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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는 신약성경에 없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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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7년 06월호>
많은 사람들이 십일조에 대해 잘못 인식하고 있다. 신학을 공부했다는 사람들조차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그렇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렇게 책을 쓰는 사람들도 있다. 심지어 목사들 중에도 그렇게 오해하면서 십일조를 걷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오해들은 성경을 많이 읽지 않았거나 심도있게 공부하지 않았거나 또는 잘못된 교회에서 제대로 성경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1. 십일조는 하나님의 원칙이다.
『하나님은 유대인들만의 하나님이시고 이방인들의 하나님은 아니시냐? 물론 이방인들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롬 3:29).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말씀으로 지으셨고 운행하고 계시며 자연을 관장하시고 모든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다(욥 36-39장).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흙으로 지으셨고 그의 갈비뼈를 취하여 이브를 만드시어 아담에게 아내로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계획을 이 우주에 펼치시고 특히 인간이 사는 이 지구에 펼치시려고 아담을 세우셨으나 실패하였고 그후 노아를 세우셨으나 실패하였다. 그래서 칼데아 우르에서 우상을 섬기고 있던 아브람이라는 한 이방인을 택하여 그를 부르셨는데 그가 하나님께 순종하였다. 주님은 아브라함을 인도하셨고 불임의 아내에게 이삭을 태어나게 하시어 이스라엘이란 민족을 이루셨고 그 표로 그들로 할례를 받게 하셨다(창 17:20-27).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셔서 그분의 계획을 이 땅에서 실현하려 하셨을 때 그들이 다른 민족보다 수가 가장 적기 때문이라고 밝히셨다(신 7:7).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이후 선지자 사무엘 때까지 신정을 베푸시며 그들이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하신 것이 십일조의 원칙이다. 많은 사람들이 십일조에 대해 오해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규례를 신약에서는 준수해야 할 근거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유대인만을 위해서 기록한 것이 아니라 유대인, 이방인, 하나님의 교회를 대상으로 기록하셨다(고전 10:32). 구약을 유대인에게만 국한시키는 것은 성경에 무지한 소치이다.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것은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이는 성경이 주는 인내와 위로로써 소망을 지니게 하려 함이니라.』(롬 15:4)고 신약 성도에게 알려 주고 있다.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받았지만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 것이라』(요 1:17). 이것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통치 계획이 매 시대마다 다르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신약성경을 지금도 거부하기에 실제로 그들은 성령님으로부터 조명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 성경을 가장 많이 공부하고 “하나님의 깊은 것들”(the deep things of God, 고전 2:10)을 아는 사람들은 모두가 <킹제임스성경>을 믿는 사람들이었다(George Pember, C.I. Scofield, Clarence Larkin, Peter S. Ruckman 등). 가장 성경을 모르는 사람들은 신약성경을 거부한 유대인 랍비들이다.『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훈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이 온전하게 되며,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구비되게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17). 여기서 모든 성경이란 “Bible”이 아니라 “Scripture”이다.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고 섭리로 보존된 성경을 말한다. 독일의 <루터성경>, 프랑스의 <올리베탄성경>, 이태리의 <디다체성경>, 스페인의 <레이나-발레라성경>, <한글킹제임스성경> 등을 말한다. 웨스트코트와 홀트의 헬라어 성경, 칠십인역, 네슬-알란드의 헬라어 성경에서 나온 영어 잡탕들이 아니다. 최초의 원문을 전수한 성경으로 그 나라 사람들이 자기 언어로 읽을 수 있는 성경을 말한다.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읽으셨던 이사야서(눅 4:16-22), 에디오피아 내시가 가자 광야에서 읽었던 이사야서(행 8:26-39), 디모데가 읽었던 성경(딤후 3:15)은 원본이 아니라 사본으로 원문을 전수한 성경, 즉 “Scripture”였던 것이다. <한글개역성경>, <공동번역>, <표준새번역>, <개역개정판>, <현대인의 성경> 그 외 돈을 벌려고 만든 쓰레기들은 성경, 즉 “Scripture”가 아니다. 도올 김용옥 씨에게 물으면 이런 것들을 성경인 줄 알 것이다.
십일조에 대한 하나님의 원칙은 말라키에 기록되어 있다. 『사람이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내 것을 도둑질하였도다. 그래도 너희는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니, 십일조와 제물들이라. 너희가 저주로 저주를 받았으니, 이는 너희와 이 온 민족이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음이라. 만군의 주가 말하노니, 너희는 모든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와 내 집에 식량이 있게 하고, 이제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의 창문들을 열어 너희에게 복을 부어 주지 않나 보라. 그것을 받을 만한 충분한 장소가 없으리라』(말 3:8-10). 구약을 소홀히 하는 신약 성도가 있다면 그는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고(딤후 3:16) 섭리로 보존되었다는(시 12:6,7)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자로서 스스로 성경에 무지하려고 애를 쓰는 자이다. 구약 없이 신약을 이해할 수 없으며 신약 없이 구약을 증명할 수 없다. 요한계시록을 모르면 다니엘서를 모르게 되고 다니엘서를 모르면 마태복음을 모르게 된다. 마태복음을 모르면 사도행전을 모르게 되고 사도행전을 모르면 바울 서신을 모르게 된다. 그래서 성경에서 아무 단어나 구절들을 가져와 멋대로 써먹는 개신 교회들과 사도행전을 교리화하는 순복음 이단들이 있게 된 것이다.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을 때 그분을 영접했더라면 이 땅에 천년왕국이 실현되었을 것이고 실현되었더라면 교회는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그를 영접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즉 그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니라』(요 1:12). 『그러면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실족함으로 넘어졌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그들의 실족으로 구원이 이방인들에게 이르렀으니 이는 그들로 시기하게 하려 함이니라』(롬 11:11). 교회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이스라엘에게 주셨던 율법이 교리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십계명을 위시해서 율법은 먼저 하나님의 법인 것을 알아야 한다(시 1:2; 19:7; 37:31; 119:44).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내가 율법이나 선지서를 폐기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기하러 온 것이 아니라 이루려고 왔노라.』(마 5:17)고 하셨다.
