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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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런 교회에 다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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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1년 06월호>

어느 순복음교회의 한 여자 권사가 매주 목요일에 집 근처 전철역 출구로 나가,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전도지를 나눠 주면서 “예수님 믿고 구원받으세요!”라고 외치는 삶을 20년간 살았다고 했다. 그녀에게 지옥에 안 갈 수 있는 확신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러한 확신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자신이 죄인인 사실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사실을 믿으면 지옥의 형벌로부터 영원히 구원받는다.”라고 했더니, 그걸 믿으면 지옥에 가지 않는 거냐면서 그런 사실은 이미 확실히 믿고 있다고 했다. 순복음교회에 다니면서도 다행히 구원은 받고 살았던 모양이다. 이에 내가 “교회는 오래 다녔는데 왜 그걸 몰랐느냐?”라고 물었더니, 교회에서 그런 걸 배운 적이 없다고 했다. “우문현답”이었다! 순복음교회에서 그런 사실을 가르쳤을 리 만무하지 않은가! 그런데 잠시 후에 자기 교회를 옹호하고 싶었는지, “설교 시간에 들은 것도 같은데, 내가 잘 기억 못 하는 것 같아요.”라고 하면서 자신의 무지를 교회 탓이 아닌 자신의 부주의 탓으로 돌렸다.


그래서 이번에는 자기도 지옥에 가지 않을 확신이 없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도지는 왜 나눠 주었느냐고 했더니, 그냥 예수님 믿고 교회 다니면 하늘나라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구원받는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면서, 30년간 순복음교회에 다닌 평범한 권사의 무지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한편 그녀가 손에 들고 있던 전도지에 뭐라고 쓰여 있나 봤더니, 교회 다니면 복을 받아 건강하고 행복해지며 가정도 복을 받고 화목해진다고 쓰여 있었다.
마침 그날이 목요일이라 왜 전도지 나눠 주러 안 나갔는지 물었더니, 전도지가 몇 장 안 남아서 전도지를 받으러 교회에 갔는데 교회에 전도지가 다 떨어져서 못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담당 전도사가 하는 말이 “권사님밖에 전도지를 쓰는 사람이 없어 전도지가 다 소모된 걸 몰랐습니다. 혹시 창고 어디에 더 있을지 모르는데 지금은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찾아 놓았다가 다음에 오시면 꼭 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등록 교인” 7천 명에 “출석 교인” 3천 명이라고 하는 그 교회에서 전도지를 쓰는 사람이 오직 그 권사 한 사람뿐이었던 것이다.


그녀에게 어떻게 해서 “권사”가 되었느냐고 물었더니, 어느 날 전도사로부터 전화가 와서 “권사 임명 대상이 되었는데 600만 원 헌금할 수 있냐”고 해서 할 수 있다고 했더니 권사 직분을 받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 권사가 되기 전에 “집사”는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었더니, 자기 교회는 3년간 꾸준히 십일조를 하면 집사 직분을 준다고 대답했다. 또한 순복음교회에서 집사나 권사 직분 받으려면 방언해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자기 교회는 그런 건 따지지 않는다고 했고, 자신도 오랫동안 방언의 은사를 달라고 기도했지만, 방언이 터지지 않아 방언은 자신의 은사가 아니라고 생각했으며, 그래서 “섬기는 은사”를 달라고 기도했더니 교회의 “장례 위원”으로 임명되어 현재 그 일을 섬기고 있다고 했다. 한편 그녀가 “섬기는 은사”를 달라고 기도했던 이유는 순복음교회가 “은사가 없으면 구원받은 것이 아니다.”라는 “거짓 교리”를 가르치기 때문이다.


