 목사가 참된 하나님의 종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사모한다고 볼 수 있겠는가? 『사탄의 종들이 의의 종으로 가장한다 하더라도 큰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종말은 그들의 행위대로 될 것이니라』(고후 11:15). ‘사회구원’을 말하면서 ‘순복음 구원관’을 전파하는 것은 저주받을 『다른 복음』을 전파하는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순복음(Fullgospel)을 믿다가 저주받기를 원치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순복음의 미혹에서 빠져 나와 성경적인 복음을 믿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바라신다. 또한 구원받은 성도들이 순복음이 아닌 복음을 전파하여 죄인들을 그리스도께로 이겨오기를 바라신다. BB
1) 주일신문, 2005년 3월 19일,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