2. 십일조는 하나님의 원칙이다.
왜 신약 성도가 십일조를 바쳐야 하는가? 교회와 국가는 분리되어 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한 나라의 국민으로 속해야 하지만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 우리의 왕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세계 만민이 그분의 탄생을 기점으로 해서 달력을 쓰고 있는 그분 말이다. 당신은 그분을 구세주로 믿고 영접한 적이 있는가? 없다면 당신의 죄는 아직 당신 안에 있는 것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에 당신은 현재 마귀의 자식으로 살고 있으며 죽게 되면 지옥으로 떨어져 영원히 고통을 당하게 됨을 알아야 한다. 국가는 그 운영을 위해 국민들로부터 갖가지 세금을 걷지만 교회는 성도들로부터 세금을 걷지 않는다. 교회는 교회의 운영을 위해 성도들로부터 십일조와 연보를 받는다. 연보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바쳐야 되지만(원하면) 십일조는 하나님의 백성의 의무이다.
구약 성도의 십일조는 레위 지파, 즉 성전을 돌보는 일을 맡은 일꾼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쓰였다. 신약 교회는 성도들이 모여 예배드리고 세상에 나가 복음을 전하려면 장소가 필요하다. 장소를 세 내든지, 형편이 나으면 짓든지 하는 데 일차적으로 쓰여져야 하고 두 번째는 목사와 일꾼들의 생활비를 지불해야 하며 세 번째 순서가 교회의 운영이다. 목사가 없다면 교회 운영이 되겠는가?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들에게서 강제로 십일조를 거두지 않으신다. 제도 교회들에서 교인들에게 무조건 십일조를 내게 하는 것은 성경에 없는 일이다. 우주의 모든 보화를 가지신 분께서 교인들로부터 억지로 돈을 내게 하신다는 것이 상식적으로나마 납득이 되는 문제인가? 『내가 네 집에서 수소나 네 우리에서 숫염소들도 가져가지 아니하리니 이는 숲의 모든 짐승이 내 것이요, 일천 산 위의 가축들도 내 것임이라. 내가 산의 모든 새들을 알며 들의 짐승들도 내 것이라. 내가 설령 굶주릴지라도 네게 말하지 않으리니 이는 세상과 거기 충만한 것이 내 것이기 때문이라』(시 50:9-12). 세상 사람들도 하지 않는 일들을 무지한 목사들이 탐욕을 채우기 위해 교회라는 이름으로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그 돈을 거두어 복음의 진리를 확산시키는 데 쓰지 않고 복음을 빙자하여 신문사를 만들고 대학을 세우고 기도원을 짓기도 하며 묘지를 사기도 한다. 또 멀쩡한 교회 건물을 헐어 다시 짓기도 하고 불필요한 건물을 짓기도 한다. 십일조는 하나님께서 실업자에게 그에게 합당한 직업을 찾아주시어서 월급을 받게 되었거나 사업을 새롭게 일구어 주시고 번성케 하신 데서 자기가 아홉을 갖고 하나는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다. 이 하나님의 원칙에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가? 그러므로 자기에게 수입이 없다면 십일조를 낼 것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자기는 무엇을 가지고 생활했는가 보라! 먹고 살았으면 수입이 있었을 것이다. 수입이 없었다면 십일조를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신약 교회라며 갖가지 명목으로 교인들에게서 돈을 갈취하는 것은 깡패들이 노점상들에게서 자릿세를 뜯어내는 것보다 악한 것이다. 조폭들은 그런 짓을 할 때에 하나님의 이름은 팔지 않지만 목사들은 돈을 뜯어내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팔지 않던가! 성도에게 십일조는 또 하나의 번영을 보장받는 길이다. 십일조를 너무 많이 내서 아깝거든 차라리 덜 벌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율법 시대에도 유대인들이 십일조를 드렸다면 하물며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고 영생을 얻었으며, 주님과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대면하여 자기가 구원받고서 행한 대로 면류관을 받게 되는 것을 안 성도는 얼마나 더 해야겠는가? 신약에 십일조가 없다고 말하는 자들은 하나님께 바친 물질이 아깝고, 거짓 교회들이 교인들에게 일괄적으로 부과하는 십일조에 대하여 불평하는 차원에서 하는 말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원칙에 없는 돈은 헌금으로 간주하지 않으신다. 『각 사람은 미리 마음속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이나 억지로는 하지 말아야 하리니 이는 하나님께서는 기쁨으로 드리는 자를 사랑하심이니라』(고후 9:7). 어떤 교회에 발을 들여놨는데 그 교회가 하는 짓들이 도무지 성경적이지 않을 때 식견이 있는 교인이라면 십일조와 다른 헌금을 하는 것이 못마땅할 수도 있을 것이다. 더구나 성경적 원칙도 무시한 채 일괄적으로 부과하거나 제직에게 부과하는 십일조로 액수에 부담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성경적 원칙을 무시하는 것은 하나님의 교회가 할 일이 아니다. 바치는 것이 아까우면 하지 않아도 되며 비성경적 원칙이 싫으면 하나님께서는 그런 교회를 떠나라고 권면하셨다(롬 16:17,18, 딤전 6:3-5). 그리고 성경대로 실행하는 교회를 찾아야 할 것이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