또한 그녀의 말에 따르면, 자기 교회 “새벽기도회실”에 시편 100:2, 곧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새벽에)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찌어다”(개역성경)라는 말씀이 쓰여 있어서, 목사에게 왜 성경에 없는 “새벽에”라는 말이 괄호로 들어가 있냐고 물어보았더니 한글 성경에는 없지만, 원문에는 있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정말로 원문에 “새벽에”가 있느냐고 나에게 묻기에, 원문에는 “새벽에”라는 단어가 없다고 알려 주었다. 이에 목사가 거짓말하는 그런 교회에 다니지 말고 올바른 성경으로 가르치는 교회에 나가야 한다고 권했으나, 30년간 “새벽 제단”을 쌓은 교회를 떠날 수 없다며 그 권면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새벽 제단,” 즉 “새벽 기도”라는 것이 무엇인가? 무지했던 우리 조상들이 무언가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을 때, 새벽에 정화수를 떠 놓고 자기들도 알지 못하는 “천지신명”에게 소원을 이루어 달라고 빌었던 미신적 관행을 그대로 교회 안에 끌어들인 것이 아니던가?

성경에 없는 여자 집사와 권사, 비성경적인 장로 직분 등을 만들어 놓고 직분을 빌미로 헌금을 요구하는 작태는 한국 교회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시행되어 온 관행이다. 그러나 “집사”는 반드시 남자여야 하고(딤전 3:12), “권사”라는 직분은 성경에 없다. 또한 “장로”는 성경에서 목사를 의미하므로(딤전 5:17) 한국 교회에서 사고파는 장로라는 직분은 성경적 직분과 전혀 무관하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라. 살 사람이 없는데 팔겠는가? 우리나라 사람 중에는 직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 직함을 좋아하는가? 무언가 있는 사람처럼 보이려는 헛된 과시욕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라는 곳에 다니면서 직함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체면”이 선다고 생각하며 직분을 사는 것이다.


한편 직분을 판 교회에서 그 직분의 대가로 받은 헌금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사용할 것으로 생각하는가? 설령 그렇지 못해도 직분은 자기가 좋아서 산 것이니 누굴 탓하겠는가? 더욱이 구원을 받지 못한 채 지옥의 대기자로 살면서도, 교회에 다니고 봉사하면 하늘나라에 갈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면서, 거의 매일같이 교회에 나가 봉사하고 주일마다 헌금이니 십일조니 하면서 갖다 바치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구원의 복음도 전하지 않는 목사에게 왜 그렇게 충성하는 것인가? 그토록 한심하고 맹목적인 충성심이라면, 그들은 함께 지옥에 가서도 그 목사를 섬길 것이다. 앞서 언급한 권사는 목사가 거짓말을 하고 아무것도 배울 게 없는 교회인데도, 그저 30년을 다녔다는 이유로 계속 그 교회에 다니면서 무지한 채로 살겠다고 하지 않던가? 그러면서도 자신의 구원을 확인한 것에 매우 만족하는 눈치였다. 이것이 한국 교회의 수준이다. 다른 것도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거짓말하는데도 그런 목사를 용납해 주다니 실로 한심한 일이다.


한국 교회 목사들은 정말 무지하다. “구원의 복음”도 제대로 모르니 그 이상 다른 것을 어떻게 알겠는가? 장로교 목사들은 성경이 아닌 “칼빈주의 5대 강령”을 믿으면서 “지옥에 갈지 안 갈지는 죽어 봐야 안다”는 사탄적 교리를 가르치는 사람들인지라, 자기 교인들에게 그들이 지옥에 갈지 안 갈지를 확신 있게 알려 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비성경적인 “여자 목사”를 처음으로 배출한 감리교회도 “교회가 환란을 통과한다”고 믿기에, 자기 교인들이 끝까지 견뎌서 구원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를 알려 줄 수 없다. 또한 은사주의 순복음교회는 “방언”이 구원받은 증거라고 가르치므로 “방언 연습 프로그램”이나 제공하면서 자기 교인들을 지옥으로 보내고 있다. 모두 다 성경적 교리에 관한 한 단순한 무지를 넘어 “전문 사기꾼들”인 것이다.

한국 교회의 “무지”는 도를 넘은 지 오래다. 무지한 목사들을 용납하는 것은 물론 “이단 교리”로부터 교회 강단을 지키지도 못했다. “강병국” 같은 자들이 목사로 자처하면서 여호와의 증인과 똑같이 지옥의 교리를 거부하고 있고, 원어를 들먹이면서 지옥이 없다고 주장하는데도 한국 기독교계는 이렇다 할 대처를 못 하고 있다. 그가 겁도 없이 날뛰면서 그렇게 이단 교리를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복음주의자로 자처하면서도 실제 지옥을 부정하는 “롭 벨” 같은 자들의 분위기에 편승한 결과로서, 한국 교회의 목사들이 너무나 무지하여 교리적으로 자신에게 대항하지 못할 것이라는 자신감 때문도 있지만, 그 배후에는 보이지 않는 동조 세력, 즉 사실상 “지옥”을 믿지 않는 목사들이 많은 현실도 한몫하고 있다. 한국 교회의 목사들이 좀처럼 복음을 전하지 않는 배경에는 교단 교리의 영향도 있지만, 실제로 “지옥”을 믿지 않는 것도 있다. 진실로 지옥을 믿는 사람이라면 복음을 전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 있겠는가? 그들에게는 지옥으로 가는 혼들에 대한 연민이 없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지옥을 믿지 않는다는 증거이고, 복음을 전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결국 그들은 모두 지옥에 가게 될 것이다.


“전도지”는 구원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다. 하지만 구원의 복음을 모르는 목사가 만든 전도지는 소위 교회라는 “가게”에 손님을 초청하는 “전단지”에 불과하다. 믿어도 그만, 안 믿어도 그만이며, “복 받는다”는 거짓말에 속아 주일마다 돈을 내줄 어리숙한 손님들을 불러 모으는 광고지에 불과한 것이다. 그들이 만든 전도지를 보면 “구원의 복음”은 적혀 있지 않고, “복 받는다”는 글과 함께 “돈 내는 시간”(예배 시간)이 꼼꼼히 적혀 있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결국 와서 돈 좀 내라는 것인데, 무지한 교인들은 그런 광고지를 돌리며 구걸하는 것이 잘하는 일인 줄 알고 아주 열심히 길거리에서 그 전도지를 나눠 준다. 간혹 커피나 화장지와 함께 나눠 주기도 한다. 그런 교회들은 수요예배나 금요철야예배에서도 돈을 걷고, 심지어 새벽기도회에서도 돈을 걷는다. 실로 돈을 버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는 표현이 딱 맞는 목사들인 것이다.
교인들로 하여금 교회에 돈을 많이 내게 해서 부자가 되려 하는 목사들은 교인들이 듣고 불편할 만한 내용은 설교하지 않는다. 설교 한번 잘못 했다가 교인 수가 줄면 그만큼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저 사람들의 가려운 귀를 긁어 줄(딤후 4:3) “긍정적인 설교”를 하고, 교인들이 돈을 많이 벌도록 열심히 기도해(?) 준다. 그래야 자기 수입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돈을 사랑하는 그들은 “올바른 성경”을 들고 “올바른 교리”를 가르치는 “올바른 설교”를 할 수 없다. 그렇게 하면 교인들이 모두 교회를 떠나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듣기 좋은 설교나 하면서 교인들을 교회에 묶어 두는 수단으로 “집사”라는 직함을 얹어 주고, 적당한 시기가 되면 사람들의 “높은 자리에 앉고 싶은 욕망,” 즉 “교만”을 부추겨서 권사나 장로 직함을 돈 내고 사게 한다. 그래야 돈 내고 산 직함이 아까워서라도 교회를 떠나지 않을 것 아닌가!

구원의 복음을 가르치지 않는 교회에 다니는가? 그 교회는 당신을 지옥으로 보내는 교회이다. 전도지 한 장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교회에 다니는가? 그런 교회는 당신을 영적으로 파탄시키는 교회이다. 집사, 권사, 장로를 돈 받고 파는 교회에 다니는가? 그런 교회는 당신의 주머니만 노리는 교회이다. 구원받은 증거로 방언해야 한다고 말하는 교회에 다니는가? 그런 교회는 마귀들의 보금자리이다. 목사가 거짓말하는 교회에 다니는가? 그 교회는 완전히 파선한 교회이다. 변개된 성경을 쓰는 교회에 다니는가? 그 교회는 사탄의 놀이터에 불과하다. 그런 교회에서 당신 자신은 빠져나오라. 『마음이 부패하고, 진리를 상실하며, 이익이 경건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 무익한 논쟁이 일어나느니라. 그런 데서 네 자신은 빠져 나오라』(딤전 6:5).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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